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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198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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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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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전통조경 ; 북경의 고대 도시경관
북경은 크게 두 개의 도시, 세분하면 4개의 도시로 구분된다. 본래 몽고인들이 만든성이 내성이고 그 외부에 황성이 있다. 내성과 외성은 주로 육중한 성벽과 성문이 두드러지고, 황성과 그 안의 자금성은 우아하고 웅장한 건물들이 돋보인다. 내성과 외성의 성벽은 그 기념성이나 장엄항에 있어 북경의 어느 거대한 건물보다도 돋보인다. 내성의 전체 둘레 길이는 23.55km로서 정방형에 가까우며, 성벽의 높이는 10.4.m~11.93m로서 벽돌로 쌓았다. 성벽과 함께 두드러진 경관적 특징을 이루는 것이 여러종류의 성문이다. 성문은 도시의 입이며 이를 통하여 성내의 모든 인구가 숨을 쉬고, 온갖 도시생활의 애환이 과거부터 여기에 있다. ※ 키워드 : 북경의 도시경관, 자금성, 북경의 경관적 특징, 성문, 중국의 경관 ※ 페이지 : 92~95
SWA 그룹의 작품
여기 소개하는 SWA그룹은 환경설계, 계획문제 등을 전무적으로 다루는 컨설팅업체로서 지난 30년간 미국의 도시와 지역계획에 참여, 많은 실적을 남겼다. 샌프란시스코 해안지역, 남부캘리포니아, 휴스턴, 달라스, 보스턴, 플로리다 등지에 영업소를 두고 시민과 관청간의 인허가 승인 과정에서부터 계획과 설계의 질을 높이는 문제에 이르기까지 환경개선의 전과정에 기능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시민과 연구소, 관청을 연결하는, 공공성이 짙은 그룹으로 인정받고 있다. 조경, 도시설계, 토지계획, 환경관리 등에서 모범적인 업적을 남기고 있는데 여기서는 조경분야의 대표적인 작품만을 골라 그 일부를 소개한다. ※ 키워드: SWA 그룹, 환경설계, 컨설팅 업체 ※ 페이지: 36~41
도시민의 삶과 녹지공간
세계 주요 도시의 녹지면적과 서울의 그것을 비교해 본다는 것은 부질없는 일이겠지만, 인공구조물의 난립과 교통의 혼잡, 인구의 과밀, 대기오염 등으로 숨막히는 도시가 되어가고 있는 이때에 100만평에 이르는 가용면적이 서울 도심에 생겨난다는 뉴스에서 숨통 트이는 신선함을 느낀는 것은 필자만이 아닐것이다. 도심속의 마지막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공한지로서 이 터는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가? 도심의 뒤틀린 교통체계가 바로 잡혀지고, 각종 공공시설의 설치 요구가 다투어 등장하는 등 수많은 기발한 의견들이 백출하겠지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이 부지만은 시민의 정신건강을 유지하고, 비어 있으므로 해서 그 존재 가치가 더욱 크다할 녹지문화공간에 큰 비중을 두어 활용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 키워드 : 오휘영, 200년도 서울시 도시계획안, 공원 녹지계획 ※ 페이지 : p22~23
아름다운 정원 ; 옥상 정원이 있는 세련된 공간
한적한 효창동 주택가에 자리한 이 주택정원은 두 개의 마당을 연결한 하나의 외부공간이다. 주인은 옆집을 사서 개축하고 13년간 살고있던 자신의 집과 연결함으로써 넓은 정원부지를 확보하였다. 새로지은 왼쪽의 주거공간은 사방을 유리로 장식한 건물형태로서 부부의 주거공간이고 오른쪽, 기존의 주택은 4자녀의 주거공간으로 설정되어서, 정원의 공간분할은 자연스럽게, 오른쪽은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는 잔디공간으로 왼쪽은 거실에서 관망을 주로 하나 휴식, 사색의 장으로 조성되었다. ※ 키워드 : 용산구 효창동 정원, 효록원 ※ 페이지 : 24~27
실내조경 정보와 세부계획
