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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수의 보호관리
대형목 이식은 뿌리의 지나친 손실로 이식후 수세쇠약, 발근부진, 합병증에 의한 병충해 발생등으로 수목 보호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이 많다,
대형목 또는 고목 이식은 원칙적으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는 이식에 따른 과다한 비용과 수세쇠약에 따른 수관파괴, 식재후의 고사등으로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실질적으로 비경제적이고 수형보존이 어렵기 때문이다, 수목의 생리성으로 볼 때, 중경목, 장령목을 이식하면 이식이 용이하고 발근과 활착이 잘 되고 수종의 고유한 수관을 보존할 수가 있다, 그리고 이식에 따른 수세쇠약도 빠른 기간내에 회복시킬 수가 있다.
그러나 대형목 이식목적은 빠른시일내에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고색이 깊은 공원, 정원을 조성하고자 하는 뜻에서 이루어지고 있으나 이는 소목 생리적으로 볼 때 많은 무리가 따르게 되어 권장할 만한 이식방법은 아니다. 그러므로 부득이 대형목이나 거목을 이식할 경우는 각 수종마다 수목 생리를 기초로 하여 최대의 노력으로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즉 뿌리돌림, 영양축척, 이식, 활착, 병충해방제, 영양공급, 수세회복에 총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
우리나라는 최근 대형목 이식을 쉽고 빠르게 시행, 처리하는 것으로 인식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생각은 시정되어야 한다, 대형목 이식을 간단하게 생각해서는 안된다.
※ 키워드: 조경수, 조경수보호, 이식, 조경수이식, 나무, 나무보호,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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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그린타운
우리나라에도 고속공기의 흐름을 이용하여 쓰레기를 지하관로로 수송하는 선진 쓰레기 처리 시스템이 도입된다, 한국토지개발공사에서는 약 30만평의 주택단지인 용인수지택지개발지구에 국내에선 처음으로 「쓰레기 관로 수송방식」을 도입, 청결한 녹색풍의 전원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아파트 입주가 시작될 즈음인 98년도에 첫 사용이 가능하며 시범도입의 효과를 살려 점차 확대 보급도 구상하고 있다, 이방식은 60년대초 환경선진국 스웨덴에서 최초개발한 이래 선진 22개국에 5백여개소 이상설치하였으며, 일본에서도 70년대부터 신도시 건설시 도입해 왔다, 이미 일본의 아마뉴티운과 쯔꾸바연구학원도시, 스페인의 바르셀로나 올림픽 선수촌, 미국플로리다의 디즈니월드, 독일의 뒤셀도르프공항 등에 이 시스템이 설치되어 호평을 받았다., 이방식을 우리나라에 도입하게 된 목적은 무엇보다도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추구하고자 하는데 있다.
- 쓰레기 관로수송방식이란 말뜻 그대로 공기를 이용한 쓰레기 수거방식이다, 지하밀페관로를 통하여 공기의 흡임력으로 중앙집중 자동제어에 의해 쓰레기가 운반되는 것을 말한다. 중앙집하장은 지상과 지하. 공원내나 건물내 어느 곳이 공간이라도 융통성있게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쓰레기적환장이라는 혐오스러운 공간은 이제 변모된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보다 친숙하게 접근해 올것이다. 쓰레기 차가 치워가기까지는 아파트 단지의 옥외공간을 혐오스럽게 차지하고 있어도 어느 조경가, 어떤 조경계획으로 해결하지 못했던 생활 쓰레기처리문제를 지하밀폐 관로로 자연스럽게 밀어 넣음으로써 그린맨이 떠맡고 나설 것이다, 쓰게리가 떠난 자리는 본래 모습으로 복구되고 자연과 친숙한 공간으로 다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 키워드:주거환경, 쓰레기, 쓰레기처리 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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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와 마을 가꾸기
