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과 디자인_ 조화의 모색
이번 글은 도시생태보호, 보존 및 복원에 관한 시리즈 중 두 번째이다. 조경가로서 훈련받고 지난 25년 동안 큰 규모의 공공 및 개인 소유의 서식처 복원 프로젝트의 디자인 및 시공을 중심으로 일해왔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 연재를 통해 복원 프로젝트에 있어서 과학과 디자인의 조화에 대한 중요성에 관해 개인적인 생각들을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다. 본 글을 통하여 사람들과 동·식물 및 곤충 군락들이 공존하는(시각적·물리적으로) 각각의 서식처를 복원할 때 조화라는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길 희망한다.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복원할 서식처 유형을 연구하는 동시에 다른 곳에 위치한 비슷한 유형(유사함에 가까운)에 질높은 서식처를 발견하고 세밀히 관찰하는 것은 디자인 과정을 발전시키는데 있어 모두 필요한 단계이다.
디자이너인 우리들은 시스템의 주요 특성들을 이해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 서식처 유형들이 가지고 있는 작고 세밀한 디테일들을 이해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현장조사는 매우 중요하며, 현장조사는 ‘관찰노트, 사진들, 보다 자세한 관찰을 요구하는 스케치, 움직이거나 고정된 materials, forms, textures와 patterns(고정되거나 움직이는)’을 포함해야 한다. 그리고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자연 생태계의 하루, 일주일 또는 계절간 변화에 대해 더 많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다양한 생태계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늘릴수록, 현장에서 관찰하는 시간을 많이 갖는다는, 그러한 이유만으로도 디자인 능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다.
사람들을 환영하고 생태종들이 다시 돌아오도록 하는 장소를 창조하는 능력은 디자이너들의 선천적인 부문과 학습된 기술, 조경 및 건축 디자인들이 어우러져 만들어진다. 좋은 디자인은 서식처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고, 자연적 기능을 강화시킨다. 시각적·물리적으로 편안한 서식처로서 좋은 디자인은 forms, textures, and colors의 아름다움을 강조하고 있다.
본인은 서식처 복원이 ‘과학’과 ‘디자인’ 사이에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굳게 믿고 있다. 두 항목은 전체적인 경험에서는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지만, 물리적 분야에서는 각각의 항목에 중요성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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