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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 44회 세계조경가연합회 총회 소식
    이번 대회의 주제(Theme)는 “지구를 에덴동산으로(Eden-ing the Earth)이었고, 말레이시아 조경가협회 (ILAM; Institute of Landscape Architects Malaysia) 주관으로 2007. 8. 27 - 8. 30 기간 동안 쿠알라룸푸르 세계무역센터(World Trade Center)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학생작품 공모전에서 최고상인 1등과 2등 상을 한국학생들이 차지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 (IFLA APR; Asia Pacific Region) 작품상도 한국작품이 최고상과, 두 개의 2등상 중 하나를 수상하여, 말 그대로 상을 휩쓸었다. 세계학생작품공모전은 해마다 열리는 대회로서, 금년에도 세계 각국에서 많은 작품 응모가 있었고, 여러 나라 조경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우리나라에서는 서울대 김성균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가 수상작을 선정하였다. 1등 수상작은 심사위원 모두가 단연 뛰어나다는 평가를 했다는 후문(後聞)이 있었다. 더욱 뜻 깊었던 것은, 오랫동안 1등상(상금 3,500달러)을 후원해 오던 UNESCO가 예산 부족 이유로 금년부터 후원을 중단하여서 IFLA로서는 새 후원자 물색에 고심하던 중 우리나라 대표 조경사의 하나인 “그룹한”이 기꺼이 후원자로 나섰기 때문에, 총회장 시상 무대는 일순간 세계 조경인의 박수 속에, 상을 수여하는 “그룹한” 대표와 한국 학생 수상자 등 한국조경인 일색으로 변하는 무대였다. 그러나 안타까웠던 점은, 학생작품 심사가 총회 개막 바로 전날 이루어져서, 총회 날 시상 무대에서 상을 수상할 학생 주인공들이 없어, 다른 한국 참석자가 대신 무대에 올라 수상한 것이다. 내년에는 총회 약 1개월 전에 심사를 완료하고 수상 학생들에게는 미리 알려 참석할 수 있게 하기로 하였다. 2등상(IFLA 창립멤버 중 한 사람 “즈비 밀러”를 기념하는 상; 상금 2,500달러)까지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상하여 세계 각국을 대표하여 참석한 조경인들에게 한국 조경의 발전을 알리는 영예로운 시상식이었다. IFLA 총회 개막 전 3일 동안 회장단 회의(Exco meeting), 대표자 회의(IFLA World Council Meeting), 지역대표 회의(Region Council Meetings)가 말레이시아 신행정 수도 푸트라자야 시 소재 샹그리라 호텔에서 열렸다. 파리에 있던 IFLA 본부 사무실을 벨기에 브러셀로 옮겨 유럽 조경가연합회와 함께 사용하는 실무협의, 아프리카-중동지역을 IFLA의 새로운 또 하나의 지역으로 발족시키기 위한 준비, 내년 네덜란드에서 열릴 45차 세계대회 내용, 새 사업, 예산 등등을 논의하였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지역 대표 회의에는 사상 최대 회원국 수를 기록하고 있는 13개국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폴, 대만, 홍콩, 타일랜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필리핀, 호주, 뉴질랜드) 대표자가 한 명도 빠짐없이 전원 참석하는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이 회의에서는 지역에서 수행할 각종 사업 즉, 조경실무자의 IFLA 참여 활성화방안, 각 나라 조경가와 학생교류 증대 방안, 출판사업, 사이버 스튜디오 운영 등을 논의하였다. 초청강연, 논문 발표 학술대회가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한 편의 논문 (홍익대 이영무 교수님) 발표가 있었다. 40여 개국으로부터 총인원 500명 정도가 참석하는 성황을 이루었다. 한국 참관단도 20여 분이 개막식장에 참석하였고, 주변지역 조경사례를 답사, 견학하였다. 내년 2008년 IFLA 세계대회는 유럽지역 순서로서, 네덜란드가 주최한다. 주제는 “Transforming with Water이고, 6월 30일부터 7월 3일까지 열린다. (www.ifla2008.com) 내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는 인도 Chennai 시에서 2008년 2월 1일 - 2일 사이 열린다. 2009년 세계대회는 브라질에서 열린다. 중국은 2010년 다시 아시아태평양지역 차례가 되는 세계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조경학회의 희망에 따라 2009년 아시아태평양지역회의를 우리나라가 개최하기로 하였다. 다시 한번 날로 변하는 우리나라 조경 발전상을 외국 조경전문가들에게 자랑할 기회라 할 수 있다. 이제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더욱 시간 여유를 가지고 미리부터 준비를 잘해서 훌륭한 대회, 모두의 기억에 남는 대회가 치러지기를 고대한다. 안동만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IFLA 아시아태평양지역 담당 부회장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10월 / 234
  • 양주 자이 ECO-STREAM
