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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크 앤 플레이 Park n Play
    주차 시설은 도시의 필수 요소다. 하지만 점점 고밀화 되는 도시에서 주차 건물을 주차용으로만 사용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덴마크 건축사무소 자자 아키텍츠(JAJA Architects)는 흥미로운 디자인으로 주차 건물의 새로운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평범한 주차 시설이었던 뤼더스 주차 건물 (Parking House Lüders)이 시민을 위한 매력적인 여가 공간으로 거듭났다. 수직 정원과 활기찬 옥상 공간, 지면과 옥상을 연결하는 야외 계단이 생동감 넘치는 도시 경관을 형성한다. 이 주차 시설은 지역 주민, 운동선수, 방문객을 위한 친목 도모의 장소 이자, 즐거움이 가득한 공유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뤼더스 주차 건물은 코펜하겐의 항구 노르하운(Nordhavn)의 오르후스가데 쿼터(Århusgade Quarter)에 있다. 노르하운은 신도시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어 오래된 건물과 새로운 건물이 공존하는 지역이다. 특히 오르 후스가데 쿼터는 지역 곳곳에 붉은 벽돌 건물이 많아 ‘붉은 지역’으로 불리는데, ...(중략)... * 환경과조경 362호(2018년 6월호) 수록본 일부 Architect JAJA Architects Collaboration Design Team Søren Jensen Ingeniør, RAMA Studio, LOA, DGI Collaboration Contractor Team 5E BYG, Aarstiderne Arkitekter, INGENIØR'NE Client CPH City & Port Development Area Roof: 2,400㎡ Façade: 4,800㎡ Parking for 485 cars and 10 motorcycles Location Copenhagen, Denmark Completion 2016 Photographs Rasmus Hjortshøj 자자 아키텍츠(JAJA Architects)는 덴마크 코펜하겐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건축사무소다. 자(ja)는 영어로 예스(yes)라는 뜻이다. 낙천적이고 호기심 가득한 태도로 모든 가능성을 탐구하면서, 정형화된 건축 방식을 탈피한다는 포부를 담았다. 건축부터 도시계획까지 다양한 프로젝 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덴마크뿐만 아니라 해외 각지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한 이력이 있다.
    • JAJA Architects / 2018년06월 / 362
  • 텐리 역 코푸펀 광장 Tenri Station Plaza CoFuFun
    텐리는 일본 나라 현의 도시로, 독특하고 아름다운 고대 무덤들이 도시 경계에 남아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텐리 역 코푸펀 CoFuFun 광장은 이 지역의 고분을 현대 적으로 재해석했다. 광장의 풍경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나라 분지의 지리적 특성을 상징하며, 거대한 원형 구조물은 고분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조성됐 다. 광장은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 및 여가 공간이자, 관광 정보를 전달하는 장소다. 7,700㎡에 달하는 부지에 자전거 대여소, 카페, 상업 시설, 안내 키오스크, 놀이 공간, 야외무대, 만남의 장소가 마련되었다. 코푸펀(CoFuFun)은 고분의 일본어 발음 코푼(cofun)과 행복, 흥얼거림을 뜻하는 푸펀(fufun)의 합성어다. 방문객이 광장에서 행복한 분위기를 만끽하고 콧노래를 흥얼 거리기를 바라며 붙인 이름이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2호(2018년 6월호) 수록본 일부 Architect Nendo Design Collaborator Iwataya Architects Meeting Area Design Collaborator and Shop Interior Design KOKUYO Lighting Design Izumi Okayasu Lighting Design Planting studio mons Location Tenri, Nara, Japan Area 7,700㎡ Completion 2017 Photographs Takumi Ota, Daici Ano 넨도(Nendo)는 오키 사토(Oki Sato)가 설립한 디자인 스튜디오로, 도쿄와 밀라노에 근거지를 두고 있다. 심플함을 추구하되 기발한 콘셉트로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넨도는 일본어로 점토라는 뜻이다. 형태와 색을 마음껏 바꿀 수 있는 점토처럼, 특정 영역에 제한되지 않고 다양한 디자인 분야에서 창작 활동을 하고 싶다는 철학을 담았다. 건축부터 설치 예술, 인테리어, 가구, 조명, 디자인 소품까지, 크고 작은 프로젝 트를 도맡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 Nendo / 2018년06월 / 362
  • 미들랜드 철도 광장 Midland Railway Square
    미들랜드 철도 워크숍(Midland Railway Workshops)에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공공 광장이 들어섰다. 19세기 후반에 조성된 철도 워크숍은 약 100여 년간 철도 차량(rail car)과 기관차 (locomotive)를 생산하고 관리해 온곳이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며 철도 워크숍의 일부가 쇠퇴했고, 도시개발국(Metropolitan Redevelopment Authority)(MRA) 은 이곳의 역사를 보존하는 동시에 지역 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고자 했다. 이에 플레이스 래버러토리(Place Laboratory)는 대상지의 역사에 대한 해석을 바탕으로 육중한 철도 기반 시설을 새로운 사회 인프라로 탈바꿈시키는 안을 제안했다. 그 결과 레스토랑, 카페, 호텔, 아파트, 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건물 등으로 둘러싸인 매력적인 공공 공간 ‘미 들랜드 철도 광장(Midland Railway Square)’이 탄생했다. ...(중략)... * 환경과조경 362호(2018년 6월호) 수록본 일부 Landscape Architect/Architect Place Laboratory Civil TABEC Structural Terpkos Engineering Electrical ETC Quantity Surveyors RBB Irrigation CADsult Water Feature CADsult Artist(Sculpture) Stuart Green Artist(Ground Graphic) Malcolm McGregor, Concreto Signage Publik Builder MG Group Client Metropolitan Redevelopment Authority Location Midland Railway Workshops, Midland, Western Australia Area 5,500㎡ Design Year 2015~2016 Completion 2017 Photographs Dion Robeson 플레이스 래버러토리(Place Laboratory)는 호주의 퍼스와 캔버라에 스튜디오를 둔 도시·조경설계사무소다. 디렉터 아나 쇼벨(Anna Chauvel)과 실로밋 스트럼(Shlomit Strum)을 필두로, 건물과 공공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역동성과 상호 작용을 이해해 다양한 삶이 펼쳐 지는 공간을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 이들은 디자인을 위한 디자인을 옹호하지 않는다. 디자이너의 역할은 사회 기저에 자리 잡은 사회·문화적 본질을 이해하고 공간에 생명과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라 믿으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 Place Laboratory / 2018년06월 / 3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