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생태, 환경복원의 이론과 실제│복원을 위한 앎과 배움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5월

앎 & 배움
자연의 가치를 이해하고 해석하기 위해 배워야 할 것은 무엇인가? 이는 단순히 ‘교육’을 통해 ‘지식’을 쌓는 것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는 문제이다.

교육과 배움은 다르다.
교육은 말 그대로 교육이며 배움은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것으로 체화(體化)되는 것이다. 루이스 칸이 말한 대로 ‘지식’과 ‘앎’ 또한 다르다. 지식은 객관적이고 공유할 수 있으나 앎이라는 것은 체화된 개개인의 것이다. 필자는 그간 우리나라 환경에 맞는 생태환경디자인 분야의 이론이나 실무분야를 개척하면서 현실에서 풀어야 할 복합적인 문제가 많이 있음을 알았다. 환경의 변화나 복원의 과정상 발생되는 생태, 환경, 건축, 토목, 도시 등 자연의 변수에 대한 다학제적 이해에서부터 때로는 생태학자들이나 환경공학자들도 간과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문제까지도 기술적으로 풀어내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그간 디자인한 것들이 실행되지 않을 까봐 실무 틈틈이 낸 생태환경복원 관련 특허나 신기술도 10여 가지된다. 최근에는 수질의 BOD나 총질소(T-N), 총인(T-P)에 대한 삭감 방안 등 아주 디테일하지만 기술적인 디테일까지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지역, 각 장소가 갖는 자연적 특성을 통찰력 있게 이해해야만 한다. 결국, 환경디자이너는 지식을 통한 교육뿐만 아니라 자연을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

“환경디자인에서 교육과 배움은 다르다. 교육은 말 그대로 교육이며 배움은 교육을 통해 스스로의 것으로 체화(體化)되어가는 것이다.”

루이스 칸은 자연에 대하여 어떤 오브제도 완전히 주변환경과 떨어져 있지 않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건축물도 그 존재 자체만 가지고 주변하고 동떨어지게 생각할 수 없다고 하였다. 물, 땅, 생명체, 공기가 없으면 사람이 살 수 없듯이 건축물도 마찬가지로 보았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