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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보는 IFLA 2022] 리:스타트, 조경산업전
  • 환경과조경 2022년 3월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강산이 세 번 옷을 갈아입는 동안 조경 산업도 질적·양적 팽창과 함께 다양한 형태와 모습으로 변모했다. 1992년 조경의 ‘조’자도 모른 채 학부생으로 처음 접했던 IFLA 대회로부터 30년이 흘렀다. 올해 열리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에 오십이 훌쩍 넘어 흰머리 희끗희끗한 중년의 조경가로 참석하게 되니 그 시간 동안 조경에서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했는지 뒤돌아보게 된다.

 

한국조경협회가 주관하는 제58차 세계조경가대회 조경산업전의 공식 명칭은 K-랜드스케이프 아키텍처 엑스포(K-Landscape Architecture EXPO)이며, IFLA 본회 기간과 동일하게 2022년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김대중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산업전 방향

산업전의 방향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대한민국 조경 산업의 위상을 홍보함과 동시에 세계화를 위한 교두보가 되도록 기획하는 것이다. 둘째는 한국 조경 50주년을 맞이하여 조경 산업의 과거, 현재, 미래를 돌아보는 다양한 기획전을 계획하는 것이며, 셋째는 가장 한국적이며 세계 표준이 되어가는 우리 문화 유산을 소개하고, 이를 통해 세계인 축제의 장을 만드는 것이다.

 

이에 맞춰 전시 주제도 한국 조경 문화, 한국 조경, 한국 조경 미래로 설정하였다. 한국 조경 문화 전시는 한류 조경 문화의 홍보 및 가치 창출의 거점을 위한 전략으로 전통 공예 및 문화 예술가와 협업을 통한 정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소쇄원과 보길도를 미디어 월에 담아 남도의 아름다운 미디어 정원을 연출할 계획이다. 한국 조경 전시는 국내 공공 기관의 적극적 참여를 통한 한국 공공 조경 50년의 역사적 변화와 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참여를 통한 한국 공동 주택의 변천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한국 조경 미래 전시는 미래지향적 기술을 통해 기후변화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다양한 신기술·신공법의 제품을 전시함으로써 한국 조경 산업의 위상을 드높이는 공간으로 계획할 것이다. 전시장의 규모는 9,072m2(62m×146m)로 약 500부스를 설치할 수 있다. 주요 전시에 400부스, 작품전과 이벤트에 100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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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컨벤션센터 전경 Ⓒ광주관광재단

 

 

환경과조경 407(2022년 3월호수록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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