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조경공사 : 파주 출판단지 조경공사 및 갈대 샛강 생태복원
·공사명 :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 1단계 유수 지생태복원및조경공사
·위치 : 경기도파주시교하면산남리, 문발리일원
·주요 공사내용 : 갈대샛강 1개소, 근린공원 1개소, 경관녹지12개소, 완충녹지8개소, 가로수등
·면적 : 대지면적 - 874,089㎡, 조경면적 - 210,953㎡
·발주 : 한국토지공사(사장김진호)
·기본설계 : (주)다산컨설턴트
·실시설계 : (주)도화종합기술공사, 경원대학교산업환경연구소
·시공 : 서인조경개발
·공사기간 : 2001년9월30일~2003년6월30일
·공사금액 : 26억 2천4백만원
출판인들의 꿈을 담은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이하 출판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된 지 만 3년이 지났다. 1989년 한길사, 열화당, 범우사, 푸른숲, 효형출판 등의 출판인들이 모여 ‘출판문화 창달과 유통구조 개선’을목표로단지건설추진위를구성한지 12년만인 2001년 본격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그곳은 책의 도시이자 습지도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민음사, 열화당, 효형출판, 문학동네, 푸른숲등주요출판사들이 입주하는 등 6월 현재 출판조합의 54개 회원사가 입주해 있는데 곧 출판물종합유통센터와종합쇼핑몰 ‘이채’가 문을열게되고, 내년이면 거의 모든 회원사들이 입주해 온전한 출판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조합에 의해 선임된 건축가(코디네이터)와 분야별 전문가에 의해 건축과 조경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 곳과는 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건축물의 경우, 저명한 건축가 40여명이 책의 개념을 살려 지은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듯 했다. 또한 조경에서는 기존의 샛강을 그대로 보전하여 습지 도시를 이루었고, 생태도시의 개념에 맞춰 인근 심학산에 자생하는 수종을 가로수로 심었다
출판단지의 첫인상
출판단지에 들어서면 건물 신축현장들 사이로 탁 트인 너른 경관이 펼쳐지며, 바람에 넘실대는 갈대와 억새군락이 방문객을 맞는다. 특이 한 구조물이나 눈길을 끄는 현란한 시설물들은 보이지 않고 다만, 녹이 슨 듯한 코르텐강의 표면을 가진 건물들과 가로등이 눈에 띌 뿐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펼쳐진 푸르른 샛강과 드넓은 초지, 그리고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전원 풍경들이 펼쳐진다. 자연스럽게 샛강의 갈대군락이 복원되었고, 생태도시의 개념에 맞춰 비정형적으로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소나무 등 심학산에 자생하는 수종을 가로수로 심었다. 이가로수들은 또 한산에서 가까운 곳에는 더 많이, 그리고 강에 가까이 갈수록 적어지는 자연의 모습을 따르고 있으며 마치 하늘에서 흩뿌린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코르텐강을 사용한 가로등과 의자, 다리 마다 다른 난간 디자인, 목교 등의 세심함은 이곳이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경관녹지
출판단지에는일반적인 공원은 조성되어 있지않다.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단지의 북쪽 끝에 위치한 근린공원 1개소 뿐이다. 대신 갈대샛강의 보전의 역할과 전망의 역할을 겸하는 경관녹지가 강을 따라 조성되었다. 샛강변을 따라 가다 보면 10여개소의 경관녹지를 만날 수 있는데, 목재 데크가 있어 샛강을 한눈에 조망할수있는곳도있고, 녹지공간에 작은 포장공간이 있고 나무 한그 루가 덩그러니 심겨진 말 그대로, 녹지인 곳도 있다. 이 경관녹지들은 이용자들의 필요에 의해 변형되고, 보완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다 완전한 모습을 갖추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판단지에는 동서방향으로 2개의 녹지축(상단 우측 사진)이 있는데 이들은 심학산의 물줄기를 모아 샛강으로 흘려보내는 곳이다. 샛강의 근원수를 연결하는 녹도로 이곳에는 수생생물 서식처로서 여울을 조성하고, 버드나무를 심고, 갈대군락을 복원해놓았다. 샛강 주변으로 조성된 녹지의 물억새와 어우러진 관찰 데크, 고즈넉한목교, 쇄석 산책로 등은 전원도시에서나 볼수있는 풍경들로 다른여느 도시들과는 차별화된 조경을 보여주고있다. 근린공원 단지의 북쪽 끝부분에 위치한 근린공원에는 입구에 문주도 없고, 반듯한 포장이나 눈에 띄는 별다른 구조물도 설치되지 않았다. 다만, 쇄석포장과 흙길, 그리고 수목과 사람 키높이의 녹슨 공원등이 사람들을 맞는다. 공원 안에는 소생물 소식처로 조성된 통나무 더미와 돌 더미가 몇몇 보이고, 최소한의 배수를 위해 조성된 자갈수로가 자그마한 습지로 연결되어 비오톱을 형성한다.
공원 옆의 잔잔한 호수가 자연스레 공원에서 조망되는데 근린공원은 당초 계획되었던 상징열주와 장식가벽, 퍼골라 및 체육시설 등을 모두 없애고, 약간의 의자와 수양버들, 띠와 갈대 식재 및 소로만으로 조성되었다.
