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목의 생태적인 이해
수목의 생육조건은 수목마다 그 특성이 다르다. 각각의 수목에 대해 음수陰樹인지 양수陽樹인지, 습윤濕潤을 요구하는지 건조한 토양을 요구하는지, 공해나 매연에 대한 적응도, 바닷바람이나 염해鹽害에 대한 적응도 등 이식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수목을 선정해야 한다. 수목은 생명이 있는 것으로 다른 지역으로 옮겨져도 원활한 성장을 지속해야하며 잘 자랄 수 있도록 그에 맞는 환경을 조성해줘야 하는 것이다.
2) 수목의 성장과 여유 공간의 제공
다른 시설물과 달리 수목은 계속 성장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수목에 따라 성장이 끝난 노목老木을 계획하는 것은 드문 경우이고, 대부분의 수목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수목을 선택하게 되며 때에 따라서는 공사비의 정도에 따라 어린수목을 선택하여 식재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목이 충분히 자랄 생육공간을 염두에 두고 계획해야 한다. 가방 속에 물건을 넣듯이 계획할 경우 수목은 충분히 자라지 못하고 향후 다른 나무와 뒤엉켜 원활한 성장을 기대할 수 없다.
3) 공간의 이해
식재할 공간의 성격을 파악하여 공간의 성격에 맞게 강조, 완화, 연결, 공간의 연장, 이음, 틔움, 가려줌, 깊이감 조성, 차폐, 배경, 상징, 집중, 초점적 역할 등 수목을 배치하여, 계획된 공간의 특성을 살릴 수 있게 해야한다. 이때 수목의 계절적 변화를 고려하여 계획해야 하며 특히 낙엽이 진 겨울의 풍경을 예측하고 계획해야 한다.
4) 수목의 공급여부 파악
세상의 수목 중 조경용수로 재배되고 공급되는 수종은 전체 수종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실제 식재계획시 어느 숲속에서 본 △△나무들이나 물가에 그늘을 드리운 ○○나무를 심고 싶어도 시장에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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