우리가 새로운 집을 짓기를 원한다면 세부적인 계획없이는 결코 공사에 착수하지 않을 것이다. 먼저 집 지을 위치를 고려하여 집모양을 생각할 것이고 다음엔 건축가와 자재 상인들을 찾아 충분한 정보를 수집하고 그런 후에 전문가와 배치, 자재 등을 결정하여 공사에 임할 것이다. 실내조경도 집을 지을때와 마찬가지로 많은 정보와 세부계획들이 필요하다. 실내조경의 주 자재인 식물은 쉽게 구할수도 옮길수도 있다는 생각 때문에 애써 많은 정보를 얻으려 하지도 않고 계획도 세우지 않은 채 실내조경을 하려는 사람을 종종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사전에 충분한 정보없이 행해진 실내조경은 식물이 환경에 맞지 않아 상태가 나빠지거나 심지어는 죽게 되어 시간과 경비를 낭비하게 되는 범실을 낳게 된다. 외국의 경우에는 원예백화점도 많이 있고 각종 원예전시회도 자주있어 실내조경을 위한 정보를 얻기가 수월하나 아직 우리나라는 충분한 정보를 얻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키워드 : 실내조경의 재료, 실내조경 식물, 식물운반 ※ 페이지 : p138~142
예술의 전당 조경계획
문화 예술공원이 한국문화의 동질성과 이미지를 가질수 있는 종합적인 설계를 한다. 한국정원은 한국전통 정원을 재현하여 산책, 휴식, 학습, 명상의 공간이 되도록 설계한다. 장터는 전통적 분위기를 재현하며, 한국 전통문화 행사를 행할수 있는 공간을 설계한다. 계절, 기상의 변화 및 주야에 걸친 다양한 활동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하여 공원을 활성화 한다. 옥외공간은 많은 사건들이 자연발생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하나의 적극적인 도시공간으로 꾸며져 여러개의 옥내외 공간이 서로 유기적인 연관성을 갖고 맺어진 문화예술의 거리로 꾸민다. ※ 키워드: (주)서안, 예술의 전당, 조경계획 ※ 페이지: 144~149
조경공사시 수목하자 책임제도 개선을 위한 제언
우리나라에서 조경이 하나의 독립된 분야로 인식되고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1970년 무렵으로서 본격화된 경제개발과 공업화 그리고 국토개발계획의 추진에 따른 조경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과 조경공사 수요가 증대되면서 부터이다. 본 소고에서는 조경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 중에서 조경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그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는 수목하자제도에 관한 문제를 재조명해 봄으로써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식물이 가지는 재료로서의 특이성은 스스로 생명현상을 이어가는 것으로서, 생물로서의 환경요구, 시간적 변화, 역사성, 생물로서의 관리가 필요하다. 하자의 구분과 책임한계의 불명확성, 기술의 부족, 제도의 미비등으로 인한 과중한 하자비용의 부담은 업체의 도산을 초래할 지경에 이르고 있다. 따라서 업계는 개개의 이익만 추구하는 사고와 과거처럼 하자를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생각을 버리고 소재의 취급 및 시고에 대한 하자의 발생을 최소한으로 줄일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을 해야 할 것으로 본다. ※ 키워드 : 하자보수, 하자책임, 식재공사, 수목하자 ※ 페이지 : p120~125
조경용 수목
곰솔, 수고 20m이상, 직경 1m이상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수피는 흑회색이고 구갑상으로 갈라진다. 잎은 이엽속생으로 길이 9~14cm이고 2~3년 숙존하며 동아는 회백색이며 소나무의 동아가 적갈색으로 두 수종의 식별상 좋은 비교가 된다. 꽃은 자웅동주 일간화로 5월에 개화하여 다음해의 9월에 솔방울로 성숙된다. 주목, 수고 17m 직경 1m까지 자라는 상록침엽교목으로 수피는 적갈색이며 얕게 종열하고 심재는 붉고 연륜의 폭이 좁다. 호생엽은 나선상으로 배열되나 이열성이 많고 길이 1.5~2.0cm 넓이 3mm이며 4~5년간 숙존한다. 꽃은 자웅동주이나 간혹 자웅이주인 것도 있으며 5월에 개화하여 10월에 열매가 숙성되며 열매는 마치 컵같이 생긴 붉은 종의가 종자를 둘러쌓는데 상부에는 구멍이 있어 종자가 보인다. 종의는 다육으로 단맛이 있고 색깔과 모양이 대단히 아름답다. ※ 키워드 : 조경수, 곰솔, 주목. 조경용 수목 ※ 페이지 : p42~45
