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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을 이야기하다 ; 용산기지 공원화 방향 모색을 위한 토론회
Trying to find the course for the U.S. army base in Yongsan as a park
·일시_ 2007년 1월 11일|목|13:30·장소_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주최_ 환경과조경|(재)희망제작소 부설 세계공원연구소·주관_ 월간 환경과조경·사진_ 김태우 실장·정리_ 백정희 기자
·좌장_ 임승빈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토론_ 배정한 단국대 환경조경학과 교수 성종상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 이수학 아뜰리에 나무 소장 이일훈 건축가, 후리건축 정욱주 서울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교수 조명래 단국대 도시지역계획학전공 교수 최원만 신화컨설팅 부사장
임승빈 : 상당히 의미있는 토론회인 것 같다. 앞서 정욱주 교수가 만원짜리 돈 몇장을 책 속에 묻어두었다가 나중에 발견해도 기쁜데 백년동안 잊고 지냈던 땅을 돌려받았는데 얼마나 기쁜일인가라고 했는데 그 말에 참 동감하면서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많은 책임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백여년 만에 우리에게 이런 기회가 주어졌는데 사실상 이렇게 남게된 것은 어떻게 보면 군사기지로 사용되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 어떤 모습이겠는가. 이미 난개발이 되었을 수도 있기에 그런 의미에서는 한편으로 다행이라는 생각도 든다. 지금 우리에게는 커다란 사명감과 함께 좋은 공원을 만들어야 하는 의무가 있다고 본다. 만약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서 오히려 지금이 아닌 앞으로 백년이상 군사기지로 유지되었다가 백년 후의 세대에게 이러한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낫지 않았을까하는 평가가 나오게 된다면 어떻겠는가. 따라서 용산공원의 미래의 모습, 용산공원이 담아야하는 내용들을 논하는 이러한 자리가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 모두가 중지를 모아 세계에 내어놔도 부끄럽지 않은 훌륭한 공원, 국토의 튼튼한 심장역할을 할 용산공원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실질적인 토론이 될 수 있도록 토론자들의 깊이있는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3단계로 나누어 토론하도록 하겠다. 우선 토론자들이 자신이 생각하는 용산공원의 모습, 발제자들의 코멘트등을 말씀해주시고, 이어서 발제자들이 토론자들의 토론에 대한 답변 내지는 추가제안 등을, 다음으로 토론과 추가답변 이후에 모아지는 의견들에서 용산공원의 방향에 대해 제안되는 것이 있다면 그것의 방향에 대한 토론자들의 의견(장단점, 실현가능성), 그리고 플로어의 의견을 들어보겠다. 첨언하자면 사실 방향도 중요하지만 이슈가 되고 있는 용산공원의 지하부 복합개발이나 주변부 개발, 비용문제, 시기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포함하여 여러 의견들을 들어볼 수 있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용산공원에서 반드시 지켜져야할 점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짚어보았으면 한다. … 중략…
임승빈 : 지금까지 2시간 넘게 토론과 재토론이 이어졌다. 정리를 하자면 용산공원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있었다.오늘 기억에 남는 공원은, 이름을 짓지 말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아무래도 삼겹살공원, 고어텍스공원, 필로티공원 등이 기억에 남는데, 역시 이름을 갖든 갖지 않든 용산의 문제는 앞으로 계속 연구하고 의견수렴을 거쳐야 할 것이다. 또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하개발과 비용조달 문제에 대하여는 심층적인 토론이 이루어지지는 못했으나 공원이용자를 위한 최소한의 시설도입, 그리고 개발을 통한 비용조달보다는 국가가 조성하고 관리하는 방향이 타당하다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다고 본다.