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조경

특수한 경우를 제외한다면 주택은 집과 거기에 부속된 외부공간, 정원으로 구성된다. 따라서 집은 물론 정원에도 지역적 시대적 전통성이 표현됨으로써 독특한 조경양식이 출현하게 마련이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나라의 주택정원은 일제의 식민지 시대와 해방이후의 격동기를 거치면서 전통적 조경양식의 맥이 단절되었음은 물론 그 후의 급변하는 주거양식에 대응치 못하고 현재에 이르고 있음은 안타까운 일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주거형태에 따라 외부공간의 구조가 달라짐은 물론 건물과 외부공간의 기능이 항상 연계되어 구성될 수 밖에 없기 때문인 것이다. 그러나 현재의 우리 실정에서 볼 때 집합주택이나 다세대 주택은 물론 가장 역사가 오래되고 보편적인 단독주책에 이르기까지 주택조경의 모법적 형태가 제시되지 못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매우 시급하다 아니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의 주택조경이 어떠한 점에서 어떻게 발전되어야 할 것인가를 다루어야 할 인자들은 정책, 의식, 물리적 기법 등 사뭇 다양하지만 여기서는 일단 부지경계라는 물리적 분할 선으로서 부지내, 외로 구분하고 여타의 관련사항을 취급하고자 한다. ※ 키워드 : 주택, 조경, 건축, 주거 ※ 페이지 : 86 - 91

70년대 이처럼 조경분야의 획기적인 발전이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짐과 동시에 조경분야가 하나의 전문분야로서 독립적인 기틀을 갖추기 위하여 법률 제도적인 장치가 필요하게 되었다. 현재 조경분야의 업무를 가장 명확히 해주고, 조경분야 업무의 독립성을 유지해 주는데 그 근간이 되고 있는 법규는 건축법 시행령 제 15조 (대지안의 조경)에 의하여 일정한 시설 면적당 조경을 의무화하는 규정과 이를 토대로 하여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용하고 있는 조례에 의하여 조경면적, 식수율 등을 규정한 법률일 것이다. ※ 키워드 : 법규, 조경법규 ※ 페이지 : 50 - 53

어떻게 하면 더 살기 좋은 주택을 만들 것인가? 하는 전제하에서의 건축과 조경은 별개의 것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일의 성격으로 보았을 때 엄연히 전문업으로서 그 영역이 구분되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경을 마치 건축의 마무리 작업 정도로 생각함으로써 주택의질을 형편없이 떨어뜨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대한 조경가와 건축가들의 좌담을 통해 문제 해결의 방향을 찾도록 한다. ※ 키워드 : 주택, 조경, 건축 ※ 페이지 : 76 - 80

주거 환경에 있어서 건축과 조경은 생화의 질샹상을 위한 공통적 과제를 갖고 있으며 그관계는 형태의 시각구조를 문제로 하고 있는 게스탈트 심리학의 도(圖)와 지(地)의 이론과 유사성이 있는 우리의 음양사살의 동일체로써 복합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건물이 차지하고 있는 내부공간과 외부공간의 관계 안과 밖과의 구분은 단순하게 구분될 수 없는 경계의 문제가 있으며 밖의 경계선도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무한히 펼쳐진 대자연이 바탕으로서의 배경이 되며 도시내에서 주택과 주택 사이에 형성된 골목길은 단순한 외부공간으롯의 마당이 아닌 제 2의 내적 그림의 공간으로 보아야 한다. 이러한 유한이며 인위적인 목적적 공간으로서의 외부공간의 구성이 조경과 건축에서 다루어야 할 문제인 것이다. 변화되어 가고 있는 우리 생활의 내용은 자연의 섭리에서 터득한 자율의 도덕관과 고유의 역사적 우리의 생활상이 있는 한 밝은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 키워드 : 주택, 조경, 건축, 주거 ※ 페이지 : 81 - 85

본고에서는 우선 일반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하자, 할증, 조경수목가격조사방법 조경공사시방서 등 개선되어야 할 항목들을 추출 검토해 봄으로써 문제의 제기와 더불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한다. 하자는 상오유상계약에 있어서 그 목적인 물건 자체에 숨은 흠이 있을 적에 계약 이행 책임자가 담보 책임이 있다고 보는바 발주처의 권력이나 재력으로 책임전환기키는 사례(예: 인축으로 인한 계약물건의 피해, 예년에 비해 이상기후, 폭우나 폭설 등)는 지양되어야 한다. ※ 키워드 : 시공, 조경※ 페이지 : 43 - 48

이글이 가야할 길은 주택의 정원과 조경작품인데 우리의 주택정원과 조각작품을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정원이 발달하면서 조각이 놓여진 역사적 사실들을 찾아보고 정원이 조각을 필요로 하면서 철저하게 발달하였던 서구사회의 정원들을 살펴보겠다. 또 정원이 조각을 위해 존재하는 조각정원도 살펴보고 조각이 많이 등장되는 공원까지도 훑어보고자 한다. 조각작품에 있어 감상할 수 있는 예술품이 장식된 정원은 고대로부터 널리 조성되어 계속 변모하면서 발전되어 왔다. 가장 화려하다고 할 수 있는 바빌론의 왕궁정원은 그 좋은 본보기이다. 이집트에서는 정원에 다양하고 많은 조각들을 여러 가지 주제로 제작하여 장식하였었다. 이런 정원의 조각상들은 종교적 기능이 아닌 인물상을 주제로 하여 감상과 기념과 숭상의 대상으로 설치되었다. 조경가들이 제작한 설계도를 가지고 정원을 만들지 않았던 과거의 정원들을 살펴보면 나무위주의 정원형태를 갖고있다. 수석이나 민속적인 석등 부도 석탑 등이 있으나 부도나 석탑은 종교적 의미를 갖고 있어 순수한 정원의 조형물로는 석등정도로 한정된다. ※ 키워드 : 주택, 조경, 건축, 주거, 정원, 조각 ※ 페이지 : 92 - 96

우리나라에서 기술용역분야는 그 역사도 짧고 인식자체도 일천하다 할 수 있다. 실제로 한국에서의 기술용역산업은 1960년대초부터 시작된 경제개발5개년 사업이 시작되는 과정에서 관련산업부문의 필요에 의해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기술용역 즉 엔지니어링 산업은 고도의 과학적 기술응용을 토대로 하는 산업이다. 즉 기계, 전기, 전자, 토목, 건축, 화공, 원자력 등의 분야별 전문기술을 유기적, 통일적으로 종합운용하여 계획 설계 구매조달 감리 시운전 사업관리 등 일련의 기술활동을 행하므로써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시설물을 건설하고 나아가 새로운 산업 시스템을 창조하는 사차원 산업의 대표격인 두뇌산업이다. 기술향상을위해 가장 중요시하는 경험에 의한 기술의 축적이 부족함에 따라 자연히 기술수준이 높고, 부가가치가 큰 기본설계나 감리 등은 외국업체에의 의존도가 높은 실정이다. 특히 조경분야의 기술용역이 타분야에 비해 오히려 기본계획 설계는 어느 정도 발전단계에 있다고 보는데 실시설계에서는 초보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다. ※ 키워드 : 기술,용역, 기술 ※ 페이지 : 36 - 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