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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국 - 여름의 보라색 꽃이 아름답고, 잎은 차 또는 약용으로도 쓰여
  • 에코스케이프 2006년 12월
산수국은 관목으로 앞으로 도심 공원이나 빌딩의 녹지대, 도로분리대등의 생울타리 등으로 각광을 받을 수 있는 나무다. 이 나무는 여름에 보라색으로 피는데 하루에도 1~2번씩 꽃 색깔이 변하기도 한다. 초여름에 그늘에서나 양지에서 잘 자라는 나무이다. 봄철 꽃들이 풍성하던 시절이 지나고, 주변에서 꽃들이 귀할 때 숲을 환하게 밝히는 꽃이 산수국 이다. 또 눈높이에서 마주 볼 수 있게 피어 있는 꽃이다. 따라서 같은 값이면 산수국, 철쭉등과 같이 아름다운 꽃을 피우는 관목을 심는다면 울타리 역할도 할뿐 아니라 철따라 피는 꽃도 감상할 수 있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생태적 특성 중부 이남의 표고 200~1,400m 사이의 계곡이나 전석지(轉石地)에 자생하는 낙엽활엽관목으로 높이 1m정도 자라고 밑에서 많은 줄기를 내어 번성하며 중성식물로 건조한 바위틈이나 습한 계곡에서도 잘살며 내음성이 강하여 큰나무 아래에서도 개화결실이 적합하다. 척박한 입지보다 부식질이 많은 토양을 좋아하며 내한성, 내공해성이 강해 도시근교에서도 잘 생육한다. 특히 물을 좋아해 물이 있는 곳에서는 생장이 왕성하고 잎이 싱싱하게 팽창하나 물이 없는 곳에서는 힘이 없이 잎이 축 처진다. 산록의 계곡에 자생하며, 한국(중부 이남)·일본·타이완에 분포한다. 형태적 특성 장미목 범의귀 과의 낙엽관목으로 높이 약 1m이고 잎은 마주나며 타원형 또는 달걀꼴로 길이 5∼15㎝, 나비 2∼10㎝로 끝은 약간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잎의 앞·뒷면에 털이 흩어져 있다. 7∼8월 가지 끝에 큰 산방화서로 꽃이 피며 양면 맥위에 털이 있고, 그 둘레에 지름 2∼3㎝의 무성화(無性花)가 핀다. 꽃받침은 3∼5장인데 꽃잎 모양이 크며 흰색이거나 파랑색이다. 중앙의 양성화(兩性花)는 진보라색이다. 꽃받침은·꽃잎 모두 5장이다. 수술은 약 10개이고 암술대는 3∼4개이며 길이 3∼4㎜이다 새로 자란 어린가지는 연녹색이고 오래된 줄기는 갈색으로 흑색점이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도란형이며 가을에 익는다. 제주도에서 자라는 산수국을 「탐라산수국」이라하고 덩굴로 자라는 수국을 「등수국」 또는 「바위수국」이라 부른다. 학명 Hydrangea는 Hydro(물)과 Angeion(용기)의 합성어로 수국의 열매가 물을 담는 용기와 같이 생겼다는데서 유래되었다. (본 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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