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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의 도시조경
    중국의 조경은 조형미에 반하는 생물다양성을 배제함과 동시에 자연성을 잘라내는데 가장 큰 특징이 있다. 이를 바탕으로 경관구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조경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 중국의 도시조경이다. 독일에서 가로수 주변이나 노지의 주차장은 물론이고 옥상까지 Biotope 개념에 바탕하여 동물과 연계된 서식지를 조성하여 유지하려는 것과는 상반된다고 할 수 있다. 많은 나라가 갖지 못하는 또 다른 중국 조경의 원천은 중국의 문화와 역사가 바탕이 되고 중국정신이 깃들어 있다는 점이다. 왕궁으로 세워진 정원이 그러하고 만리장성이나 태산으로 다듬어 올린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중국의 조경이 그러하다. 북경 도시조경의 주요한 반영구적 구성요소는 건축물과 나무와 수로이고 수시로 변화하는 구성요소는 꽃과 조명이고 설치물과 행사이다. 도시의 화원에 있어서는 조합하여 맞추는 조경성을 살려내기 위하여 땅에 식재한 나무와 풀에 바탕하여 경관을 세우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가능한 한 화분을 사용하여 경관을 조성해내는 데 익숙해져 있는 것이 중국이다. 국경절인 10월 첫 주가 오면 천안문 광장이나 다른 도시의 중요한 장소에 세워지는 꽃동산에서 이러한 형태가 전형적으로 나타난다. 본고에서는 중국의 도시조경을 시가조경과 왕궁조경 및 공원과 사찰의 조경형태에서 특징적인 모습을 찾고 평을 가하여 이에 비추어 우리나라 도시조경의 지향점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아울러 중국 문화와 역사가 길러낸 환경조경분야를 둘러보고 국내 환경조경분야의 좌표를 찾고자 하였다. 조경이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도시와 국가의 산업경쟁력에 작용하는 힘을 증폭시키는 일에도 환경분야가 눈을 돌려야 할 때이기 때문이다. ▲ 국경절에 정원으로 꾸며진 천안문 광장의 한 구석 시가조경 중국 도시조경의 전형은 북경에 잘 새겨져 있다. 비약하는 중국의 수도를 지향하여 모든 것을 중국의 수도답게 꾸며내는 북경에 중국 도시조경의 오늘과 미래가 담겨있다. 북경의 도시조경을 구분짓는 획이 되는 것이 시가이고 시가조경을 창출하는 바탕의 하나에 공간기술연구소가 자리한다. 도시계획에서 환상도로나 대로는 그 양변에 폭 50m 정도의 녹지를 두게 하는 것이나 교통량이 적은데도 넓게 길을 열어두는 것도 공간기술연구소의 일과 무관하지 않은 듯 하다. 아파트까지도 단지마다 그 형체와 색상이 다른 것도 이와 관계가 깊은 듯 싶다. 북경에 현대적인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도 서구적인 빌딩을 벗어나 지붕과 벽면에 중국적인 디자인을 가하여 도시에 빌딩을 세우는 일이 하나 하나의 빌딩을 지어 올리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하나 하나의 빌딩이 모자이크가 되어 만리장성을 연상시키는 중국성을 이루어감도 공간조형에 충실한데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인다. 북경의 시가조경은 공항과 역에서 시작되고 천안문 광장으로 절정에 달해 오른다. 공항에서 시내로 들어오는 공항고속도로가 양수대로이다. 도로 양편으로 평지에 높게 들어선 폭 50m를 넘는 포플라 숲은 독일의 숲(Wald)을 연상시킨다. 시원하고 아름답게 쭉쭉 벋은 숲길을 달리다보면 북경으로 들어서는 것이 공항고속도로이다. 도로를 바탕으로 하는 시가조경은 건물과 가로수를 병치시켜 짜여지는데 마구 잘려진 가로수를 보기 어렵고 커다란 나무가 많은 곳이 북경 시가이다. 