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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조경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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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매거진 가격 무료

기사리스트

폴 샬레프(Paul Chaleff) 展
지난해 11월 16일부터 12월 11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갤러리 서미(Gallery Seomi)에서는 추상도자조각으로 유명한 폴 샬레프(Paul Chaleff)의 전시회가 열렸다.폴 샬레프는 1990년대 이후 도자기 본연에 대한 이해를 잃지 않으면서도 동시에 추상표현주의, 구성주의 등과 같은 여러 가지 미술사적인 접근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고유한 도자조각을 선보여와 추상도자조각의 선구자로 불리는 세계적인 조각가이다. 그가 추구하고 있는 도자조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조각과 도예의 접목으로 생겨난 것으로 실용적인 기능에 충실해 온 전통적 도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점토라는 매체의 자유로운 조형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창조가 가능해지면서 시작된 조각 장르이다. 이는 최근의 미술사나 미학사에서 볼 수 있듯 현대 조각에 개방성이 추구되면서 모더니즘 이후의 조각이 조각으로서 형식의 일관성을 강조할 뿐 철, 돌, 알루미늄, 점토, 나무, 철사, 마직물, 시멘트 등 특정 재료에 제한을 두지 않는 점과 맥을 같이 한다. 이번 서울전에서 선보인 “사자의 몫(Lion’s Share)”과 “해마(Hema)” 그리고 “스플래쉬(Splash)”는 각각 그 규모는 다르지만 두 개의 점토 덩어리들이 마치 “서로 반대로 작용하는 두 개의 힘”처럼 작용하도록 관련 있게 조작하는 작가의 형식을 잘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작가 스스로 “충돌하는 형식들”이라고 언급하는 이런 접근법은 흡사 1세기 전의 보치오니의 조각에서 나타난 역동적인 운동성과도 닮아있다. 전시장에 전시된 그의 작품을 보면 약간 녹이 슨 듯, 푸른 이끼가 낀 듯한 묘한 색감을 띤다. 마치 쇠를 녹여 주물로 제작한 듯 보이나 엄연히 흙으로 빚어 가마에서 구워낸 도자조각들이다. 때문에 그의 작품에서는 물리적인 존재가 주는 외형적인 단단함이 보이는 동시에 근본적으로 점토라는 재료가 주는 유연성이 작가의 태도로 드러나 있다. 그는 “흙과 물로 생성된 점토는 이 지구상에 어떤 소속감을 전해주는 물질이다. 만약 점토가 없다면 진정한 고독이나, 명상, 소생의 환희 역시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며 흙이 사람에게 가져다주는 원초적인 안정감을 작품을 통해 강조한다.
제1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해 환경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부(장관 이만의)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회장 남상준)가 매년 개최하는 “자연환경대상”이 10번째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일반분야(도시 및 인공지반, 하천 및 습지, 공원 및 녹지, 훼손지복원, 생태관광)와 국비지원분야(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 생태관광사업), 시민참여분야로 나눠 접수한 결과 총 30개의 작품이 응모하여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 ‘대천천 폐선철도교량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이 ‘용인구성 택지개발지구 3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밖의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일반부문 5작품, 국비지원부문 3작품, 우수상 일반부문 3작품, 국비지원부문 4작품, 기타부문 1작품 등 총 17작품이 수상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을 소개한다. 대상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대천천 폐선철도교량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설계 _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시공 _ (주)풍림산업|시행 _ 한국철도시설공단 최우수상 도시 및 인공광나루 그린웨이 조성사업설계 _ (주)이노블록|시공 _ 동신토건(주)|시행 _ 광진구청 도시 및 주거용인구성 택지개발지구 3블럭 공동주택 건설공사설계 _ (주)디자인그룹 유스테이지,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시공 _ 한솔에코랜드(주)|시행 _ 한국토지주택공사 하천 및 습지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설계 _ 한국도로공사,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시공 _ 신한종합건설(주), 고려산업개발(주)|시행 _ 한국도로공사 공원 및 녹지고양 일산(2)지구 도시기반시설(공공녹지, 근린공원 4호, 경관녹지) 조성사업설계 _ (주)인터조경기술사사무소|시공 _ 대한조경건설(주)|시행 _ 한국토지주택공사 훼손지복원마산만 임해지역 도시환경 조성사업설계 _ (주)씨엔케이|시공 _ 현대산업개발(주)|시행 _ 현대산업개발(주)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서울시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사업설계 _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시공 _ 일송지오텍(주)|시행 _ 서울특별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낙동강 연안 생태복원사업설계 _ (주)진화기술공사|시공 _ (주)해든건설|시행 _ 한국수자원공사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폐도복원을 통한 생태숲·생태습지 조성설계 _ 일송환경복원(주),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시공 _ 한국도로공사|시행 _ 한국도로공사
제10회 자연환경대상 공모전
자연환경 보전 및 복원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고, 이에 대한 시민참여를 활성화해 환경에 대한 국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환경부(장관 이만의)와 (사)한국환경계획·조성협회(회장 남상준)가 매년 개최하는 “자연환경대상”이 10번째 수상작을 발표하였다. 일반분야(도시 및 인공지반, 하천 및 습지, 공원 및 녹지, 훼손지복원, 생태관광)와 국비지원분야(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자연형 생태하천 복원사업,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사업, 생태관광사업), 시민참여분야로 나눠 접수한 결과 총 30개의 작품이 응모하여 경합을 벌였다. 심사결과 생태계보전협력금을 활용한 ‘대천천 폐선철도교량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이 ‘용인구성 택지개발지구 3블록 공동주택 건설공사’와 최종 경합을 벌인 끝에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되었다. 이밖의 수상작으로는 최우수상 일반부문 5작품, 국비지원부문 3작품, 우수상 일반부문 3작품, 국비지원부문 4작품, 기타부문 1작품 등 총 17작품이 수상하였다. 이에 본지에서는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을 소개한다. 대상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대천천 폐선철도교량 주변 생태계 복원사업설계 _ (사)한국환경복원기술학회|시공 _ (주)풍림산업|시행 _ 한국철도시설공단 최우수상 도시 및 인공광나루 그린웨이 조성사업설계 _ (주)이노블록|시공 _ 동신토건(주)|시행 _ 광진구청 도시 및 주거용인구성 택지개발지구 3블럭 공동주택 건설공사설계 _ (주)디자인그룹 유스테이지, (주)가원조경기술사사무소|시공 _ 한솔에코랜드(주)|시행 _ 한국토지주택공사 하천 및 습지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생태습지 조성설계 _ 한국도로공사,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시공 _ 신한종합건설(주), 고려산업개발(주)|시행 _ 한국도로공사 공원 및 녹지고양 일산(2)지구 도시기반시설(공공녹지, 근린공원 4호, 경관녹지) 조성사업설계 _ (주)인터조경기술사사무소|시공 _ 대한조경건설(주)|시행 _ 한국토지주택공사 훼손지복원마산만 임해지역 도시환경 조성사업설계 _ (주)씨엔케이|시공 _ 현대산업개발(주)|시행 _ 현대산업개발(주)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서울시 반딧불이 서식처 복원사업설계 _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시공 _ 일송지오텍(주)|시행 _ 서울특별시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낙동강 연안 생태복원사업설계 _ (주)진화기술공사|시공 _ (주)해든건설|시행 _ 한국수자원공사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폐도복원을 통한 생태숲·생태습지 조성설계 _ 일송환경복원(주), 넥서스환경디자인연구원(주)|시공 _ 한국도로공사|시행 _ 한국도로공사
제1회 녹색공간대상 공모전
