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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Thyme)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7월
세익스피어는 타임을 요정의 침대에 있는 허브라고 언급하였으며, Anna McGoldrick이 부르는 아이랜드 민요 A Bunch Of Thyme(백리향 한다발)란 곡에서 “모든 환희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독특한 향기를 지닌 백리향/ 내 마을에 세상 모든 것을 가져다 주죠”라는 가사가 있다. 이처럼 백리향(百里香) 즉 향기가 백리까지 간다라는 뜻으로 향이 뛰어난 허브로 예부터 유명한 허브이다. 타임의 학명 Thymus는 그리스어의 thuo 즉, “소독한다”에서 비롯된 어원이라고 풀이하고 있다. 그리고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후세계를 믿어 시체를 보존하기 위해 방부력이 뛰어난 타임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역사적인 기록에 의하면 타임(Thyme)는 B.C 3세기 그리스의 철학자이며 자연주의자였던 테오파라스투스(Theophrastus)에 의해 명명되어 졌다고 한다. 그리고 고대 그리스인들은 타임과 그 추출물이 생기와 지력을 회복시켜준다고 믿었다. 그래서 용기를 얻기 위해 종교적으로 향을 피웠다고 한다. 그리고 신에게 제물을 깨끗이 하기위해 의식의 제단에서 분향하는 재료로도 쓰였다고 한다. 중세기에 기사도가 전성기였을 시절에는 귀부인이 스카프에 타임과 꿀벌의 나는 모습을 수 놓아서 기사에게 선물하는 격려의 풍습이 있었다. 이것은 앞서 말한 용기의 어원에서 유래한 것이다. 그래서 “타임 향기가 난다”라고 하는 말이 생겨나 유행했는데 이는 품위있고 우아하며 용모가 수려하고 용기가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최고의 찬사로 쓰였다는 것이다. ◆ 특성 타임은 다년생이며 줄기가 목질화 되는 성질이 있어서 소관목이다. 국내는 울릉도에서 밀원식물로 돌담벼락에 군락지어 자생하는 섬백리향이 있다. 타임은 품종에 따라 다른데 크게 융단처럼 땅에 기듯이 퍼지는 포복형과 줄기가 곧게 위로 뻗는 직립형으로 나눌 수 있다. 잎은 1cm미만으로 가늘고 육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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