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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가시경관
한강변 경관은 물리적 형태를 의미하는 물리적 실체일 뿐만 아니라 생활방식을 의미하는 기능적, 문화적, 역사적 실체이다. 따라서 한강변 경관개선의 주안점은 기존경관의 보존과 아울러 조작되어지는 경관을 어떻게 다루어야 할 것인가이다. 결국, 한강자체가 가지고 있는 수리적 특성을 고려하여 광활한 하천공사를 종합적이고 다목적으로 이용, 개발을 목적으로한 한강종합개발만으로는 한강주변 경관은 아름다운 이미지를 가질 수는 없으며, 이것을 기본으로 해서 경관이 우리의 몸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친근한 요소가 가미되어야만 진정한 아름다움과 연결된다. 즉 시각적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구가해주는 색채, 녹음, 초점, 인간의 움직임이 조화롭고 동일적 결합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때, 한강 유람은 보게하고, 보여주는 경관에서 볼거리가 있고 보고싶은 경관으로 이미지가 남을 것이다. ※ 키워드 : 한강의 경관, 한강변, 경관미, 한강 유람, 수경 ※ 페이지: 7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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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시대 정원의 수목과 배식
이조시대의 수목과 화훼에 관한 문헌은 많지 않으며 더구나 정원에 관해서 전문적으로 다룬 것은 없다. 대부분 일상생활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엮은 총서가운데 일부분을 차지하거나 또는 농업에 관한 전문서적에서 농업의 일부로서 수목과 화단의 재배나 이용방법을 기술한 것 중에서 정원에 관한 것을 약간 삽입하고 있을 뿐이다. ※ 키워드: 이조시대 정원, 산림경제, 수목, 배식, 식재 ※ 페이지: 7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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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문화유적 ; 성곽
이 글은 점차 잊혀져가는 역사속의 동반자 성곽에 대하여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의 가치 부여와 새로운 인식을 새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서울 주변의 성곽과 성문에 대하여 그 간단한 소개를 하고자 한다. 오천여년의 역사 속에서 서울은 그 시대에 따라 다양한 성곽이 축조되어 서울은 마치 성곽의 전시장처럼 되었던 때도 있었으나 조선왕조의 쇠퇴와 함께 일제의 압박아래 도시계획이라는 구실 속에 숨어 있는 문화말살정책에따라 그 모습이 파괴되었다. 또한 그나마 남아 있던 성곽도 6.25전란으로 더욱 황폐해졌고 1960년대 이후 급격한 도시 집중 현상으로 인한 도심의 팽창과 함께 거대화와 고층화가 마치 선진화되는 양 착각하는 시대착오적인 그릇된 생각 때문에 우리의 문화 유산 성곽은 불도저 밑에 침식당하게 되었다. 눈앞의 행사와 화려함에 빠져 보다 중요한 것을 잊고 살았던 지난 날의 잘못을 거울삼아 앞으로 우리는 문화유산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보존 육성해야 할 것이다. ※ 키워드: 서울의 성곽, 문화유산, 조선왕조, 성문 ※ 페이지: 59~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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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영향평가
개발사업에서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효율성, 비용과 편익을 검토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통례였으나 장기적인 안목에서 자연환경을 파괴함으로써 막대한 사후투자를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다. 그리하여 환경영향평가는 기능적 충족만을 검토할 것이 아니라 인간과 사업을 전체적으로 고려한 사회적 효과라는 차원에서 평가하여 정책결정을 할 것을 목적으로한다. 1979년 12월 공해방지법을 환경보전법으로 개설하여 개발사업이나 여타 인간활동에서 일어나는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정책으로 제도를 마련하였다. 또한 환경영향평가서 작성 규정(환경청 고시, 1981년 2월 28일)으로 11개 사업에 의무적으로 평가서를 작성할 것을 규정하고 환경보전법 4차 개정에서는 환경영향평가 대상을 민간인의 사업에까지 확대하여 1987년 4월 1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택지개발사업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관광지 개발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 키워드: 각국의 환경영향평가,환경영향평가서, 환경청, 환경영향 평가기법 ※ 페이지: 92~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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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들의 이상적 거주 공간의식
선인들은 이상적 거주환경을 통하여 자신의 이상향을 구축하였다. 이 이상적 거주공간은 건축물과 주변의 환경을 포함한 고도의 정신적 가치까지를 지향했던 것이다. 이러한 지향은 바로 그들의 거주개념이 단순한 일상적 삶뿐 아니라 그것의 가치를 초월하는 고매한 인격의 고양이라는 점까지도 추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점은 요즈음의 우리가 유념해야 할 점이다. 우리는 삶과 그것의 환경 그 자체에만 절대가치를 추구할 뿐 그러한 환경속에 자신이 하나의 동화된 일체감을 느끼고자 하지 않는다. 조경이 단순한 부의 축적에 대한 외양적 표현으로 생각하거나 주거 공간이 재산적 가치의 절대표현이라 느끼기 때문이다. 이러한 가치의 변화는 이제 우리의 보편적인 삶의 한 모습이다. 본고는 선인들의 문장속에서 그윽하게 배어 있던 이상적 주거공간을 살피고 그 곳에 잠재되어있는 고양된 삶의 절대가치를 살펴보자는데 있다. ※ 키워드 : 선인, 이상향, 주거공간, 조경이론 ※ 페이지: 8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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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장 기획