국토해양부와 (사)한국조경사회(회장 김경윤)는 올해 최초로 ‘제1회 녹색공간대상 공모전’을 개최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이상기온, 오존층 파괴 등 환경문제가 큰 이슈가 되고 녹색공간과 환경의 중요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적 패러다임에 맞추어 환경·생태·문화적으로 우수한 조경설계와 시공사례를 발굴하여 녹색산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본보기로 삼기 위한 목적으로 개최되었다. 작품은 최근 5년 안에 조경분야에 설계, 시공이 완료된 사업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접수를 받았으며, 업계 및 학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3차에 걸친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대상 1작품, 최우수상 2작품, 우수상 3작품, 특별상 1작품 등 총 7작품을 선정하였다. 시상 및 전시회는 지난 12월 15일 조경기술세미나에서 거행되었다. 이 공모전이 그간 녹색성장의 주역으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녹색공간 구축을 위해서 노력해 왔던 조경분야의 위상을 더욱 높이고, 설계·시공 기술의 발전에 이바지 하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수상작들을 소개한다. 대상옥구공원(제1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장)설계 _ 그린컬쳐조경설계사무소 | 시공 _ 청도건설 외 | 발주 _ 시흥시청 최우수상국립중앙도서관 디지털 박물관설계 _ (주)신화컨설팅 | 시공 _ 현대건설(주) | 발주 _ 국립중앙도서관 Regenerating the Green DNA설계 _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 시공 _ (주)GS건설 | 발주 _ DSD삼호(주) 우수상구로1동 그린웨이설계 _ (주)송림원 | 시공 _ (주)청신종합조경 | 발주 _ 구로구청 양산 부산대학교병원설계 _ (주)조경설계 비욘드 | 시공 _ (주)대우건설 | 발주 _ 부산대학교 병원 광양항 배후단지 도시숲 및 가로수설계 _ (주)GS건설 | 시공 _ 안산조경(주) | 발주 _ 광양시청 특별상인동 도시숲설계 _ (주)정도조경연구소 | 시공 _ 장원건설(주) | 발주 _ 구미시청
황지해 作 “해우소 가는 길” 한국 최초 영국 첼시 플라워 쇼 아티잔가든 영역 출품작 선정
“한국의 정원, 세계무대에 선다”정원의 나라 영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고의 정원박람회, 세계 정원디자인의 경향과 흐름을 이끌어 가고 있는 첼시 플라워 쇼 스몰가든의 아티잔가든 부분에 한국정원이 최초로 선정돼 세계무대에 서게 됐다. 그간 독일의 부가 정원박람회(BUGA) 등에서 학생공모전에 한국 학생이 선정되는 경우가 있었지만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부분에서는 최초로 선정된 것이다. 이번에 선정된 ‘환경미술가그룹 뮴’의 대표인 황지해 작가의 작품 “해우소 가는 길”은 ‘생명의 환원’과 ‘비움’이라는 한국 전통화장실문화가 가지고 있는 철학적 함의를 정원 디자인으로 재해석하여 승화시킨 작품으로, 180년 역사의 첼시 플라워 쇼에서 처음으로 화장실을 정원 주제로 담아 심사위원들의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우소, ‘근심과 걱정을 털어버리는 곳’ 혹은 ‘마음을 비우는 곳’이라는 뜻의 불교식 용어를 황작가는 정원문화에 맞게 재해석하였다. 오죽 숲과 돌담에 둘러싸인 옛 화장실 가는 길을 정원의 중심공간으로 배치하고 그 주변에 송악을 비롯한 다양한 한국 약용식물을 식재하여 선조들의 민간요법과 삶의 지혜를 엿볼 수 있게 하여 ‘해우소 가는 길’을 인간이 마음을 비우고 자연과 소통하는 곳, 바로 ‘자연과 공존하는 길’로 승화시켰다. 또한 흙과 토종식물의 뿌리를 거쳐 정화된 물을 흘러내리게 하여 사람들이 손을 씻게 하고 발효 항아리를 배치함으로써 자연의 순환과 생명의 재생이라는 뜻을 담았다. 해우소의 문은 1.2m 높이로 낮추어 설계하여 고개를 숙여 출입하도록 해 자연과 인간에 대한 겸양의 의미를 함께 담았다. 꽃과 정원뿐만 아니라 이로부터 파생된 산업과 정원문화의 정수라는 점에서 첼시 플라워 쇼가 가지는 위상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황지해 작가의 출품작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한국정원문화가 세계시장에서 인정받은 첫 시발점이라는 기념비적 성과이다. 또한 이것은 앞으로 한국 정원 디자이너들의 활약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과 함께 이 모든 것의 토대가 되는 국내의 정원문화산업을 부흥시키고 확산시켜야 한다는 숙제를 우리에게 던져주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유럽경관협약에 대응한 영국 조경계의 활동(UK LANDSCAPE CONFERENCE 2010)
11월 8일. 18세기 산업혁명으로 촉발된 빅토리아 시대의 영화와 20세기의 세계화로 인해 제조업이 내리막을 걸으면서 도시의 슬럼화된 모습을 동시에 지층으로 간직한 리버풀의 거리와 항구는 전형적인 영국 날씨에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까지 더해져 스산하기만 했다. 단지 항구 주변 가로등에 매달린 스피커에서 간간히 리버풀이 낳은 세계적인 팝그룹인 비틀즈의 음악만이 들려올 뿐이었다. 그러나, UNESCO에 의해 지정된 리버풀의 6개 역사지구 중 하나에 위치한 St. George’s Hall에는 영국의 중앙 및 각 지방정부와 공공단체, 그리고 언론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었다. 3일 동안 진행된 Landscape Institute에서 주관한 UK Landscape Conference가 전문가 및 언론에게 주목을 받은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는 이태리 피렌체에서 2000년에 발의된 유럽경관협약(European Landscape Convention)에 영국이 2006년에 가입한 후, 협정에 준하는 기준과 제도를 마련해 오던 영국의 관련 단체가 처음으로 한 자리에 모인 점. 둘째는 2009년에 시작된 유럽회의(Council of Europe)에서 시상하는 European Landscape Award에 영국이 처음으로 그들을 대표하는 경관을 후보로 내세우는 자리인 점이다. 컨퍼런스가 개막된 첫째날 저녁에는 훌륭한 만찬과 함께, UK Landscape Award 발표에 이어 지리학자이자 인기 방송인인 이안 스튜어트(Iian Stewart) 교수가 출연하여 BBC에서 방영될 ‘스코틀랜드 경관을 만드는 것(The Making of Scotland’s Landscape)’에 대한 시사회가 있었다.처음으로 개최된 UK Landscape Award는 지방정부와 전문가, 그리고 지역주민이 합심하여 기획하고, 가꾸고, 보존해온 해당지역의 지역특성을 잘 나타내는 경관을 대상으로 하였다. 영국의 네 개의 행정구역인 잉글랜드(3), 스코틀랜드(1), 북아일랜드(1), 웨일즈(1)에서 예선을 거쳐 올라온 6개의 지역3이 경합을 벌였으며, 대상인 ‘UK Landscape of the Year’는 잉글랜드 북동쪽에 위치한 더람(Durham)의 Heritage Coast 복원 계획에 돌아갔다. 북해 연안의 더람은 문화지리학적, 생태적으로 상당한 특색과 가치를 지니고, 해안을 낀 자연풍경 또한 깎아지른 절벽이 장엄하게 펼쳐진 독특한 해안선과 함께 아름답기로 정평이 나 있었으나, 지난 100년 동안 석탄산업에서 발생된 폐기물 150만 톤 가량이 해안가에 적치되어 오염되면서 ‘검은 해안(The Black Beaches)’으로 불리는 등 고유의 모습을 상당 부분 잃어버렸다. 이렇게 방치된 해안을 지역의 공무원, 각 분야의 전문가, 그리고 자원봉사로 참여한 지역주민들이 조직한 The Durham Heritage Coast Partnership에서 합심하여 다양하고 독특한 가치를 지니고 있던 예전의 해안과 이와 어우러진 경관을 되찾아내었다.
청암정
청암정은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석천계곡(232,595.82㎡) 내에 위치하며, 조선 중종 때의 대학자인 충재 권벌과 그의 아들 권동보가 축조한 것으로 거북바위 중앙에 6칸 대청과 4칸의 마루방 정자를 짓고, 바위 주위로는 둑을 쌓아 연못을 축조하는 등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이중환의『택리지(擇里志)』에는 “청암정이 못 가운데 섬 같은 큰 돌 위에 있고, 사방으로 냇물이 고리처럼 감고 흘러 자못 경치가 그윽하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2009년 12월 9일 명승 제60호로 지정되었다. Cheongamjeong which is located in san 131, Yugok-ri, Bonghwa-eup, Bonghwa-gun, Gyeongsangbuk-do was constructed by a great scholar Chungjae Kwon Beol and his son Kwon Dongbo in the King Jungjong’s reign of Joseon dynasty. It is 4gan(front) by 4gan(side) size on the center of the turtle-shaped rock. There is the pond around the rock. The aesthetic of adaption is connected spatially, topographically, and functionally with Cheongamjeong, the rock and the pond. The old book, Taekriji, describes it as follow: “Ceongamjeong is on the rock that is like an island, and the stream flows like a ring around the rock. The scenery is so beautiful.” It was appointed as Scenic Spots and Places of Historic Interest no.60.
이야기 따라 밟아본 삼국지 유적과 경관(10)
관우가 끝내 지키지 못한 전략요충지 형주삼국지에 형주(荊州)는 여러 번 나오지만 삼국시기에 형주성은 없었고 형주라는 방대한 지역만 존재했다. 유표가 통치하던 시기의 형주성은 양양이었고, 적벽대전 이후에는 형주의 중심이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관우가 통치하던 때의 형주성은 당시 강릉(현재 형주)이었다. 형주지방은 오늘날 호북성, 호남성 전체와 하남성, 섬서성, 광서성 일부 지역에 해당하는 중국의 중심부로서 북으로는 장안, 낙양과 가깝고, 서쪽으로 가면 파촉과 한중, 동남으로 가면 장강유역, 육로로는 남양, 강릉, 의창으로 연결되는 화북과 화남의 중간지역이다. 위, 촉, 오 세 나라가 총력을 기울여 차지하려고 했던 삼국시대 최대의 쟁점지역이요 병가의 필쟁지지(必爭之地)였다. 유표가 점거할 당시 형주는 물자가 풍부해 수많은 인재들이 난을 피해 이곳으로 모였고, 유표에게 몸을 의탁하고 있었던 유비가 제갈량을 만난 것도 형주지방의 융중이었다. 제갈량의 천하삼분지계는 바로 형주를 유비가 차지하는 것이 대전제였으나 유비가 우물쭈물하는 사이 원대한 꿈이 없었던 유표가 죽자 형주는 바로 조조의 차지가 되어버렸다.