    양주 자이(출품명 : eco-stream)는 친환경 주거전략으로 생태와 문화의 그린네트워크를 구현한 점, 기존하천의 생태적 복원,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여가공간 조성 등이 높이 평가되어 2007년 IFLA DESIGN AWARDS에서 최고상인 President Award를 수상하였다. 한편, 양주 자이는 2006년 Good Design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예로부터 대한민국의 산줄기는 1대간 1정간 13정맥으로 분류되었으며, 야촌천은 한북정맥의 소지맥인 천보산맥으로부터 흘러나오는 지류로, 천보산의 녹지와 수계를 이어받고 있어 ‘대지가 숨쉬고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산천의 흐름이 자연스러워야 하며 맥이 단절되어서는 안된다’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녹지와 그 수계가 유지되어야 했다.이러한 관점에서 GS건설은 주거공간을 조성하면서 기존의 소하천을 생태적인 방법으로 복원하기로 하였으며, 양주 자이는 자칫 더러운 하천으로 전락해 버릴지 모르는 소하천인 야촌천을 생태와 지속성을 고려한 환경친화적인 하천으로 변경하고 「소생(자연에 손 내밀다), 체험(자연을 만지다), 동화(자연 속으로 들어가다)」를 컨셉으로 한 자연속의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풀, 나무, 바람, 물 등 자연소재를 그대로 이용한 야촌천의 친환경적 공간 조성은 이런 시대적 요구가 반영된 것이라 할 수 있다.물길은 천보산맥으로부터 이어지며 단지를 통과하여 외부로 흘러가는 기존의 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렇게 새로이 복원된 생태하천은 지역주민에게 좋은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양한 생물들에게는 그들만의 삶의 공간이 되고 있다.양주 자이의 생태하천 복원은 크게 3가지의 의미를 가진다.첫째는 천보산의 생태환경 복원으로써 새로운 패러다임의 친환경 주거전략으로 생태와 문화의 그린네트워크를 구현하는 것이고, 둘째는 물길을 만들어 환경적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E.S.S.D기법을 활용하여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생태 여가공간을 조성하는 것이며, 마지막으로 숲, 나무, 생태하천 등을 디자인 모티브로 활용한 기존의 놀이공간에서 진일보된 생태,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친환경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있다는 점이다. 자연에 가까운 생태하천의 조성과 함께 외면당하는 생태공간이 되지 않도록 주민의 이용성을 높이기 위해 여울을 활용한 도섭지를 조성하였고, 유지유량을 위한 수순환 시스템도 도입하였다. 또한 유수에 의한 세굴 및 홍수에 대한 침수 등에 대비한 나무방틀의 도입으로 안정성에 대한 배려까지 고려하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하천은 안정화되며 생활권 속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기반을 만들게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전원에 대한 이상을 가지고 있으며 여건만 된다면 복잡한 도심지를 벗어나 푸른 자연에 안기고 싶어 한다. 자연을 찾아 떠돌아 다니는 노마드(nomad)의 현상은 이런 현대인의 자연에 대한 욕구를 잘 보여주는 트랜드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대인의 트랜드를 반영하여 생태환경복원을 컨셉으로 조성한 양주 자이는 2006년 Good Design 국무총리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국제조경가협회IFLA 디자인 어워드 최고의 상인 President Award를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도환 · GS E&C 대리)
  •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 : 당선작
    한국토지공사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공동으로 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의 수상작이 발표되었다. 2단계 국제 설계공모 방식으로 진행된 이 공모전은 총 92개팀의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지난 5월 29일 2단계 설계에 참가할 최종 후보 10개팀(국내 5팀, 국외 5팀)이 선정되었으며, 지난 8월 28일 최종 당선작으로 노선주의 ‘Ancient Futures’가, 2등 수상작으로 김종규의 ‘Long Views’, 3등 수상작으로 민현준의 ‘Carved Park’가 선정되었다.당선작은 행정중심복합도시 한 가운데의 광활한 땅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지혜로운 공원으로 미래를 위한 생태적 인프라스트럭쳐로 거듭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으며, 휴식 및 여가 기능을 제공하는 기존 공원의 기능을 넘어서 생산적인 기능까지 수용하는 새로운 공원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어 21세기 지속가능한 공원상을 잘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이에 본지는 이번호 특별기획으로 행정중심복합도시 중앙녹지공간 국제설계공모전의 수상작 및 결선작들을 소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 2007년 10월호(통권 제234호) 112~147면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자료제공_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한국토지공사
    • / 2007년10월 / 234
  • 국가대표 조경회사
    e-매거진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 2007년10월 / 234
  • BUGA 2007