중국의 전통조경 ; 원야론
이계성의 원야내용의 첫머리에는 흥선론이라는 제목의 일문을 두고 3공의 장, 칠공의 주인이란 속담을 듣지 않았는가라고 논하고 원림에 대한 계획과 의식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다음은 원설의 일문을 실었는데, 원은 그 환경에 따라서는 특징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논했고, 이상의 이문을 서론으로하여 전3권의 내용을 10항목으로 세워 1.상지, 2.입기, 3.옥우, 4.장절, 5.문창, 6.장원, 7.포지, 8.철산, 9.선석, 10.차경으로 되어있다. ※ 키워드 : 상지, 입기, 옥우, 장절, 문창, 장원, 포지, 철산, 선석, 차경, 원야 ※ 페이지 : 68~73
중국의 전통조경 ; 동양3국의 조경양식 비교 - 한국, 중국, 일본조경
중국조경과 한국조경 및 일본조경은 조경문화의 역사적 흐름을 볼때 세나라가 같은 문화적 맥락속에서 발전되어 왔음을 알 수 있으나 한국조경은 중국조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일본조경은 중국 및 한국조경을 원류로 하여 발전되었다는 것인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이러한 역사적 변천과정 때문에 세나라의 조경은 동일한 사상적 배경을 갖기도 하고 공간구성이나 조경수법에 있어서도 서로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어 같은 유형의 조경양식으로 취급되고 있다. 그러나 세 나라의 조경양식이 비정형적이고 자연주의식이며 사의적이라는 점에서는 하나의 그룹으로 취급될 수 있겠으나 각나라의 조경기법을 세부적으로 분석해보면, 각기 특유의 기법이 있음이 발견되고 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중국의 조경이 한국 및 일본조경과 어떤 차이점이 있는가를 분석해 보고자하며 특히 공간의 구성, 시각구성, 조경요소의 활용기법이라는 측면에서 조경양식의 차이점을 파악해 보고자 한다. ※ 키워드 : 중국조경, 한국조경, 일본조경, 조경양식 비교, 동양의 조경 ※ 페이지 : 86~91
긴급좌담 ; 용산 미8군 터의 활용방안을 진단한다 ; 시민희 휴식, 문화공간으로 개발조성해야
용산에 위치한 미8군 시설의 지방이전 문제가 한,미 정부간에 구체적으로 논의되고 있다는 신문보도가 있자 이 지역의 활용방안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서울시의 발전계획은 오래전부터 검토되어온 것이고 지난 5월에는 “서울시 도시기본계획 - 200년대 계획안‘을 주제로 공청회를 가진바 있습니다. 공청회 내용중 서울시 중, 장기 공원녹지 정책구상을 보면 1인당 충분한 면적 확보보다는 시민의 평균적 접근도 향상과 그 서비스 기능제공에 중점을 두고, 자연공원개발보다 시가화구역안에서 녹지의 적절한 배치로 기존 공원을 기능적으로 연계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며, 공원은 생활권별로 근린공원 및 지구공원으로 구분, 계획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 키워드 : 오휘영, 강병기, 윤승중, 이종석, 황기원, 용산 미8군, 공원화 ※ 페이지 : 96~101
전자음악분수
최첨단시대에 돌입한 현재에는 시각적인 즐거움과 청량감의 부여라는 차원에서 벗어나 좀더 고차원적이고 새로운 형태의 분수가 요구되어 음악과 조명을 조합하고 최첨단 전자시스템을 도입하여 리듬, 색채까지 부여하는 예술적인 형상으로 표현하는 전자음악분수가 등장하였다. 신기술도입의 획기적인 산물로 여겨지는 ‘전자음악분수’는 이미 서울올림픽대회때 레이져쑈와 어울려져 그 화려함과 환상적인 면모를 보여 격찬을 받은 바 있다. ‘전자음악분수’는 독일의 마하우어사의 기술도입으로 (주)한국 마하우어에서 88년 초부터 판매를 하고 있는 것으로 개인의 취향, 업소의 유형, 공간의 위치나 분위기, 설치장소에 잘 조화되도록 고객의 주문에 의해 제작되며 분수의 분출형태, 조명효과, 음악의 3박자 연출이 자동으로 조작되어 어느 공간에서건 훌륭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키워드 : 전자음악분수, 조경재료 ※ 페이지 : p150~151