청암정
청암정은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석천계곡(232,595.82㎡) 내에 위치하며, 조선 중종 때의 대학자인 충재 권벌과 그의 아들 권동보가 축조한 것으로 거북바위 중앙에 6칸 대청과 4칸의 마루방 정자를 짓고, 바위 주위로는 둑을 쌓아 연못을 축조하는 등 자연과 인공이 화합하는 순응의 미학을 공간적, 지형적으로 연계시키고 있다. 이중환의『택리지(擇里志)』에는 “청암정이 못 가운데 섬 같은 큰 돌 위에 있고, 사방으로 냇물이 고리처럼 감고 흘러 자못 경치가 그윽하다”라고 묘사하고 있다. 2009년 12월 9일 명승 제60호로 지정되었다. Cheongamjeong which is located in san 131, Yugok-ri, Bonghwa-eup, Bonghwa-gun, Gyeongsangbuk-do was constructed by a great scholar Chungjae Kwon Beol and his son Kwon Dongbo in the King Jungjong’s reign of Joseon dynasty. It is 4gan(front) by 4gan(side) size on the center of the turtle-shaped rock. There is the pond around the rock. The aesthetic of adaption is connected spatially, topographically, and functionally with Cheongamjeong, the rock and the pond. The old book, Taekriji, describes it as follow: “Ceongamjeong is on the rock that is like an island, and the stream flows like a ring around the rock. The scenery is so beautiful.” It was appointed as Scenic Spots and Places of Historic Interest no.60.
고정희의 식물이야기(9): 사람과 같이한 식물의 긴 역사 2
사과는 사과나무에서 열린다.사과는 사과나무에서 열린다는 너무나 명백한 명제의 의미를 한 번 되새겨 보고 싶다. 우리 일상의 풍경을 지배하는 과일이 사과인데, 그에 반해 사과나무 자체는 주변에서 보기 어렵다.아무도 먹지 않는 개암에 비해 사과는 예나 지금이나 과일 중 으뜸의 자리를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사과가 가지는 풍부한 상징성 덕분에 의미 있는 존재로 인정받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비록 밤, 대추, 감처럼 차례상이나 제사상에 꼭 올라야 할 과일은 아닐지 모르지만 가장 친근한 과일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가을의 풍요를 상징하는데 가장 많이 인용되는 과일이기도 하다.그러나 과일을 떠나 나무로서의 존재감은 “조경업자덜이” 쳐다보지 않는다는 점에서 개암나무와 다를 바가 없다. 그런데 “조경업자덜이” 사과나무를 쳐다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은 나중의 이야기이고 귀국한 당시엔 그런 줄 몰랐었다. 나의 정원은 사과나무를 꼭 필요로 한다. 정원에 풍요와 생명의 상징이 되는 나무를 심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정원용 사과나무를 구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처음에는 세상에 흔한 것이 사과나무인데 그럴 리가 있나, 뭔가 착오일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정말 구할 수가 없었다. 유통되고 있는 사과나무는 모두 과수원용의 묘목들이거나 꽃사과였다. 왜 사과나무를 정원에 심지 않느냐고 동료들에게 물었다. “사과나무가 못생겼잖아요”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그리고 “꽃사과를 심으세요”라고 했다. 사과나무가 못생겼다는 관점에 대해서 제기할 반론이 넉넉했지만 예쁘고 밉고의 차이는 다분히 주관적일 수 있는 것이므로 입을 다물고 착하게 꽃사과를 심었다. 꽃이 눈부시게 아름다웠다. 그렇지만 꽃사과는 내가 생각하는 사과나무는 아니었다.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열매를 맺는 생명의 나무가 아니었다. 열매를 줄이고 꽃만을 보기 위해 개량을 거듭하여 기형이 된 슬픈 나무가 꽃사과이다. 마치 스타를 만들기 위해 진하게 화장하고 무대로 내보낸 어린아이와 같다.나무는 꽃으로만 존재할 수 없다. 봄에는 꽃이 피고, 꽃이 진 후에는 신록을 주고, 가을에는 단풍과 열매를 주며 주변에 넉넉한 공간을 만들어 사계절 그 나무가 거기 있음을 느끼게 하는 것이 나무의 존재감일 것이다. 그런데 꽃사과는 어딘가 어긋나는 데가 있다. 꽃의 풍부함과 화려함을 나무 자체가 따라가 주지 못하는 것이다. 작고 빈약한 가지에 꽃이 너무 많이 달려 힘겨워 보이고 꽃이 진 나무는 존재감을 쉬이 잃고 만다. 게다가 농장에서 밀식된 상태로 자란 나무들은 어딘가 찌그러져 있기 마련이고 그 찌그러짐에 매달려 있는 극히 아름다운 꽃들이 비극처럼 여겨졌다.사과나무의 내면적 아름다움과 생명력은 꽃의 한시적 화려함으로 다 표현될 수 없다. 물론 사과나무 자체가 느티나무처럼 우람하지도 않고 소나무처럼 씩씩하지도 않은 건 사실이다. 수형이 곧지도 않고 어딘가 구부러진 듯 엉거주춤 생긴 것이 사과나무의 본 모습이기는 하다. 바로 그런 본연의 모습이 좋다.
소통+장소, 조경(1) _ 복잡성의 일상, 그리고 일리의 실천
이 연재의 키워드는 소통, 장소, 조경이다. 그런데 이 세 단어를 한 곳에 모아 놓고 보니 너무 착한 단어들이다. 쿨하지도, 핫하지도 않다. 게다가 좀 식상하다 싶기까지 하다. “요즘사람들은 너무 트렌디한 것을 쫓아, 진부하다고해서 중요하지 않다고 할 수는 없잖아”라고 은근히 변명을 해보지만, 찜찜하긴 매한가지. 그래도 뻔뻔하게 이 세 가지 키워드를 품고 이야기를 시작하련다. 제대로 만나보지 않은 채 공허한 구호라고, 레토릭일 뿐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게 안타까워서. 그렇게 사라지는 많은 가치들이 안타까웠으니까. 그래서 본 연재에서는 조경에 있어서, 조경의 로망인 장소 만들기에 있어서 소통이 함의하는 바는, 미덕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그 미덕이 제대로 발휘될 수 있는지를 고민해보도록 하겠다. 물론 이는 우리의 일상과, 문화적, 사회적 삶과의 관련성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기에 서브 키워드로는 조경과 사회, 문화 정도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이야기는 일상이라는 복잡성의 측면에서 소통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것이다. 자! 그럼.
우리 시대의 명작을 재구성하며, 도시+아치+강 2015 공모전(2)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타뷸라 라사와 팔렘세스트의 논쟁. 즉 대상지에 대한 태도의 논쟁은 근대 모더니즘에 대한 비판에서 시작되었다. 그 논쟁에서 타뷸라 라사는 과거를 무시한 현대 문명의 오만을 상징하기 위한 비판의 대상이 되어왔으며, 팔렘세스트는 과거와 맥락을 존중하는 새로운 모더니즘의 대안이었다. 그러나 오늘날 지역적 맥락, 혹은 과거의 양식에 기반을 두었던 비판적 지역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였는가? 렘 쿨하스는 1994년의 에세이 ‘전형적 도시(Generic City)’에서 오히려 과거와 역사를 절대적으로 신봉하는 사조에 대한 냉소적인 비판을 가하고 있다.우리가 한 가지 생각해보아야 할 것은 모더니스트들이 과거와 결별을 선언하고 대상지를 백지로 돌렸던 것은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함이었다. 그들에게 과거는 악이었으며 새로운 미래는 백지 상태에서 시작되어야 했다. 흥미로운 것은 에로 사리넨의 아치와 단 카일리의 공원 역시 타뷸라 라사 위에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아치와 공원이 건설되던 당시 대상지를 보면 과거의 도시의 흔적이 깨끗하게 정리된 백지 상태의 대지가 보인다. 과거와의 관계를 끊고 미래를 제시하려 했던 모더니즘의 걸작이 이제는 과거가 되어버렸다.그리고 타뷸라 라사의 대지 위에 새워진 과거는 현재를 구성하고 다시 미래를 위한 토대가 된다. 타뷸라 라사와 팔렘세스트. 절대적인 선과 악의 구분은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이 대지는 과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토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 선택의 문제는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와 이를 해석할 디자이너에게 달려있다.
