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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광동성 해동경기원(海東京畿園)
    · 위치 : 중국 광동성 광주시 월수구 월수공원· 면적 : 8,500m2(약 2600평)· 준공일 : 2005년 12월 12일· 용역 발주 : 경기관광공사· 계획 및 설계 : 조경설계서안(주) + (주)삼풍엔지니어링· 조경시공 : 이우종합건설· 책임감리 : (주)삼풍엔지니어링 프로젝트 진행 과정정원이, 단순히 기화요초들의 집합체라거나 혹은 몇 가지 눈요깃거리들을 모아놓은 마당이 아니라, 분명 문화적 다양성과 깊이를 표현하는 의미있는 실체라고 인정할 수 있다면, 경기도와 중국 광동성 정부가 각 국의 전통정원을 서로 교환하는 형식의 ‘우호협력’ 사업으로 추진된 본 프로젝트의 성격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중국 광동성 광조우시에 조성된 해동경기원과 경기도 수원시 효원공원 안에 곧 준공하게 될 월화원(越華園)이 바로 이러한 배경으로 만들어진 정원들이다.2003년에 경희대학교에서 수행한 타당성 검토 용역을 통해 광조우시 세 곳의 공원을 전통정원 조성 후보지로 선정하였다. 발주처 실무자 및 자문위원들이 현지답사를 거쳐 시 중심지의 월수공원(越秀公園)을 대상지로 최종 결정하게 되었고, 같은 해 9월 설계공모가 진행되었다. 서안에서는 ‘경기별서(京畿別墅)’라는 작품으로 공모전에 참여하여, 의미있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그러나 계획안의 조율 과정에서 중국 측과의 여러 가지 의견차이로 인해 계획대상지가 당초보다 거의 두 배 가량 늘어나는 상황이 발생하였고, 이러한 와중에 용역진행이 잠시 중단되기도 하였다. 우여곡절 끝에 2004년 6월에 실시설계가 종료되었으나, 현지 시설의 철거작업이 늦어지면서 결국 2005년 6월에 들어서야 기반 공사가 시작되었고, 무리한 공정에도 불구하고 작업 참여자들의 열정적인 노력으로 작년 12월 12일에 드디어 준공식 보게 되었다.서유원(西遊園)에서 한국정원으로전통정원 조성지로 예정된 월수공원은 연간 방문객이 1500만명에 이르고 역사유적과 유원지 시설이 복합된 광대한 면적의 공원이다. 서유기를 테마로 조성된 서유원(西遊圓) 시설들은 현장 답사 당시 폐쇄된 상태로서, 일부 시설은 세계 비둘기 전시장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전통정원 조성 부지는 전반적으로 주변 지형에 의해 위요된 북서향의 작은 계곡을 형성하고 있었다. 부지의 남동측이 가장 높고 남측, 북서측의 순으로 점차 낮아지는 지형의 형국은, 전통적인 중국정원 보다는 오히려 역동적인 지형 위에 조성된 우리의 별서 양식에 유리해 보였다. 지형의 특징 상 낮은 곳에서는 내부 수림대에 의한 위요된 경관과 함께 광장 건너편의 연못과 그 뒤의 수림이 멀리 조망되고 있었으며, 중간 높이에서는 서측으로 개방된 부지의 형상이, 높은 곳에서는 부지의 부감과 함께 주변 수림, 공원의 일부가 조망되었다.오랫동안 계획부지에서 생육된 큰 나무들은 원칙적으로 보존하도록 하였다. 이들 나무들이 형성하는 수림은 개개의 수종을 떠나서 전통정원의 배경이 되는 큰 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영빈별서의 개념에서 출발한 오픈뮤지엄이 정원은 기본적으로 경기도에서 광동성에 조성한 이른바 영빈(迎賓) 별서(別墅)의 성격을 가진다. 이는 손님을 맞이하여 문화적 교류를 꾀했던 별서의 중요한 기능과 연관된다. 마찬가지로 별서라는 공간을 통해 탈일상의 풍류를 즐긴 것처럼, 일상을 잠시 접고 월수공원을 찾은 이곳 시민들에게, 비일상적인 한국적 풍류를 체험하게 하는 그들의 별서가 된다.우리의 별서는 집과 자연, 일상과 이상, 풍류와 철학의 경계선에 놓여, 양자간의 접점에 긴밀히 관계하면서 그 풍부한 문화적 향기를 발산해왔다. 그러므로 이 정원의 체험은, 아름다운 공간에 머물고 거닐며 즐기는 수준에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한국인의 전통적인 자연관과 사상, 생활사까지 골고루 접할 수 있는 총체적인 문화체험을 지향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프로그램이나 공간 구성에 있어서도 단편적인 전통 요소의 나열이 아니라, 사회적 교류와 재택 기능을 갖춘 완결적인 공간으로 구성하여, 한국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오픈뮤지엄이 되게 하였다. (글 : 박승진 실장 조경설계 서안(주))(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3월 / 215