용산기지가 반환되면 어떻게 만들자보다는 그동안 금단의 땅이었으니 우선 담장부터 허물고 시민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몇 년동안 거닐어보고 방향을 정해도 되지 않겠는가 하는 의견도 상당히 설득력이 있지 않았나 싶다.여러 가지 좋은 의견들이 나왔는데, 용산공원을 어떻게 만들 것인가하는 오늘의 고민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5, 10년의 긴 시간에 걸쳐 계속될 과정이기에 그 시작점이 될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장기적인 안목으로서 너무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선유도공원, 하늘공원, 서울숲에서 있었던 공원의 진화처럼 용산공원의 어떠한 진화가 가장 바람직한 것인지 앞으로 긴 시간동안 찾아나가는 과정으로써 오늘의 토론회는 상당히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발제자, 토론자분들께서 오랜 시간 진지한 논의를 이끌어 주신데에 감사드리고, 특히 긴 시간동안 자리를 함께 해주신 청중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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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현뉴타운 지구내 하늘마당(공원) 조성 기본설계안 제안 공모 당선작
대상지 개요위치_서울특별시 마포구 염리동 24-1번지 일대(아현뉴타운지구 아현 3구역, 염리 3구역)면적_15,747㎡ (약 4,763평)발주처_서울시 마포구청설계사_안스디자인조경기술사사무소
장소의 맥락잡기서울시 남북녹지축에서 분지해 한강으로 접어드는 구릉성 산지에 아현지구가 입지해 있다. 산지가 적은 강변에서 겨울 북서풍의 영향은 크므로 아현지구 최고지대에 위치한 하늘마당은 자연스럽게 바람의 영향이 많은 곳이 된다. 한편 고지대로서 새로운 전망명소로서의 잠재력을 가늠할 수 있지만 현재 조밀하게 들어선 주택들과 담들이 주변지역에의 시야를 거의 차단하고 있다. 대상부지에 인접한 한서초교옥상에 올라서야 서울의 사방 주요녹지를 조망할 수 있을 뿐이다.아현뉴타운지구 계획에서 하늘마당은 이 환경적, 경관적 요인들의 해결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골목길사이로 어지럽던 바람을 정리하고 시야를 뚫어주고자 지구중심에서 바람통로와 시각통로를 조성하는 것이다. 개발은 또한 이 지역의 역사성과 연계되어질 수 있다고 본다. 아현동 명칭이 유래한 ‘애오개’는 과거 서소문밖 작은 고개 내지 아이를 달래는 고개의 명성이 있었다. 그러나 개발시대 이 고개지형은 도로로, 건물들로 지워져갔다. 그 연장선상에서 대상부지 역시 직선필지들과 도로가 산마루능선의 흐름을 끊고 있다. 이처럼 사라진 지형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현재 의미에 맞게 새롭게 살려낼 수 있다. 하늘마당 공원 조성은 바로 그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기본구상고개의 자취를 살리기 위해서 우선 고개의 의미를 알아야 한다. 고개를 뜻하는 한자 현(峴)을 보면 산(山)과 눈(見)을 뜻하는 두 한자로 구성되어 있다. 이것은 높은 산 위에서 자신이 중심이 되어 사방을 둘러보는 행위를 의미한다. 본 공원의 입지는 아현뉴타운에서 가장 높고 중심이 되는 장소로 고개와 같은 장소이다. 따라서 본 구상안은 고개(Mountain Pass)를 만드는 작업과도 같다고 생각된다.
활동프로그램활동프로그램은 입체적 고개지형에 적응하여 대지를 느끼고 상쾌한 숲을 체험하고 하늘을 이해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또한 주변 초교와 연계한 생태체험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연간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지속적으로 공간이 활성화되도록 하였다.
부문별 계획의 주안점토지이용계획 지형에 순응하여 공간을 입체적으로 도입하였고 상징적으로는 자연요소들을 통해 중력의 법칙을 표현하였다. 또한 주변 초교와 연계하여 학습놀이공간을, 주거단지와 이웃하여 가로공원, 운동공간을 배치하였다.
동선계획 아현뉴타운의 순환형 생활가로동선을 고려하여 여러방면에서 진입하도록 하였다. 부지의 고도차를 감안하여 편리한 수직이동이 되도록 계단, 램프 등을 설치하였고 단절된 부지를 연결하기 위해 데크브릿지를 설치하는 등 입체적 동선계획을 마련하였다.
시설물/포장계획 경사지형을 활용한 놀이터, 곤충소리가 나는 소리기둥, 자연동화를 소재로 한 스토리놀이터, 태양각도에 따라 변하는 조형파고라, 사계를 즐기는 디지털 갤러리 등 자연을 주제로 하며 예술성을 강조한 특화시설물을 도입하였다. 야간경관은 점, 선, 면으로서 공원을 인식할 수 있도록 line조명, 달빛조명, 별빛조명을 도입하였다.
