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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반 녹화와 조경식재
  • 에코스케이프 2009년 봄

옥상녹화는 건축공학적 조건에 따라 세 가지 녹화유형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식물 선정 및 식생형태가 결정된다.
첫째, 경량형의 경우 토심이 20cm 이하로 하중이 200kg/㎡ 이하인 건물녹화에 적용되며 일반적으로 극한적 자연조건하에서도 생장이 가능한 높은 자생력을 갖춘 식물이 식재 가능하다. 살수, 시비, 전정 등이 거의 필요 없이 최소의 노력으로 조성되고 유지되어 1년에 1~2회의 관리로 충분하다.
둘째, 혼합형의 경우 토심이 30cm 내외로 하중이 400kg/㎡ 이상인 건물녹화에 적용되며 일반적으로 화본류와 다년초 및 수목을 이용한 녹화유형이다. 이용 및 조성 다양성은 중량형 녹화와 비교할 때 제한적이며 조성을 위해 투입되는 노력은 중량형 녹화보다 더 낮고 유지관리는 축소된 범위 내에서 진행되어 저관리를 지향하면서 중량형을 단순화시킨 유형이다.
셋째, 중량형의 경우 토심이 50cm 이하로 하중이 500kg/㎡ 이상인 건물녹화로 이 녹화 유형은 식생의 높이나 종류를 다양하게 조성할 수 있어 일반 녹지와 유사하게 조성이 가능하나 두꺼운 토양층을 필요로 하고 정기적인 관수와 영양 공급 등 집중적인 관리를 요하여 시공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옥상녹화를 포함한 인공지반녹화는 도시 내에서 단순한 녹지의 복원 측면보다는 수환경복원 등을 포함하는 자연복원의 측면에서 고려되어야하며, 도시 지역 내에 식물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조류, 곤충 등이 함께 서식할 수 있는 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도시 외곽의 자연과 자연스럽게 연계시킴으로써 그린 네트워크Green-Network의 완성을 꾀할 수 있도록하여야 만이 비로소 도시 전체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명력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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