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파크를 조성/관리하는데 있어서는 일반적으로 발주처의 동의하에 조경가가 총괄지휘하여 토지이용계획 및 동선을 그린다. 그리고, 공간 및 동선에 맞는 놀이, 관람, 숙식 등에 필요한 시설물을 설치하고 수목을 식재하여 유지관리한다. 때문에 조경가는 토목, 건축을 비롯한 이벤트행사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여 테마파크 조성 및 유지관리시 이를 적절히 조정하여 반영하고 있다.
이제 테마파크는 세계 여러나라에서 대규모적으로 조성되고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세계적인 테마파크인 미국의 디즈니랜드가 그러하고, 이를 넘고자 만전을 기하는 대한민국의 에버랜드가 그러하다.
이에 이번호에는 테마파크로서 이벤트, 시설물과의 연계, 방문객의 행태 및 예상치 못한 현상 등의 다양한 유지관리 변수에 슬기롭게 대처하며 세계적인 테마파크로 거듭나고 있는 경기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가 보았다.
에버랜드
에버랜드는 1976년 4월 동물원과 식물원이 있는 “자연농원”으로 개장하였다. 현재는 다양한 꽃축제 이벤트 행사이 펼쳐지는 드라이파크 “에버랜드”와 17세기 중남미 카리브해를 그대로 재현한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를 중심으로 국내 레저 산업의 선두주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히 다양한 놀이시설과 계절별 대표식물인 튤립, 장미, 백합, 국화를 이용하여 연출되는 다양하면서도 화려한 조경공간은 방문객이 여가를 즐기는데 더없이 큰 역할을 해내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테마파크와 연계하여 조성된 주위의 리조트 시설, 즉 SPEED WAY, HOME BRIDGE CABIN,
HOME BRIDGE HILL SIDE, GREN ROSS GOLF CLUB, 호암 미술관, 삼성교통 박물관, 그리고 희원이 있어 방문객들은 더욱더 즐겁다.
주요 조경관리현황
리조트사업부 조경파트에서는 에버랜드 리조트와 관련된 모든 시설에 대해 항시 주의깊게 살펴본다. 이중 에버랜드 리조트에서 펼쳐지는 순수식물과 관련된 이벤트와 캐리비안 베이의 스페인풍의 이국적 분위기, 수려하게 펼쳐진 천혜의 자연 환경에 맞춰 설계된 GREN ROSS GOLF CLUB을 주로 전담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