식재계획 경관적 측면에서 시원하고 아름다운 조망틀을 조성하고, 환경적 측면에서 대기를 정화하고 바람길을 유도하며. 조형적 측면에서 하늘과 맞닿은 언덕의 상징성을 연출하도록 수목 및 초화류를 도입하고 식재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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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샨즈 798 예술지구
Dashanzi 798 Art Zone in Beijing 지금 베이징에서는 국제적인 화랑들이 속속 입성하면서 새로운 문화특구를 만들어 내고 있다. 이와 같은 문화특구가 베이징에서는 다섯 곳 정도가 있는데 페이지아춘(Feijiacun), 쑤어지아춘(Suojiacun), 이슈동취(Art East Area), 지우창(Jiuchang), 그리고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따샨즈(Dashanzi) 예술구이다. 따샨즈 예술구는 원래 이곳 지명이었던 ‘798꽁창’工場으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동시대 미술을 역동적으로 이끄는 곳으로 유명하다. 좀 과장하면 현재 중국에서는 ‘유행하는 당대 예술흐름을 아느냐 모르냐가 아니라 ‘798’의 변화를 아느냐 모르냐‘로 그 말을 대변한다고 한다.따샨즈 예술구는 미국 뉴욕의 소호SOHO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원래는 공장지대였던 소호가 예술촌으로 변신한 것처럼 베이징 따샨즈 거리의 798공장은 1950년대 코민테른 기간 동안 소련의 재정 원조로 건설된 산업단지였다. 독일 바우하우스 양식으로 세워진 공장들은 중화인민공화국 초기 비밀 군수시설로 사용되었고, 이곳에서 중국의 첫 원자탄 주요 부품이 탄생했으며, 인공위성이 연구됐던 곳이다. 베이징의 정비와 더불어 군수공장이 이전한 후 무려 20여년간 폐허로 남겨져 있다가 1980년 중국의 개혁개방정책 시기에 한 대학교수가 이곳의 방치된 공장 창고 한 곳을 임대하여 작업장으로 사용하면서 변화가 시작되었다. 앙상한 시멘트벽을 허물어 작업실을 꾸미고, 외부에 자신만의 벽화나 조형물을 만들어 내면서 현대 예술가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한 것이다. 결국 처음에는 몇 사람의 노력에 의해 예술 특구로서 일명 ‘798’로 불리는 따샨즈(大山子) 예술지구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고, 1990년대에 이르러 중국 사회주의 건설 현장의 핵심지역이었던 곳이 예술가들의 메카로 변화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예술거리로 변모했지만 여전히 과거의 공장들이 증기를 뿜으면서 힘차게 돌아가기도 하는 특수한 곳이기도 하다. 입구에서는 택시조차 안으로 못 들어오게 통제하고, 더러는 정도가 넘치게 삼엄한 경비가 있는 곳이기에 공장과 미술관이라는 이 부조화는 더욱 흥미롭기까지하다. 이곳의 사람들 또한 마찬가지다. 서구의 파란눈의 디자이너가 활개치고 스킨헤드를 한 고급외제차를 탄 중국인 디자이너가 빵빵거리며 지나가고, 화려한 갤러리의 간판아래 정확하게 퇴근시간이 되면 줄줄이 작업복을 입고 퇴근하는 공장근로자들의 모습이 한 공간에 공존하면서 벤츠와 마차가 함께 지나는 중국의 한 면모를 보여주는 듯 하다. 하지만 이제는 그 또한 뛰어넘어, 예술가들의 공간만이 아니라, 빈 공장을 빌려 개조한 대형공연장부터, 화랑, 예술센터, 아뜰리에, 디자인회사, 유명브랜드 홍보관, 레스토랑, 칵테일바 등 각종 공간의 집합체로 발전되어서, 국제화 색채의”소호식의 예술취락”, “Loft 생활방식”으로 한 트랜드를 형성하고 있다. 즉 당대예술, 공간, 건축, 문화사업과 역사문맥, 도시생활환경의 유기적 결합을 통해서, 798은 이미 하나의 문화개념으로 자리잡았으며, 각계 전문가와 대중들에게 강한 흡인력을 가지고 도시문화와 생활공간의 개념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798의 분위기에 대해서 조금 더 설명하자면 798을 중심으로 하는 공장지역의 건축물의 스타일은 심플하면서 기능을 추구한다. 천박하기 짝이 없는 거대한 현대공장의 여러 기구와 낮은 천장을 가진 아파트형 건물은 찾아보기 힘들다. 1950년대 초 소련의 건설지원과 동독 책임하에 설계 건설된 중요한 공업지구였기에 아시아의 중심, 중국의 중심에서 가장 서구적인 예술촌이 탄생하게 된 것 인지도 모른다. 물론 처음부터 정식으로 지정된 예술지구는 아니었다. 북경도시문화의 진행과 도시면적의 확장에 따라, 본래 교외에 속하는 따샨즈 지구가 도시지구의 한 부분이 되었고, 공장은 멀리 이전되고 그 자리에 필연적으로 도시의 정의와 발전에 맞는, 오염이 없고, 효율적이며, 지식을 요하는 새로운 형식의 산업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그래서 당초 첨단 IT단지가 계획되었으나, 관광산업을 주도할 만큼의 주요한 산업으로서의 문화상품의 가치에 눈을 뜨면서 정식 예술지구로 지정된 것이다. 이는 세계적 흐름을 따라가고자 하는 역사적 추세의 반영이라고 할 수 있다.베이징에서 생활하게 되면서 느낀 것은 세계적이고 거대도시이면서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곳, 현지 물가수준보다 엄청난 입장료와 음식값을 받는 곳천안문 일대와 대사관 거리 등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는 삭막하고 지저분하고 아직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을 뿐아니라 문화예술방면은 더욱 그렇다고 생각했다. 