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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스케이프 2008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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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인류의 미래] 미리 보는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국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적극적인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서울시, 한국경제신문, 국회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환경정책연구회는 오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서 “2008 대한민국 기후변화 박람회”를 개최한다. “내일을 위한 기후변화 실천계획(Climate Change Action Plan)”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박람회에서는 지구온난화 방지와 CO2 배출 저감을 실현하기 위해 저탄소형 에너지사회 구축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신재생에너지의 보급 확대와 산림을 이용한 탄소 순환형 사회 조성에 필요한 구체적인 실천방안 등을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 한다.주목할 만한 행사 몇가지목재 DIY 체험 행사 _ 목재의 장점과 효과를 홍보함으로써 목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목재문화의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목조 체험관 내부에서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산림자원을 이용한 탄소흡수원 확충의 중요성과 목재의 장점 및 효과에 관한 동영상을 방영할 예정이다.인간동력 관련 대체에너지 대국민 체험 행사 _ 무동력자동차 만들기, 자전거를 활용하여 자가발전 체험, 태양광 활용 체험,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 등을 준비 중이다.기후변화 대응 국회 정책 심포지움 _ 정부의 기후변화 대책 정책방향 설명, 산업계의 기후변화 대응전략,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예방을 위한 방재대응 계획 등이 이야기될 계획이다.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조경가의 역할을 고민하다기후변화는 모든 인류의 문제이다. 환경을 다루는 조경가들에게는 더욱 중요한 문제이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신재생에너지, 대체에너지, 인간동력에너지 등을 활용하고 개발하기 위해 지혜를 모으며, 지금의 환경 위기 대응을 오히려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로 삼고 있다. 쏟아지는 햇빛도, 산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길 위의 수많은 시민들의 발걸음도 모두 에너지원이다. 외부공간을 마주하는 조경가들이 항상 접하고 있는 것들이다. 물론 조경회사에서도 를 이를 활용한 연구가 이미 시작되었다.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가 이루어지길 바란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기후변화, 인류의 미래] 산림 탄소계정 기반 구축
산림활동 자료 DB 구축산림활동자료는 교토의정서 대상 산림활동과 관련된 국가 토지이용 정보, 국가 산림자원조사 정보, 토지이용 변화 정보, 산림 경영활동 정보 및 산림재해 정보 등으로 구성되며, 본 연구에서는 이들 정보에 대한 자료 상 한계점 도출과 용어 정의에 따른 문제점 분석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편 이들 정보의 실제 적용을 위하여 산림기본통계, 지자체 통계 및 실제 GIS 기법에 의한 정보를 수집 이용하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DB 관리시스템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바이오매스 탄소계수 DB 구축바이오매스 탄소계수는 주요 수종들의 임령별 목재기본밀도, 지상부 및 지하부 바이오매스 확장계수, 상대생장식 등에 대한 정보와 확장된 바이오매스량을 탄소량으로 전환시키는 탄소전환계수 등을 관리하게 된다. 토양 및 낙엽층 탄소관련 계수는 토지의 용도 및 경영형태별 탄소계수를 관리하게 되며, 비이산화탄소(Non-CO2) 온실가스 관련계수 DB는 산불 발생 시 산불피해 강도별 수목의 생존율 및 연소율, 산불 발생 시 배출되는 CH4, CO, N2O, NOx 등의 비이산화탄소 온실가스의 배출율을 계산하는 계수들을 관리하게 된다. 또 다른 배출원인 산림전용 발생 시 전용유형별 토양 교란율, 석회질 비료의 사용량을 관리하기도 한다.바이오매스 탄소계수를 개발하기 위하여는 현지산림에서의 표준목 벌채, 생장량 측정, 뿌리굴취, 줄기와 가지ㆍ잎 등의 분리 및 중량 측정, 토양/낙엽층 탄소 측정 등 아주 많은 노력과 경비가 드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계수를 얻을 수 있다. 우리나라 산림부문 온실가스 통계1996 IPCC 가이드라인의 ‘토지이용변화 및 임업(Land Use Change and Forestry, LUCF)’에 나타나있는 측정 및 보고대상 범주는 5가지이지만, 그 중 우리나라는 산림 내 연소가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산림의 현지 내 연소는 거의 없으며, 또한 토지이용경합이 심한 상태이기 때문에 경작지의 폐경방치도 드물다. 따라서 본 분석에서는 다음과 같은 나머지 3가지 활동만을 대상으로 수행하였다.먼저 산림 및 기타 목질계 바이오매스 저장량 변화는 일정기간 동안 대상 토지 내의 바이오매스 변화에 따른 탄소축적변화로 이에 따른 온실가스 흡수/배출량을 산출하는 것이다. 여기서는 산림자원에 대한 통계인 임목총생장량(총흡수량) 및 총벌채량(총배출량) 자료에 근거하여 추정이 가능하며,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산림이 교란을 받은 적이 있는 2차림이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의 대상 산림은 전체 산림으로 하였다.두 번째로 산림 및 초지의 타용도 전환에 따른 CO2 배출의 경우, 초지의 타용도 전환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산림의 타용도 전환에 의한 추정만 하였다. 산림이 타용도로 전환되는 경우에는 방치된 바이오매스가 서서히 분해되면서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추정하게 되는데, 분해되는데 소요되는 시간이 10년이므로 전망시점 이전 10년간의 전용면적을 토대로 추정한다.세 번째로 토양관련 활동에 따른 탄소배출로서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세부 활동을 다룬다. 먼저 토지이용(산림, 논, 밭, 기타) 변화활동으로서 이에 따른 탄소 저장량 변화를 추정하게 되는데, 토지용도변화 후 20년 정도에 걸쳐 토양탄소수준이 안정되므로 전망년도 및 20년 전 자료를 이용하게 된다. 다른 하나는 농업용 석회시용활동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로서, 석회시용량에 IPCC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전환인자를 곱하여 추정하게 된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기후변화, 인류의 미래] 신재생에너지란 무엇인가