※ 키워드 : 출판단지, 파주, 파주출판단지, 조경공사, 생태, 생태복원
※ 페이지 : 26 ~ 33
·위치 : 경기도파주시교하면산남리, 문발리일원
·주요 공사내용 : 갈대샛강 1개소, 근린공원 1개소, 경관녹지12개소, 완충녹지8개소, 가로수등
·면적 : 대지면적 - 874,089㎡, 조경면적 - 210,953㎡
·발주 : 한국토지공사(사장김진호)
·기본설계 : (주)다산컨설턴트
·실시설계 : (주)도화종합기술공사, 경원대학교산업환경연구소
·시공 : 서인조경개발
·공사기간 : 2001년9월30일~2003년6월30일
·공사금액 : 26억 2천4백만원
출판인들의 꿈을 담은 파주 출판문화정보산업단지(이하 출판단지) 조성공사가 시작된 지 만 3년이 지났다. 1989년 한길사, 열화당, 범우사, 푸른숲, 효형출판 등의 출판인들이 모여 ‘출판문화 창달과 유통구조 개선’을목표로단지건설추진위를구성한지 12년만인 2001년 본격 공사가 시작되었고,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그곳은 책의 도시이자 습지도시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었다. 민음사, 열화당, 효형출판, 문학동네, 푸른숲등주요출판사들이 입주하는 등 6월 현재 출판조합의 54개 회원사가 입주해 있는데 곧 출판물종합유통센터와종합쇼핑몰 ‘이채’가 문을열게되고, 내년이면 거의 모든 회원사들이 입주해 온전한 출판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출 예정이다. 이곳은 조합에 의해 선임된 건축가(코디네이터)와 분야별 전문가에 의해 건축과 조경 등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다른 곳과는 다른 개성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건축물의 경우, 저명한 건축가 40여명이 책의 개념을 살려 지은 특이하고 아름다운 건물들은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듯 했다. 또한 조경에서는 기존의 샛강을 그대로 보전하여 습지 도시를 이루었고, 생태도시의 개념에 맞춰 인근 심학산에 자생하는 수종을 가로수로 심었다
출판단지의 첫인상
출판단지에 들어서면 건물 신축현장들 사이로 탁 트인 너른 경관이 펼쳐지며, 바람에 넘실대는 갈대와 억새군락이 방문객을 맞는다. 특이 한 구조물이나 눈길을 끄는 현란한 시설물들은 보이지 않고 다만, 녹이 슨 듯한 코르텐강의 표면을 가진 건물들과 가로등이 눈에 띌 뿐이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펼쳐진 푸르른 샛강과 드넓은 초지, 그리고 예전부터 있었던 것 같은 전원 풍경들이 펼쳐진다. 자연스럽게 샛강의 갈대군락이 복원되었고, 생태도시의 개념에 맞춰 비정형적으로 상수리나무, 떡갈나무, 소나무 등 심학산에 자생하는 수종을 가로수로 심었다. 이가로수들은 또 한산에서 가까운 곳에는 더 많이, 그리고 강에 가까이 갈수록 적어지는 자연의 모습을 따르고 있으며 마치 하늘에서 흩뿌린 듯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다. 그리고 코르텐강을 사용한 가로등과 의자, 다리 마다 다른 난간 디자인, 목교 등의 세심함은 이곳이 다른 곳과는 다르다는 느낌을 주기에 충분하다.
경관녹지
출판단지에는일반적인 공원은 조성되어 있지않다. 공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은 단지의 북쪽 끝에 위치한 근린공원 1개소 뿐이다. 대신 갈대샛강의 보전의 역할과 전망의 역할을 겸하는 경관녹지가 강을 따라 조성되었다. 샛강변을 따라 가다 보면 10여개소의 경관녹지를 만날 수 있는데, 목재 데크가 있어 샛강을 한눈에 조망할수있는곳도있고, 녹지공간에 작은 포장공간이 있고 나무 한그 루가 덩그러니 심겨진 말 그대로, 녹지인 곳도 있다. 이 경관녹지들은 이용자들의 필요에 의해 변형되고, 보완되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다 완전한 모습을 갖추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출판단지에는 동서방향으로 2개의 녹지축(상단 우측 사진)이 있는데 이들은 심학산의 물줄기를 모아 샛강으로 흘려보내는 곳이다. 샛강의 근원수를 연결하는 녹도로 이곳에는 수생생물 서식처로서 여울을 조성하고, 버드나무를 심고, 갈대군락을 복원해놓았다. 샛강 주변으로 조성된 녹지의 물억새와 어우러진 관찰 데크, 고즈넉한목교, 쇄석 산책로 등은 전원도시에서나 볼수있는 풍경들로 다른여느 도시들과는 차별화된 조경을 보여주고있다. 근린공원 단지의 북쪽 끝부분에 위치한 근린공원에는 입구에 문주도 없고, 반듯한 포장이나 눈에 띄는 별다른 구조물도 설치되지 않았다. 다만, 쇄석포장과 흙길, 그리고 수목과 사람 키높이의 녹슨 공원등이 사람들을 맞는다. 공원 안에는 소생물 소식처로 조성된 통나무 더미와 돌 더미가 몇몇 보이고, 최소한의 배수를 위해 조성된 자갈수로가 자그마한 습지로 연결되어 비오톱을 형성한다.
공원 옆의 잔잔한 호수가 자연스레 공원에서 조망되는데 근린공원은 당초 계획되었던 상징열주와 장식가벽, 퍼골라 및 체육시설 등을 모두 없애고, 약간의 의자와 수양버들, 띠와 갈대 식재 및 소로만으로 조성되었다.
※ 키워드 : 출판단지, 파주, 파주출판단지, 조경공사, 생태, 생태복원
※ 페이지 : 26 ~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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