가로수 수형의 미가 온전한 형태의 나무에서 비롯되고 연륜을 더하여 완성도를 더해가는 그림이 도처에서 그려진다. 가로수에서 포플러와 수양버들이 적지 않은 것도 북경에서 특이하다. 북경의 가로수에서 우리와 유난히 다른 것이 키 큰 포플라가 길게 늘어선 점이요 물이 있는 곳이면 어김없이 수양버들이 가득하다는 점이다. 수양버들은 물길이 아니라도 시내에 길게 심어져 가지를 겹겹이 늘어뜨려 있기도 한다. 50년을 자라면 거목이 되는 포플라가 우람하여 여름이 시원하고 잎이 물들고 햇빛에 더 없이 아름다운 계절이 가을이다. 수로가 많기도 하지만 물가에만 기대지 않고 도로 곳곳에 길게 심어 자전거행렬이 달리고 물결치는 수양버들가지가 춤추는 곳이 북경이기도 하다. 많은 종류의 가로수가 저마다 있는 곳에서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이루도록 무리를 이루어 심어내는 묘를 터득한 북경의 거리를 지나는 일이 단조롭지 아니하다. 뜨거운 여름이 사람을 지치게 하지 않고 삭막한 겨울이 춥지 않게 해 주는 것도 가로수가 북경을 둘러싸고 있기 때문이다. 불꽃놀이를 조명으로 재현하는 것도 중국에 특이한 시가조경의 한 모습니다. 야간 조명이 과도하게 강조되는 곳이 북경이고 중국의 도시이고 명소이다. 천안문 앞 전문의 조명시설과 같이 전구로 지붕선을 촘촘히 잇는 조명이나 불꽃놀이형 조명에서 지나침을 피하여 절제미를 지향하는 변화가 바람직한 것으로 보인다. 정원수에 대한 조명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것이 가로수 조명이다. 조명등이 보도에 묻히기도 하고 비스듬히 올려 비치는 등이기도 하고 위에서 사방으로 뿜어내는 형태를 취하기도 하는데 조명방식이 수종과 수형에 따라 조화로운 형태를 띤다. 시가조경에서 또 하나 두드러지는 것이 바람길이 열려 있다는 점이다. 하루 이틀 바람이 불지 않고는 먼 장성의 산이 보이지 않고 다시 하루 바람이 없고는 향산이 모습을 감추고 하루 이틀 바람 없는 날이 더 이어지고는 가시거리가 1㎞ 정도로 급격히 떨어지는 북경 시내에서 숨쉬고 사는 것은 바람의 길이 크게 열려서이다. 막힌 골목이 아니라 크게 뚫린 시가지 형상으로 바람이 시내에서 정체되지 않고 불어 지나가게 되어 있다. 보기에도 시원하고 정체된 공기를 없애준다는 점에서 조경만이 아니라 생활환경 차원에서도 유용한 형태임을 알 수 있다. 우리나라는 평지에 위치한 도시가 적어 얼마 달리지 않아 산으로 막히고 바람길이 시원하게 뚫린 것이 아니라 해도 바다에서 멀지 않고 산으로 산 바람이 일고 자는 것으로 공기가 정체되지 않게 되는 부분이 적지 않다. 그런데도 길이 구부러지고 곳곳에서 바람을 막아 국부적으로 공기가 정체되어 여름이 무덥고 공기가 탁해짐을 가중시키는 부분을 없애는 것은 바람의 길을 열어주는데 있다. 물길을 열어 물이 고이면서 썩는 것이 방지되듯 바람도 바람의 길이 열려 공기가 정체되면서 오염이 방지된다. 물과 공기를 살리는 것은 물흐름이고 바람에 다름 아니다. (김 종 민 Kim, Jong Min·국립환경연구원)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Drill & Fill 에어레이터 - 최상의 그린 컨디션을 위한 필수 장비
    특징 1. 답압이나 뻘이 형성되어 있는 10∼20㎝ 깊이 보다 더 깊이 드릴이 들어가 썩고 다져진 흙을 뽑아내고 새로운 배토사를 채워주므로 수직 배수를 원활하게 해줌으로써 잔디 뿌리의 부패를 방지해, 건강한 잔디 생육을 가능케한다. 2. 한여름 지열로 인해 발생하는 그린 개스를 원활하게 분출시켜 지표면 온도를 낮추어 주므로 발병율이 현저히 줄어든다. 3. 버티 드래인과 쏘일 릴리버 같은 에어레이터의 통펀치로 깊이 찔렀다 빼는 에어레이선 작업은 몇일 후 다시 구멍이 막히나 Drill & Fill은 썩고 다져진 흙을 뽑아냄과 동시에 새로운 배토사를 바로 30㎝깊이까지 채워주므로 효과가 1년 이상 지속된다. 4. 