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그 분포역이 매우 좁고 독특한 기후환경 특성을 나타내는 고산 및 아고산대에는 130여 종에서 380여 종의 고산식물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산식물 자원은 그 희소성 때문에 절대 보존해야할 귀중한 생물자원이다. 그러나 서늘한 기후와 다양한 야생화, 조망 경관이 뛰어난 아고산대 초원지역은 탐방객이 매우 좋아하는 곳으로서 적극적인 이용자 관리나 생태계 복원기술에 관한 체계적 연구가 추진되지 못하여 아고산생태계의 훼손이 심화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요 산악형국립공원 지역에서의 산림훼손에 대한 이용영향 및 훼손실태가 보고되고 있으나 아고산대 훼손지의 녹화나 생태계 복원에 관한 연구나 기술개발은 매우 부족한 편이다. 우리나라 아고산대 초원·관목지대 훼손면적은 한라산국립공원에서 180,000㎡로 가장 넓게 나타났고, 다음은 지리산국립공원이 34,100㎡(1991년), 설악산국립공원이 10,800㎡(1996년) 등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1년부터 한라산국립공원, 지리산국립공원(1994년)에서 훼손된 아고산대 초원의 복원공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아고산대 초원의 특수한 기후환경과 식생에 대한 기초연구, 식생복원기술개발 연구의 부족으로 많은 시행착오가 있어 왔고, 아직도 복원공사에 일부 문제가 나타나고있다. 이에 아고산대 생태계의 특성을 고려한 식생복원공법을 제시하였고 그 적용공법과 적용지침을 기술하였다. 하지만 현재 아고산대 훼손지복원에 관한 공법은 다양하지 않은 것이 현실이며, 향후 공법개발과 더불어 소재개발도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자생풀포기이식녹화공법(특허 제0478636호, 제0478639호)
자생풀포기이식녹화공법이란 산림생태계의 훼손지를 원식생으로 복원하기 위한 공법으로 훼손지 현지 주위에 자생하는 식물을 이식하여 자연식생을 복원하는 기술을 말하며 훼손지 주위에서 자생풀포기를 이식하는 자생풀포기이식녹화공법을적용함으로써 조기에 녹화 및 식생복원하여 생물종 다양성을 증대하기 위한 산림생태계 및 자연경관 복원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자생풀포기이식녹화공법에서 특허 제0478636호와 제0478639호는 식생활착의 촉진방법에 따라 공법의 차이를 두고 있다
※ 키워드 : 자생풀포기이식녹화공법, 오구균, 지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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