본인이 관여한 P골프장의 기본계획 보고서 중에서 일부를 소개함으로써 골프장 기획과 계획과정에서 코스의 홀들을 레이아웃하기 직전까지 관계 사항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용지의 조건과 레이아웃 후의 홀 하나하나에 대한 설명은 지난 호(13호~15호)에 실려 있습니다. 미처 정리되지 못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양해를 바랍니다. 겸하여 골프장 사업의 Flow-Chart를 소개하여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 키워드: 골프장 기본계획, Flow-Chart, 골프장 기획 ※ 페이지: 1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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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토 공원화운동
수목은 관리정도에 따라서 형태는 물론이고, 수명까지 좌우된다. 따라서 적절한 시비와 전정, 약제살포, 월동대책을 세워서 실시해야 수목특유의 형태미를 살릴 수 있고 수목의 생육활동도 도울 수 있다. 오래도록 이 분야의 연구를 거듭해온 강원대학교 이기의 교수님의 글을 싣게되어 큰 참고가 되리라 믿는다. 전국토 공원화운동이 시작된지도 많은 세월이 흘러 어느 정도 정착이 되어가고 있다고 본다. 앞으로 중요한 일은 조경식물을 계속해서 심는 일도 중요하겠지만 이미 식재된 식물들을 가꾸고 키우는 것이 더욱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조경식물의 관리기술을 월별로 기술해 본다. ※ 키워드 : 전국토 공원화운동, 이기의, 연간 식물관리 ※ 페이지 : 11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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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기술사, 기사 검정고시의 최근 출제경향
15~6년전 조경이 전문분야로 설정된 이래 불과 5, 6년 전까지만 해도 기술인력의 확보라는게 전제가 되어서 다소 합격이 용이한 것도 사실이었으나 따지고 보면 그때는 그때 나름대로 영역에 대한 불확실성이라든가, 아니면 고사 준비를 위한 자료의 부족 등으로 어려움이 많았다. 이같은 사실을 감안하여 국가기술자격검정고시를 치르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뜻에서 검정기준, 출제경향, 1986년도 출제문제, 참고도서 1987년도 국가검정고시 시행계획을 자료로 엮어 소개한다. 조경기사 1, 2급이나 조경기술사 공히 조경인으로서의 자질 및 기초적인 상식을 묻는 문제에 대한 비중은 예나 지금이나 모두 높다. 다만 달라진 경향이 있다면, 첫째, 조경 기술인으로서 실무해결능력을 묻는 문제들이 더 많이 출제되고 있고 둘째, 문제가 상당히 전문화 되어 구체적인 사항이나 수치까지 묻는 추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실기고사가 승패를 좌우할만큼 난이도가 높아짐과 동시에 까다롭게 출제된다는 사실이다. ※ 키워드 :조경기사, 조경기술사, 1987년 국가기술자격검정고시, 1986년 국가검정고시 출제문제 ※ 페이지 : 5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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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LA
제 25회 IFLA 세계총회가 1987년 9월 1일부터 4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되며 동시에 세계학생 조경작품전이 열린다. 참가 및 모집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세계총회의 주제는 “조경을 통한 즐거움”으로 조경인의 역할과 대준의 호응을 얻을 수 있도록 디자인 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국제적인 논의가 깊이있게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세계총회의 일정은 다음과 같다. 1987년 8월 28일~4일, 이사회 정기총회는 1987년 9월 1일~4일, 정기총회, 강연, 워크샵 등이 Palais du Chaillot에서 행해지며 파리의 중요한 조경구조물 등의 방문. 1987년 9월 제25회 IFLA세계총회와 함께 개최되는 이번 세계학생작품전은 세계총회의 주제인 “조경을 통한 즐거움”과 맥락을 같이하여 인류의 즐거움과, 놀이와 축제를 위한 경관을 창조해내는 젊은 조경학도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다. ※ 키워드: 제25회 IFLA 세계총회, 프랑스 파리, 세계학생 조경작품전 ※ 페이지: 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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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조경에 비친 한국인의 자연관
산천의 변화가 많은 자연지세에 맞추어 자리잡은 한국 사원건축은 반드시 직선과 직각을 활용한 건물 배치를 하기가 매우 어려운 일이어서 적지않은 무리가 따를 수밖에 없었다. 따라서 주변의 지세에 따라서 터전을 잡고 보면 일견 불규칙하게 보이기 마련이었다. 그러한 건축군(建築群)의 배치는 오히려 불규칙속에서 자연관의 조화를 이룰 수 있었던 공간적 특성이 전혀 부자연스럽지 않고 오히려 자연스러운 질서를 이루고 있는 것처럼 보여지게 마련이다. 그래서 사찰건축의 배치는 어느 하나도 똑같지 않은 전혀 균제되지 않은 그 자체로서 대자연의 일부처럼 보인다. 자연을 다루는 한국인의 심성은, 더욱이 선인(禪人)의 세계에서는 지나치게 가공되거나 오밀 조밀한 공간을 피하고 가능한대로 자연환경의 훌륭한 입지적 조건을 충분히 활용함으로써 소박하고 정감이 넘치는 생활터전을 형성한다. ※ 키워드 : 사찰, 가람, 불교, 사찰조영 ※ 페이지 : 4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