신재생에너지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이용 개발 보급 촉진법 제2조」에 의해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강수,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가능한 에너지를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 11개 분야로 정의된다. 이중 재생에너지는 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 8개 분야이고, 신에너지는 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3개 분야이다. 신재생에너지의 종류태양광발전 _ 태양광발전은 태양의 빛에너지를 변환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기술로서 태양전지(solar cell)로 구성된 모듈(module)과 축전지 및 전력변환장치로 구성되어 있다. 태양전지는 태양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할 목적으로 제작된 광전지로서 금속과 반도체의 접촉면 또는 반도체의 pn접합에 빛을 받으면 광전효과에 의해 전기가 발생된다. 이러한 태양전지에 태양빛이 닿으면 태양빛은 태양전지 속으로 흡수되며, 흡수된 태양빛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에 의해 반도체내에서 정공(正孔: hole)(+)과 전자(電子: electron)(-)의 전기를 갖는 입자(정공과 전자)가 발생하여 각각 자유롭게 태양전지 속을 움직이게 되지만, 전자(-)는 N형 반도체 쪽으로, 정공(+)는 P형 반도체 쪽으로 모이게 되어 전위가 발생하게 되며 이 때문에 앞면과 뒷면에 붙여 만든 전극에 전구나 모터와 같은 부하를 연결하게 되면 전류가 흐르게 되는데 이것이 태양전지의 PN접합에 의한 태양광발전의 원리이다. 바이오 _ 바이오에너지 이용기술은 바이오매스(Biomass, 유기성 생물체를 총칭)를 직접 또는 생·화학적, 물리적 변환과정을 통해 액체, 가스, 고체연료나 전기·열에너지 형태로 이용하는 화학, 생물, 연소공학 등의 기술을 일컫는다. 바이오매스란 태양에너지를 받은 식물과 미생물의 광합성에 의해 생성되는 식물체·균체와 이를 먹고 살아가는 동물체를 포함하는 생물 유기체를 통틀어서 일컫는다. 바이오에너지 이용기술은 바이오디젤, 바이오알콜 등 바이오액체연료 생산기술 및 바이오매스 가스화기술 바이오매스 생산, 가공 기술로 분류된다. 석탄액화가스화 _ 석탄액화가스화는 크게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 및 석탄액화기술이 있다. 석탄가스화 복합발전기술(IGCC : Integrated Gasification Combined Cycle)은 석탄, 중질잔사유 등의 저급원료를 고온·고압의 가스화기에서 수증기와 함께 한정된 산소로 불완전연소 및 가스화시켜 일산화탄소와 수소가 주성분인 합성가스를 만들어 정제공정을 거친 후 가스터빈 및 증기터빈 등을 구동하는 新발전기술이다. 석탄액화는 고체 연료인 석탄을 휘발유 및 디젤과 같은 액체연료로 전환시키는 기술로 고온 고압의 상태의 석탄에 용매를 첨가하여 전환시키는 직접액화기술과, 석탄가스화 후 촉매 상에서 액체연료로 전환시키는 간접액화 기술이 있다. 석탄액화가스화의 특징은 최고 42%에 이르는 고효율 발전(일반화력 38% 정도)이며, SOx를 95% 이상, NOx를 90% 이상 저감하는 환경친화기술이며, 다양한 저급연료(석탄, 중질잔사유, 폐기물 등)를 활용한 전기생산 가능, 화학플랜트 활용, 액화연료 생산 등 다양한 형태의 고부가가치의 에너지화할 수 있는 기술이라는 점이다.신재생에너지의 특징신재생에너지는 지속가능한 에너지공급체계를 위한 미래에너지원으로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첫째, 화석연료사용에 의한 CO2발생이 거의 없는 환경친화형 청정에너지이다. 현재 지구는 무분별한 화석연료사용으로 인해 온난화라는 홍역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는 최근 100년 동안 평균기온 상승폭이 1.5℃로 전세계 평균기온 상승폭보다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1990년대의 겨울은 1920년대에 비해 약 30일정도 짧아진 반면 여름과 봄은 20일정도 길어져 개나리, 벚꽃 등 봄꽃의 개화시기가 빨라지는 현상을 볼 수 있다. 또한 제주도 고산의 이산화탄소(co2) 농도가 1991년 357.8ppm에서 2000년 373.6ppm으로 증가하였다. 2007년 2월의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제4차 보고서에 의하면 인간 활동이 지구표면의 온도를 상승시키는 주범이며 90% 이상의 책임이 있다. 지난 100년간(1906∼2006) 지구온도가 0.74℃ 상승하였으며, 특히 지난 50년간의 온도상승폭이 100년간의 상승폭에 비해 2배 가량 높다고 한다. 또한 향후 CO2 농도가 550ppm(산업혁명 이전의 2배 수준)에 이르면 지구온도가 최대 4.5℃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21세기말 온도 상승폭을 1.8∼4.0℃ 로 전망하며, 해수면은 18∼58cm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기후변화협약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1992년 「리우환경회의」에서 채택된 국제 환경협약(1994년 3월 발효)으로서 1997년 제1차 이행기간(2008∼2012)동안 1990년 대비 동 의무 부담국가가 전체 평균 5.2%를 감축토록 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07년 12월에는 인도네시아의 발리에서 소위 “발리 로드맵”이 채택되어 2009년까지 개도국을 포함안 모든 국가에서의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정하도록 합의한 바 있다. 우리나라는 1차 이행기간 동안에는 의무 감축국 대상에서 제외되었지만, 세계 제10위의 온실가스 배출국임을 감안하면 2013년부터는 의무감축대상에서 제외되기는 현실적으로 힘들다는 판단이다. 신재생에너지는 온실가스를 거의 배출하지 않는 청정에너지이기 때문에 지구온난화 방지 및 기후변화협약 대응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다. 둘째, 신재생에너지는 에너지자원을 무한대로 얻을 수 있는 비고갈성 에너지이다. 요즘 화석연료의 고갈문제를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더이상 경제성 있는 유전개발의 속도가 둔화되고 BRICS 등 신흥경제발전국의 석유소비가 증가하여 기존 유전의 고갈이 가속화 됨에 따라 많은 전문가들이 가까운 시일 내에 오일피크가 도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일부는 이미 오일피크에 들어섰다는 주장도 있다. 1970년대의 석유생산증가율은 매년 평균 4.3%에 달하였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서는 1.9%로 대폭 감소하였으며, 2006년의 석유생산량은 2005년에 비하여 0.4% 증가하는 데 그쳤다. 세계 최대의 유전으로 매일 5백만 배럴 이상의 원유를 생산해 오고 전세계 석유의 6.5% 정도를 감당해오던 사우디아라비아의 가와르 유전이 고갈 위기에 처해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으며, 제2의 유전인 쿠웨이트의 브르간 유전도 하루생산량이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에는 경제성 있는 대형유전이 발견되지 못하고 있으며, 지구상에 막대한 석유자원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대부분 탐사가 이루어져 앞으로도 대형유전의 발견은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BP사의 Statistical Review of World Energy 2008년 5월호에서는 2007년 말 현재 석유는 41.6년, 천연가스는 60.3년, 석탄은 133년의 가채년수를 가진 것으로 밝히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머지 않아 에너지자원 확보를 둘러싼 각축전이 전개될 것을 예견하는 것이며, 이미 미-이라크 전쟁,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을 둘러싼 북-미간의 마찰 등에서 에너지자원의 확보를 위한 각축전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석유, 석탄, 우라늄 등 유한한 화석연료가 아닌 태양열, 지열, 수력 등 무한히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을 사용하는 에너지이기에 앞으로 닥쳐올 에너지원고갈 문제를 근본적으로 극복할 수 있는 에너지이다. 셋째, 신재생에너지는 해외로부터의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 국산에너지이다. 2006년 우리나라의 1차에너지 소비량은 233백만toe(세계10위)이며, 1차에너지소비에서 석유가 43.6%, 석탄이 24.3% 등을 차지하여 석유의존도가 대단히 높은 상황이다. 또한 우리나라는 총에너지의 97%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07년 우리나라의 에너지 총수입액은 908억$로 전체 수입액(3,451억$)의 26.3% 차지하여 수입품목중 단연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에너지 총수입액 규모는 지난해 반도체 수출액 374억$, 자동차 수출액 329억$을 합한 금액보다 많은 상태이다. 더구나 최근 국제유가의 상승으로 원유수입액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식경제부의 7월 수출입동향에 의하면 2008년 7월의 원유수입액은 93억불로 전년동기의 51억불보다 무려 81.3%가 증가하였다. 원유가 상승으로 인하여 2008년 7월까지의 무역수지는 무려 7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러한 무역수지 적자는 우리 경제에 심각한 타격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는 순수국산에너지이므로 이러한 에너지 수입으로 인한 무역수지 적자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다. 태양열, 풍력 등은 물론이고 목질계바이오, 폐식용유를 활용한 바이오디젤 등도 모두 그 원료를 국내에서 조달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양광, 풍력 등은 반도체, 조선 등 우리나라의 높은 기술력을 통한 수출산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분야로서 관련 산업의 활성화는 무역수지 개선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기후변화, 인류의 미래] 기후변화협약과 우리의 대응
