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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산업분야의 태동기 이야기
  • 에코스케이프 2007년 02월

조경산업분야의 태동기
우리나라 조경의 역사는 삼국시대이전부터 시작되었고 1963년 문화재보호법에 의한 문화재관리국이 설치되어, 현충사 같은 유적지등이 정비되고, 경제개발 5개년 계획에 의해 산업단지가 개발되고, 경부고속도로 공사가 이루어지면서 조경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긴 했지만, 현대조경실무의 본격적인 시작은 역시 1972년 5월에 신설된 대통령 경제비서실에 조경담당비서관제도가 생기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1970년대 마산·이리의 수출 자유지역, 구미·포항·울산의 석유화학공단조성, 그 외에 여천화학공단, 창원 기계공단 등 대규모의 공단사업이 전국적으로 생기고, 경부고속도로 공사와 더불어 새마을 운동의 확산, 1·2차에 이은 제3차 경제개발5개년계획(1972~1976), 제1차 치산녹화10개년계획(1973-1982) 등이 본격화되면서, 근대조경분야의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한 것이다. 1973년 경주보문관광단지 개발도 조경실무가 본격화하는데 일조하였고, 1974년 7월2일 반관반민성격의 국영기업체인 한국종합조경공사가 설립됨으로 해서, 조경실무는 비로소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볼 수 있다.
1974년 9월 28일, 건설업법시행령에 특수공사로 조경공사가 삽입되었고, 한국종합조경공사가 정식으로 건설업면허를 취득하여 사업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법적 뒷받침이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문화재보호법 개정으로 인한 문화재수리업(조경업)이 1974년 10월4일 처음 등록이 되었으며, 1976년 과기처에 조경분야도 기술자격제도가 실시되어 조경기술사, 조경기사 1·2급이 배출되기에 이르렀다.
재무부 회계제도과에 의해 조경하자관련 규정 및 조경공사 잡비율 책정에 관한 계약사무처리규정이 신설되었다. 한편 1977년에는 조경분야 기술용역업 신설 및 용역요율이 책정되어 과기처에 기술용역업을 12월 14일에 등록할 수 있게 되었다.

건설업으로 본 조경 실무영역의 발전
조경관련 건설업은 1958년 건설업법제정이후, 임업·조원공사란 이름으로 조금씩 진행되다가, 1974년 한국종합조경공사가 발족된 후, 국무총리령에 조경관련 사업의 업무를 대행할 수 있도록 근거가 마련되어 조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또한 1975년 법률 제2851호로 단종건설업면허제도가 도입되고, 1980년 7월에 조경식재공사업과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면허가 신설되어 조경식재공사업면허 80개사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면허 67개사가 면허를 발급받아 사업을 시작하였다.
그 후 법률 제3501호에 의해 1981년 12월 31일 단종공사업은 전문건설업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으며, 조경전문건설업체의 품위유지와 상호협력의 강화차원에서 1985년 7월 20일 대한전문건설업협회 내에 조경식재공사업협의회와 조경시설물설치공사업 협의회가 창립되었다.
또한 한국조경수협회는 1967년 산림청의 인가를 얻어 사단법인 한국관상수생산협회로 출범하였던 것을 1983년에 (사)한국관상수협회로 명칭변경하였다가 1991년에야 (사)한국조경수협회로 개칭되게 되었는데, 이 조직 내에는 조경수생산유통심의위원회와 관상자원 유통센터추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전국 15개지부에 1,200여 회원을 갖고 있다.
1982년에는 건설업체에 대한 신규면허요건이 자본금의 대형화로 강화되면서, 한국종합조경에서만 단독으로 종합조경성격의 공사를 대행해오던 것을 폐지하고 새로운 면허를 내어줌으로써 신규 종합조경면허 업체수는 11개 업체로 늘어났다. 이때 등록한 업체들은 한국종합조경(대표 이헌수), 한림종합조경(대표 한현구), 효자종합조경(대표 유상식), 상우종합조경(대표 박민식), 에덴녹화산업(대표 김영구), 한영종합조경(대표 김기산), 그리고 동아종합환경(주), 대능종합건설, 현대건설, (주)신성, 덕수종합건설(현재 두산건설의 전신) 등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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