  • 부산 송도해수욕장 해변친수공간
    부산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송도해수욕장은 1913년 ‘국내 공설 해수욕장 1호’로서 고운 백사장과 주변의 수림대가 유명한 부산의 관광명소였다. 하지만 수질오염과 인근의 해수욕장 개발로 점차 사람들로부터 잊혀져갔으며, 잦은 태풍피해로 시설들마저 파손되어 인적은 더욱 뜸해지기에 이르렀다.이에 부산광역시 서구청(구청장 김영오)은 2000년부터 송도연안종합개발사업계획을 추진해 5년여간의 대대적인 보수작업과 함께 연안을 정비해 새로운 모습의 친수공간으로 조성, 지난 2005년 7월 재개장 했다.이번 정비작업에서는 연안정비시설 도입은 물론 백사장의 확장조성이 주목할만하다. 15톤 트럭 3만대분에 달하는 27만㎥의 모래를 유입해 넓은 인공 백사장을 조성했을 뿐만아니라 해수욕장의 원활한 관리를 위해 해수욕장 전방 300~350m 지점에 폭 40m, 길이 300m의 수중방파제를 수심 50m 아래에 설치, 파도의 세기를 크게 줄여 모래유실 및 되풀이되는 여름철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덕분에 송도해수욕장의 백사장은 기존의 폭 15~20m, 길이 400m에서 폭 50m, 길이 800m로 대폭 늘어났으며, 이와 함께 약 3만㎡에 이르는 공유수면 매립으로 백사장과 해안도로 사이에 폭 40여m의 해변친수공간을 조성하여 더욱 주목받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송도해수욕장 해변친수공간에는 조깅코스(1.6km)를 비롯해 망망대해와 하늘을 배경으로 한 바닥분수, 조각전시장, 야외무대 등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보기 드문 시설들이 들어서 해수욕장의 새로운 이용행태를 유도하고 있다. 그 외에도 풍부한 녹지와 휴게시설, 맨발지압로 등이 조성되어 삭막하기만 했던 해변을 다양한 이용이 가능한 아름다운 공간으로 변모시켰다. 특히 기존 해수욕장에서는 한정된 시설로 인해 별빛과 모래빛으로만 밤바다를 즐겼다면 송도해수욕장은 화려한 조명으로 친수공간의 야간경관을 극대화하여 축제분위기의 밤바다를 연출했다는 점도 특징.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대관령 알펜시아 골프 및 빌라 시설공사(A공구) T.K. 설계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2006년03월 / 215
  • 대덕 테크노밸리 대우 푸르지오
    · 위치 : 대전광역시 유성구 관평동 대덕 테크노밸리 2블럭· 대지면적 : 39,122.24㎡· 조경면적 : 14,102.19㎡(36.04%)· 건설사 : (주)대우건설· 조경설계 : (주)우리엔디자인펌· 조경식재 : (주)정한조경· 조경시설물 : 승암개발(주)· 세대수 : 684세대· 사진 : 김태우 실장 단지 전체의 특징을 살펴보면, 남에서 북으로 갈수록 높아지는 단차에 의해 발생되는 옹벽과 경사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자칫 불리해질 수 있는 단지여건을 특색 있는 공간과 경관요소로 살려낸 점이 눈에 띈다. 보행자들에게 위압감을 줄 수 있는 옹벽을 문양거푸집, 목재장식 등으로 처리하고 덩굴식물, 대나무식재 등을 통해 Green wall을 형성하여 장식미를 높인 것이다. 또한 단지 중심을 관통하는 축을 가운데 두고 좌우대칭형의 공간으로 계획하였는데, 보행동선과 차량동선을 분리시켰고, 보행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야외공간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계단, 오버브릿지 등을 설치, 입주자들이 색다른 보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주출입구, 야외공연장, 어린이놀이터, 퍼골라길, 중앙광장, 오버브릿지, 산책로, 보행자출입구로 연결되는 축선과 진행할수록 한단 한단 높아지는 공간의 전이효과는 조망감 및 극적인 공간감을 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각 공간마다 예술적 아이템을 도입하여 단지 전체의 분위기를 통일시키되, 각 공간이 색다른 느낌을 자아낼 수 있도록 했다.