최근들어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관심이 전세계적으로 급격히 고조되고 있다. G8이나 APEC 정상회담 등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과 그 해결방안을 최우선 의제로 채택하여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고, 기업에서도 기업경영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과정에서 다른 요인들과 더불어 기후변화를 고려대상으로 하는 기업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속속 발표되고 있다. 아울러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Low Carbon, Green Growth)’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면서, 올해를 저탄소 사회로 가는 원년으로 삼겠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우리나라 기업이나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관해 알고 있는 지식은 피상적인 경우가 많으며, 실제 기후변화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국가나 기업이 얻을 수 있는 이익이나 기후변화 대응을 소홀히 했을 때 직면할 수 있는 리스크에 대해서는 깊이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본문에서는 지구 온난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세계 거의 모든 국가가 참여하여 마련한 기후변화협약의 구체적인 내용과 기후변화협약에 의해 새로 만들어진 제도들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기후변화협약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 지를 살펴보고자 한다.교토 메커니즘과 활용방안선진국들이 교토의정서에서 정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자국 내에서의 노력만으로 달성하도록 하는 경우에는 엄청난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부담을 다소라도 경감시켜 주기 위하여 온실가스 배출권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교토 메커니즘을 고안해 내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국가나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획득한 배출권을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게 되고, 반대로 온실가스를 자체적으로 감축하는데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국가나 기업은 배출권을 시장에서 싼 가격에 사게 됨으로써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1990년대에 산성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미국에서 시작된 SOx 거래제도를 통해 이러한 시장기반 온실가스 감축제도의 효과를 추정해 볼 수 있는데, SOx 거래제에서는 동일한 양의 SOx를 줄이는데 있어 약 50% 정도의 비용 절감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먼저 배출권거래(ET) 제도는 「교토의정서 제17조」에 정의되어 있는데, 온실가스 감축 의무를 부여받은 선진국들간에 자국에게 부여된 의무 할당량의 일부를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어떤 국가가 의무 할당량보다 적게 배출한 경우, 남은 양을 다른 온실가스 감축 의무국가에 판매할 수 있으며, 반대로 할당량을 초과한 국가의 경우에는 다른 국가에서 배출권을 구매해서 자국에게 부여된 의무 할당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배출권거래(ET) 제도는 정부 주도로 이루어지는 국가간 거래이며, 현재까지 일본이 가장 적극적으로 구매에 나서고 있다. 동유럽,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주요 판매국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이들 국가들은 노력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주의 경제체제가 붕괴되면서 생산활동의 감소로 인해 온실가스가 자연적으로 줄어든 것이므로 온실가스 배출권을 판매하는데 제약이 따른다.다음으로 「교토의정서 제6조」에 명시된 공동이행(JI) 제도는 선진국들 사이에서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함으로써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량의 일부를 기술적/재정적 투자를 한 국가의 감축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이다. 공동이행(JI) 제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감축분을 ERU(Emission Reduction Unit)라고 부르고 있다. 공동이행 제도는 주로 자본과 기술이 풍부한 서유럽이나 일본과 같은 국가들이 동구권 국가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는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는 동구권 국가들의 경우 설비의 노후화 및 낮은 에너지 효율로 인해 다른 선진국들의 자본과 기술 투자를 통해 보다 쉽게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는 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동구권 국가는 환경친화적인 선진 기술과 노하우를 획득할 수 있고, 투자국은 적은 비용으로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마지막으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청정개발체제(CDM)는 「교토의정서 제12조」를 근거로 하고 있다. CDM사업은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투자하여 발생한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자국의 온실가스 감축의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한편, 개발도상국은 CDM사업을 통해 선진국으로부터 환경친화적인 기술이나 자본을 투자받을 수도 있고, 온실가스 감축량에 해당하는 양만큼 CER(Certified Emission Reduction)이라고 불리는 배출권을 발급받아 선진국에 판매함으로써 이익을 얻을 수도 있다. 이처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공동 감축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CDM사업은 ‘선진국의 비용효과적인 의무감축’과 ‘개발도상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두 가지 목적을 가지고 탄생하게 되었다.기후변화협약 하에서 현재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고 있는 우리나라가 유일하게 활용할 수 있는 제도가 청정개발체제(CDM)이다. 따라서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여러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사업을 CDM사업으로 등록하여 온실가스 배출권을 획득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기후변화, 인류의 미래] 가상 시나리오, 기후변화 다가올 미래
