중국 조경예술을 이해하는데 길잡이가 될 유명한 말이 있다. ‘예술에 있어서의 자연의 재현’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중국의 모든 예술을 이해하는 데는 이 말이 매우 중요하다. 조경예술이외에도 회화예술이나 조각, 건축예술에있어서도 자연제일주의가 강조되어 왔다. 예를 들면 당나라때 장언원은 자연을 평하여 ‘자연에 도취된 후에는 신묘해지고, 신묘한 후에는 오묘해지고, 정묘한 것은 병이다. 그리고 근세하여 지는데 자연은 상품중에 상품이요 신묘해진 것은 상품중에 중품이요, 오묘한 것은 상품중에 하품’이라고 하였다. 또 천하시인 왕유 역시 자연제일주의를 말하면서 ‘대저 화도중에 수묵이 가장 으뜸인데 그것은 자연을 표현하여 조화의 공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그림도 자연을 기초로 하여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뜻이다. 조경예술에 있어서도 바로 자연 제일주의의 이념아래 모든 구도와 설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
※ 키워드 : 자연주의, 정원문화, 산수화, 중국의 경관, 죽림칠현
※ 페이지 : 7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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