중앙광장은 단지 내의 중심공간이자 동 측벽으로 이루어지는 비스타(Vista)의 초점이 되는 곳인데, 배경역할을 하는 가벽과 마천석 벤치가 색채대비 효과를 느끼게 하며, 중앙에 조성된 바닥분수는 광장과 수경공간의 기능을 동시에 제공해준다. 중앙광장에 이르게 되는 204동과 210동의 사잇길에는 퍼골라를 설치하여 위요된 분위기를 조성하고, 그 길을 지난 후에 열린 중앙광장에 진입토록 해, 개방된 공간감을 극대화시켰다.대칭적인 형태의 파도형 가벽 사이로 화강석 좌대를 설치하고 브론즈 작품을 두어 예술적인 공간으로 조성한 야외공연장은 스탠드 뒤쪽으로 푸른 색채의 가벽을 두고 자작나무를 배경 식재하여 색채의 대비효과를 통한 공간의 푸르름을 강조하였다. 더불어 중앙의 정자목이 식재된 원형무대는 소품조형물로 미적인 기능을 더했다.어린이놀이터 1에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기하학적인 형태의 놀이가벽을 설치하고 복합적 기능을 갖춘 조합놀이대를 꾸며놓았다. 또한 놀이터를 관망할 수 있는 위치에 퍼골라를 두어 보호자들이 편하게 아이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하였다. 야외공연장과 대칭이 되는 위치에 있는 어린이놀이터 2는 야외공연장의 미적 요소를 공유토록 하였으며, 녹지와 백자갈의 엇갈린 배치로 잔잔한 푸르름이 느껴지도록 했다.이외에 휴게시설과 운동 및 놀이시설이 설치된 흥미로운 휴게공간과 운동공간과 연계된 은행나무 산책로 등이 조성되었다. (자료제공 : 우리엔디자인 펌)(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 / 2006년03월 / 215
  • 분당벤처타운
    · 위치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24,5번지· 대지면적 : 17,721㎡· 조경면적 : 1타운(2,583.74㎡), 2타운(2,111.32㎡), 미관광장(5,556㎡)· 발주처 : 분당벤처타운합동사업단(SK건설(주), (주)POSCO건설, D&S)· 조경설계 : SK건설(주) SK임업부문· 시공사 : SK건설(주) SK임업부문(사장 김영남)· 시공참여 : 이우산업개발(주)(시설물), 산수조경(식재)· 사진 : 김태우 실장 분당벤처타운은 크게 업무시설 위주의 1타운과 주상복합시설인 2타운, 전면의 미관광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중 옥상정원이 조성되어 있는 1타운과 미관광장을 살펴보고자 한다. 참고로, 미관광장은 1990년대 초반에 조성된 곳인데, 분당벤처타운 조성공사시 새롭게 리노베이션을 실시한 곳이다.분당벤처 1타운총 3개동(28층 2개동, 7층 1개동)으로 구성된 분당벤처 1타운의 지상부 조경공간은 수공간 및 플랜터 위주로 조성되었다. 방문객들에게 건물의 첫인상을 심어주는 공간인 주 출입구에는 캐스케이드형 수공간과 이곳을 통과하는 화강석 통석 브릿지를 설치하여, 흥미로운 공간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 건축물 전면에는 5층 높이 정도에 해당하는 장송을 군식하여, 건축물의 높이에서 오는 위축감을 완화시켜 주고 있다.또 실내 활동이 많은 고층 오피스 건축물의 입주자들을 위하여, 4층과 8층, 28층에 각각 옥상정원을 조성하여, 근무 시간 중에도 부담없이 간단한 야외 활동 및 휴식이 가능토록 하였다.4층 옥상은 공간이 넓지 않고 건축물의 북측면에 위치하고 있어, 교목의 도입을 최대한 지양하였고, 대신 유리가벽을 보행로와 휴게공간에 설치하여 이색적인 볼거리이자 공간의 수직적 요소로 활용하였다. 이 유리가벽은 바람의 영향을 막아주는 역할도 하고, 최첨단인 벤처타운의 이미지와도 부합한다.8층의 옥상정원은 건축 계획 당시부터 정원 조성을 염두에 두고 하중 문제를 해결하여, 전 면적의 토심을 0.8m로, 1,498㎡(453평)의 면적 가운데 80% 이상을 녹지로 조성하였다. 또한 포장 역시 녹지 위에 제주석, 침목 등의 소재를 이용하여 우수의 토양유입이 가능하도록 조성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