기후변화 최초의 희생자들 - 가라앉는 사람들13차 기후변화당사국 총회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후변화 최초의 희생자들을 만났다. “저는 카트레츠에서 온 우르술라 라코바(Ursula Rakova, 43세)입니다. 여기 있는 사람 대부분이 카트레츠라는 섬에 대해 처음 들어봤을 텐데요. 원래 오늘 카트레츠가 어디에 있는 섬인지 지도를 보여 주려고 했는데, 그러지 않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10-15년 후면 물속으로 가라앉아 사라질 섬이기 때문입니다.” IPCC 보고서를 인용할 것도 없이 이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겪는 고통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명백한 사실(unequivocal)’이었다. 남태평양 보겐빌(파퓨아 뉴기니령)에 속하는 여섯 개의 작은 섬을 통칭해 카트레츠라고 부른다. 몇 해 전부터 섬이 하나 더 생겨서 일곱 개가 됐다. 두 개의 봉우리로 연결되어 있던 섬 중간에 바닷물이 차올라 하나였던 섬이 두 개로 나뉜 것이다. 카트레츠에는 모두 600가구 3,000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이미 20여 년 전부터 섬에 물이 차오르기 시작해 농사를 전혀 지을 수 없게 되었고, 우물물은 너무 짜 물대신 코코넛을 마신다. 오로지 물고기와 코코넛이 섬사람들의 주식이다. 섬에서 태어나 지난 43년 동안 섬을 떠난 적이 없는 우르술라는 아침에 일어나 코코넛 나무가 해안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볼 때마다 이제 정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실감한다고 했다. 물이 차오르는 걸 막기 위해 지난 20년간 제방도 쌓아봤지만 무심한 파도가 늘 쌓아올린 모래주머니 보다 더 많은 모래를 삼켜버렸다. 섬 주민들 모두가 보겐빌로 이주하는 것만이 유일한 희망이다. 카트레츠만이 아니다. 해수면 상승으로 남태평양 도시국가인 투발루와 몰디브가 수몰위기에 처했고, 인도네시아의 섬 수십 개는 이미 물에 잠겼다. 변하는 기후, 예측이 불가능하다올해 초, 건조기후에 가까운 미국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일대에 때 아닌 폭우와 폭설로 비상사태가 선포됐다. 지난해 미국 각지의 최고 기온 기록은 무려 263회에 걸쳐 깨졌고, 러시아와 영국을 비롯한 북반구의 지상 평균 기온은 기상관측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치 기상관측에 관한 모든 기록에서 신기록을 갱신하듯이 전 세계의 기후조건이 급변하고 있다. 급변하는 기후조건에서 최악의 시나리오는 상상을 초월하는 기상재해이다. 국제적십자사는 2007년 지구전체의 기상재해가 10년 전보다 40%나 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5년, 미국 남부지방을 강타한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규모는 무려 140조원이다. 슈퍼태풍 '카트리나'로 인해, 미시시피강 제방이 무너져 뉴올리언스 지역의 80%가 침수됐다. 약 1,500명이 숨지고 80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재해로 인한 직접적인 사망 말고도 휴유증으로 인해 지역 주민들의 자살률이 9배나 증가했다. 카트리나는 처음 발생했을 때는 플로리다 지역에 큰 피해를 입히지 않았으나, 멕시코만의 높은 수온과 결합해 초대형 허리케인이 되었다. 카트리나는 기후변화의 결과물인 것이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태풍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2002년 ‘루사’, 2003년 ‘매미’ 등의 강력한 태풍으로 강원도는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2007년 여름, 기상청은 한반도에도 카트리나와 같은 강력한 ‘슈퍼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한 바 있다. 태풍을 일반적으로 5등급으로 나눌 때, 4등급 이상을 슈퍼태풍이라고 하며, 이는 초속 67m 이상의 강풍과 하루 1,000㎜ 이상의 폭우를 동반한다. 슈퍼태풍은 자동차를 뒤집고, 대형구조물을 부술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을 가지고 있다. 제주대학교 문일주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태풍의 강도를 결정짓는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해수면 온도인데, 지구온난화 때문에 한반도 연안 온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슈퍼태풍이 발생할 위험이 그만큼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이상기후가 세계 곳곳에 재해를 일으키면서 막대한 보험금을 지급한 보험회사들이 파산지경에 이르고 있다. 재앙을 그대로 맞이할 것인가?지난 4월, 가디언 지는 4도가 상승한 지구의 미래를 예측한 기사를 실었다. 북극이 완전히 바다로 변해, 북극에 살던 모든 생물은 완전히 사라진다. 남극이 녹아 해수면이 5m 상승하면서, 모든 섬나라가 수몰위기 직전에 놓인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터키가 사막으로 변하고 여름 폭염은 더욱 기승을 부린다. 스위스가 여름 최대 48도, 영국은 45도 까지 상승, 알프스에서 스키를 타는 것은 추억 속에서만 존재한다. 우리에게 남겨진 시간은 10년 정도이다. 뜨거운 냄비 속의 개구리는 금방 뛰쳐나온다. 그러나 미지근한 물속에서 서서히 데워지는 개구리는 한참 있다가는 삶아져 죽고 만다. 지금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서서히 가열되는 냄비 속 개구리가, 영화 ‘투모로우’와 ‘불편한 진실’의 경고 메시지가 영화가 아닌 현실이 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재앙의 시나리오 속에 들어와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문화의 시대, 조경을 넘어] 조경문화를 위한 사이버 스페이스의 역할 - 새로운 조경문화를 향하여
1. “조경문화속으로”라는 기치를 건 “라펜트(Lafent)”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달라.환경·조경관련 전문포탈사이트(Professinal Portal Site)인 라펜트(Lafent)를 운영하는 랜트(LA-ENT)주식회사는 26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환경과 조경사의 자매사로서,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을 통해 한국조경의 대중화, 정보화, 국제화에 최선을 다하고자 설립되었습니다. 상호명의 뜻을 살펴보면 LA-ENT(랜트)는 조경을 뜻하는 Landscape Architecture의 LA와 즐거움(문화)을 뜻하는 Entertainment의 ENT가 만나 탄생된 이름입니다. 따라서 본사에서 운영하는 Lafent는 LA와 ENT 사이에 for를 넣어 만들어진 Landscpae Architecture for Entertainment의 약자입니다.이에, 라펜트는 환경·조경분야를 대표하는 사이버공간으로서, 지금은 기존 분야의 갖추어진 토대 위에서 출발하지만, 앞으로는 분야의 저변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 새롭고 힘있는 조경문화의 창달을 지향하는 뚜렷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서 조경문화란 다양한 의미를 내포합니다. 안으로는 위에서 말한 것처럼 조경분야가 사이버공간을 활용하는데 있어서 보다 효율적인 방안을 찾아내거나, 서로의 정보와 의견을 교환하고 공유하며, 조경기술자들의 삶의 문제에서부터 다양한 생활적 요구도 받아들이고, 업무효율 개선 및 능력 개발을 위한 컨텐츠를 제공하는 등 환경·조경분야가 필요로 하는 모든 사이버공간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밖으로는 조경문화의 사회적 진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갈 것 입니다. 