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희 가든디자인스튜디오 쎄라뜰리에
조원희는 이화여자대학교 공간디자인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환경조경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9회 대한민국조경대전 우수상, 제3회 생활정원 공모전 우수상, 제3회 한평정원 페스티벌 작가부 최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현재 가든디자인스튜디오 쎄라뜰리에 대표 디자이너로 재직 중이다.
물은 생명이 살아가는 데 있어 가장 근본적이고 중요한 요소이자 미적으로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요소다. 습지는 보통 대규모의 공간에서 긴 관람동선과 함께 계획되는데, 이곳에서는 풍성한 습지를 작은 정원 속에 표현했다.
습지에는 긍정적인 생각과 부정적인 생각들이 교차한다. 친수공간이지만 접근이 쉽지 않아 불편하고 너무 왕성한 수생식물들의 성장으로 인한 정리되지 못한 모습 때문이다. 습지라고 해서 꼭 물이 전체적으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입부에 수공간을 크게 두고, 물 안과 밖에서 모두 생육이 가능한 속새를 전체적으로 식재해 습지공간이 확장돼 보이도록 했다.
댓글(0)
최근순
추천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