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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나무녹병,하늘소, 개나리잎벌, 좀검정잎벌, 철쭉떡병
▣ 가해수종 향나무류, 장미과 식물 ▣ 피해 향나무녹병은 장미과 식물 중 배나무, 모과나무, 명자나무, 산당화, 꽃사과 등의 녹병과 동일한 병균으로 기주교대하는 이종기생균이어서 발병하기 위해서는 중간기주가 있어야 한다. 향나무 줄기 및 가지의 수피를 뚫고 동포자퇴(冬胞子堆)를 형성하는 균종은 잎과 가지 및 줄기를 고사시키기도 한다. 향나무에 적갈색 부분이 군데군데 나타나는데 이로 인한 피해로 나무가 고사되지는 않으나 조경수로서의 가치가 상실되고 피해가 심한 것은 굵은 가지가 고사되어 수형이 망가지는 경우도 있다. 조경수에 있어서는 모과나무, 명자나무, 산당화, 산사나무, 야광나무, 서부해당화 등의 경관적 가치를, 기타 배나 사과 등 과수에는 과일의 질과 생산량을 상당히 저하시키며 일반적으로 붉은별무늬병으로 잘 알려져 있다. 조경수에 있어서는 앞서 열거한 수목의 잎에 붉은 반점을 만들고 잎의 뒷면에는 흰털모양의 수포자퇴(銹胞子堆)를 형성하여 미관적 가치를 저하시키고, 초여름에 조기 낙엽되어 마치 죽은 나무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 병징·표징 봄(4월경)에 비가 오면 향나무의 가지와 잎에 적황색 또는 자갈색의 돌기(冬胞子堆)가 형성(한천)된다. 향나무녹병의 전염여부는 비가 오기 전에는 가지와 잎에 자갈색의 돌기가 생기기는 하나 육안으로 쉽게 찾기가 쉽지 않다. 비가 와서 수분이 많아지면 황색 - 황갈색의 한천 모양으로 부풀어 올라 오게 되어 감염을 판단한다. 한천은 5월 초순까지 나타나고 그 이후에는 나타나지 않으며 중간기주인 배나무, 모과나무, 명자나무 등의 잎표면에 소생자(담 자포자)로 옮겨간다. 시기는 빠르면 5월 중하순이며 보통 6~7월경에 처음으로 잎과 열매 등에 노란색 작은 반점이 나타나고 그 중앙에 흑색점(柄子器)이 형성된다. 곧이어 잎 뒷면에는 회색 - 담회색의 털 같은 돌기(銹胞子堆)가 나온다. 이 안에 수포자(銹胞子)가 형성되며 다시 향나무로 날아가서 향나무 잎과 줄기속에 침입하여 살다가 균사(菌絲)의 형태로 월동 한다. 감염된 향나무는 한천 같은 돌기가 나타나며 잎과 가지는 조금 부풀어 올라오고 잎은 갈색으로 변하여 고사한다. 부풀어 올라온 가지의 상단부는 당년에 고사하거나 1~2년 후 고사되는 것도 있다. ▣ 병원균 Gymnosporangium asiaticum(haraeanun)이라는 병원균은 향나무녹병에 가장 많은 병을 일으키는 균으로 포자는 겨울포자, 소생자, 녹병포자, 녹포 등 4종류가 있으며 여름포자는 형성되지 않는다. 병자기는 직경 3㎜ 내외의 적갈색 병반내에 군집하여 표피조직 밑에 형성된다. 수포자퇴는 병자기 잎 뒷면의 두꺼워진 갈색병반 위에 총생하며 원상형으로 크기는 3~8㎜, 폭0.2~0.5㎜이다. 동포자퇴는 향나무의 잎과 줄기의 조직 밑에 형성되며 직경이1.5~3.0㎜이다. 동포자는 건조한 상태에서는 암갈색을 띠나 습기를 흡수하게 되면 황갈색을 띤다. ▣ 방제 향나무 부근에 중간기주인 배나무, 사과, 명자꽃, 산사, 산당화 등 장미과 식물을 심지 않도록 하여야 하나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따라서 병의 전염경로를 파악하여 약제에 의한 방제효과를 기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나무녹병은 중간기주에서 날아오는 녹포자에 의하여 전염되므로 녹포자가 날아오는 시기인 6월 초순~7월 초순 사이에 약제를 살포하는데, 전착제를 혼용하여 충분한 약량을 살포하여야 한다. 봄철에 황갈색의 한천이 나타나면 병원균이 전년도에 잎과 조직 속에 전염되어 있기 때문에 방제의 효과(예방)는 떨어진다. 그러므로 중간기 주인 배나무, 모과나무, 명자나무의 녹병을 완전히 구제하여야 향나무녹병의 전염원을 차단할 수 있다. 향나무에는 4~5월과 7월에 만코지수화제, 포리옥신수화제 등을 살포하고 중간기 주에는 4월 중순부터 6월까지 티디폰수화제, 훼나리수화제, 바리톤수화제 등을 10일 간격으로 살포한다. ※ 키워드:향나무녹병, 하늘소, 개나리잎벌, 좀검정잎벌, 철쭉떡병 ※ 페이지:8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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