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남은 중국대륙의 산동성에 위치한 유구한 역사를 갖고 있는 도시이다. 일찍이 팔,구천년전의 신석기시대에 제남지역에는 벌써 인류의 활동의 흔적이 있었다. 중국의 동북지방에 위치한 산동성은 우리나라와도 가깝게 위치하여 있으며 황해변의 청도(靑島)는 일찍이 개화 개항하여 서구화 하였고 지금은 우리나라의 제조공장이 이곳에 많이 진출해 있기도 하다.
산동성은 명산대천(名山大川)이 많고 순후하고 질박한 민심과 풍속 그리고 중국 고문화의 발상지로서 북제문화(北薺文化), 대문호문화(大汶浩文化), 용산문화(龍山文化), 공맹학숙(孔孟學壑)중 등으로 유명하며 중국의 명산이 많은데 그 중에서 5악(五嶽)이라하여 칭송하는데 그 오악 중의 으뜸(五嶽之首)라 하는 태산(泰山, 해발 1532m)이 있는데 제남에서는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여 있다. 이곳은 역대 제왕이 제사(封禪儀式)를 지내는 곳이며 진시황을 비롯한 역대 중국의 제왕 72명이 올랐던 산이기도 하여 산 잔체가 하나의 신앙의 대상이기도 하다. 타이산산맥의 주봉으로 편마암으로 된 단층산맥으로 황하하부와 화북평원부를 지나는 독특한 자연풍경으로 아름답고 수려하여 “세계자연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있다.
제남지역은 중국고문명의 발상지인 황화문명지역에 위치하여 있으며 1928년 고고학자 오금정 선생에 의하여 장구시 용산진지역에서 4600년의 역사를 가진 산동용산문화와 용산문화시기의 성터를 발견하였다. 봉건왕조의 교체와 더불어 제남의 도시명칭도 여러 번 바뀌었다. 진시황이 군현제를 실시하였을 때는 제북군에 속하였고 역하 읍이라 하였다. 한나라 초기에 제남군이 설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명나라 초기에 제남은 산동의 성도(수도)가 되었고 정치의 중심지가 되었다. 청나라 중엽이후에는 일정한 규모를 갖춘 상업도시로 발전하였다. 한편 제남은 중국의 중요한 공업도시로서 야금, 기계, 경방, 화공, 전자 등 산업이 활발하다.
제남시는 북위 36도 40분, 동경 117도에 위치하고 있어 위도 상으로는 한국의 충주, 영주와 비슷한 위치이다. 남고북저(南高北低)의 지형으로 남쪽은 태산(泰山)과 가깝고 북쪽으로는 황하(黃河)에 걸친다. 지리적으로 산동(山東) 중남부의 낮은 산과 구릉, 그리고 서북부의 층적평원의 연접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온대 대륙성계절풍기후에 속하고 사계절이 뚜렷하며 우기가 집중되어 있다. 천지(天地)의 영기(靈氣), 청산(靑山)의 녹수(綠水), 풍경, 그리고 천성(泉城-샘물도시)도시로 유명하다. 매년 4월부터 10월까지가 관광의 적기이다. 산동성(山東省)의 성도(省都)로서 정치, 문화, 경제, 과학기술, 교육, 금융의 중심지이다. 시의 총면적은 8177㎢로서 2005년말 현재 상주인구는 597만 명에 달한다. 한족이 98%이상 거주하는 지역으로 전통성이 강한 지역이다. 종교는 불교를 위주로 한다. 세계 여러 나라와 대외교류를 실시하고 있으며 미, 영, 불, 일, 한국의 수원시 등 세계 12개 도시와 자매도시를 결연하고 있다. 이처럼 역사와 문화가 유구한 지역으로서 중앙정부에서 역사문화의 유명도시로 불리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고자 하는 것은 제남은 경치가 아름답고 특히 샘물이 많아서 샘물의 도시(泉城)라고 하는 도시 내의 공원지역 일부를 답사한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