은평뉴타운 기자촌 근린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현상공모
서울시 SH공사는 은평뉴타운의 환경친화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환경 조성을 위하여 창의성, 예술성, 공간성 등이 확보된 우수한 공원모델을 구현하고자 기자촌 근린공원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 현상공모를 시행하고, 지난 11월 30일 당선작을 발표하였다. 기존 기자촌 철거지역의 훼손지를 생태적으로 복구하고, 지역주민의 교류를 위한 시설, 은평뉴타운의 지역성을 강화하는 지역의 중심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을 주요 지침으로 한 이번 현상공모에는 총 9개팀이 참가하였으며, 이 가운데 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이상진)의 ‘북한산 자락 마을숲공원 녹색치마를 두르다’가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었다. 우수작에는 (주)성호엔지니어링(대표 이유경)이, 가작에는 (주)채움조경기술사사무소(대표 김병채)가 각각 선정되었다. 이에 최우수작을 소개한다. _ 편집자주최우수작 _ 북한산 자락 마을숲공원 녹색치마를 두르다지·오조경기술사사무소 설계참여자 _ 이상진, 조윤승, 이홍길 대표, 최현수, 김재홍, 이창연, 최소영, 조민영, 표기만, 김이겸+김정호(BEL 테크놀리지)
The 3rd annual DawnTown Miami Design Competition
DawnTown 2010: Seaplane Terminal DawnTown Miami Design Competition은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공공공간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제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이 행사의 목적은 창의적인 건축을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도입하고,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흥미로운 도시 이야기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에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DawnTown 2010: Seaplane Terminal”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2월 3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당선작으로 한국의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어 본지에서는 이를 소개한다. 당선작 _ Miami Glades(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설계참여자 _소진, 김희재, Sylvia Kim, Trevor Curtis, 조용준, 김영찬
The 3rd annual DawnTown Miami Design Competition
DawnTown 2010: Seaplane Terminal DawnTown Miami Design Competition은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공공공간을 위해 해마다 열리는 국제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이 행사의 목적은 창의적인 건축을 마이애미 다운타운에 도입하고, 마이애미 다운타운의 흥미로운 도시 이야기를 전 세계에 홍보하는데에 있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DawnTown 2010: Seaplane Terminal”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12월 3일 최종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당선작으로 한국의 (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의 작품이 선정되어 본지에서는 이를 소개한다. 당선작 _ Miami Glades(주)CA조경기술사사무소설계참여자 _ 소진, 김희재, Sylvia Kim, Trevor Curtis, 조용준, 김영찬
예술가의 무지개 빛 이상을 노래하는 정원, 타로키 공원(Tarocchi Garden)
어린 시절 보았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등장하는 인간처럼 살아 움직이는 카드를 기억할 것이다. 심술궂은 여왕과 병정들, 하지만 도저히 미워할 수 없는 정겨운 동화 속의 이들. 이러한 이야기가 지중해 토스카나(Toscana)주에 위치한 니키 드 생팔(Niki de Saint Phalle)의 자르디노 데이 타로키(Giardino dei Tarocchi)에 신비스러운 카드놀이의 세상이 아기자기한 조형물들로 표현되어 있다. 정원은 얻기 힘든 보석처럼 숲속에 숨어 있지만 그 곳을 찾는 관람객의 수는 작가가 바라던 것과는 달리 적지만은 않다. 이탈리아의 여느 곳이나 마찬가지로 관광 명소가 된 것이다.티레니아 해가 간간히 보이고 다른 방향으론 낮은 산들이 어깨동무를 하고 있는 도로를 따라가다가 토스카나(Toscana) 주와 라치오(Lazio)주가 경계한 페샤 피오렌티나(Pescia Fiorentina)라는 작은 마을에 이르면 언덕 위로 수줍게 손짓하는 타로키 정원이 보이는 나지막한 언덕에 이르게 된다. 정원 디자인 총감독 _ Niki de Saint Phalle위치 _ Capalbio (GR) Italia 카팔비오, 그로셋토, 이탈리아
에자이 제약회사 옥상정원(A Roof Garden at Eisai Korea Inc.)
이 옥상공간은 ‘ㄷ’자형의 기다란 선형공간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평범한 사무용 건물이었지만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고 공원을 바라볼 수 있는 최상의 위치에 자리 잡고 있었으며 전망은 환상적이었다. 건물 맨 위의 2개층을 제약회사 사무실로 사용하고 있고, 그 위층 옥상에 회의실과 로비를 에워싼 3m 정도의 공간이‘ㄷ’자 형국의 정원부지였다. 기다란 정원의 형태는 도시를 전망하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공간이 되었고, 동, 남, 서 세 방향의 비슷한 규모의 정원에 다른 물성의 공간을 도입해 체험의 다양성을 도모하였다.동쪽 공간은 흙과 숲의 공간이다. 호텔을 면한 공간이기도 하고 한쪽으로는 공원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공간이어서 숲의 프레임을 통해 도시를 바라볼 수 있게 했다. 숲(자작나무)의 그늘에는 마사토와 디딤돌을 놓고 야생화(풀)를 심었다. 건물 내부에서는 숲의 층을 통해 도시를 바라보고 길에서는 강한 시선의 축을 이루어 시각적인 즐거움을 유도했다.남쪽 공간은 출입문이 있어 빈번히 이용되는 곳이기도 하고 햇살이 강한 장소로서 상록과 자갈을 이용해 강한 시각적 이미지를 주는 공간으로 계획했다. 검은 자갈과 디딤돌, 검은 소포석과 데크가 수직적인 상록수(에머랄드 그린)와 대비되어 도시를 바라보는 상징적인 프레임이 되고 있다.서쪽 공간은 가장 정원적인 공간이다. 남서쪽 모서리에 다소 넓은 데크가 계획되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연못이 있고 꽃이 피는 화목류와 초화류가 세팅된 휴식공간으로 계획했다.세 개의 공간 속에서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의 변화를 풍부하게 느낄 수 있으며, 긴 선형의 산책공간을 걸으며 그러한 빛과 다른 물성의 공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조경설계·감리 _ KnL환경디자인스튜디오조경식재·기반공사 _ 유정농원데크 _ (주)새즈믄수경 _ 서일워터테크방수공사 _ 현덕그라우팅위치 _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빌딩레베쌍트 한국에자이주식회사면적 _ 325㎡ The first concept of the keyword was considered with the lightness of space, the experience of property and the expression of lighting. A Roof garden at Eisai Korea Inc. is mainly constructed as ‘ㄷ’ type as a long fan shape space. It is the best place to see the whole view of city, to walk around, and to have a specific topic on East, South and West side. Three similar sized spaces were differently planned to be physical spaces and to be promoted various experiences for people.East side is a space for ground and forest. People can see a park on the other side and they can also watch a city view through forest frames. There are wild flowers on soils with stepping stones on the shade of birch trees. At the inside of the building, it brought to induce visual entertainment on a strong view on a street and planned the southern area, which is frequently used by people and has a strong sunlight with green trees and gravels. A symbolic frame for watching a city was made of black gravels, stepping stones, durax and decks with perpendicular evergreen trees (Emerald Green). The west side is much closer to a garden space, which was planned with flower trees and flowers. It has also a wide deck on the corner of South-west side for taking a rest.These three spaces also planned to provide changes of lightings and to have a feeling for the experience of different lighting and features. People can enjoy and have experience the feeling, touching by even their bare foot.
역삼동 정원(Yeoksam-dong Garden)
이 정원은 도심 한복판에 있는 주택으로 마당과 중정, 옥상정원, 오솔길 등 다채로운 풍경을 지닌 전원같은 정원이다. 300평의 대지에 건축면적이 150평, 정원의 면적이 중정과 옥상정원까지 약 150여평에 이른다. 건축주는 처음부터 설계자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았다. 그저 전문가의 손길에 맡긴다는 말씀으로 일관된 의지를 보여 주셨는데, 이를 수행하기란 쉽지만은 않은 일이었다. 디자인 관련된 사업을 하시는 분이라 건축과 인테리어에 대한 안목이 대단히 높아 매번 나무와 꽃에 대한 주변 이야기(예를 들면 꽃말부터 나무의 전설과 유래 등)를 별도로 학습한 후 보고를 준비해야 했다. 공간 성격이니, 기능적이니, 경관적 접근이니 하는 딱딱한 보고형식보다 나무와 꽃에 얽힌 정보들을 이야기처럼 곁들여 들려드리니 자연스레 식물에 대한 재미와 관심, 그리고 이는 정원에 대한 지대한 관심으로 이어졌다. 정원은 늘 살갗이 스치는 자연이다한눈에 보이는 정원은 매력이 없다. 보는 장소에 따라 서로 다른 풍경을 연출해 보고 싶었다. 일상의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되는 1층의 공간인 식당과 거실, 서재 등이 정원 쪽을 향해 배치되어 있다. 식당에서 보이는 풍경은 자작나무를 열식하여 정원을 살짝 가리고 블루베리, 매화, 감나무, 앵도, 모과 등 과실수가 보이는 식재 계획을 통해 수목 사이로 좁은 오솔길을 냈다. 식당에서 자작나무숲과 작은 오솔길이 있는 고즈넉한 풍경이 연출된다.거실에서는 너른 잔디밭이 시원하게 보이고, 그 배경으로 식당에서 오솔길로 보이는 자작나무숲과 과수들이 켜를 이루어 좁은 녹지 폭에서도 풍성한 숲의 느낌을 준다. 시선의 포인트에 다간형 대형 마가목을 식재하여 봄의 꽃, 여름의 녹음, 가을에는 단풍과 열매로 시선을 끈다. 물론, 초겨울에도 빨간 열매로 스산한 겨울 하늘에 운치를 더한다. 조경설계·시공 _ 조경디자인 린(주)(이재연, 윤영조, 정윤호, 유충헌, 윤병철, 임정훈, 이설혜, 김은선, 김은지)건축설계 _ 건축설계사무소 U.A.D건축시공 _ 기로건설(주) Yeoksam-dong garden, which is owned by a private housing area at the center of urban environment in Seoul, has various landscape views with garden, courtyard, roof garden and trail. A designer tried to represent different views when people see in different places.The view from the dining room to see blueberries, Japanese Apricot Flowers, Persimmon trees, Korean cherry trees and Quince which was planned to be planted and narrow trails were constructed among them. Therefore, a guest can gaze gentle landscape views with birch trees with narrow trails.At the living room, a feeling like to been in abundant trees which are birch and fruit trees on narrow trails. A point of view is focused on Mountain ash with flowers seeing elements: flowers in spring, greens in summer, maples and fruits in autumn and red-colored berries in winter as well.The most important thing to select types of trees is time and sightseeing. Some little changes beside flowers touch our heart. The arrangement for changes of flowers repeat until the late autumn, and the master plan is mainly based on changing by day, by week, by color and by season to be seen differently.