중국의 전통조경 ; 중국의 명원, 졸정원
과거 국민당과 일본통치기에 역사적인 원림의 다수는 반파 또는 전폐하였으나, 해방후 당과 중공정부는 중점적인 수복과 일반적인 보전에 대한 종합계획방침을 세워 1963년 긴급공사를 시작하여 하나하나 개방하였다. 오늘날 중국의 대표격인 소주 고전정원은 문물보호와 국민의 휴식, 유람에 기여하고 또한 과거의 유익한 경험을 총합 할뿐더러 중국 정원예술의 우수한 전통발전에 크게 가치가 있다고 생각되기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졸정원은 명대의 관료 왕헌신이 만들고, 후에 관서와 관료지주들의 손에 넘어가 몇 번이나 개수되어 온 것이나, 현재는 밝고 자연풍격을 구비한 명대를 대표하는 정원으로서 공개되고 있다. ※ 키워드 : 중국의 정원, 졸정원※ 페이지 : 80~85
만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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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벨트의 허와 실
최근들어 당국이 6차 5개년계획을 발표하면서 그린벨트의 구역이라도 레저시설을 위한 테니스장, 골프장 등의 시설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내에서 이의 신축을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내세웠다. 국민건강을 위한 공익 또는 공공용 시설을 위한 개발은 토지이용규제를 완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러한 당국의 그린벨트 규제 완화정책은 결국 그린벨트 해제설을 나돌게 하여 결국 부동산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서울 강동구 하일동 일대 강남지역의 내곡, 세곡일대, 강동구 암사동일대, 광주군 서부면일대와 동부읍 미사리, 망월리 등 그린벨트지역이 개발 붐을 타고 최근 투기의 대상이 되고 있다. ※ 키워드 : 그린벨트, 6차 5개년계획, 부동산 투기 ※ 페이지 : p110~113
사찰의 외부공간 구성요소
석조점경물이란 자연재료인 돌을 인위적으로 깎거나 다듬어서 만든 비교적 규모가 작은 경관구성요소로서, 우리나라 전통건축공간에서는 흔히 볼 수 있으나 그것에 대한 공간구성요소로서의 역할 및 중요성은 그다지 크게 인식되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우리나라 사찰의 경우 이 석조점경물은 외부공간의 요소요소에 배치되어 평범하고 단조로운 경관에 변화를 주는 요소가 되거나,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담당하여 그것이 놓여져 있는 장소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기도 한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공간과 공간을 연결시켜 주는 매개적 요소가 되기도 하고, 종교적 의미를 전달하는 상징성을 부여하기도 한다. 이러한 경우 석조점경물은 수목을 함부로 도입할수 없었던 건축외부공간에서 수목을 대신하는 경관구성요소로서 사용되었을 것이며 건축물이 담당할 수 없었던 미세한 기능을 담당하기도 하였을 것이다. 결국, 석조점경물은 외부공간의 구성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서 충분한 가치를 갖고 있으며, 이는 현대조경에 있어서도 공간내에서의 기능이나 배치 또는 조형적 측면에서 충분한 수용의 여지가 있다고 본다. ※ 키워드 : 석조점경물, 사찰 조경, 석부도, 석등, 당간지주, 석조 ※ 페이지 : p114~119