또한 ‘798’에서 생활하기전만해도 누릴 수 있는 문화적 수준과 혜택이 서구의 다른 나라보다 낮다고 생각했던 서울도 이제는 박물관이나, 미술관, 특히 영화관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생활문화공간이 되었지만 이곳에서는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조차 쉽지 않고 영화관람료가 우리나라의 3배나 되는 것을 보면서 문화적 시설과 의식이 형성되어 있지 않은 곳으로 생각되었다. 하지만, 조금 부담이 되더라도 기회라 생각하자는 한국본사의 취지에 798 예술지구안에 북경지사를 개설하고 생활하게 되면서 이제는 개발이라는 명목안에 철거만 우선시 해온 정책 때문에 도심지안에 이러한 예술지구 하나도 갖지 못한 서울이 더욱 안타까워졌다. 이곳에 방문해 온 한국의 미대교수님들, 작가분들, 건축인테리어 종사자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다면’, ‘나중에 이런 곳에 작업실을 가진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아쉬운 발걸음을 옮기는 모습을 보면서 그 생각이 더욱 더해진다. 공장지대를 녹색공간으로 색칠하고 바꾸는 것만이 조경이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보면서 이 도시에서 그 해답과 그리고, 남아있는 숙제를 느끼게 된다. (윤성융·두레환경디자인 중국지사)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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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스디자인 조경기술사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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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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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보라택지개발지구
·위치_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라동, 공세동 일원·전체면적_ 819,054.7㎡·조경면적_ 212,204.1㎡·발주처_ 대한주택공사·시행처_ 롯데건설(주), 청도건설(주)·조경설계_ 기본설계_ (주)동명기술공단 종합건축사사무소, 실시설계_(주)대한컨설턴트·조경식재_ (주)팔마조경, 아세아환경조경, 대산녹화산업(주)·조경시설물_ (주)팔마조경, (주)상록수ENC, 가야랜드(주)·공사기간_ 2005년 8월 11일 ~ 2006년 10월 25일
생태마당근린공원기존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생태공원으로 조성된 생태마당근린공원은 산림비오톱관찰원, 건조지성 식물관찰원, 습지비오톱관찰원, 산림생태체험원 등으로 구분하여 기존수림의 자연적 특성에 부합되게 조성하였다. 특히, 주변지역에서 진입이 가능하도록 진입공간을 다양하게 배치하여 각 주거단지에서 이용의 편리함을 도모하고 다양한 해설시설 도입 및 관찰시설 도입으로 산림생태 학습 및 체험공간이 되도록 했다. 기존수림을 훼손하지 않는 산책로 요소요소에는 휴게공간을 설치하였는데, 자연수림과 동화되는 자연재료의 시설물을 적극 도입한 점이 눈에 띈다.공원의 북서측에는 보행자전용도로와 연계한 입구마당을 조성하여 괴석벽천, 태양광 퍼골라등을 설치하였다. 태양광 퍼골라는 낮시간동안 태양열을 전기에너지로 변환, 축전하여 상시 조명 및 괴석벽천을 가동시킬 수 있으며 안내판 설치로 학습효과를 극대화 하였다.기존수계를 활용한 생태연못(습지비오톱 관찰원)은 관찰데크, 다양한 호안 및 연못보의 설치로 적절한 수공간을 확보 주민들에게 습지생태를 관찰, 학습할 수 있도록 했고, 공사중 발생한 폐목재로는 버섯원을, 돌무더기로는 곤충호텔을 조성하여 버섯의 생태와 곤충의 활동을 관찰할 수 있도록 했다.토양미생물관찰원은 목재로 구성된 관찰문을 통하여 토양내 어떠한 소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볼 수 있도록 하고, 공원 남측에는 생태학습공원의 다양한 체험을 토론 및 설명, 기록할 수 있는 임간학교를 조성하여 이용자들의 학습효과를 최대한 증진시키도록 했다.그 외에도 숲속의쉼터, 별자리쉼터, 진달래원, 팔각정, 토양단면관찰대, 숲천이관찰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건강마당근린공원기존 녹지를 보존하면서 시설입지 가능지에 건강증진을 같이하는 문화공원으로 조성한 건강마당근린공원은 유수지를 활용한 공원내 건강 및 놀이공간으로서 주민들의 건강증진 및 여가활동을 위해 체력단련시설 및 체육공간을 도입하였다.입구마당에는 지압보도를 설치하여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기존수림의 사면을 적절한 화계로 사용하여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공원의 북서측에는 체력증진을 위한 게이트볼장을 설치하였으며, 서측마루에 육모정을 설치하여 산책 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체력의 길에는 여러 가지의 체력단련시설이 설치되었으며, 바람의 쉼터는 기존수림을 적극활용하여 삼림욕 기능을 두었다.공원의 동측에는 사계절 상시 활용가능한 다목적구장을 설치하였는데, 막구조와 야간경관조명을 설치하여 체육활동은 물론, 다양한 문화행사가 가능한 야외무대의 역할을 겸하도록 했다.