제주도립미술관(Jeju Museum of Art)
2007년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09년 6월 26일에 개관한 제주도립미술관은 ‘건축과 관련된 조경 프로젝트’라는 점에 그 중요성이 있었다.미술관은 한라산 북쪽 산중턱에 동서 방향(서향 전면부)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전시된 미술품 감상과 더불어 아름다운 제주의 경관까지 덤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부터 출발한 조경계획은 미술관 건물을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풍경 건축(Architecture in landscape)’으로 연출하고자 하는데 기본개념이 주어졌으며, 나아가 주변 경관과 조화될 수 있도록 계획하였는바, 북제주 입지여건과 환경 특성을 고려한 사려 깊은 접근이 무엇보다 중요하였다.미술관 건물은 단순한 형태의 수평적 지형을 변형하여 보다 다양한 공간과 경관이 펼쳐지도록 하였는데, ‘대지의 조경(Landscape of the Site)’ 측면에서의 계획이 개념 전개에 있어 중요한 부분이었다. 미술관은 사면부의 대지에 마치 건물이 튀어나온 형상으로 전면부는 지상부에 노출되어 있으나 건축물 후면부의 옥상정원은 이벤트 마당과 거의 같은 높이에 조성하는 방법으로 경관적 훼손을 최소화 하였다. 조경설계 _ (주)르바치(오웅성, 이태호, 노승현, 이종석, 이세환 외)건축설계 _ 간삼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조경시공 _ 청원녹화조경발주 _ 제주특별자치도위치 _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신비로 401면적 _ 38,744㎡준공일 _ 2009. 1. 30 Jeju Musuem of Art was started with the concept, ‘landscape with architecture’. It is located east and west direction (the western front direction) at the northern hillside on Mt. Halla (Hallasan).Visitors can watch many art works in beautiful spectacles of Jeju Island. The master plan was constructed on the basis which is the fundamental plan, ‘Architecture in landscape’ not building a simple architecture. It also planned to be harmonized with surroundings to consider location positions and approaches for Northern Jeju island.Outdoor spaces are mainly divided into four areas with geographical feature, landscape and symbolic characteristic for parking lots, lawn yard, reflecting pond, front yard, museum architecture, and back yard with event square and roof garden for flowering plants of Jeju.
Give Peace a Chance
곧바로 이 공공 예술프로젝트 속으로 들어가 보자. 마운트 로열 파크(Mount Royal Park)의 서측면에 위치한 이 작품은 평화를 주제로 삼은 프레드릭 로 옴스테드(Frederick Law Olmsted)의 비전과 일치하고, 1969년 존 레논(John Lennon)이 오노 요코(Ono Yoko)와 몬트리올의 호텔 방 침대에서 펼친 평화 이벤트 ‘베드 인(Bed-In)’때 작곡한 ‘평화에 기회를 주세요(Give Peace a Chance)’라는 노래를 기념하는 공간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보행자를 위한 특권굽어진 도로의 중간쯤에 위치한 이 작품은 180개에 달하는 석회암 석판으로 제작되어 평평한 땅에 나란하게 배치되었다. 석판 위에는 40개의 서로 다른 언어들로 ‘Give Peace a Chance’라는 문구가 양각으로 새겨졌다. 석판들 사이로 식물들이 간격을 두고 식재되어 표면에 방점을 찍으며, 주변의 숲과 조화를 이룬다, 미술가와 조경가가 함께 한 이 대상지의 위치 선택은 매우 효과적이다.이 작품은 장엄한 바위의 발치이자, 여러 개의 굽어진 산책로 중 하나에 발생하는 초승달 모양 부분에 설치되었는데, 이러한 배치를 통해 아래 편에 위치한 도시의 일부로 연결되도록 유도된다. 이 작품은 도시 풍경과 숲 지역을 교묘하게 이어주며, 도시에서 산지로 이동하면서도 보행자들이 단일하고 일관성 있는 환경으로 통합되도록 해준다. 린다 코빗은 “별개의 공간들 사이에 통과가 가능한 경계의 필요성이 발생하였고, 고립됨이 없는 경계를 설정했다”고 언급했다. 다양하고 관련 있는 전망을 제공하면서도, 보행자의 권리를 보호하고자 한 것인데, 이를 통해 옴스테드의 바람에도 부합되도록 했다.Authors _ Linda Covit(artist), Groupe Cardinal Hardy & Marie-Claude Seguin(landscape architect)Contractor _ Rainville & Freres with Terrapro ConstructionClient _ City of MontrealLocation _ Mount-Royal Park, Montreal, Quebec, CanadaCompletion _ 2010Photographer _ Marc Cramer Straightaway the mission of this public art project is enticing : realize an artwork on Mount Royal Park’s southern flank in accordance with Frederick Law Olmsted’ vision, have peace as the theme, and commemorate John Lennon’ song ‘Give Peace a Chance’ written during his 1969 Montreal bed-in with Yoko Ono. From the perspective of exploiting the natural heritage of the mountain and its harmonious relation with the city, Linda Covit was the obvious choice for the project’ mandate. Influenced among other things by the philosophy of Japanese gardens, the artist has acquired over the years an experience sensitive to the landscape. Preoccupied with the memory of site, she endeavors to recreate intimate spaces within public contexts while favoring the interpenetration of the artwork, the site, and the stroller.The artwork on the mountain, which falls within the scope of the vast project of redeveloping the Peel entrance, is here the result of a close and fruitful collaboration between her and landscape architect Marie-Claude Seguin of Groupe Cardinal Hardy. Privileged Position of the StrollerLocated almost midway along a winding road, the artwork is made of approximately 180 limestone slabs laid side by side on flat ground. The phrase ‘Give Peace a Chance’ is carved in relief on forty of them, written in as many different languages. Vegetation inserted between the stone slabs at distanced intervals punctuate the surface and echo the surrounding forest. The choice of the site by the artist and the landscape architect is very astute. Installed along one of the winding path’s crescents, at the foot of a majestic rock, the artwork fans open onto part of the city below. Deftly introduced between urban landscape and wooded area, it exploits the transition from the city to the mountain integrating the passer-by into a unified and coherent environment. In this regard Linda Covit talks “of a need for permeable boundaries between distinct places, of borders that define without isolating.” It is this intention to conserve the privileged position of the stroller while offering multiple and interrelated perspectives which, even in accordance with Olmsted’ wishes, is favored here. Intimate and Introspective SpaceFrom the Peel Street entrance, the slow ascension of the site permits a gradual discovery of the artwork in the arc of a circle. Immense stones bordering the slabs on the ground discretely invite one into the heart of the artistic intervention.Sitting on the large boulders or wandering upright on the paving stones carved with words, the passer-by is led to live an experience of place, in a position of receptivity, in an atmosphere of tranquility and contemplation. Whereas the vanishing points unfold all around their horizon, the installation makes possible and accessible an intimate and introspective zone, like a secret garden within an urban park. The experience is also one of light. A changing light, shifting, scintillating or disturbing, irradiating or filtered by the leafy thickness