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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영통
Hillstate Yeongtong
현대 도시 생활에서 사회적, 경제적 압박은 필연적인 요소로 인간에게 주는 스트레스는 무시할 수 없을 정도다. 힐스테이트 영통은 이런 문제를 일상에서 해소하기 위해 ‘힐링이 되는 푸른 녹음의 공원을 품은 단지’ 조성을 목표로 했다. 정형적인 조경 공간의 틀에서 벗어나 숲 속 산책로를 거닐 듯 자연스럽게 흐르는 동선, 자연에서 아름다운 계절 변화를 느낄 수 있는 테마숲, 조경석과 초화가 눈길을 끄는 테마가든으로 특화했다. 또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테마 정원과 놀이 공간을 조성해 삶의 여유를 주는 휴식 공간으로 계획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아름다운 수원의 이미지를 담아내기 위해 석가산으로 수원을 대표하는 주산인 광교산을 연출하고,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수원의 자랑, 화성의 성곽과 망루를 조형 가벽과 퍼걸러 등 시설물로 표현해 단지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도록 했다. ...(중략)...
기본 설계 아텍플러스
실시 설계 디오
특화 설계 염원석
시공 현대건설
조경 식재 정한조경(정영한)
조경 시설 동영조경(김동훈, 이윤주, 조경진)
놀이 시설 원앤티에스, 청우펀스테이션
환경 장식품 및 석가산 김병진, 용정환경
미술 장식품 박용국
테마가든 에코존, 정희선, 권아림
발주 노마드씨엔디
위치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 44-1
대지 면적 약 113,000m2
조경 면적 약 45,000m2
준공 2017. 8.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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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정원
My Kids in Wonderland
엄마가 들려주는 동화 같은 이야기
조혜령 서울그린트러스트(이하 SGT) 정원문화클럽의 네 번째 어린이정원 대상지가 서울숲으로 정해졌다. 그동안 SGT 운영위원으로써 어린이정원의 심사를 하거나 자문을 하는 등 소극적으로 참여해왔다. 그러던 참에 두 돌 된 딸아이의 엄마가 되니 이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개입하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클럽 멤버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이한아 팀장(SGT)에게 엄마들이 모여 만드는 동화 같은 숲 속 정원에 대한 아이디어를 얘기했다. “아이들이 작은 동굴과 버들로 만들어진 터널을 지나 신기하고 허무맹랑한 캐릭터와 식물이 살고 있는 이상한 나라의 숲으로 모험을 떠나는 거예요~.”
서울숲 내 작은 어린이 숲 정원이 자연과 식물을 공부하는 학습장이 아니라, 아이들의 상상과 꿈의 공간으로 이용되길 바랐다. ‘엄마의 정원My Kids in Wonderland’ 제안서는 클럽 멤버들에게 전해졌고 KEB 하나은행의 후원을 받게 되었다.
뻥이면 어때, 재밌기만 하면 되지
최윤석 제안서 한 구석에 쓴 문장이다. 판타지를 정원과 연결한다는 것이 중요한 아이디어였다. 아이들이 식물과 자연에 친근함을 느끼는데, 그 매개체가 바로 판타지다. 엄마 아빠들은 ‘교육적’이라는 것에 일종의 강박증이 있는 듯했다. 자연은 가르치는 과목이 아니다.
아이와 자연에서 함께 노는 시간 자체를 중요하게 보았다. 그런 면에서 판타지 스토리가 제격이다. 미리 알고 있지 않아도 즉석에서 맘껏 지어내면 된다. 판타지는 허구다. 지루한 정보 위주의 식물 표찰은 어린 아이들에겐 무의미하다. 식물의 어원이나 특징으로 동화 같은 이야기를 지어냈다. 스토리가 담긴 표찰은 아이와 놀러온 엄마 아빠에게 힌트를 준다. ...(중략)...
