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목련
Japanese Cucumber Tree
지난해 겨울, 경북지역의 산지에서 일본목련이 잇따라 발견되어서 우리나라에서의 자생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목생태전문가들은 일본목련을 의도적으로 숲속에 심어놓지 않았는데도 숲에서 다른 나무와 경쟁하며 자란다는 것은 일본목련의 자생환경 조건이 갖춰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씨가 동물에 의해 옮겨지고, 그곳에서 스스로 발아해 성장한다는 것은 자력 번식조건과 능력이 생겼음을 의미하며, 앞으로 개체수가 계속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목이 될 때까지 제대로 자랄 수 있을 것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다면서, 만약 원산지에서처럼 교목으로 성장한다면 기존의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한 수목으로서 현재 조경용수목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본목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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