shimmering their shadows on the surface of the “megaliths” depending on the hour of the day, in this way vibrating and transforming the forms. Symbol of Belonging to the WorldA space for meditation and commemoration, this monument dedicated to peace, enveloped with Lennon and Ono’ message translated into 40 languages, aspires to gather, to be respectful. It’s humanist and universal reach as much as its evocation of Montreal’s cultural diversity, constitute a symbol of a person’s integration into his or her milieu and, on a larger scale, with his or her connection to the world. The synergy that resides here between mountain, city, river, walker and artwork is certainly, in its way, one of the fundamental expressions of this link of belonging.Strong through their mutual approach, Linda Covit and Marie-Claude S?guin have realized an installation at once silent and imposing, sober and noble, in the image of the intervention site and bearer of the human trajectory.Material _ Linda Covit
Ando Tadao _ 인터뷰: 안도 타다오에게 던지는 질문 7가지
Ando Tadao1941년 일본 오사카시에서 태어나 후리츠 죠토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62년부터 1969년까지 세계 각지를 여행하면서 독학으로 건축을 배웠다. 한때는 프로권투선수를 하기도 했으나 세계적인 건축가 르 코르뷔지에의 건축에 흥미를 느껴 건축공부를 시작, 1969년 안도 타다오 건축연구소를 설립해 노출 콘크리트 공법을 통해 절제와 단순미로 표상되는 일본의 미의식을 표현해 온 세계적인 건축가이다. 예일대학교 객원교수(1987), 콜럼비아대학교 객원교수(1988), 하버드대학교 객원교수(1990) 등을 거쳐, 동경대학 건축학과 교수(1997)로 취임했다. 2003년 동경대학을 정년퇴임하고, 명예교수로 임명되었다. 현재 Tadao Ando Architect & Associates 대표로 재직중이다. 유 _ 따지고 보면, 디자이너는 학교라는 짧은 기간을 제외하고는 모두 독학을 통해 자랍니다. 첫 질문은 단순하고 막연한 질문으로 시작할 것 같습니다. 디자이너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후배들에게 독학의 세계에서 선배로서 단 한 가지만 조언을 해준다면? TA _ 건축은 꽤나 성가신 일입니다. 우리들은 양성해 온 자신들의 이념을 도면에 담아, 건물에 생명을 불어 넣어 갑니다. 한편으로 클라이언트는 기능, 디자인, 자신의 취미 등을 건축가에게 요구하게 되죠. 대부분의 경우, 클라이언트에게 있어서 건축이란, 인생에서 가장 비싼 쇼핑이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따라서 건축가의 생각과 클라이언트의 생각 사이에 마찰이 생깁니다. 서로 부딪치는 생각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대화를 거듭할 필요가 있으며, 가끔은 힘든 프로세스를 수반하겠지요. 그리고 간신히 설계가 끝났다고 해도 아직 건축가의 일은 끝나지 않습니다. 충분한 대화 끝에 완성된 주택에 대해서도 클라이언트가「좁다」며 다시 문제를 삼는 일도 있습니다. 몇 년이 지난 후에「누수가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된 것인가」라고 전화를 걸어올지도 모릅니다. 건축가의 일은 완성하고 나서도 끝없이 계속되는 것입니다.이와 같이 건축은 정신력이 요구되는 노고가 많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안전과 안심을 지키기 위한 요새를 만든다는 점에서 인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긍지를 가질 수 있는, 내 일생을 걸어 지속할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문제가 대두되는 요즈음, 앞으로의 건축은 150년은 계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면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랫동안 존재하며 사람들에게 사용되고, 사람들의 눈에 보이는 것을 만드는 작업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은 사회의 상황에 대하여 확실한 인식을 가지고, 자신의 일이 역사와 관련되어 있다는 의식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국내에 한정된 시야가 아닌, 항상 세계를 응시하며 작업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나는 28세 때부터 설계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가끔 시공도 하게 되어 만들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자기 스스로 독학을 한다는 것은 어려웠고, 용기가 필요한 일이기도 했습니다. 스승이 없다는 점이 어떤 면에서는 좋았다고 생각합니다만, 어떤 면에서는 매우 힘든 일이었습니다. 20대에 실현될 수 있는 것은 사소합니다만, 이 시기에 얼마나 노력하며 감성을 닦느냐가, 나머지의 긴 인생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젊었을 때 잘 되지 않는 일도 40~50대가 되면 꽃을 피우게 됩니다. 기세가 꺾일 것 같은 때도 있겠지만 사회를 위해 도움이 되는 훌륭한 일에 관련되어 있으므로, 젊은이들은 시야를 넓게 가지고, 자신의 인생의 본성을 전력으로 일구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번역·진행 _ 한규희·어번닉스(주) 대표, 일본 (재)도시녹화기술개발기구 연구 제1부 연구원 유승종국민대학교 조형대학 건축학과 대학원에서 건축을 배움. 희림건축에서 다년간 건축 실무 후, 살아있는 재료를 사용하는 디자인에 흥미를 느껴 홀연히 도미, University of Pennsylvania 디자인대학원조경학과에서 수학했다. SWA, Mia Lehrer and Associates 등에서 조경디자인 실무를 익히고, 현재 희림건축의 조경디자인 Studio H+Scape 소장으로 근무 중으로, 혼돈과 혼성의 시대에 건축이 꿈꾸지 못하는 조경의 이야기를, 조경이 하지 못하는 건축적인 생각으로 풀어내는 하이브리드 디자인에 관심을 두고 있다. 한국 석유공사 사옥, 법무 연수원 이전청사 계획 마스터플랜, 2014 인천 아시아 경기 주경기장 마스터플랜 및 조경계획설계를 비롯하여 다수의 현상 및 설계프로젝트를 희림의 건축팀과 함께 수행하고 있다.
Ando Tadao _ 바다의 숲 프로젝트(Umi-no-Mori Project)
Tokyo, Japan안도 타다오는 동경만의 쓰레기 매립지 88ha에 나무를 심어 푸른 숲으로 재생하는 “바다의 숲(우미노모리)” 프로젝트의 기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죽음의 땅을 재생하기 위해 한 구좌당 1천엔씩 총 50만명의 기부를 목표로 추진중이며, 2007년 최초의 묘목을 심은 뒤 케냐의 왕가리 마타이, 세계적 락밴드 U2의 보노, 시라크 프랑스 전 대통령 등 해외인사들이 나무심기에 참여해 “동경 바다의 숲”이 “지구의 숲”이라는 의미를 띄기 시작했다.
Ando Tadao _ 푼타 델라 도가나 프로젝트(The Punta Della Dogana Contemporary Art Center)
Venice, Italy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17세기 푼타 델라 도가나의 세관 건물을 새로운 미술관으로 개조한 프로젝트로 안도 타다오는 지역을 대표하는 이 건물의 상징성을 존중하여 이전의 개조 작업 때 더해진 칸막이들을 모두 완벽하게 제거하고 건물의 본래 형태를 되살리는 데에 초점을 맞추었다.
Ando Tadao _ 롯코 집합주택(Rokko Housing)
Hyogo, Japan60도 경사의 고베 롯코산 중턱에 들어선 집합주택으로, 이전의 건축물들이 경사지를 깎아냄으로 자연을 파괴했다면 Terrace House 개념으로 들어선 롯코 집합주택은 건물이 자연과 관계를 가지는 방법에 관해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였다. 단순한 구성과 유닛의 결합으로 이루어진 구조로 모든 가구들에는 테라스가 있으며 복층으로 설계되어 자신의 집 1층 지붕을 옥상으로 이용한다.
Ando Tadao _ 치카츠아스카 역사박물관(Chikatsu-asuka Historical Museum)
Minamikawachi, Osaka, 1994Site area _ 14,318.3㎡치카츠아스카 역사박물관은 고분문화에 대한 박물관으로 고분군 전체를 보여주기 위해 자연 그대로의 지세 속에서 지각구조상 들어올려진 계단 언덕으로 개념을 설정한 것이라고 한다. 오사카 남부의 고분군과 풍부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조성되어 단순한 박물관의 기능을 넘어 과거와 현재와의 대화의 장소가 되고 있다.
Ando Tadao _ 사야마이케 역사박물관(Sayamaike Historical Museum)
Osakasayama, Osaka, 2001Site area _ 15,412㎡일본 최고의 댐식 깊은 연못인 ‘사야마 연못’에서 발굴된 토목 유산 등을 전시하는 치수박물관이다. 미즈니와로 불리는 수반에 굉음과 함께 떨어지는 폭포가 콘크리트와 물, 하늘의 조화를 보여주는 가장 인상 깊은 경관으로 꼽힌다.
Ando Tadao _ 물의 사원(Temple of the Water)
Tsuna, Hyogo, 1991Site area _ 2,990.8㎡혼푸쿠지는 아와지시마의 북동쪽에 위치한 절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다. 긴 지름 40m, 짧은 지름 30m의 타원형 연꽃연못 중앙의 계단을 통해 법당으로 내려가는 독특한 구조로 되어 있으며, 법당 내부는 붉은빛으로 처리하여 서방정토의 이상향을 이미지화 하였다. 본당 지붕의 역할을 겸하는 연못은 불교의 꽃인 연꽃을 형상화한 것이라 하며 연못에는 여러 종류의 수련과 연꽃이 식재되어 있다.
Ando Tadao _ 아와지 유메부타이(Awagi Yumabutai)
Tsuna, Hyogo, 1999Site area _ 213,930㎡안도 타다오의 한신-고베지역 재생프로젝트 중 하나인 아와지섬의 유메부타이는 원래 오사카만 매립에 토사를 제공하던 채굴지였다.인간이 망가뜨린 자연을 소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출발하여 산의 경사지를 따라 50만 그루의 묘목을 심는 것부터 시작해 세계의 국화가 심겨진 100개의 화단인 백단원 등 광대한 대지에 아름다운 경관을 그려냈다.