얼마 전 월간 <환경과조경>이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일산 호수공원에서 개최했던 “제1회 조경음악회 숲으로 가는 길”은 일반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치루어져 조경이 타 문화 예술 장르와 생산적 접점을 가질 수 있고, 대중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었습니다. 즉 다양한 문화 예술을 담아내는 “문화공간”을 창조함은 물론, 공적공간을 문화적으로 활용하는 “공간문화”를 꽃 피울 수 있다면, 조경 분야는 시민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데 기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이에 라펜트는 오늘날의 지식정보화사회에 부응하는 정보매체로서 “문화가 담긴 조경”을 만들어가는데 앞장서고자 합니다. 그래서 라펜트는 특히 새로운 조경문화 창달이라는 역할을 위해 많은 부분을 고심하였고, 적지 않은 시간동안 준비하고 기획하여 구축이 되었으며, 이제서야 그 첫발을 내딛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포털사이트라 말하기엔 부족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일방적인 홍보사이트나 물품판매 등 상업적 목적을 가진 쇼핑몰같이 일방향의 정보전달이 아닌, 양방향 정보공유를 기본 원칙으로 하고 있기에, 사용자들에 의한 정보 축적이 적은 초기단계에서 진정한 포털서비스라 말하기에는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앞으로 네이버, 다음 등과 같은 대형 포털사이트가 가지는 “전문성”이라는 약점을 극복하여, 환경·조경 분야에 맞는 보다 심층적이며 기술적인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하고자 하였습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이미 대형 포털사이트에 익숙해져 있는 사용자들이 대다수이므로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2. 사이버공간이 현대 조경문화, 혹은 문화시대의 대응을 위해 어떠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가?인류는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정치·사회·문화적으로 지속적인 문화 융합과 그 사이에서 새로운 문화 발생을 거듭하여 왔습니다. 십자군전쟁과 같이 가장 강력한 문화 융합·발생 수단에는 “전쟁”이 있으며, 또한 “전파와 교류” 등을 통한 문화 융합·발생 수단도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현재는 어떨까요? 아마도 전쟁보다도 강력한 문화융합 수단으로 인터넷, 즉 사이버공간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떤 이슈나 문화에 대해 전세계가 거의 동시에 의견을 교환하고 공감하고 따라하기도 하면서 바로 현실화 된다는 점에서 전쟁보다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전파속도와 영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다원성의 상실, 문화융합론, 문화충돌론 등 다양한 해석들이 제시되고 있기도 합니다. 문명의 태동기부터 지금까지 항상 있어 온 문화적 역동성의 한 측면임에도 불구하고, 현대사회는 인터넷을 통해 과거의 어떠한 변화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이론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이버공간은 연령과 공간을 초월할 뿐 아니라 시대마저도 초월하고 있습니다. 우리 조경분야도 이같은 정보화사회의 변화에 적응해 가지 않는다면 뒤쳐지게 될 것이 분명합니다. 사이버공간을 통해 조경문화를 공유하고, 새로운 조경문화로 확장되어 가야 할 것입니다. 이제 더 이상 조경은 단순한 자연을, 환경을 만드는 분야가 아닌 다학제적인 분야로서 새로운 조경문화를 만들어가야 할 때 입니다. 이것이 사이버공간으로서 라펜트가 추구하는 것입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문화의 시대, 조경을 넘어] 조경, 화려한 외출
미술가는 그림을 그리고, 건축가는 건물을 만들고, 조경가는 나무를 심는다. 이러한 사실들은 아직 정답처럼 견고하지만, 우리 주변을 둘러보자. 조금은 변화가 있지 않은지. 조경가가 그림을 그리고, 미술가가 건물을 만들고, 건축가가 나무를 심는 것이 아주 부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지 않은가. “돈”의 문제이든 아니든, 우리는 어쩔 수없이 넘보기도 하고 넘보는 것을 허용하기도 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작은 줄기가 한줄기로 만나고, 한줄기가 여러 줄기로 나누어지는 하천과 강의 물줄기처럼.그렇다면 조경가들이여, 죄의식을 벗어던지고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다른 세계를 만나보자. 조경인들의 화려한 외출은 시작되었다.1. 조경음악회, 옥상녹화음악회음악을 통해 대중을 만나다.야외음악회, 행사의 주최는 모단체, 공연은 음악가, 소비의 주체는 관람객들, 장소는 앉기 편하고 음향설치가 가능한 야외무대. 음악회의 주제는 하늘, 별, 나무, 꽃, 혹은 그들의 관심사. 조경가는 관람객이며, 굳이 조경가라는 이름은 의미가 없다. 이것이 대부분 야외음악회의 풍경이다.그러나 조경음악회 “숲으로 가는 길”. 주최는 환경과 조경, 공연은 조경가와 음악가, 소비의 주체는 일반 시민과 조경인, 장소는 공원 야외무대, 음악회의 주제는 자연과 환경이다. 공원을 만드는 조경가가 직접 무대를 올렸다. 이곳에서 “조경가”는 단지 관람객의 일부이거나 아무도 관심을 가져 주지 않는 공원의 설계·시공자가 아니다. 조경가가 공원이나 광장이 아닌 음악으로서 시민들을 만나게 된 것은 대한민국에서 조경분야가 시작된지 30여년만의 일이다. 조경인들의 전문가다운 음악 솜씨에 기분 나빠하거나 시비를 거는 사람은 없다. 오히려 많은 갈채와 박수가 쏟아진다. 누군가 공연을 하고 누군가 박수를 보내고, 이렇게 자연스런 일이 있다니. 이런 당연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어찌 지금까지 외도를 꿈꾸지 않았는지. 조경공간의 문화적 가능성과 조경인들의 경계를 넘어서는 문화적 시도들을 자극해 본다. 공간의 계획과 행위가 모두 문화적 시도의 일부가 되었을 때, 비로소 조경가는 물리적 장치를 위한 일개 공로자라는 기계적 가치에서 벗어 날 수 있을 것이다.2. 조경, 일상의 문화 속으로 - 희경이 동네의 한평공원 이야기조경학과 삼학년생인 희경이네 집 앞에는 한평 정도 되는 작은 공터가 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쓰레기가 쌓이기 시작했다. ‘쓰레기가 싫어요!’라는 애교 섞인 표현도, ‘쓰레기 투척 금지’라는 경고도, ‘CCTV 설치’라는 협박도 소용없었다. 그만 포기해도 될듯한데, 다행히도 그녀는 끈기가 있어, 결국은 조경학과 학생다운 방법을 찾아냈다. ‘그래! 작은 마을 공원을 만들자!’ 그런데 옆집 아주머니는 좋아할까? 희경이는 자신의 스케치를 들고 옆집 아주머니를 찾아갔다. 아주머니는 자신도 대책의 필요성을 절절히 느끼고 있던 터라, 옳다구나 적극 찬성했다. 하지만 까다로운 그 아주머니, 벤치 모양은 이래서 마음에 안 들고, 꽃은 저래서 마음에 안 든단다. 게다가 다른 숙제까지 주셨다. 옆집 옆집 아저씨는 항상 그 옆에 차를 대시는데, 불편하지 않겠냐는 것이다. 그래서 희경이는 또 그 스케치를 들고 옆집 옆집 아저씨의 퇴근시간을 기다려 의견을 들었다. 처음에는 좀 귀찮아 하셨지만, 이내 동의하시고 자신의 주차 방식을 바꾸어 새로 만들 작은 공원에 해가 가지 않도록 하겠다신다. 그런데 이곳은 뒷집에서 내려다보이는 곳이니, 그 집 의견도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신다. 희경이는 스케치를 들고 또 뒷집을 찾아갔고, 이후에도 몇 집을 더 순례했다.그들의 요구를 감안하여 스케치를 고친 후, 드디어 공사를 시작했다. 벽돌을 쌓아 화단을 만들고 나무를 심고. 지나가던 옆집 아주머니와 아저씨는 애쓰는 희경이가 안쓰러워 거들어 주셨고 공사가 끝나는 날에는 함께 모여 공원을 만들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를 나누었고, 작은 공원의 미래를 의논했다. 그리고 지난 일 년 동안 작은 공원은 쓰레기 대신 많은 즐거움을 주었다. 희경이는 계절마다 다른 색을 발하는 꽃이 좋았지만, 옆집 아주머니는 여름 내내 그늘에서 수다를 떨 수 있는 벤치를 좋아했다. 옆집 옆집 아저씨는 저녁식사 후 벤치에 앉아 담배 한 대 물 수 있어 행복해했다. 모두 각자 이 한평의 작은 공원에 자신만의 이야기를, 비밀을 간직하게 된 것이다. 이렇게 희경이네 동네 사람들은 조경 속으로 들어왔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문화의 시대, 조경을 넘어] 관심을 가져야 할 우리의 전통조경문화
