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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정원 열화상
추석 전에 우리는 JR하마마쯔역에서 가까운 15층짜리 아파트의 옥상정원 열화상(熱畵像)을 촬영했다. 그런데 이곳은 옥상이라고는 해도 사람의 출입을 예상하지 않은 곳이어서 추락방지 난간 등의 안전시설은 일체 설치되어 있지 않았다. 어쩌면 이런 곳은 옥상이라고 하기 보다는 지붕이라고 말하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다.
불과 20㎝정도의 난간 높이 너머로 내려다보이는 지상 60m에 가까운 높이의 경치는 상당한 절경이다. 옥상녹화 조사를 하다보면 아무래도 이런 공간에 서게 되는 기회가 자주 찾아온다. 그러니 고소 공포증이 심한 사람은 옥상녹화 조사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동행한 학생은 제트 코스터(Jet coaster)광에다 40m 높이의 번지점프 경험도 있어서인지, 너무도 태연했다. 옥상녹화를 주제로 졸업논문을 쓰기 위해서는 이런 자질도 중요한 것 같다.


※ 키워드 _ 옥상녹화, 옥상녹화의 효과, 옥상녹화의 단열효과
※ 페이지 _ 6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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