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골프코스 조형 및 시공 ; 조형의 방법 및 기준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7월

◆ 조 형
아름다운 코스는 설계자와 컨설턴트의 이상을 반영하여 수준 높은 조형을 할 수 없다면, 어떤 코스도 만들어질 수 없을 것이다. 그린과 벙커의 상세한 구현은 바로 설계예술의 초석이며, 도면에서 어떻게 보이는가 보다는 실제로 구현되는 3차원 면에서의 모습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설계자의 의도를 제대로 이해하고 컨설턴트의 자문내용을 반영하여 그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조형기사를 찾고 그와 좋은 유대관계를 가지는 것이 사업주 및 설계자로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 1차 조형
조형(Shaping)은 단조로운 코스에 자연미와 원근감을 부여하는 조경적인 측면과 플레이 시 경기적인 측면을 고려하여 이상적인 코스가 조성되도록 부지를 곡선으로 다듬는 작업을 말한다.
스코틀랜드의 언덕에서 ‘자연의 엄격함에 도전’하는 것으로 골프 운동이 탄생한 이후, 골프코스 조형의 원칙은 반드시 자연미를 살린 언둘레이션(undulation, 기복)을 표현해야 한다. 또한 조형 작업에 따라 코스의 전략성과 난이도가 좌우되기 때문에 코스의 공간미 구성시 마운드의 위치, 크기, 활로우의 위치, 크기, 그린의 경사, 벙커 수, 길이, 넓이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이는 조형 경관이라는 것은 일정한 시간과 특정한 장소에서 생성된 하나의 문화적 결과이고 4차원적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특히 코스의 경관은 티에서 그린을 향하여 조성되므로 조형의 효과도 그린을 향하여 원근감이 나타나도록 한다.

초벌 조형 작업은 흙의 안정성을 꾀하면서 절토, 운반, 성토하는 작업으로 많은 토량의 경제적인 이동작업이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초벌 조성비용은 절·성토 작업으로 부피(㎥)로 계산하지만 조형비용은 면적(㎡)으로 계산된다.
조형시 어려운 점은 설계자, 조형가, 발주자 등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여 섬세하고 아름다운 코스가 조성되도록 해야 한다. 이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조율하는 사람을 코디네이트(coordinator)라하며 코디네이트는 골프장에 대해 다양한 경험과 지식을 소유한 사람이어야 한다. 일부 골프장은 발주자의 요구만 일방적으로 반영하여 조형을 마친 경우 경기력 및 경관을 훼손시키는 사례가 있으므로 경험 있는 코디네이트가 적극 설득하고 조정을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월간 에코스케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를 금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