'조경’은 말 그대로 ‘풍경을 만드는 일’이다. 필자는 도시든 시골이든 상관없이 풍경이라는 이름하에 눈에 보이는 것들의 질적인 집합 미를 추구하는 것을 조경이라고 생각한다. 한쪽에 치우친 왜곡된 생각이라 치부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대 우리가 추구하여야 할 조경의 본질은 빈 곳을 채우는 것이 아니라, 부실하고, 해체되어가고 덜 채워져 헐거워 보이는 것들에 새로운 에너지를 공급하여 다시 어울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다. 그 에너지가 생태적인 것일 수도 있고 첨단적인 것일 수도 있다. 또 본 글의 주제처럼 새로운 에너지가 전통이라면 그 결과물은 사람과 시간에 의해 보태지고 다듬어진 ‘문화화 된 풍경’일 수밖에 없다. 안타깝게도 우리의 현실은 건축과 조경을 엄격히 나누어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다루는 영역을 건물과 오픈스페이스로 구분한다. 더 안타까운 것은 건물은 오픈스페이스를 묶으려하고 이러한 숨은 속내를 자꾸 펼쳐 가는데 오픈스페이스는 건물로 들어가질 못한다. 이런 현실이다 보니 조경은 건물과 함께 조화와 공존을 추구하기 보다는 별도의 빈 공간에만 관심이 많다. 아무도 참견하지 않고 독불장군 식으로 자기 생각만을 펼칠 수 있는 쉬운 곳들만 찾는다. 그러다 보니 풍경을 만드는 조경의 역할이 자꾸 좁혀지고 있고, 진정 조화와 공존을 논할 수 있는 자리에서 힘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다.불행한 일은 또 있다. 풍경을 만들고 가꾸는 일이 문화적 풍경을 만드는 좋은 일이 아니라, 규제의 대상이고 내 것(재산)을 잃게 할 수도 있다는 귀찮고 두려운 일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경관보전적 차원에서 녹지를 지키고 조성하기 위해 사람들을 귀찮게 하고 두렵게 하다 보니 옛 풍경이나 낙후된 생활풍경들을 지키거나 남기는 일은 얘기조차 꺼내기가 어려운 현실이 되어 버렸다.도시의 문화적 조경은 ‘골목길의 풍경’에서 시작한다도시에서의 길은 그 도시의 문화적 생활풍경을 전할 수 있는 최적의 대상이다. 새로 만든 길도 그럴 수 있지만, 조금 오래되고 허름한 길들이 그 도시의 문화를 느끼게 하는 데에 제격이다. 이런 길들은 갑자기 생긴 길이 아니다. 모두가 수 십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그래서 지역민들에게 살아있는 기억을 매일 베풀어 주는 길이다.옛 정취를 담고 있는 골목길도 있고,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을 담고 있는 계단길도 있고, 사람들만 다니는 보행길도 있고, 먹고 쉬며 볼 수 있는 문화공간들이 모여들며 만들어 가는 문화길도 있다. 도시에서의 길은 쉽게 생겨나기도 하지만 없어지기도 한다. 현대인의 생활과는 동떨어진 조건을 가진 좁은 뒷길이나 골목길, 계단길은 지금 이 순간에도 사라져 가고 있다. '마을 풍경'은 전통조경문화의 바탕이다도시의 골목길에서 만나는 풍경은 근대기 이후 생활풍경의 기억과 흔적이라 할 수 있지만, 조경문화가 바탕이 된 진정한 한국적 풍경이라 하기에는 어렵다. 조경문화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적 풍경은 없을까? 마을, 특히 역사마을(하회마을, 양동마을 등 전통적인 분위기와 문화적 풍경을 담고 있는 보호대상의 마을을 의미한다)의 풍경은 근대 이전의 생활풍경을 전할 수 있는 진정한 대상이다. 물론 마을에서의 조경 대상은 정원도 있고 숲과 산도 있고 마을을 흐르는 하천도 있다. 그러나 필자는 마을에서 가장 중요한 문화적 조경의 대상은 ‘마을풍경’이라 생각한다.마을풍경이라는 모호한 개념 속에는 마당, 돌담길, 숲, 정자목, 그리고 자연과 조화된 가옥과 주민 등 모두가 포함된다. 그러니 마을풍경은 전통조경적 시각에서 마을을 맘대로 얘기할 수 있는 요술방망이나 마찬가지다.전통조경문화는 일상 속에 살아있다‘전통’의 자체적 의미만으로는 매우 무거운 얘기다. 무겁다 못해 힘겨운 얘기다. 그래서 전통을 지키는 일은 일상보다는 특별한 상황에서만 가능하다. 그런데 풍경을 만든다는 의미를 가진 조경을 더하면 상황이 조금 달라진다. 전통조경문화는 보편적인 민초들의 생활 속에서 찾아야 한다. 사람 냄새가 풀풀 나고 모두가 같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일상이어야 한다. 일상의 대상들 중 가장 쉽게 다가 설 수 있는 골목길과 마을의 풍경에 대해 잠시 생각을 정리했다. 모두 삶의 기억과 흔적들이 쌓이고 다져져서 남아있는 것들이다. 도시의 골목길 풍경을 지키고 가꾸기 위해서는 보다 따뜻하고 넓은 포용력을 가져야 하고, 마을의 풍경을 지키기 위해서는 마을에 담긴 조화롭고 다양한 선조들의 지혜를 존중해야 한다. 전통이라는 딱딱한 굴레 때문에 전통조경에 대한 논의가 딱딱하게 굳어 있는 이상에 머물고 있는 경우가 많다. 건축과 달리, 조경의 바탕은 우리의 일상 속에서 매일매일 변하고 자란다. 전통조경에 대한 관점도 일상으로 들어와 함께 움직여야 한다. 사람의 살아있는 문화와 결합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깊어지고 넓어진 전통조경문화를 항상 곁에 두고 싶은 사람들이 늘어날 것이다.상상을 해 본다. 전통조경적 도시디자인, 전통조경적 마을디자인, 전통조경적 지역디자인, 전통조경적 커뮤니티디자인을 맘껏 할 수 있는 미래의 그날을.<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한국전력공사 대구사업본부 옥상정원
위치_대구광역시 북구 침산3동 447-2 대구사업본부면적_본관동 옥상(530㎡)발주_한국전력공사 대구사업본부설계시공_(주)에코앤가드너스공간구성옥상공원은 건물의 3층에 자리잡고 있다. 한전 대구본부는 총 5층높이지만, 서울 이대 목동 병원의 옥상정원과 같이 건물 중층의 돌출된 공간에 조성되었다. ‘ㄴ’자 형태의 부지안에 넓게 펼쳐진 잔디밭과 동선을 유도하는 화산석 판석(정형)포장이 탁트인 경관을 연출한다. 주변으로는 소규모의 록가든과 각종 지피식물과 관,교목, 정원등, 습지, 트랠리스 등이 공간전체를 감싸안듯이 둘러싸고 있다. 공간의 한편에는 직원들과 방문객들의 휴식을 제공하기 위한 퍼골라와 벤치, 파라솔 등이 자리잡고 있다.설계시 휴게공간으로서의 가치에 주안점을 두었으며, 직원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있는 공간으로서, 또 산책로의 기능에 포커스를 맞추었다.토 양‘적당함’의 미덕은 인공토의 비율에서 나타난다. 이곳에 사용된 인공토는 펄라이트와 블랙 피트모스이다. 이러한 인공토를 배합함에 있어 특히, 펄라이트의 비율에 신경을 썼다. 배수와 통기가 좋은 펄라이트이지만, 양분을 함유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식물들은 양분을 흡수하기위해 뿌리들을 사방으로 보낸다. 결과적으로 토심의 한계와 맞닥뜨린 관교목들은 천근성으로 전환되면서 자연스레 지피식물들의 양분을 빼앗는 형세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부지에서는 피트모스와의 혼합을 통해 식생의 성장을 조절, 유도 하였다.토양의 배합은 보편성을 지니기도 하지만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특히 이곳 대구지역은 일조량이 많기 때문에 지표면이 빨리 마른다. 그래서 혼합된 인공토를 기초로 포설한후 그 위로 피트모스와 멀칭재를 차례로 덮은 것이다. 멀칭재로서 대상지에는 우드칩을 깔아 습도를 조절하려고 했다.방 수한전 대구본부 옥상에 복합방수 공법을 사용하였다. 특수구조 개량 아스팔트 시트와 폴리우레탄을 통해, 기존의 시트방수와 도막방수의 장점을 채택하고 단점을 보완하여 방수층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는 바탕의 상태(함유수분, 요철, 균열 등)와 보호층(하중증가, 신축줄눈의 설치, 동결융해 등)으로 연유하여 발생하는 문제점을 사전에 차단하였다. 이러한 공법을 통해 방근도 해결하게 되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한솔오크밸리, 에코파크
