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강에 갯지렁이가 몰려오고 있다.
서울의 한강에서 갯지렁이가 서식한다고 하면 서울의 시민들은 놀랠 것이다. 그것도 민물 지렁이가 아닌 바다에서 서식하는 갯지렁이인 것이다. 필자가 1980년 12월 겨울부터 한강에 서식하는 조류의 생태 및 종류룰 조사하던 중 1983년 9월 7일 오후 5시경 한강의 난지도에서 갯지렁이가 발견되었다. 이사실은 생물 생태계의 연쇄의 군집상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지니고 있다.
한강에 이제까지 없던 갯지렁이와 갈매기가 나타났다는 것은 그동안 많은 생물이 찾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몰려 온다는 증거이다. 갯지렁이를 좋아 하는 물고기, 물고기를 좋아하는 오리루, 논병아리류, 도요류, 갈매기류는 생태학적으로 볼 때 상관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2. 한강 개발은 자연의 섭리에 맞추어 개발해야 할 것이다.
최근에 마포 대교 부근에서 많은 낚시꾼들을 보게 되는 이유도 갯지렁이가 많아짐과 때를 같이 해서 보게 되는 이유도 갯지렁이가 많아짐과 때를 같이 해서 물고기가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판단된다. 즉 갯지렁이의 서석밀도에 따라서 물고기를 비롯한 모든 생물의 판도를 변화시킬 것이다.
3. 한강에 찾아오는 조류는 118종
1960년 초인 4월 서울 한강의 생태적인 환경은 대부분 갯벌로 이루어져 있었다. 북단 교각 부터 하류인 여의도 밤섬까지는 거의가 철새 도래지로써의 좋은 환경이었다.
4. 결론
지금까지 60년대 부터 현재까지 우리의 한강은 많은 변화를 가져 온 것은 사실이다. 특히 야생동물에게는 더 말할나위도 없는 것이다.
매년 행정적으로 여려가지고 한강이 변화 변모하고 있는 대신 여깃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등동물인 원생동물에서 고등동물이라고 할 수 있는 조류에 이르기 까지도 즉 생태변화에 따른 생물의 군집상도 시시각각으로 변천하는 과정을 밟고 있다.
※ 키워드 : 한강, 갯지렁이, 물고기, 조류, 생태학적, 생태계, 생태변화, 갈매기, 자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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