설계 정원사친구들(조혜령, 최윤석)
기획 서울그린트러스트 정원문화클럽(김미화, 김선규, 김인호, 김정명, 박병원, 설동근, 양병이, 이강오, 이유미, 이헌재, 정영선, 조경진, 하영구)
시공 정원사친구들(조혜령, 최윤석, 경정환, 이규철, 방선영, 황아름, 최
인수, 박은서)
협력 서울숲컨서번시(이한아, 이우향, 김한수, 김성환, 전수연, 이민옥), 성동구 엄마들(곽설미, 한희숙, 안정하, 설은경, 서민경, 김현자)
후원 KEB 하나은행
위치 서울숲 가족마당 메인무대 뒤편
면적 660m2
공사 기간 2017. 4. 3. ~ 2017. 4. 28.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조혜령은 경희대학교 원예생명공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그리니치 대학교(University of Greenwhich)에서 정원 디자인과 역사를 공부했다. 정원사친구들과 순천국제정원박람회(2013), 코리아가든쇼(2014) 등에서 수상했으며, 라이브스케이프와 함께 캐나다 레포드가든 페스티벌(2015)에 참여 작가로 활동한 바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서 박사 과정 중이다.
최윤석은 경희대학교에서 환경조경디자인을 전공했고 2008년 (주)그람디자인을 설립했다. 아이디어와 디자인에서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명쾌함을 추구한다. 2011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정원사친구들(Gardening friends)은 정원과 관련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공간 만들기를 추구하는 디자이너 집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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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Singil Raemian Estium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신길 래미안 에스티움이 들어선 신길뉴타운은 다세대 주택과 아파트, 저층 상가가 밀집해 공원이나 쉼터 등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녹지가 부족하다. 이에 래미안의 조경 브랜드인 ‘포레스토리Forestory(forest와 story의 합성어로 숲 속에서 펼쳐지는 나의 이야기를 의미)’를 도입해 단지 내에서 숲을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원 문화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대상지는 남쪽과 북쪽의 레벨 차가 15m에 달하는 경사지다. 지형의 특성을 살려 세 개의 단으로 나뉜 테라스형 단지를 조성했다. 또한 주동 별로 넓은 공간을 확보하기보다 놀이터, 휴게 공간, 녹지가 함께 어우러진 클러스터를 계획해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소통하도록 유도했다. ...(중략)...
설계 신화컨설팅
시공 삼성물산
조경 식재 장원조경(주)
시설물 주원조경(주)
휴게 시설 이음디엔아이
운동 시설 청우펀스테이션
위치 서울시 영등포구 가마산로79길 7
대지 면적 70,569m2
조경 면적 31,925m2
준공 2017. 4.
* 환경과조경 352호(2017년 8월호) 수록본 일부
- 신화컨설팅, 삼성물산 / 신화컨설팅,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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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스퀘어
Times Square Redesign
타임스퀘어 극장가 중앙에 위치한 대상지는 브로드웨이와 웨스트 42번가, 웨스트 47번가, 7번 애비뉴를 경계로 둔 나비넥타이bowtie 형태의 공간이다. 맨해튼의 격자 도시 체계를 대각선으로 가로지르는 브로드웨이는 남북으로 뻗은 7번 애비뉴와 만나며 변칙적인 교차점을 만들었다. 이 교차점은 보행자와 차량 운전자 모두에게 위험 요소로 작용했는데, 특히 붐비는 보행로에서 차도로 밀려나온 보행자로 인해 다른 애비뉴보다 사고 발생률이 137% 높았다. 이런 안전 문제를 해결하고자 2009년 뉴욕 시 교통과는 ‘미드타운을 위한 그린 라이트Green Light for Midtown’의 일환으로 본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009년 5월 웨스트 42번가와 47번가 사이의 차량 통행을 금지해 임시적인 보행자 전용 광장으로 바꾸었는데, 그 결과 보행자 사고가 40%, 차량 사고가 15%, 전반적인 범죄율이 20% 감소했다. 대기 오염 물질도 감소하여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공 공간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같은 성공을 바탕으로 2010년 뉴욕 시 디자인·건설과와 교통과는 건축·조경설계사무소인 스노헤타Snøhetta에게 새로운 타임스퀘어 디자인을 의뢰했다.