세계의 국립공원 ;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은 융기와 부식의 힘에 의해 이룩된 자연의 가장 정교한 기념비이다. 깊은 틈은 지금 암벽을 형성하고 있는 바로 그 딱딱한 바위에서 조각된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은 콜로라도강과 그 부속물에 의해 만들어졌으나 그 진행은 매우 완만했다. 자연의 작품은 대부분의 인간의 작품보다 더욱 많은 시간이 걸려 만들어진다. 만약 자연이 빠르게 움직이면 대재난을 가져다 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인간의 작품은 자연환경과 적절히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곳에서 가장 훌륭히 견뎌낸다. 육지의 표면에 인간이 일으킨 변화는 뚜렷해졌고 과거 농지였던 지역에 오늘날은 집들로 뒤덮히고 있다. 또한 길, 저수지의 개발, 운하와 기타 환경의 변경 등에서 이러한 변화를 무수히 볼 수 있다. 그러나 땅자체는 항상 지금 그대로였다. 세계 도처에서는 아직도 육지형태를 변화시키는 작업또한 계속되고 있다. ※ 키워드: Grand Canyon, 그랜드 캐년, 콜로라도, 협곡 ※ 페이지: 54
석재의 이용
석재는 천연자원인 건축, 조경용 재료로서 내구성이 뛰어나고 훌륭한 장식적 효과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고대로부터 구조물, 석조건축물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석재는 일반적인 인공재료인 철재와 스테인레스와는 달리 시간의 경과에 따라 풍화작용으로 더욱 장중한 맛을 준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운반과 가공이 비교적 어렵다는 단점있다. 석재는 가공유무에 따라 자연석과 가공석으로 나뉘어 진다. 자연석은 다시 산지에 따라 산석, 수석, 해석으로 나뉘며 이용에 따라 경석, 조석, 수석으로 나뉘어 진다. 본고에서는 조경실무에 석재의 사용에 있어 조금이나마 발전적인 계기가 될수 있도록 하는 바람으로 자연석을 제외한 가공석의 일반적 특성과 이제까지의 석재사용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였다. ※ 키워드 : 석재, 석태의 종류, 석재의 특성, 조경재로 ※ 페이지 : p126~131
중국의 전통조경 ; 중국정원론
중국의 역사역 원림은 황제의 궁원과 관료, 지주, 호상, 문인의 사저원림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는데 궁원은 거의 이궁과 관련되어 교외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규모도 광대하며 자연의 산수를 기초로 인공을 가하여 조성되었다. 이에 비해 주택과 연결되어 있는 사저의 원림은 1ha에도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설계의 구상은 저연풍경을 모방하였지만 소공간서 소요와 관상을 위해 압축된 경관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중국정원은 있는 그대로의 자연외에 산수화와 싯귀와도 깊은 관련을 맺고 있다. 장랑, 정사를 위시하여 모든 건축물에 편액과 대련, 제자가 걸려있고 가구, 문방구, 서화액 등과 함게 모든 문화를 총동원하여 집결한 작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정원은 높은 담장에 의해 여러 구역으로 나뉘어져 경관의 의외성을 부여하였고 또한 건물과 가구, 원로도 중요한 요소로서 돌과 나무사이에 배치하여 자연의 풍경과 강한 대조를 이루게 하였으며 중정에는 주로 분에 심은 화목으로 액센트를 주고 있다. ※ 키워드 : 중국정원, 원림, 궁원, 사저원림 ※ 페이지 : 64~67
상선은 여수라는데
모두에게 아름다움을 느끼게 하고 편안함을 줄 수 있는 공통분모는 물이 낮은 곳으로 흐르듯 순리에 맞는 일 말고는 없을 것이다. 지금의 우리는 정치, 경제,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세계선진권 진입을 예비하는 단계에 이르고 있다. 겉모양 뿐만 아니라 내면세계도 성숙을 이루어야 한다. 다른 부문은 차지하고라도 우리 조경분야만이라도 학술연구만은 학자 또 정책을 다루는 공직자 그리고 현업에 종사하는 업계 등이 삼위일체로 단합을 이루고 조경부야 발전을 위한 일에 더 많은 무형의 투자를 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 키워드 : 박용근, 학술연구, 조경계 ※ 페이지 : p34~35
중국의 전통조경 ; 산수화 속에 나타난 중국의 경관