발주처_한솔오크밸리조경공사_(유)이앤엘유토데크공사_(주)던조경공사규모_7,000㎡도입시설물 및 식재_보행데크, 계류 등 수공간, 참나무류, 팥배나무, 진달래 등공사개념최대한 친환경적인 디자인과 공법을 적용한 이 공간은 몇가지 이념을 가지고 공사를 시작했다. 가능한 친환경적인 공법을 도입하려 했는데 그 일환으로 적용된 비오톱 이식공법과 에코파운데이션공법 그리고 계류구간의 방수처리 역시 논에 있던 흙을 이용하여 자연형 방수처리를 하도록 했다. 또한 자원의 내부순환시스템을 최대한 고려하였는데 요는 임목폐기물의 반출과 외부자재의 반입을 최대한 줄이는 방향을 지향하였다. 결국 부지 내의 폐기물을 최대한 재활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는데 임목폐기물의 경우 표토로 다시 재활용한 것이 그 예이다.이 곳 Eco-Park는 리조트 내에 위치함에도 불구하고 이익과 무관하게 운영된다. 따라서 지역주민들에 의해 움직이게 되는데 특히 음식물퇴비화시설이 있던 건물을 재활용하여 환경교육센터로 활용하게 되며 원주지속가능협의회에서 운영하게 된다.마지막으로 차별없는 이용을 디자인 모토로 하였다. 모든 사람들을 위한 디자인이라고도 불리는 유니버셜 디자인을 도입하여, 일부 소외될 수 있는 집단,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간 또한 가능하게끔 노력하였다. 그린테크놀러지이식작업이라 하면 주로 나무 한 주만을 옮기는 것을 말하는데 이곳 한솔 오크밸리 Eco-Park는 다른 이식방법을 택했다. 바로 비오톱 이식공법인데 이 공법은 생물자원의 재활용적 측면에서 그 의의가 크다. 도로절개 법면이나 개별목 같은 경우 다른 곳으로 이식했을 때 나무 한 주씩 이식을 하기 때문에 그 노력과 비용이 만만치가 않다. 헌데 이 공법은 비오톱 이식공법을 위한 장비가 따로 있기에 이식방법이 간단하고 식물의 양생기간 짧다는 장점이 있다. 우선 이식하고자 하는 장소를 1.5x1.5m로 분할한 뒤 나뉜 구역을 비오톱 이식기를 이용하여 땅을 그대로 들어낸다. 그 후 들어낸 덩어리를 옮기고자 하는 곳에 옮기면 된다. 식물과 식물의 주변환경이 그대로 이식되기 때문에 좀 더 안정적인 구조를 가진다.계류에 적용된 공법으로는 에코파운데이션 공법이 있다. 이 공법은 굴착이 콘크리트를 썼을 때보다 훼손이 적다. 어떤 공사건 생태계를 보호하는 방법은 최대한 손대지 않는 것이다. 결국 어느 공사건 굴착하는 양을 최소한으로 해야만 한다는 것이다. 에코파운데이션 공법은 우선 콘크리트를 사용하지 않아 친환경적이고 활·부착이 다른 공법보다 쉽다. 습지, 저수지, 산악지형에 도입되면 유리한 공법이며 지반이 약한 곳에 오히려 콘크리트 공법보다 더 안전한 공법이기도하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양재천 업그레이드사업
위치 _ 영동1교부터 영동2교까지 1km 구간(양재천 총15.6km)규모 _ 양안 2.2km(면적 61,400㎡)발주 _ 서초구청 공원녹지과 |설계 _ (주)천마이앤씨 시공 _ (주)대림공영, 시경산업(주), (주)상일조경, 녹원조경건설, (주)자닮 공사기간 _ 2007. 12. ∼ 2008. 6공사비 _ 2,360백만원(구비 1,456백만원, 시비904백만원)우리나라 최초의 자연형 하천사업, 토목가들이 해오던 하천에 조경가들이 성공적으로 뛰어든 곳. 그래서 조경가들에게 양재천은 아마도 남다를 것이다. 양재천은 본래 사행하던 하천이었으나, 1970년대 직강화하천으로 정비되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하천에 나무를 심는다거나 놀이시설물을 설치한다는 건 당최 말이 안되는 것이었다. 대부분의 도심 하천과 마찬가지로 치수와 이수의 관리대상이던 양재천이 새롭게 태어난 것은 1990년대 중반의 일이었다. 1995년부터 도심 아파트 밀집지역을 흐르는 양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조성하면서 생물의 서식지 도입 등으로 훼손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고, 주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혁신적인 사업이 추진된 것이다. 그런 양재천이 다시 한번 옷을 갈아입었다. 2000년대 초반 하천의 자연형 정비 및 자전거도로 개설 등의 사업으로 시민들의 이용 공간이 일부 조성되긴 하였으나 조금 미흡하여, 하천의 생태적 특성을 고려하여 시민이용 공간으로서의 구간별 특성화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이번 “양재천 업그레이드 사업”은 하천의 생태적·문화적 가치를 고려한 생태하천, 경관하천, 문화하천 등 복합적인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 조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무엇이 바뀌었나대상지를 사면구간과 둔치구간으로 나누어 보면, 사면구간에는 식재를 하여 경관을 향상시키고, 둔치구간은 산책로 정비, 시민들의 생태체험 및 휴식 공간으로서 아이리스원 조성, 체력단련시설 도입으로 운동공간 제공 등 시민 이용 기능을 강화하였다. 식재시에는 하천의 특성상 범람과 치수성을 고려하여 식재 규모, 식재 위치, 수종 선정 등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며, 시설물은 목교, 체력단련시설, 벤치 및 트렐리스를 도입하여 휴게 기능과 공원의 이미지를 배가하였다. 사면식재, 둔치식재, 산책로 조성, 아이리스원 조성 등으로 나누어 변화된 양재천을 만나보자.<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참개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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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라이트, 이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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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달항아리는 미니멀리즘의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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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가스 · 가스 과학관
2005년 도쿄도 코토구(東京部江東區) 토요스(豊洲)는 유리카모메(ゆり-かもめ, 기사 없이 다니는 전동차)가 연장되고 지하철과 신교통의 환승역이 되었으며, 대형 홈센터가 문을 열고, 아파트 등 재개발 신시가지로서 TV에서도 자주 다루어지는 곳이다. 그래서, 보고 들을 기회는 많았지만, 특별히 갈 용무가 없어서 이 지역이 어떤 풍으로 되어 있는지 자세히는 알 수 없었다. 그런데 일본녹화공학회의 견학이 토요스로 결정이 되어 가게 되었다. 지하철 유라쿠쵸(有樂町)선 토요스역에서 내려 지상으로 나오니 너무나 달라진 모습에 상당히 놀랐다. 낡은 시가지가 남아 있긴 하지만, 그 주변은 고층빌딩의 건설 러쉬이다. 이미 몇 개의 초고층 아파트가 늘어서 있고, 그 주변에도 거대한 크레인이 몇 개나 줄지어 건설공사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하철역에서 유리카모메의 토요스역 아래를 지나 걸어가면, 지면에서부터 자라난 것 같은 초록의 돔이 보인다. 정면에서 본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답지만, 그때는 앞쪽에 건설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앵글이 잘 잡히지 않았다. 공사 현장을 지나 들어가면 너무 가까워져서 지붕의 잔디면이 잡히지 않아 자료로서 쓸 수가 없었다. 가까이에 있는 토요스 공원에서는 그럭저럭 잘 보이지만, 역시 앞측 공사 현장의 방호망이 방해를 하고 있어 좋은 구도로 찍지는 못했다. 우왕좌왕 촬영 앵글을 찾아 주위를 걸어 다녀봤지만, 당시 상황에서는 좋은 사진을 찍는 것이 무리라는 결론을 내렸다. 가스 과학관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월요일 휴관). 옥상에도 엘리베이터로 자유롭게 오를 수 있으므로 휠체어를 탄 사람도 견학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홈페이지에는「도시와 바다와 넓은 하늘과 360도 대파노라마」라고 소개되어 있으며, 실제로도 그러하다. 운하가에 서 있기 때문에 차단되는 요인은 적고 하늘은 넓다. 사진과 같은 슬로프 구조여서 불필요할 정도로 하늘이 넓게 보인다. 바다라고 할까 운하도 한 눈에 볼 수 있고, 임해부의 고층 빌딩군도 잘 보인다. 높이는 낮지만, 전망대로서 꽤 우수하다. 옥상은 전면이 천연잔디이다. 벤치가 몇 개 설치되어 있을 뿐 차양 시설이 전혀 없기 때문에 한 여름에는 긴 시간동안 올라가 있는 것이 괴롭겠지만, 봄이나 가을의 기후가 좋은 때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놀이터가 될 것이다. 실제 개관 후 수개월이 지나고 아이들의 답압에 견딜 수 없어서 잔디를 새로 바꾸고 있는 중 이었다. 하마마츠(浜松)의 시즈오카 문화예술대학, 시모노세키의 카라토 시장 옥상정원이 이것과 닮은 슬로프 모양의 초원 공간인데, 곡율 반경이 작은 것으로는 이곳이 제일일 것이다. 사실 아이들은 아래쪽의 급사면에서 놀고 싶겠지만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안전상 어쩔 수 없다. 견학 후, 토요스역에서 유리카모메에 탑승했지만, 반대측의 선로를 주행하게 되어 선로를 방해하였다. 곧바로 다음 신토요스역에서 내려 갈아타고, 다시 토요스로 향했다. 정차전에 스피드가 떨어진다고는 해도 사진을 찍기에는 꽤 어려운 속도이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미래 친환경에너지, 가스하이드레이트