공간에 활기를 부여하기 위해 우선 대상지를 방문하는 군중의 규모와 동선 패턴을 파악해야 했다. 서쪽에는 항만공사 버스 터미널Port Authority Bus Terminal, 동쪽에는 그랜드 센트럴 역Grand Central Station을 둔 타임스퀘어는 뉴욕 시의 주요 관문이며, 매일 평균 33만 명이 오가는 곳이다. 따라서 다양한 보행 속도를 고려한 설계를 통해 보행자들이 편안하게 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Architecture and Landscape Design Snøhetta
Landscape Architecture Mathews Nielsen Landscape Architects
Broadcast Engineering Bexel
Structural Engineering Buro Happold
Security Consulting Ducibella Venter and Santore
Lighting Design Arup, Leni Schwendinger Light Projects
Security Design Review Rogers Marvel Architects
Civil Engineering, Traffic Engineering, Utilities
Thornton Tomasetti Weidlinger Transportation Practice
Security Engineering Thornton Tomasetti Weidlinger Security Engineering Practice
MEP Engineering Wesler Cohen
ClientNYC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 NYC Department of Design and Construction
Location Times Square, New York, USA
Size 25,000m2
Timeline 2010 ~ 2017
Completion 2017
스노헤타(Snøhetta)는 노르웨이에 기반을 둔 건축설계사무소로 건축, 조경, 인테리어, 브랜드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일을 하고 있다. 여러 학문을 넘나드는 자유로운 사고방식으로 장소의 정체성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강화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노르웨이의 오슬로(Oslo), 미국의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오스트리아의 인스부르크(Innsbruck)에 사무소를 두고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여러 국가의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환경과조경351호(2017년7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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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역 푸르지오
Dongtan Station Prugio
대상지 남측에는 큰재봉공원과 반석산근린공원이 있고, 서측과 남측으로는 오산천과 치동천이 흐른다. 특히 반석산근린공원의 낮은 능선과 어우러지는 동탄1신도시의 빌딩들이 독특한 경관을 선사한다. 도심 속에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의미의 ‘어반 플라워Urban Flower’를 콘셉트로, 주변 풍경을 끌어들여 지역적 감성이 묻어나는 친환경 단지를 조성하는 것이 이 프로젝트의 목표다.
동탄역 푸르지오는 자연과 문화, 사람이 한 데 어우러진 생활 문화 공간으로 계획됐다. 먼저, 일상 속에서 숲과 만날 수 있는 푸르지오의 조경 상품 ‘힐링포리스트Healing Forest’를 도입해 소나무숲과 대왕참나무숲을 조성했다. 순환 동선에는 왕벚나무길, 보조 동선에는 단풍나무길, 산책로에는 이팝나무길과 회화나무길을 조성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다양한 문화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어린이, 학생, 노년층 등 연령대에 따라 맞춤한 공간을 마련했다. 단지 동측에는 치동초등학교에 이어 중학교와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인데, 이를 고려해 곳곳에 어린이 놀이터와 청소년 운동 공간을 배치했다. 아이들은 단지 남쪽 부출입구에 배치된 새싹정류장에서 안전하게 셔틀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실버클럽 앞으로는 텃밭, 간단한 운동 시설, 지압 보도 등을 갖춘 로맨스가든을 조성해 노년층의 부족한 운동량을 늘릴 수 있도록 유도했다.
사람들이 교류할 수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는 잔디마당과 석가산, 아쿠아가든, 터칭팜Touching Farm, 전망데크, 티가든, 작가정원 등을 조성했다. 작가정원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 가드너(작가 권아림)가 만든 정원으로, 허브나 초화류 등을 사용해 유럽식 정원 풍경을 구현했다. ...(중략)...
조경 설계 (주)기술사사무소 아텍플러스
건축 설계 (주)정일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시공 (주)대우건설
시공 감리 (주)행림종합건축사사무소
조경 식재·시설물 주원조경(주)
위치 경기도 화성시 동탄순환대로 881-10
대지 면적 52,195m2
조경 면적 25,383m2
완공 2017. 6.
*환경과조경351호(2017년7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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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파크 물 재생 프로젝트
Sydney Park Water Re-use Project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까지 계속된 소위 ‘밀레니엄 가뭄’으로 호주는 사상 최악의 물 부족 사태를 겪었다. 시드니 시는 2012년 가뭄 종식이 공식적으로 선포될 때까지 멀리 떨어진 강에서 물을 끌어와 사용해야 했다.