(최재원·롯데건설(주) 공사과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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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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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교촌동 한승 美메이드
·위치_대전광역시 유성구 교촌동 공동주택단지 환지지역 616호·대지면적_39,413.21㎡·조경면적_12,194.71㎡·발주_주식회사 한승건설(대표 최철기, 현장소장 최호섭)·조경설계_예목·조경시공_승암개발(주)(대표 박권수, 현장소장 윤재신, 추광남)·특화설계_승암개발(주)(최원일)·공사기간_2006. 5. 17. ~ 2006. 11. 30.최근에 준공한 아파트 단지를 보면 차량동선과 녹지체계와의 연계성을 확보하고 중앙에는 수경시설과 열주, 소나무 군식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여 조경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대전광역시 교촌동에 위치한 한승 美메이드는 옛날부터 지대의 변화가 없던 곳으로 조경 배치도와 현장여건, 입주자들과 대화를 통하여 문제점들을 해결하면서 진입마당, 화합의 마당, 어울마당, 산성놀이터, 이슬놀이터, 열린마당, 쌈지쉼터, 사색의 정원, 어귀마당, 꿈빛 놀이터, 체력단련장(미니 골프장) 등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사색을 느낄 수 있는 아파트 이른 봄에 꽃을 볼 수 있도록 왕벚나무를 식재한 진입마당은 하늘을 향해 날아가는 잠자리 문주와 바람소리를 들을 수 있는 조명 열주를 설치했으며, 도로중앙을 축으로 산성의 모습을 한 산성놀이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입주자들을 위한 어울마당(Mini Pocket Park), 환경 조형물과 물이 어우러진 바닥분수와 야경연출 효과를 극대화 한 화합의 마당이 조성되었다.사색의 정원 주변에는 소나무 수림대와 왕벚나무를 식재했으며, 꽃 냄새와 상큼함을 느낄 수 있는 어린이놀이터, 소나무 군식과 원형 파고라가 조화를 이룬 쌈지마당이 있다.현장 담당자와 여러차례 협의를 통하여 ‘계절(四季)과 야경'이라는 테마와 방향을 설정하고 아파트 전체를 하나의 공간으로 생각하고 접근하여 특화(통일)된 분위기를 연출하고자 했다. 특히, 차량이 통과하는 주동선의 경우 화합의 마당과 어울마당 그리고 산성 놀이터에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서 어둠이 내리는 시간이 되면 화려한 조명 열주가 주동선을 밝혀주고 있다. 단지외부 옹벽상단에는 디자인 방음벽을 설치하여 타 단지와 차별화된 개념을 보여준다.
휴식과 놀이가 가능한 마당(Pocket Park)주동 측벽과 전면에 위치한 마당들은 지하 매설물과 건축 구조물이 근접해 있으면서도 다양한 포장방법을 적용하여 단절된 느낌이 아닌 하나의 공간으로 조성했다. 포장재를 활용하여 물이 흘러가는 느낌과 기본적인 틀에 얽매이지 않은 선(Line)을 이용한 녹지공간을 연출했다.
(최원일·승암개발(주)부장)(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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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장항 건설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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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업 5.0을 이용한 3차원 디지털 모델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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