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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지 탐구
    표지는 잡지의 얼굴이다. 책을 마주했을 때 가장 먼저 시선이 닿는 곳으로, 매력적인 표지는 서점 매대를 지나는 사람의 발목을 잡아채 기어이 책장을 넘기게 만든다. 콘텐츠를 먹음직스럽게 보이게 하기 위해, 표지에 해당 호의 주요 프로젝트를 보여주는 핵심 이미지를 담기도 하고 도면의 일부를 확대해 실어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가로 폭과 세로 높이에 따라 정해지는 판형은 잡지를 소비하는 방식을 결정한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잡지는 들고 다니며 읽기 편하고, 커다란 잡지는 휴대는 어렵지만 사진을 시원시원하게 담기에 좋다. 올 8월 맞이할 통권 400호를 기념해, 39년 동안 독자들을 마주했던 396가지 『환경과조경』의 얼굴들을 소개한다. 표지 변화상은 물론 편집자들이 애정하는 표지와 디자이너의 의도도 살펴볼 수 있다. *환경과조경396호(2021년 4월호)수록본 일부
    • 편집부 / 2021년04월 / 396
  • 책등 탐방
    책꽂이에서 꺼낼 때 가장 먼저 손에 잡히는 부분, 두께를 가늠하게 하는 책등은 종이책의 물성을 고스란히 전달한다. 서가에 나란히 꽂힌 책등을 보는 것만으로도 독서가 될 수 있다고 하지 않았나. 손끝으로 가볍게 책등을 주르륵 훑듯 1982년부터 2020년까지의 『환경과조경』을 빠르게 지나 보자. *환경과조경396호(2021년 4월호)수록본 일부
    • 편집부 / 2021년04월 / 3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