이 같은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 시드니 시는 ‘지속가능한 시드니 2030Sustainable Sydney 2030’의 일환으로 ‘분산적 수자원 마스터플랜Decentralized Water Master Plan(2012~2030)’을 시행하고 있다. 레인 가든, 초목 시스템vegetated system, 우수 재활용, 차세대 에너지trigeneration plants 등을 활용해 수자원 소비와 낭비를줄여나가는 것이 목표다.
시드니 파크 물 재생 프로젝트Sydney Park Water Re-Use Project도 ‘분산적 수자원 마스터플랜’의 일부로 진행한 프로젝트 중 하나다. 시드니 시는 호주 정부와 파트너십을 맺어 ‘국립 도시 수자원 및 담수화 계획National Urban Water and Desalination Plan’을 통해 프로젝트를 시행했으며, 이는 시가 진행한 환경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다. 시드니 시는 호주 남동부의 불규칙적인 강수량 패턴을 토대로 기후 변화를 예측하고, 도시에 필요한 수자원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통합적 방법을 제시하고자 했다. ...(중략)...
Landscape Architect Turf Design Studio & EnvironmentalPartnership
Project Team Turf Design Studio & Environmental Partnershipwith Alluvium, Turpin + Crawford Studio and DragonflyEnvironmental
Water and Environment Alluvium
Public Art Turpin + Crawford Studio
Ecology Dragonfly Environmental
Structural Partridge, Arup
Lighting and Electrical Lighting Art and Science
Irrigation HydroPlan
Soils Invetigation SESL Australia
Environmental Management A.D. Envirotech Australia
Lead Contractor Design Landscapes
Client City of Sydney
Location St Peters, NSW, Australia, 2044
Area 16,000m2
Design 2012. 2.
Completion 2015. 5.
Photographs Ehtan Rohloff, Simon Wood
터프 디자인 스튜디오 앤 인바이런멘틀 파트너십(Turf Design Studio &Environmental Partnership, TDEP)은 마이크 혼(Mike Horne)과 아담 헌터(Adam Hunter)가 이끄는 디자인 협업 팀이다. 지난 10년간 독특한 디자인 전략, 숙련된 실무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의 도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계획과 설계, 생태학을 엮어 살기 좋은 장소를 만들되 설계자의 의도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게 하는 데 힘쓰고 있다.
*환경과조경350호(2017년6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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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 보러 인민공원
Xinjiang Bole People's Park C, D, F Block
이 작품은 신장Xinjiang(新疆) 보러Bole(博樂) 시에 위치한 인민공원People's Park을 리노베이션한 프로젝트다. 새로운 경관을 창출하기보다 장소가 지닌 특성을 활용해 주민들에게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공간을 제공하고, 도시의 옥외 거실 역할을 하는 공간을 설계하고자 했다. 또한 일반적인 설계 기법과 평범한 재료를 사용해 지나치게 복잡한 공간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했다. 이로 인해 각각의 요소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나게 된다. 현 상태를 기저로 장식적인 요소를 지양하면서 경관을 담
담하게 그려냈다.
공존 속의 나눔
대상지는 인민공원의 세 블록으로 원화남로文化南路의 동쪽(F 블록)과 서쪽의 호수(D 블록), 주 출입구(C 블록)다. F 블록은 본래 공원 부지가 아니었는데 잘 형성된 녹지대가 있어 리노베이션 과정에서 공원 부지로 편입됐다. 이곳은 도시의 녹색 통로로 공공 녹지를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무가 밀식되지 않은 곳에 자그마한 구릉을 조성해 산책로를 걷다가 잠시 머무를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적절히 배치했다.
Design R-land
Concept Design Zhang Jun Hua, Bai Zu Hua, Zhang Peng,Wang Zhao Ju
Development Design Zhang Jun Hua, Wang Zhao Ju,Wang Hong Lu, Zhang Ying, Zhang Guang Wei
Construction Documents Design Zhang Jun Hua, Hu Hai Bo,Yu Feng, Ma Shuang, Yang Xiao Hui, Li Wei, Jing Si Wei,Wang Kun, Liu Jing Yi, Zhang Quan
Electrical, Water Supply and Drainage Yang Chun Ming,Xu Fei Fei, Li Song Ping, Hou Shu Wei
Architecture Yuan Lin, Song Li Ying
Structure Xu Ke, Song Zheng Gang, Ma Ai Wu
Design Assistance Shen Jun Gang(Bo Zhou City,Xinjiang Province Construction bureau)
Builder Bole City, Xinjiang Province Garden Engineering
Client Bole City, Xinjiang Province Urban and Rural PlanningBureau
Location Bole City, Xinjiang, China
Area 13.55ha
Design Period 2012. 4. ~ 2012. 12.