Ando Tadao _ 지중 미술관(Chichu Art Museum)
Naoshima, KagawaSite area _ 9,990㎡사각형 등 기하학 형태의 개구부 이외의 시설 전체가 지하에 묻힌 건축물로 Claude Monet의 ‘수련의 연못’이라는 작품을 나오시마적으로 해석하고자 하는 의도에서 구상된 미술관이라고 한다. Claude Monet, Walter de Maria, James Turrell 세 작가의 작품만을 전시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자연광을 받아들여 하루 중에도 시간에 따라 달라보이는 것이 매력이다. 지중미술관은 각 아티스트의 작품에 맞춘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예술이 하나로 융합된 공간이다.
Ando Tadao _ 베네세 하우스(Benesse House)
Naoshima, Kagawa, 1992베네세 하우스는 현대아트미술관과 호텔이 일체화된 곳으로 안도 타다오가 전체 설계를 담당한 호텔이자 미술관이면서, 지명도 높은 일본의 리조트이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곶 위에 아름다운 풍경을 망가뜨리지 않도록 지형을 따라 땅에 묻힌 듯 건축물을 디자인했다. 안도 타다오의 건축과 예술이 어루어진 나오시마의 대표적 관광지로 꼽힌다.
Ando Tadao _ 물의 교회(Church of the Water)
Yufutsu, Hokkaido, 1988Site area _ 113㎡호텔의 부속건물로서 결혼식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교회의 앞부분은 투명한 유리로 마감되어 그 유리벽 넘어 자연환경이 한 눈에 들어온다. 자갈이 깔린 수심 20cm 정도의 인공호수를 면하고 교회가 서 있으며, 연못의 물은 개울로 빠져 흘러내리게 되어 있어 항상 잔잔한 물살이 일고 있다. 차경기법을 도입하여 예배당에서 바라보이는 연못의 배경으로 빽빽한 숲을 채우고 수면의 찰랑거림만이 존재하도록 했다.
Ando Tadao _ 빛의 교회(Church of the Light)
Ibaraki, Osaka, 1989Site area _ 838.6㎡이바라키 주거지의 작은 교회로서 교회의 내부에 빛으로 십자가를 드러내고 외부에서는 콘크리트 벽 틈새의 검은 깊이로 십자가를 드러내는 안도 타다오의 대표작품이다. 공동체가 마음의 피난처로 삼을 수 있는 교회건축이 꿈이었던 안도 타다오는 인간의 정신에 호소하는 엄숙하고 아름다운 공간을 콘크리트 박스로 재현, 빛의 교회를 완성했다.
위기를 넘어 희망의 결실이 맺혀지길
신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의 신선한 기운과 무궁한 희망이 찾아온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모든 조경가족들과 기쁨을 함께 나눕니다.지난 한 해는 제도적 측면에서 도전과 응전이 공존했던 고단한 해였습니다. 연초부터 모든 조경가족들의 염원이던 조경기본법의 제정을 위하여 전방위적으로 노력하며 오늘에 이르렀는가 하면, 도시공원법과 자연환경보전법 및 건축기본법 개정안에 대한 제단체간의 공동 대처로 위기를 넘기는 순간도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조경기본법 제정을 위한 노력은 가히 눈물겨울 정도로 기억되지만, 앞으로도 어떠한 난관이 가로막고 있다 하더라도 제정의지는 지속되어 조경 관련 모법이 탄생하도록 지혜와 힘을 결집해 나가야 하겠습니다.또한 지난해는 (사)한국조경사회가 창립 30주년을 맞이했던 뜻 깊은 해이기도 했습니다. 본회에서는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거행하였습니다. 기자간담회를 필두로 로고 및 슬로건 공모전, 대한민국조경박람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창립 30주년 심포지엄, 공공기관 조경기술 세미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 심포지엄, 한·중·일 세미나, 한·중·일 설계작품 전시회, 조경가 오휘영 회고전(한국근대조경 태동기 기록), 명사기증바자회 등을 통해 조경인들에게는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일반인들에게는 조경을 알리는 기회가 되었습니다.또한 조경실무 아카데미의 프로그램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라펜트 홈페지에 올려서 실무 교육에 직접 참가하지 못한 실무자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했는데, 그 파급 효과로 금년부터는 한국건설기술교육원의 법정 교육프로그램으로 정식 채택되어 운영될 것이라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그리고 부산에 처음으로 지회가 설립되어 동남권 조경계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으며, 본회의 여성분과를 중심으로 저개발국인 라오스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희망어린이놀이터를 조성하여 기부하는 따뜻한 국제사업을 치루기도 했습니다.금년 한 해에는 세계금융위기의 여파가 잔존하여 세계경제성장률과 한국경제성장률 모두 4% 초반대에 머물며 제한적 성장세에 그칠 전망이며, 특히 주택경기침체의 그늘에 있는 건설분야는 작년 수준을 다소 상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올해도 어려운 시기로 기록될 것입니다. 다만 LH(한국토지주택공사)법 개정안이 세밑에 통과되면서 희망을 낳기도 했는데, L?H공사가 자금조달이 용이해질 것으로 전망되어 기발주공사의 지속적인 추진은 물론, 설계 및 공사의 신규발주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즉각적인 효과보다는 금년도 운영계획이 확정되는 2월경에나 윤곽이 나타날 것입니다.그러나 우리는 결코 절망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외환위기를 단기간에 극복하고 세계금융위기 속에서도 성장을 이룩한 저력을 지닌 민족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미래세계는 필연적으로 녹색도시(Greenopolis)로 조성되어야 하기 때문에, 우리는 미래시대의 주역으로서 멀리 보고 기본에 충실해야 하겠습니다.따라서 본회 30주년행사에서 선포한 내용과 같이 조경문화를 대중화시키고, 조경기술을 선진화시키며, 조경 전문영역을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국토환경을 조성하며, 한국조경의 세계화가 달성될 수 있도록 조경가족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는 바입니다.마지막으로 지난해에 물심양면으로 조경계를 지원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신묘년 토끼해를 맞이하여, 조경가족 모두가 별주부전에서 토끼가 보여줬던 위기탈출 지혜로 충만하시어, 난관극복을 넘어 희망의 결실이 하나씩 맺혀지는 한 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조경의 큰 꿈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터
새해 <환경과조경> 독자 여러분과 조경인 모두에게 희망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2011년 1월부터 2년간 (사)한국조경학회 회장과 (재)환경조경발전재단 이사장을 맡게 된 전남대학교 교수 양홍모입니다. 조경인 여러분들과 한국조경의 비전을 공유하고, 열린 마음으로 소통하면서, 조경의 큰 꿈을 실현하는데 중요한 조경운동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새해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하는 중요한 일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한국조경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도약과 발전을 이루기 위해서는 비전을 세우고 소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임기 중에 수행할 단기비전을 제시하고 달성하는데 힘을 다하겠습니다. 학계와 업계, 학회와 지회, 집행부와 회원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여, 조경인 모두가 단합하여 공동의 발전 목표를 향해 가는 조경운동을 추진하겠습니다.둘째, 조경 고유의 영역을 지키면서 새로운 영역을 확장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조경기본법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으며, 정부중앙부서와 지자체의 조경직 조기신설에 진력하겠습니다. 도시 공원과 녹지를 네트워크화 하는 ‘녹색인프라’구축이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대강 살리기 사업 후 하천생태계 관리와 2015년까지 3조 2천억이 투자될 지천의 하천복원사업에 조경분야가 적극 참여해야 합니다. 도시하천, 제방녹화, 천변 회랑공간 및 습지, 강우유출수 관리, 그린스트리트를 네트워크화 하는 ‘청색인프라’ 구축도 국가정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조경영역의 확대를 위해 조경학회와 환경조경발전재단 공동으로 ‘녹색 및 청색 인프라’ 연구단을 조직하여 학계와 업계가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셋째, 정책 공동연구와 반영을 위해 국토해양부 등 조경 관련 공무원을 조경학회 부회장으로 영입을 추진하겠으며, 환경조경발전재단에 ‘조경홍보’ 부서를 설치하여 언론ㆍ정부ㆍ지자체에 대한 조경홍보를 강화하겠습니다. 학회와 발전재단의 미래지향적 역할과 원활한 소통을 고려하여 발전재단의 조직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조경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조경회관 건립을 추진하겠습니다.넷째, 조경영역의 확대를 위해서는 도시계획, 도시설계 등 인접 분야와 학술 및 정책 연구를 공동으로 추진하는 포용력과 통합적 사고가 필요합니다. 인접 학회와 공동으로 세미나 및 학술대회 개최를 추진하겠습니다. 영남지회와 호남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으며, 연구회의 활성화를 통한 조경 발전을 위해 연구회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 IFLA(세계조경가협회), I?FPRA(국제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행정연맹), 한중일 심포지엄을 통한 외국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선진국과 조경분야의 기술교류를 확대하여 국내 조경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하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학계의 연구활성화 및 세계화에 필요한 영문조경학회지의 발간에 노력하겠습니다.말씀드린 내용 중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들의 의견을 경청하여 보완하겠습니다. 여러분의 건강과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국제적 차원의 인식 확대로 성장하는 조경
“경관(landscape)”이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로 표현될 때 그 정의가 다소 모호해진다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며, 그 의미를 담을 수 있는 정확한 단어를 선정하는 것은 각자의 책임입니다. 심지어 영어나 독일어에서도 Landscape이나 Landschaft는 그 의미들이 그리 명확하지 않습니다. 특히, 이러한 단어들이 조경의 영역으로 들어올 때 그 의미는 더욱 복잡해지지만 우리는 “조경”이란 지붕 아래 이 모두를 수용하고자 하고 있습니다.따라서, 일부 국가들에서 내세우고 있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이니 에콜로지컬 어바니즘이니 하는 용어들에 혼란해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우리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 이보다 더욱 중대한 문제와 도전들에 직면해 있으며 이런 용어 만들기에 소모적인 논쟁을 벌일 여유가 없습니다. 세계적으로 볼 때 조경은 아직 독자적으로 충분히 성장하지 못했으며, 심지어 어떤 국가들에서는 아직 조경이라는 분야조차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조경”에 대한 우리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고 봅니다.유럽에서는 이미 많은 국가들이 Landscape Convention 협정에 동의하고 또 참여하고 있는데 이는 경관을 보다 포괄적으로 정의함으로써 경관에 대한 종합적인 시각을 만들어가는데 그 목표가 있습니다. 이때 정의되는 경관은 우리가 조경을 하는데 있어 단지 미적인 것에 그치지 않고 행복을 추구하는데 필요한 하나의 요소로 판단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IFLA는 유네스코와 공동으로 글로벌 차원의 Landscape Convention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그러한 협정들은 우리 조경분야의 중요성을 알리고 경관을 다양한 공간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미디어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인류는 점차 기후 변화와 홍수, 식량 및 물 부족과 같은 심각한 문제들에 봉착하고 있으며 조경은 우리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들어가는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미 많은 교수들과 선진 기업의 CEO들이 리더십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제 조경분야가 경관과 관련된 많은 일들에 더욱 적극적으로 관여해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할 때입니다.Topos의 편집장으로서, 저는 이제 조경분야가 단지 몇몇 유명 조경가들에 의해서가 아니라, 국제적 차원의 인식 확대와 평판을 통해 성장해 나가기를 바랍니다. 