오오가기시는 1985년 6월 국토청으로부터 「지방도시 중심시가지 활성화계획」의 모델도시로 인정을 받아 오오가기역 지구개량사업, 오오가기성주변 정비사업, 시가지개 개발사업 등을 중심사업으로 하여 민간의 적극적인 참가를 유도하고 있다. 중심상업지역은 고도의 사업핵의 형성을 위한 가로 사업에 의거 거점성의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물과 녹지 그리고 역사와 문화유산을 활용한 도심부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시책을 기초로 하여 통합적 · 계획적 마을 가꾸기를 시행하고 있다. 여러 가지 모델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그 증 몇가지 사업에 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과거의 오오가기성은 세계의 여러나라들의 성들이 그 방비를 위해 주변에 수로를 형성하고 있는 것이 상레이지만 특히 오오가기성은 성주변에 여러겹의 수로를 형성하고 잇는 원형을 볼수 있었다. ※ 키워드: 지방자치시대, 일본, 마을, 오오가기시 ※ 페이지: 156 ~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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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수기 COTTBUS 연방정원 박람회
독일이 통일된후 옛 동독지역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연방정원 발람회는 Cottubus시의 남동쪽에 위치한 브라니쳐공원을 중심으로 약 55Hr의 넓은 면적에서 지난 4월 29일부터 10월 8일까지 각종행사와 함께 개최되고 있다, 독일 정원박람회 역사는 매우 오래된 것으로 약 2백여년전부터 정원을 중심으로 한 전시회가 열리기 시작했으며 약 1백여년전부터는 이미 외국에서 참가하는 소규모 이긴 하지만 국제적인 정원전시회가 열리기 시작했다. 1951년부터는 정기적으로 2년마다 한번씩 연방정원박람회가 열리기 시작했으며 1953년부터는 매 10년마다 국제정원박람회가 규칙적으로 열리고 있다, 독일 슈트트가르트시의 경우 1939년부터 1993년 국제정원박람회까지 크고작은 5ml 정원 박람회를 통하여 “Gfunes U"라는 계획적인 도시의 녹지정책을 현실화 시킨 경우등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새로운 녹지정책이라고 생각된다. ※ 키워드: 유럽, 독일, 박람회, 연방정원, COTTBUS ※ 페이지: 160 ~ 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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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조형물은 과연 조각가의 전유물인가
지난 2월 부산광역시에서 부산지역의 3.1독립운동을 기념하고 그 이념을 계승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환경조형물 전국 공모를 실시 하였다,
환경조형물이 일부 조각가나 미술가에 의해 제작되고 이러한 환경조형물이 단순히 기념비나 기념물, 실내에서 실외로 옮겨진 조각물의 성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현실에 비추어 조각가 · 미술가가 아닌 조경가이 시각으로 호나경조형물을 다뤄야 한다는 소박한 심정에서 본 프로젝트를 시작하였다.
물론 조경가의 이러한 시도가 처음 있는 일이 아니고 서울과 지방에서 조경가이 작품이 좋은 결과를 얻은 바 있었으나 이러한 조경가의 시도는 미술계 일각에서 곱지않은 시선과 방해로 인해 결정된 내용이 바뀌어지거나 무산된 경우도 있었다,
본 프로젝트는 조경가의 시각으로 전체 부지와 조형물을 하나의 개념으로 정리하려 하였으며 결과적으로는 이러한 시도가 부산의 미술계 일각이나 사업을 추진하는 주관부서의 호기심을 자극시키고 신선한 반향을 일으켰으나 여러 가지 이유와 여건에 의해 당선되지 못하였다, 당선이 되지 못한내용을 본지에 게재한다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나 앞으로 외부공간의 해성능력이 우월한 조경가의 디자인으로 많은 환경조형물이 계획, 설계, 제작되어 외부공간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 타산지석으로 삼길 바라는 의미이다.
※ 키워드:환경조형물, 환경
※ 페이지 86 ~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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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계
화계라는 것은 계단형태의 화단은 말하는 것으로 우리의 옛집은 그 입지가 풍수지리상 배산임수를 하고 있기 때문에 집 후면이 언덕을 깎아서 계단을 서너단 만들었다, 그 계단에 초화류와 관목류 혹은 소교목을 심고 거기에 더 멋을 부려 괴석을 몇점 놓기도 하고 장식문양을 새긴 석물을 놓기도 하였다, 이 화계는 앞서 말한대로 집뒤 즉 후원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그 집공간의 가장 은밀한 곳에 만들어 지는 것이다. 필자는 조경분야에 몸담은 이래 여러 곳의 옛정원을 복원하는 작업을 해왔지만 올해 들어서 직접 설계하고 시공한 경복궁의 교태전 후원 즉 아미산원은 화계로 이루어진 정원이기 때문에 이 지면을 통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아미산이란 명칭은 두창이 치성해진 18세기 중엽에 중국에서 아미산신인의 종두에 의한 치료법이 기술된 여러 의서들이 간행되었고 그 일부가 우리나라에서 번각 간행되거나, 국내 의서인 ‘종두심법요지. 마과회통, 시종통편등에 인용되었다. 이때부터 아미산신인의 영험을 빙자하여 호귀두창을 퇴치하려는 만의를 지닌 아미산이라는 새 이름을 얻은 산들이 각처에 생기기 시작한 것이다.
※ 키워드: 화계
※ 페이지 140 ~ 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