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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 도시의 실험실
  • 김정은, 조한결, 김모아
  • 환경과조경 201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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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빌리온은 최근 다양한 공모와 이벤트의 단골 주제다. 1998년 시작되어 신진 건축가의 등용문으로 자리잡은 뉴욕 MoMA PS1의 영 아키텍츠 프로그램이나 2000년부터 런던의 여름을 축제의 장으로 변신시키는 서펜타인 파빌리온은 이제 고전에 속한다. 맨해튼의 거버너스 아일랜드를 무대로 개최되는 시티 오브드림 파빌리온 공모전은 올해로 6회를 맞이했다.

국내에서도 파빌리온은 낯설지 않다. 2005년 안양파빌리온과 2011년부터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일환으로 기획되고 있는 광주폴리, 2014년 시작된 국립현대미술관의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등은 매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리고 최근에 문을 연 서울혁신파크의 파빌리온은 예술 작품으로 주목받던 파빌리온이 미술관의 울타리를 벗어나 대안적 공공시설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파빌리온은 쉽게 만들고 또 쉽게 해체할 수 있으므로 현실의 여러 제약으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도시 속 파빌리온은 도시에 있지만 마치 도시에서 벗어난 듯한 해방감을 맛보게 한다. 이러한 유연함이 예술계가 파빌리온에 주목하는 이유이자, 공간을 다루는 디자이너들이 파빌리온을 실험의 대상으로 삼는 까닭이 아닐까. 본지는 최근 다양한 스펙트럼을 보이며 진화하고 있는 파빌리온을 살펴보고, 도시에서 파빌리온의 가능성과 그 실험적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템플

국립현대미술관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 2016 신스랩 건축

 

위빙 더 코트야드

MoMA PS1 영 아키텍츠 프로그램 2016 에스코베도 솔리즈 스튜디오

 

서펜타인 파빌리온 & 서머 하우스

서펜타인 아키텍처 프로그램 2016 비야르케 잉엘스 그룹 외

 

모바일 큐브

서울혁신파크를 누비는 이동형 파빌리온 안지용(매니페스토)

 

파빌리온의 도시적 역할

좌담 김영민, 송하엽, 정다영, 최춘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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