중국 조경예술을 이해하는데 길잡이가 될 유명한 말이 있다. ‘예술에 있어서의 자연의 재현’이라는 말이 그것이다. 중국의 모든 예술을 이해하는 데는 이 말이 매우 중요하다. 조경예술이외에도 회화예술이나 조각, 건축예술에있어서도 자연제일주의가 강조되어 왔다. 예를 들면 당나라때 장언원은 자연을 평하여 ‘자연에 도취된 후에는 신묘해지고, 신묘한 후에는 오묘해지고, 정묘한 것은 병이다. 그리고 근세하여 지는데 자연은 상품중에 상품이요 신묘해진 것은 상품중에 중품이요, 오묘한 것은 상품중에 하품’이라고 하였다. 또 천하시인 왕유 역시 자연제일주의를 말하면서 ‘대저 화도중에 수묵이 가장 으뜸인데 그것은 자연을 표현하여 조화의 공을 이루는 것이다’라고 하였다. 즉 그림도 자연을 기초로 하여 그림을 그려야 한다는 뜻이다. 조경예술에 있어서도 바로 자연 제일주의의 이념아래 모든 구도와 설계가 이루어 져야 한다. ※ 키워드 : 자연주의, 정원문화, 산수화, 중국의 경관, 죽림칠현 ※ 페이지 : 74~79
유럽의 경관기행 ; 이태리 편
나무, 숲 그리고 산을 공부의 대상으로 하고 있는 필자는 이들 세가지를 자연요소의 핵심으로 묶을 수 있다고 본다. 돌, 바위, 물 그리고 야생동물들은 스스로 이안에 포함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태리에서 오랜 시간을 보낸 사람도 많은데 짧은 시간을 보낸 사람이 이태리의 경관을 말한다는 것은 무언가 적철치 않다는 느낌은 들지만 한편으로는 이러한 사람의 보는 눈도 참고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아래 붓을 들었다. ※ 키워드: 임경빈, 이탈리아 경관 ※ 페이지: 132~137
생태적 조경의 의미와 가치
조경의 목적과 가치를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 것은 자연환경, 종교, 국민성, 그리고 시대사조에 따라 달라지겠으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은 자연스런 환경을 만드는데 있다고 볼수 있겠다. 여기에 예술성과 과학성, 철학성이 가미된다면 더 없이 이상적인 조경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런데 종래의 조경은 예술성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자연계에서 얻을 수 있는 맛보고, 냄새맡고, 듣는 즐거움을 빼앗기고 생태적 약탈자인 시각 위주의 경관이 되지 않고 있나 보아진다. 조경은 보는 것만이 아닌, 생활의 장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아무나 편안하게 지낼 수 있고, 즐기기 쉬우며 관리에도 부담이 없어야 된다고 본다. 거기다가 개성이 있는 경관이 되어진다면 더 좋을 것이다. 이런 목적과 가치를 실현시킬 수 있는 접근방법이 생태적 조경이라 사료되며, 조경업이 나아가야 할 건정한 방향이 아닌가 생각된다. ※ 키워드 : 생태조경, 생태적 조경, 동양인의 자연관, 심우경 ※ 페이지 : p104~109
물과대지의 환경
현재 지표면의 12%에 해당되는 약1,500만㎢가 언제나 물로 덮여있다. 백만년 전부터 남극이 그린란드는 만년설을 형성하고 있었다. 모세관과 같은 작은 하천이나 졸졸 흐르는 시냇물로 시작하는 대지의 동맥인 하천은 물질의 운반기능을 담당하여 연간 14만㎦의 물이 160억톤의 표토나 여러하천 침전물을 바다로 운반한다. 강이나 하천의 대소에 관계없이 공통된 특징은 물이 모두 아래, 즉 중력의 방향으로 이동한다는 것이다. 바다에 도착되기 전에 영구히 지중의 동혈에 그 모습을 없애고 마는 불연속 하천도 있지만 태반은 여정을 무사히 끝마치고 바다로 돌아온다. 이것으로 증발에서 시작하여 해변에서 일시적으로 삼가 빌어쓴 대량의 물의 순환을 끝내는 것이다. ※ 키워드 : 물, 대지, 물의 부존량 ※ 페이지 : p102~103
빌딩조경 ; 국제센터
입주사 사람들과 보행인들을 위해 휴식공간으로서 샛터공원을 조성하고 공원내 부대시설로서 건축미와 일치한 횃불형의 상징조형물을 설치하였다. 충분한 넓이에 등나무 및 포도나무로 얽힌 파고라를 두어 쾌적하고도 시원한 간이 휴게시설을 조성하였다. 시골분교를 연상하게 하는 원형 잔디운동장과 크고작은 잔디공간을 여러개 두어 도심생활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아케이드 입구에는 자연미를 최대화한 석조벤치와 높이 7m, 폭 5m의 인공폭포와 분수대를 설치하고 상가 내부에도 대형 실내분수대를 설치하고 인조수 및 각종 조명으로 화려하게 조성하였다. 점포주위를 녹색공간으로 최대한 활용하여 찾는이들의 마음을 한층 트여준다. ※ 키워드: 서인조경, 국제센터, 빌딩조경 ※ 페이지: 2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