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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관리기술사! 존재의 이유와 전망
  • 에코스케이프2008년 04월

기술사 존재의 이유

2004년부터 양성되기 시작한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현재까지 100여명 남짓 배출되었다. 그러면 이들은 앞으로 무슨 일을 해야 할 것이며, 존재의 이유는 무엇인가?

우선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지구온난화방지를 위한 노력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노력이 그 것이다. 1992년 6월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리우환경회의 이후 국가별로 지구 온난화 방지, 생물다양성 확보, 열대림 파괴 방지 등과 같은 범지구적 차원에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또한, 각종 계획을 수립할 때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ESSD : Environmentally Sound and Sustainable Development)의 개념을 도입하여 환경과 경제의 조화를 시도하기 시작하였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기후변화방지협약과 생물다양성 보존협약의 성실한 이행을 위한 마인드를 가지고 임해야 한다.

특히 생물다양성 증진을 위한 노력은 1970년대 후반 선진국에서부터 시작되어 생물의 서식처를 보전,복원,창출하기 위한 연구와 적용을 위한 시도들이 이루어져 왔으며, 현재 기술이 실용화 단계에 이르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90년대 중반이후부터 연구가 시작되어 생물과 공생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자연환경관리기술사는 말 못하는 생물들의 대변인으로서 역할이 기대된다. 사람들의 편리를 위해 만들어진 도시와 농업생산량을 높이기 위한 과도한 농약의 사용으로 우리 주변에서 생물들의 설자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포유류, 어류, 양서류, 조류 등 야생동식물에 대해 다소 소홀하였던 것 같다. 생물들을 위한 배려는 아직까지 사치한 것으로 여겨지고 있으나, 점차 사라지는 생물의 서식처를 복원하기 위하여 고라니, 금개구리, 맹꽁이 서식처 등의 공간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는 것은 이제 보편화된 상식이 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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