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racteristics and Application of the Synthetic Wood
인류의 문명이 발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수록 천연소재에 대한 수요는 증대한다. 우리 주위에 있는 수많은 시설물들에 눈길을 돌려봐도 나무가 차지하는 비중이 대단히 큰 현상을 쉽게 볼 수있다. 이러한 추세는 선진화, 문명화될수록 더욱 그러할 것이다. 목재를 가구재나건축물 내부의 마감재로 채택하면 천연의 질감을 오랫동안 느낄 수 있고, 수종별 특징을 살린 여러 가지 활용도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외부에 노출되는 곳에 목재를 설비하기 위해서는 내구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보존처리가 필수적이다. 사용환경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목재는 정기적 인개·보수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궁극적으로는 부패를 막을 수 있는방법이 없다. 천연재료인 목재의 특징상 수분에 노출되거나 기복이 있는 자연기후에서는 변색, 곰팡이서식, 부패 등의 약점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해서 바깥 환경에 시공하는목재를 오래쓰기 위해 인체나 자연환경에 유해한 물질을 첨가한다면, 비록 목재의 보존처리연한은 증대할지 모르나 궁극적으로는 인간과 자연에 해악을 끼치는 결과를 낳게 될것이다.
오랫동안 사용되어 온 CCA방부처리방식이 우리나라를 비롯한 미국, 일본 등의 선진국에서 그 사용이 금지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이다. 이와같이 목재의 사용연한에 요구되는 문제와더불어, 원목자원의 고갈과 수급불균형의 문제, 폐목의 처리비용문제 등도 목재를 대체할 만한 새로운 소재의 탄생을 갈망하게 된 요인이다. 이에 따라 외부환경을 극복할 수 있는 소재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면서 그 결과물로 나온 것이 합성목재이다. 특히 1990년대 북미시장에서는 자동차용 내장재로부터 사용이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