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은 종로지역의 서울에 합당한 남쪽산이 된 것이다. 무릇 산이란 높이와 위치와 미와 생산성이 훌륭해야 하는데 이런 조건에는 아무래도 큰 산이 합당하다고 한다. 그런면에서 남산은 작다면 작고 크다면 큰 산인데 아무래도 서울 주변에 워낙 큰 산이 있기에 작게 보이지 실제로 올라간다면 작다고 할 산이 아니다. 큰 산에 있는 큰 산은 빛을 보지 못하나 평지에 있는 낮은 산은 큰 산으로 대접을 받는다. 원래 서울의 진산이라면 배산임수 정신에 따라서 북악산이 진산이 될 것이나 남향집에 사는 서울 사람이 늘 바다보는 남산이 진산(眞山)처럼 된 것이며, 아예 진산이라고 대접을 받은 것이다. 뒤돌아 보아야 북악산이기에 인기면에서, 또 친구되는 면에서 남산이 더 중시되었던 것이다.
※ 키워드 : 남산, 남산의 역사, 남산의 문화
※ 페이지 : 4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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