Completion 2015. 7.
베이징 웬수경관계획설계사무소(源樹景觀規劃設計事務所, R-land)는 중국의 환경 전문 설계사무소다. 2004년 설립된 이래 경관 계획, 공공 공간, 관광·휴양지, 테마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대지 경관 설계와 자문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대표작으로는 롱후·얀란산(龍湖·灧瀾山), 시산 이하오위안(西山壹號院), 홍쿤·린위수(鴻坤·林語墅), 징터우인타이·탄샹푸(京投銀泰·檀香府), 완커·관청비에수(萬科·觀承別墅), 중예·더시안공관(中冶·德賢公館), 우칭청터우·시허위안(武清城投·熙和園), 신화리안 온천호텔(新華聯溫泉酒店), 자동차 박물관, 웨지화(月季花) 박물관, 베이징 중하이 오일연구개발센터(北京中海油研發中心), 나나야A4지구(阿那亞A4區) 경관 프로젝트 등이 있다.
*환경과조경350호(2017년6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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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들 몰
Rundle Mall
호주 남부 애들레이드Adelaide에 위치한 런들 몰Rundle Mall은 지난 40년간 쇼핑, 식사 그리고 여가를 즐기는 장소로 이용되었다. 2012년 애들레이드 시의회는 하셀HASSELL과 아럽Arup에게 시민의 사랑을 받아온 이 공간을 재개발해 줄 것을 요청했고, 런들 몰은 활력 넘치고 번영하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커뮤니티 참여와 지역 경제 활성화
1976년 런들 몰은 보행자 전용 쇼핑 지구pedestrian shopping district로 지정되었다. 현재 상점 700여 개, 사무소 350개, 백화점 3개와 아케이드 15개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 시설들은 면적이 10,000㎡에 달하는 공공 공간으로 연결된다. 하셀과 아럽은 런들 몰의 도시적 환경을 제고하고 다양한 방문객을 유치하고자 했다. 방문자들의 체류 시간을 늘려 지역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협력적 설계 프로세스를 펼쳤다. 이 과정에서 시뿐만 아니라 상점주들과 긴밀히 협력해 방문자의 공간적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장소를 만들고자 했다.
새로운 런들 몰은 급변하는 현대 사회와 발맞춰 성장하고, 단순한 구매 활동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장소로 기능해야 한다. 유동적이며 향후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벌일 수 있는 공간을 위해 ‘플러그 앤드 플레이plug and play’ 인프라를 구축했다. ...(중략)...
Landscape Architect HASSELL
Collaborators Arup
Consultants BB Architects, Disability Consultancy Services,Diadem, Dryden + Crute, Jam Factory, Adelaide Fringe
Client Adelaide City Council
Location Adelaide, Australia
Area 10,000m2
Completion 2015
Photographs Peter Bennetts, Duy Dash(Courtesy of RundleMall Redevelopment Authority)
하셀(HASSELL)은 호주, 중국, 동남아시아와 영국에 사무실을 둔 국제적인 설계사무소다. 좋은 설계는 클라이언트의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며,사람들이 경험하는 공간의 의미, 연계성, 소속감과 관련이 깊다는 철학아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점점 더 복잡해지는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건축가, 인테리어 디자이너, 조경가, 도시설계가 등 전문 컨설턴트로 구성된 통합적 설계팀을 꾸려 혁신적인 디자인 문화를만들어 나가려 노력하고 있다.
*환경과조경350호(2017년6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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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 폴리파크
Geumcheon Polly Park
이슈
금천 폴리파크는 4천 세대가 새로 입주하는 동네에 기부채납 방식으로 지어진 공원으로, 아파트 입주민의 앞마당인 동시에 구청의 뒷마당이 되는 곳이다. 금천구 내에 크고 작은 공원이 50여 개나 있음에도 그 공원들의 존재감이 전혀 없다는 사실에서 출발해 폴리를 매개로 한 공원 브랜딩branding을 시도했다. 공원이 조경 설계 과정을 거쳐 탄생하지만 사실 디자인적 요소를 공원 안에서 찾아보기 어렵다는 불만족스러운 시각에서 출발했다고도 할 수 있다.
