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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 녹화 외
  • 에코스케이프 2008년 05월

주차장 녹화
식재 식물과 보조재

잔디화 타입의 주차장은 식재된 식물 위로 차가 올라가게 된다. 단순히 생각하기에는 차의 강한 압력을 견디어야 하는 식물이 잔디겠지만, 답압을 받아들이는 보조재가 있다면 반드시 식물에 전체 압력이 가해지지는 않을 것이다.
가장 단순하게는 배수구 뚜껑에 사용되고 있는 금속제의 그레이팅을 식재 기반 위에 씌워, 그 그레이팅 두께의 범위에서 식물을 생육시키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다. 그레이팅 구멍을 대형으로 만들고, 양단의 하중을 콘크리트 등의 지하 구조물로 받도록 하면, 식재 기반에 대한 답압도 막을 수 있어서 식재 기반과 식물 모두를 압력으로부터 해방시킬 수 있다. 이런 방법으로는 잔디 이외의 식물에 대한 사용 가능성도 높아진다.

그러나, 식재지 보호라는 관점에서는 훌륭한 공법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실제 이용면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문제가 있다. 오사카후(大阪府) 시험구에서도, 효고켄 시험구에서도 이러한 그레이팅 타이프를 볼 수 있다.
여기서 하이힐을 신은 여성을 걷게 하면, 거의 100% 확률로 구두 뒤꿈치가 걸린다. 그레이팅의 작은 구멍의 존재를 알지 못하면 뒤꿈치가 걸려 넘어지거나, 힐이 꺾이거나 할 가능성이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차에서 하이힐을 신은 여성이 내리는 것은 지극히 많은 경우이다. 그런 점을 생각한다면,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시설의 주차장으로서는 물음표를 붙이지 않을 수 없다. 자동차 열쇠 등이 그레이팅의 구멍에 떨어져 버렸을 경우, 쉽게 꺼낼 수 없다는 것도 골칫거리이다.
이 타입은, 그레이팅 두께의 조정이나, 구멍 부분에 다른 자재를 병용하는 등 결점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여러가지 개량이 필요한 공법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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