    지난 4월 2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약 6개월에 걸려서 열리고 있는 BUGA 2007(독일 연방 정원박람회, BU는 연방, G는 Garten, A는 Ausstellung)을 참관하기 위해 원예 및 조경 각 분야의 전문가들 16명은 지난 8월 9일에 한국을 떠나서 8월 11일에 게라 전시회장을, 12일에 로네부르크 전시장을 방문했다. 참관단 일행은 『고정희의 독일 정원 이야기』와 『영국의 플라워쇼와 정원 문화』를 통해 사전학습을 하고 갔는데, 두 권 모두 정원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그 나라에서 오랜 시간에 살면서 본 행사와 정원에 대한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독일에서 2년마다 열리는 BUGA 행사는 오랜 시간동안 준비한다는 점으로 소문이 나있다. BUGA 2007도 1997년도에 결정되어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준비되었으며, 2013년도에 함부르크에서 개최하는 것도 벌써 결정된 상태이다.독일에서는 BUGA가 여러 도시를 돌아가면서 개최하여 지역의 개발과 활성화를 추구하고 있으며 전시회가 끝나면 영구적인 공원으로 남기고 있다. 이번에 BUGA 2007이 열린 지역은 독일 튀링겐주(州)에 있는 게라Gera와 로네부르크(Ronneburg)라는 도시로 옛 동독의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도 약 10만 내외인 작은 도시이며, 이번에 연방정원박람회를 통하여 지역개발을 꾀하고 있다. 덕분에 우리 일행도 행사장 주변에 적당한 호텔이 없어서 라이프찌히(Leipzig)에 숙소를 정하고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작은 불편을 겪기도 했다. 게라 행사장은 면적이 43ha로서 야외의 초화화단, 야생화 화단, 묘지정원, 달리아 정원, 실내관 등이 예쁘게 꾸며져 있었다. 그러나 평소에 일본과 영국 등의 꽃박람회를 여러 번 다녀왔기에 약간은 썰렁한 느낌을 갖기도 했다. 행사장까지 가는 주변도 옛 동독 지역이어서 그런지 낡고 초라한 부분도 많았지만 이번 정원박람회를 통한 지역의 홍보와 활성화를 기대해 볼 수 있었다. 나부터도 태어나서 이번에 독일이 처음인데 정원박람회가 아니었으면 게라와 로네부르크는 평생 가보기 힘든 도시가 되었을 것이다. 이 자리를 빌어서 BUGA 집행부에 감사를 드리며 BUGA 관계자들이 이 잡지를 보았으면 하는 바램도 크다(지난 8월호 통권232호 해외기행 참조).로네부르크는 124ha의 행사장에서 크게 치루어 졌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 비가 와서 사진 찍기가 매우 어려웠던 점이 아쉽다. 날씨 탓인지 방문객도 적었고 주로 식당에 들어가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듯했다. 크게 인상적이라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공원같은 느낌이었다. 이곳에서 재미있었던 이벤트로는 볼보 중장비 면허따기였다. 순발력과 손재주에 나름 자신이 있었던 나는 그 자리에서 숙지 후 바로 면허증을 취득할 수가 있었다. 이 면허증을 이용해서 일도 할 수가 있다고 하나 다만 이 공원 내에서만 가능하다나.박석근 농학박사, 한국식물원연구소 소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10월 / 234
  • 환경친화적 도시관리를 위한 환경생태계획(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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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0월 / 234
  • 백남준 비디오 광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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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0월 / 234
  • 우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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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0월 / 234
  • 명옥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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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07년10월 / 234
  • 제44회 IFLA 국제학생공모전
    지난 8월 제44회 IFLA 2007 International Student Competition 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열렸다. IFLA(the International Federation of Landscape Architects)와 ILAM(Malaysian)이 주최하고, 한국의 그룹한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EDEN-ing the Earth”라는 타이틀 아래 자연적 자원으로써의 경관과 공원, 생물의 다양성과 조경 계획, 지속가능한 조경계획 및 디자인, 재앙과 조경, 세계 속의 문화적인 조경 이라는 이슈가 제시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1등과 2등을 모두 대한민국에서 수상하였으며, 이에 수상작을 소개한다. 1st Prize PEACE walls Seoul, Korea서울시 은평구 구파발 전차방호벽 공원화 계획(김석하, 하민호, 강한덕, 윤려경(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대한민국은 세계 마지막 분단국가이다. 