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면녹화 공법의 필요성
우리나라에서는 옹벽 또는 담벽 등에 벽면녹화가 이루어지고 있으나, 시민들의 인식부족으로 인해 건축물의 벽면에는 녹화가 많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독일의 경우는 주택이나 학교 등은 물론 주차타워, 공장 심지어는 병원건물에도 벽면녹화가 된 경우를 볼 수 있다. 국내에서는 벽면녹화용 식물이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축물의 벽면녹화에는 대부분 담쟁이가 식재되어 있는데 이는 등반 부착형으로 스스로 벽면을 타고 올라감으로써 다른 벽면녹화용 식물보다는 건축물의 벽면 녹화에 많이 보급된 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만경류들은 타 물체에 의존하여 생육함으로써 건축물의 벽면녹화 시에는 등반 보조재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건축물 벽면 녹화용으로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다양한 식물들을 벽면녹화에 이용하기 위해서는 간단한 공법이지만 등반 보조재의 설치공법들을 소개하여 벽면녹화시 적용하는 것이 시급하다.
-벽면녹화 방법
벽면녹화 방법은 크게 등반 보조재 없이 등반부착형인 식물만으로 하는 방법과 감기형 식물을 이용하는 등반 보조재 설치형 방법으로 나눌 수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등반 보조재의 사용은 대부분 퍼골라용으로 국한되어 있고, 건물벽면에 보조재를 설치한 예는 거의 전무한 상태이다. 반면 독일 등에서는 등반 보조재를 건축당시부터 계획하거나 이미 건축된 벽면은추가로 설치하여 많이 이용하고 있다. 나무를 이용한 건축시설물 겸등반 보조재로 건축당시부터 함께 계획한 경우도 있는데 이는 건물의 외관을 아름답게 해주는 효과도 있다. 철재를 이용하여 설치한 경우나, 창문이 없는 벽면에는 격자형 철재를 이용한 등반 보조재나, 와이어로프를 이용한 간단한 보조재가 많이 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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