조경과 건축 사이
건축가와 함께 대화하고 스케치를 하며 건축물의 위치를 정하고, 공원의 프레임을 완성했다. 건축물은 부지에서 볼륨이 가장 큰 요소이며 커뮤니티 활동의 중심이기에 공원의 중요한 경관 요소landscape element가 된다. 공원과 건축물의 경계를 없애는 설계 전략을 통해 건축물은 문화 공간이자 언덕이 된다. 건물에 설치한 폴딩 도어를 열면 실내와 실외의 경계는 더욱 모호해진다. ...(중략)...
기획 프로젝트데이(심영규), UIA 건축사사무소(위진복)
조경 기본 계획 PH6 DESIGN LAB(조윤철)
조경 실시 설계 조경디자인 린
건축 설계 UIA 건축사사무소(위진복)
위치 서울특별시 금천구 독산동 금나래중앙공원, 도하공원(소공원)
면적 19,393m2
공사비 30억 원(소공원 포함)
완공 2016. 11.
조윤철은 피에이치식스 디자인랩(PH6 DESIGN LAB) 대표이며 미국공인 조경가(Registered Landscape Architect)다. 홍익대학교 건축공학부에서 조경 설계와 도시설계를 가르치고 있으며, 미국 애틀랜타 소재 비영리 재단인 그린란드 글로벌 액세스(Greenland GlobalAccess)의 디렉터로서 개발 도상국의 도시계획을 담당하고 있다.
위진복은 한국에서 건축학부를 수료하고 런던 AA 스쿨(AA School)에서 건축을 공부했다. 마이클 홉킨스(Michael Hopkins) 사무소, 리차드 로저스(Richard Rogers) 사무소에서 실무를 경험하고, 2009년부터 서울에서 유아이에이 건축사사무소(UIA: Urban IntensityArchitects)를 운영 중이다. 주요 프로젝트로는 삼성동 업무 시설, 광주유니버시아드 수영장, 독산극장, 광주 운암동 주상 복합, 고려대학교 파이빌 등이 있다.
심영규는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중앙일보 디지털뉴스룸과건축 전문지 『SPACE』에서 기자로 일했다. 이후 건축 기획사 프로젝트데이(Project Day)를 차려 건축 PD로 전향했다. 전시나 출판뿐 아니라건축가와 클라이언트를 연결하는 플랫폼, 행사 기획 등 비즈니스 플랫폼도 기획하고 있다.
*환경과조경350호(2017년6월호)수록본 일부
- 조윤철 PH6 DESIGN LAB 대표 / UIA, PH6 DESIGN LAB, 프로젝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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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 기획이 필요한 시대
금천 폴리파크와 우리 공원 문화에 관한 이야기
공원 설계란, 개념을 부여하는 기획부터 이용과 운영까지 고려하는 과정임을 모르는 바 아니다. 그러나 디자이너가 마주하는 현실 세계는 그리 녹록하지 않다. 재능기부 (혹은 열정페이), 층층이 이어지는 갑을 관계 (혹은 협업이 아닌 하도 관계), 분야 간 이해 부족, 지난한 행정 절차 등 체념하고 적당히 타협하게 하는 요소는 많다. 여기 건축가와 조경가, 그리고 코디네이터라는 낯선 조합으로 견고한 관행에 균열을 내려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해 11월 개장한 ‘금천 폴리파크’가 그들의 결과물이다.
햇빛이 따사로운 5월 어느 날, 위진복 소장, 조윤철 대표, 그리고 심영규 PD를 한남동의 조용한 카페에서 만났다. 한동안 그간의 안부를 확인하고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진척을 보고하거나 상의하는 수다가 이어졌다. 목소리를 가다듬고 공식적인 인터뷰 시작을 알렸다. 진지하게 ‘금천 폴리파크’의 탄생 배경을 설명하며 인터뷰를 시작한 이들은 이내 자유롭게 우리의 공원을 만들고 이용하는 문화에 대한 생각을 쏟아냈다. ...(중략)...
*환경과조경350호(2017년6월호)수록본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