기존의 에어레이터는 펀치로 찍을 때 흙이 밀려들어가 답압을 더욱 가중시켜왔고, 펀치가 들어갔다 나올 때 그린을 들며 나오므로 잔디 뿌리를 모두 끊음으로써, 고온기에는 작업이 불가능했는데 드릴식 에어레이터는 펀칭식이 아니라 답압을 전혀 주지 않고 그린에 진동이나 들림 현상이 없어 고온기에 사용을 하여도 잔디에 피해가 없다. 효과 1. 골프장의 그린 및 잔디 전용구장의 답압이나 뻘층은 10∼20㎝ 깊이에 형성이 되어있고 그 밑은 초기에 조성된 바와 같이 깨끗한 상태이므로 Drill & Fill 작업을 하게 되면 그린을 들어내지 않고도 초기 조성시의 그린 컨디션을 유지 할 수 있다. 2. 답압이나 뻘층이 없어져 원활한 수직 배수가 되고 밑에서 올라오는 개스 분출이 잘되어 뿌리가 깊이 자라며 잔디가 건강해진다. 3. 골퍼들에게는 최상의 그린으로 쾌적하고 수준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골프장의 이미지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 (자료제공 : 서일산업 (031)946-2700)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2년08월 / 172
  • N-Soil 포장공법 - 보행로와 운동장의 환경 친화적인 포장
    보행로 포장은 설계자의 의도에 따라 아름다움과 쾌적함, 이용과 유지관리의 편의성 등 많은 순기능이 요구되어지지만 동시에 포장에 의한 역기능에 대해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보행로 포장은 자연토이며, 폐기물의 발생이나 동하절기의 수축 팽창에 의한 파손이 없어야 한다. 이러한 포장 재료의 필요성으로 N-Soil 포장공법이 개발되었다. ▲ 시공완료 후 N-Soil 포장의 특징 · 시공 두께에 비해 공사비가 저렴하고 현장의 토사를 포장재료로 유용이 가능하다. · 간편하고 시공이 빠르며, 시공직 후 보행이 가능하고, 기층골재를 포설 할 필요가 없다(연약지반 개량제임). · 동·하절기 수축 팽창에 의한 파손이 전혀 없다. · 배수가 양호하여 비가 온 뒤에도 통행이나 운동장 사용이 가능하며 경사지의 유실이 없다(사면보호용재임). · 성토지반 침하시 보수가 용이하다(철거할 필요가 없이 덧씌우기로 끝남). · 간이 포장이나 주차장으로 사용한 후 혹은 선형 변경시에 철거하면 자연흙으로 환원이 되므로 폐기물 발생이 없어 환경친화적이다. N-Soil이란? N-Soil은 기존의 석회계나 시멘트계의 개량제와 달리 초목의 생육촉진, 산성토양의 중성화, 2차 환경오염 방지 등의 특징을 갖는 친환경적 지반안정 토질개량제로 다공질 다면체의 개량제이다. N-Soil 포장 시공 방법 · 원지반 고르기 및 다짐 - 백호와 인력으로 고른 후 1톤 로라로 3회 다짐한다. · N-Soil의 혼합 - 재료의 배합은 소일 믹서기, 백호, 스테빌라이져를 현장 여건에 따라 선택한다. - 배합비는 각층 6%로 하되 현장 반입토질에 대한 비중 시험 결과에 따라 N-Soil양을 조절 결정한다. (N-Soil 소요량 산출 산식 : 토양1㎥, 토양비중1.7, 6% 배합기준 = 60kg × 1.7 = 102kg) - 최적 함수비는 약 15%로 조절한다. · 포설 - 포설 두께는 표층은 10cm를 표준으로 하며, 기층은 현장 여건에 따라 10∼20cm를 선택 시공한다. · 다짐 및 살수 - 포설 및 다짐은 혼합 후 2시간안에 완료한다. - 층별로 혼합토를 포설하고 포장면을 고르게 한 후 다짐한다 - 포설한 후 다지기 전에 비가오면 비닐로 덮어 물이 들어가지 않게 하고 비가 겐후 다짐을 한다. N-Soil 포장 시공 사례 포장 총두께 20cm중 기층10cm는 거친 흙과 혼합교반하여 포설한 후 전압하고 표층10cm는 8mm체에 쳐진 흙과 혼합교반한 후 전압하고 살수 후 다시 전압하였다. 시공 약 5개월 후인 봄에 현장 관찰 결과 시공완료 시점보다 표면상태는 더 양호한 상태였으며 겨울철 기온강하로 인한 동결파손이 전혀 관측되지 않았다. (자료제공 : 삼익종합개발(주) (02)552-1235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