민족 분단은 국토의 중앙에 거대한 선(인프라스트럭처)을 만들어 놓았다. 한국은 남과 북이라고 명명짓게한 중앙을 가로지른 휴전선이라는 인프라스트럭처로 세계인에게 기억되고 있다.하지만 분단의 라인은 휴전선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과 북은 각각의 정부방어수단을 가지고 있다. 남한만의 라인도 있는 것이다. 그것의 이름은 전차방호벽이다. 우리는 이것을 남한만의 휴전선이라 정의한다.전차방호벽은 (베를린 장벽과는 다른) 지금까지 숨겨져왔던 대한민국만의 독특한 사회적 구조체이다. 우리는 이것(냉전시대의 마지막 유물)을 공원화함으로써 역사적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마지막 분단국가의 특수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세계 평화의 상징으로 승화시킨 경관을 제시하겠다. 이러한 경관은 한국 국민들에게 통일심리를 고취하여, 앞으로의 통일을 좀더 빠르게 맞이하도록 할 것이다. 통일을 이루기 위한 설계1. 벽에 커뮤니티 시설을 담아 이용자로 하여금 분절된 커뮤니티 공간이라 인식하도록 한 다.근린커뮤니티 시설 _ 학교, 동사무소, 도서관, 상업몰, 근린공원, 구민회관2. 커뮤니티 기능을 담은 벽은 생태시스템(수계)을 통해 다시 엮인다(지하철 용출수를 이용하여 친수공간조성). 벽은 생명을 가지게 된다.벽들은 북한산과 형태적(watershed 형태)으로 연계되어 있다. 벽을 Watershed line이라 인식하여 각 벽 주위에 벽을 감싸는 mounding(10% slope를 부여한) 을 조성한다.이 mounding화·watershed line화 된 벽은 북한산의 줄기(ridge)를 연결함으로써 동물을 끌어들이고 북한산의 일부로서 기능을 하게 된다. 군사경계 속에 보호되어온 방호벽에 사람과 자연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3. 벽의 표면을 이용하여 통일에 대한 열망을 표현한다.벽의 입면(600m×15m)을 10만개의 픽셀pixcel (20cm×20cm)로 분해하여 통일관련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부여하여 통일의식을 고취시킨다.각 벽의 입면을 분해하여 투과성을 준다. 분해된 표면에 이산가족 상봉 기념 핸드 프린팅과 통일관련 기록을 남기는 행위를 남기도록 한다. 분해된 표면에 LCD 설치를 통해서 북한사람과 화합하는 장면을 표현한다. 10만개의 통일 열망의지가 기록되고 10만개의 개체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적되어 스스로 성장하는 경관을 연출한다. 조경가는 하얀 도화지를 마련할 뿐 그 경관을 연출하는 것은 하나의 염원을 담은 이용자들에 의해 이루어진다.통일이후의 기념성을 대비하기 위한 설계1. 벽 내부의 커뮤니티 기능의 공간(학교, 도서관, 구민회관)은 통일시점 이후에 국립중앙도서관 및 군사 박물관으로 용도가 변화할 것을 감안하여 내부 규모를 산정하였다.2. 3만평이 되는 부지 외부공간을 모두 메모리얼 파크화함으로써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도 록 한다. 2nd Prize Islandisland(권유, 신준호, 이지현, 권정삼, 김효진(서울시립대학교 조경학과)) 위치 _ 서울 한강 바닥규모 _ 0에서 무한대까지 우리는 중랑천으로부터 흘러내려온 모래들이 침전이 되어 하나의 섬을 이루게 되는 자연의 섭리와 홍수를 막기 위해 그 흙을 지속적으로 파내고 있는 인간의 노력 사이에서 볼 수있는 역설적인 순환 구조에 관심을 가졌다.또한 그렇게 준설된 흙들이 산업폐기물로 분류된다는 사실에 집중하였으며, 우리는 하천을 통해 지속적으로 생산되고 있는 이 자연의 재원이 한강과 서울의 관계를 복원하는 데에 이용되기를 희망하였다. 우리는 비록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지만, 앞으로 무한한 확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제트가 우리가 희망하는 스케일로 성장하게 될 것을 믿는다.사람들은 피해를 입는다. 그렇다고 한강의 동력들을 정지시킬 수는 없는 일이다. 아무런 변화 없이 평온하게 흐르는 듯 보이지만, 강 아래에서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 심각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실제 홍수를 대비하기 위해 2년마다 1백만 달러의 비용을 들여 모래를 준설을 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50,000㎥ 의 모래가 쌓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문제는 이 준설된 모래들이 아무런 가치도 없이 도시 밖으로 버려지고 있다는 점이다. 우리는 다음과 같은 몇가지 관점을 가지고 이 대상지를 접근하였다.1. 사람들이 한강에 일방적으로 통제를 행사하려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사람과 자연이 함께 한강을 만들어 가는 시대이다. 사람은 자연의 메커니즘이 쉽게 작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실마리를 제공하고, 자연은 그 메커니즘을 이행하는 것이다.2. 옛날 이 강과 도시가 누렸던 영광과 아름다움을 복원하는데 사용할 수 있는 모래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적으로 만들어지지만 쓰레기로 처리 되고 있다. 이 복원은 콘트리트 제방과 도로 그리고 도시화에 의해 파괴되어 온 한강과 서울의 관계성도 개선시킬 것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7년10월 /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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