이런 측면에서 저희 나 <환경과조경>같은 전문잡지가 전 세계의 사람들을 연결하고 조경분야의 발전을 유도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경을 초월하여 지식을 나누고 더욱 밀접한 커뮤니케이션을 도모하는 것은 우리 조경분야 발전에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마지막으로 새해가 <환경과조경>독자 여러분께 매우 성공적이고 행복한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It is a significant fact that in many languages the term for landscape is ambiguous. You need to define exactly what you mean to chose the correct term. Even in English or German, landscape or Landschaft is not as clear as a term as it suggests. Now, when it comes to landscape architecture, things could get even more complicated. But we can take it easy while focusing on one name, landscape architecture as the roofing label for the profession. So we do not need to get confused with landscape urbanism or ecological urbanism or whatever may be coined in Harvard or Melbourne or London.The challenges are big enough, no time to waste in debates about names, the content is important, to jobs to be done. Still landscape architecture is not emancipated or did not even emerge in so many countries on this globe, that’s why it is important to make a commitment on landscape architecture.In January there is the IFLA’s Asian Pacific Region’s conference in Bangkok, which will show the development and the dynamic growth we are facing. It is obvious that no longer Europe and America are leading the changes in global economies. There is more and more expertise in Asia and probably, and the job for landscape architects is harder and more than necessary to control the growth of cities and the use of resources.In Europe many countries signed the Landscape Convention which provides a comprehensive view on landscape, defining landscape in a holistic way. It is not all about beauty when we talk about the work of landscape architects, but it is part of the deal as well as our contribution in the pursuit of happiness. IFLA is trying to establish a global landscape convention and is debating this with UNESCO. Such an agreement would help to demonstrate the importance of our profession, to talk about landscape as the media where problems have to be solved on all levels.Mankind is facing severe problems like climate change, raising currents, floods and shortage of food and water. Landscape architecture can provide knowledge, skills and techniques to improve conditions of life, to establish a healthy environment. There are many teachers and CEOs of well established firms telling students and colleagues that it is time to take the lead. We have to claim for leadership in landscape related processes.As editor of Topos--The international Review of Landscape Architecture and Urban Design, I am expecting the profession to grow, not only by figures but also by reputation, globally. Reviews like ELA or ours are playing an important role for supporting the profession and linking people around the world. Dissemination of knowledge and communication across borders is important for any move.I wish all readers of ELA a very successful new year--and happiness, for sure.
IFLA와 함께하는 한국 조경인들의 역할 기대
한국 조경인 여러분. 우리는 지난 2010년 정치 경제적으로 또한 환경적으로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우리 조경분야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서는 아직 많은 과제가 산적해 있으며, 이를 위해 IFLA는 여러분들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올해 IFLA의 주요 목표는 World Landscape Convention을 창설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유네스코(Direction for Culture from UNESCO)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경관을 국제적 의제로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경관은 생태적, 사회적, 경제적 요소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경관을 보호하고 발전시키고 관리하는 것은 기후변화와 생물종 다양성에 대한 부정적 효과들을 완화시키는데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 조경분야는 보다 나은 삶의 질을 추구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며 오염되거나 버려진 땅들의 경제적 가치를 재평가해야 할 책무가 있습니다.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함께 일할 파트너들을 찾고 있는데, 현재 세계건축가협회(Internationalb Union of Architects), 세계도시및지역계획가협회(International Society of City and Regional Planners) 등과 MOU를 체결해 UNESCO에 IFLA를 위한 지원 서한을 보내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세계 각국에서 국가경관강령(National Landscape Charter)을 만들어 정부기관과 타 전문분야, 그리고 일반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경관에 대한 인식을 확산해 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오는 2011년 4월은 IFLA가 정한 “세계 조경의 달(Interna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Month)”로 핵심 주제는 “학제간 협력(Interdisciplinary Practice)”입니다. 이를 위해 한국을 포함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가 요망되며, 이것이 더욱 복잡해진 글로벌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통합적 연구과제와 이벤트를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우리 실무위원회는 올해 IFLA 조직 전반에 걸쳐 커뮤니케이션 강화에 큰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새해엔 건강과 행복 속에 더욱 즐거운 직장생활이 되시길 바라며 여러분과 여러분들이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생활이 사랑과 행운, 축복으로 가득하길 바랍니다. We are coming to the end of yet another cycle! 2010 was an intense year, full of highs and lows in politics, economics and in realm of environmental issues. For me personally, the year was complete with many new experiences. It has already been more than 6 months since I assumed the role of IFLA President. This new role has made me face diverse challenges and travel a great deal. IFLA occupies the majority of my professional time and I feel truly honored to have been given the opportunity to represent our beloved profession all over the world. The most wonderful part of holding this office has been having the opportunity to form new friendships in many countries with people who share our commitment to the Landscape. There is much to be done with regards to fostering awareness of our landscape and IFLA can use all the help it can get.IFLA´s primary objective is currently the creation of a World Landscape Convention. We are working together with the Direction for Culture from UNESCO, to achieve this goal and generate a tool with the potential to put landscape on the world agenda. The landscape is comprised of ecological, social as well as economic components. This means that, protecting, developing and stewarding the landscape is essential in order to create and adapt mitigation strategies that will combat the affects of climate change and also protect biodiversity. Additionally our profession has a potential to achieve a better quality of life for all and the duty to revaluate the economic value of polluted and deteriorated sites. At this time, we are seeking partners to help us with this endeavor. With the goal of inviting professionals from other disciplines to participate with us, we are first asking that the professional representatives with whom we have a Memorandum of Understanding, such as the International Union of Architects (UIA),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City and Regional Planners (ISOCARP) and others to help us by writing letters of support, addressed to the UNESCO General Director. Furthermore, we are encouraging National Associations to work on their National Landscape Charters and also invite their governments, other disciplines and the public to participate, in order to begin a “bottom up” process of awareness with respect to the landscape. The Charters have been a huge success within Latin America and we have accomplished 6 charters (Colombia, Mexico, Costa Rica, Brazil, Venezuela and Argentina) within the last 6 months. We kindly invite you to participate in this crusade for our Landscape and invite other disciplines to share this important task. Additionally, I would like to remind you, that the central theme for the International Landscape Architecture Month “April 2011” is Interdisciplinary Practice. This means, all associations in the World, and by extension you as well, dear Korean friends, are invited to organize a project or event focused on this issue, which is crucial to developing integrated proposals that can face up to the challenges of our complex world. Within our Executive Committee and throughout the IFLA organization, we are putting a special focus on communication. We just created a Communication Committee during our last World Council and we are working very hard to stay in touch with all our members world-wide, while also creating links with other disciplines, first with our partner associations but in the future, with others not yet associated with IFLA . I would like to cordially ask that you stay in touch, through your delegates, through our webpage and the Newsletter (IFLA-News). I hope the New Year brings you all health, happiness, interesting and interdisciplinary work, wonderful moments together with the people you love, luck and many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