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고속도로 조경 및 경주 보문관광단지 조경공사 참여를 회고하며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2월

고속도로 조경

고속도로의 건설은 그당시 새롭게 대두되는 분야로 해외의 고속도로 건설기술을 도입하는 단계로 많은 해외 기술자들이 참여하였고 우리의 기술분야 발전에 큰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고속도로의 조경은 노선선정 단계에서부터 자연경관과 조화되게 검토되야 하며 노선설계와 구조물(교량, 터널, 횡단육교, 기타 도로부속구조물)설계, 인터체인지, 서비스 Area 등 모든 시설설계에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여야 한다. 그러나 그때는 대부분 토목분야에서 설계를 진행 하였고 공사완공 시점에 가서 조경분야가 참여하여 주어진 도로시설에 맞추어 식재 위주로 시행하였다. 지금은 도로분야도 턴키로 시행되어 설계 단계에서부터 조경가가 차여하는 시대가 되어 많은 발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인터체인지는 경관조성 및 차선유도식재. 중앙분리대에는 차광 및 안전식재, 노선에 시선유도식재, 휴게소 경관식재. 버스정류장식재, 교량시종점의 지표식재. 터널주변 녹화 및 명암순응식재. 구조물에 차폐식재 등 기능위주의 처리가 주로 이루어졌다. 그러다가 Service Area(휴게소)에 경관식재 및 편익시설 설치 등이 요구되며 경부고속도로 대관령휴게소와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에서 처음으로 종합시설물을 겸한 조경을 시행하였다. 그 후에 호남남해고속도로 조경공사를 건설부로부터 수탁시행 하면서 공구별로 담당직원을 선정하여 현장조사, 설계, 시공감독을 각자에게 맡겼으며 이때를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도로조경을 시행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상 초기 조경은 대체적으로 속성녹화와 기능성유지의 방향으로 시행하였다고 생각하며, 그후 수목이 크게 자라서 교통장애, 관리의 어려움, 비탈면 식재교목의 성장에 따른 하부식생 피압 고사로 토양유실피해발생 등으로 문제 수종은 제거되고 차츰 발전하여 체계적인 도로조경의 기틀이 마련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