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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해준설매립지의 조경 및 생태적 활용방안
  • 에코스케이프 2009년 봄

임해준설매립지의 토양은 바다의 준설토로 잔류하는 염분과 지반 하부에 상존하는 염류가 지표로 상승하여 수목생장에 지장을 초래한다. 내염성이 강한 수종이라도 식재지반에 따라 생육이 달라지므로 식재지반의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 임해매립지의 식재지반을 조성하는 방법으로 는 객토피복법, 단목객토법, 성토법, 대상객토법, 객토매립법 등이 주로 사용되어 왔다.

가로수 또는 독립수를 식재할 경우에 적합한 단목객토법은 조경토의 반입이 적어 공사비가 낮은 장점이 있으나, 별도의 염분 차단시설을 설치하거나 식재 이후 지속적인 유지관리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성토법은 조경토의 자원이 부족하고 예산이 많이 소요되는 단점이 있으나, 지반침하, 배수불량, 염분상승 등에 대한 피해로부터 안정성이 높아 식물생장에 유리한 장점이 있다. 대상객토법은 녹지폭이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식물생장이 가능한 토량확보와 적응 가능수종의 선정이 매우 중요하다. 객토매립법은 대부분 염류에 의한 교란 및 장비에 전압되는 경우가 많으며, 매립토로 사용된 조경토 또한 염분에 의한 교란된 토양이 혼합될 수 있으므로, 식재지반 조성시 주의 깊은 토양조사를 실시하여야 한다.

임해준설매립지에 식재할 수목은 식재지반의 특성상 생장에 불리한 요인이 많이 산재해 있기 때문에 내염성, 내조성, 내건성, 내풍성, 내병충 해성을 고려하여 선정하여야 한다. 임해매립지에 상존하는 염분에 의해 식물생장이 피해를 받기 쉬우므로 내염성 및 내조성이 강해야 하며, 토양특성상 사질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식물생장에 유효한 토양수분이 제한되어 가뭄시 적응 가능한 식물선정이 요구된다. 또한 위치가 바다와 인접하고 있어 해풍 및 태풍에 의한 피해가 빈번하게 발생되기 때문에 잔뿌리가 발달되어 있고, 뿌리의 인장강도가 높은 내풍성이 강한 심근성수종으로 인위적인 관리가 필요하지 않으면서 자연경관을 형성 할 수 있는 수종을 선정하여야 한다. 특히, 주변의 자생식물들은 앞에서 언급한 조건들을 만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물선정시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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