가스하이드레이트란 무엇인가?가스하이드레이트란 천연가스가 저온, 고압 하에서 물분자와 결합하여 형성된 고체상태의 결정으로 물분자로 이루어진 격자 내부에 가스분자가 포집된 상태로 존재한다(그림 1). 천연 가스하이드레이트의 가스성분은 천연가스와 마찬가지로 주로 메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메탄하이드레이트라고도 하며, 그 외관이 드라이아이스와 비슷하여 불타는 얼음이라고도 불린다. 가스하이드레이트 상태로 존재하는 메탄가스는 표준 온도 압력조건에서는 부피가 164배로 팽창한다. 결국 가스하이드레이트는 LNG와 같은 농축된 천연가스의 한 형태로 볼 수도 있다. 가스하이드레이트로부터 생산된 천연가스는 연소시 석유, 석탄에 비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며, 대기오염 물질도 적기 때문에 친환경, 청정에너지로 불린다. 가스하이드레이트와 기후변화메탄은 분자당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의 23배에 달하는 강력한 온실가스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메탄의 대기 중 농도는 1.7ppm으로 이산화탄소의 농도 370ppm에 비해 매우 낮기 때문에 기후 온난화에 대한 전체 영향은 이산화탄소의 약 0.5배로 평가된다. 메탄은 또한 천연 가스하이드레이트의 주요 가스 성분으로 대기 중 양의 약 3000배에 달하는 메탄이 해저 지층의 가스하이드레이트에 포집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부터 해리된 메탄이 직접 대기 중으로 방출될 경우 지구 기후변화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현재 천연 가스하이드레이트로부터 자연적으로 방출되고 있는 메탄의 양은 연간 총 메탄 방출량의 1~2%에 불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로 해저지층으로부터 해저면에 도달하는 메탄가스는 퇴적물의 혐기성 박테리아에 의해 매개되는 무산소 산화과정이나 수층 산소에 의한 산화과정을 통해 대부분 소모되기 때문에 방출되는 메탄가스 플럭스가 대규모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층을 통하여 대기까지 방출되는 양은 미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메탄가스와 과거 전지구적 기후변화와의 연관성은 다양한 지층 및 빙코아 기록을 통해 나타난다. 남극 Vostok의 빙코아에서 복원된 과거 약 40만년 간의 기록을 보면 과거 기온변화를 나타내는 수소동위원소비(δD)의 변화와 빙코아에 포집된 메탄 및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뚜렷한 상관관계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과거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전이하는 시기의 급격한 기온의 상승은 메탄 및 이산화탄소 농도의 급격한 증가와 잘 일치하고 있다. 이러한 지질 기록들을 근거로 하여 미국의 저명 해양지질학자인 Kennet 등은 빙하기에서 간빙기로 전이되는 시기 해수온의 상승이 사면사태 등을 통해 대규모의 급격한 메탄방출을 촉발하고 이렇게 방출된 메탄가스는 다시 급격한 기온의 상승을 유발한다는 가설을 발표하여 학계와 일반 대중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푸른 나무, 푸른 숲, 푸른 지구
냉난방기의 사용증가, 공장가동, 자동차 이용을 위한 연료사용은 탄소를 기본으로 하는 석유, 석탄 등의 화석 연료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연료들이 연소하며 대기에 많은 양의 탄소가 방출되고 이 배기가스들은 기후변화에 영향을 끼친다. 나무는 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내보내므로 기후변화를 저감시키는데 중요하고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와같이 나무는 종이와 목재 제품 이외에도 우리에게 그늘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지구 기온의 유지에 도움을 주는 것까지 수많은 혜택을 제공한다. 직접 나무를 심어보고 가꾸는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함으로써 나무에 대한 올바른 가치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다.프로그램 목표나무가 주는 이로움을 알고 나무를 심고 가꿀 수 있다.도시의 나무들의 이로움을 알 수 있다. 어떻게 도시의 나무들을 심고 돌보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나무가 주는 이로움, 나무를 심기 전과 심은 후의 환경변화를 조사, 비교하여 앞으로 전개해야 할 일을 예측할 수 있다. 준비단계모둠별로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 내에 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구역(도시의 거리, 공공장소, 학교) 등을 지정하도록 한다. 모둠별로 정한 구역 내에서 나무가 사람이나 야생생물들에게 주는 이로움을 토론하고 정리하여 기록한다.나무를 심는 것이 지역사회를 위하는 것이며, 더 나아가 전 지구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임을 상기시키고 나무를 심기 전과 후를 비교하여 환경이 향상된 지역사회 또는 학교를 모둠별로 찾아보고 서로 비교해 보도록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주황날개꽃매미의 습격
요즘 여기저기서 난리다. 기후변화 탓인지 국내에서 좀처럼 발견되지 않던 철새들과 보도 듣도 못하던 식물과 곤충들까지. 2000년 이후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철새만 해도 60종이 넘는다고 한다. 알려지지 않았던 종이 한반도에서 발견된다는 것은 새로운 종의 발견 차원에서 주시한다면 긍정적인 일일수도 있겠다. 하지만 단순한 종의 발견이라 하기엔 종의 수가 많을뿐더러 외래종의 비중이 너무 크다. 결국 자생종의 설자리는 점점 좁아지고 우리는 보도 듣도 못한 새로운 생물들을 무방비상태에서 접하게 되는 것이다. 최근 중부지역에 해충 하나가 출몰했다. 이 해충 때문에 서울, 경기지역 및 충청지역에 비상령까지 조치한 상태이다. 포도원 등 농가뿐만 아니라 아파트 내의 조경수 등에도 발견되어 많은 민원을 유발시킨 중국매미, 일명 주황날개꽃매미 때문이다. 얼마전 중국·동남아산 농산물에서 이 해충의 알이 묻어 들어왔거나 혹은 황사와 함께 국내로 반입된 듯하다는 내용이 연일 보도되었었다. 주황날개꽃매미는 중국 남부 및 동남아시아 등 더운 지방에 서식하는 아열대성 해충으로 1932년 최초 발견됐었으며, 당시에는 기후대가 맞지 않아 종래 사라졌다가 기후대가 변화함에 따라 2006년 이후로 다시 발견되고 있다. 문제는 오래전과는 달리 변한 우리나라의 기후조건 때문에 이 해충이 금세 사라질 것 같지는 않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주황날개꽃매미는 야산에 집단적으로 서식하며,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중부지방을 비롯 이 해충의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우리나라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특히, 포도나무의 수액을 흡즙하여 생장저하를 일으키고, 배설물이 포도 나뭇잎을 덮어 광합성을 방해하며, 열매를 오염시켜 상품성을 떨어뜨린다. 시급한 문제는 시중에 판매되는 살충제에도 잘 죽지 않아 그 혐오감을 더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도시농업_ 1.반환경적 도시의 친환경적 대안 \'도시농업\'
도시에서 왜 농업을 이야기하는가도시의 과밀화와 고도성장이 만들어낸 콘크리트 숲은 도시민의 건강과 삶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회색빌딩에게 자리를 빼앗긴 자연을 다시 찾아와야 한다. 자연뿐만이 아니다. 도시화로 인한 공동체 의식의 결핍, 하루가 다르게 변해가는 초고속 사회에서 도태되어 버린 노인문제, 전 세계에서 밀려들어오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먹거리들. 경제발전이라는 명분하에 암묵적으로 그동안 합의되어 왔던 이러한 비정상적인 것들을 이제는 적극적으로 바꾸어나가야 한다. 도시가 가지고 있는 문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끌어내기 위해 우리는 도시농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도시농업. 쉬운 듯 하면서도 낯선 단어이다. 도시농업이란 단어 그대로 도시에서 일어나는 모든 농업활동을 일컫는다. 도시농업의 메카라 불리는 쿠바의 수도 아바나. 이곳의 생생한 도시농업의 모습을 담아낸 ‘생태도시 아바나의 탄생’의 저자 요시다 타로는 도시농업의 개념에 대해서 ‘주위가 택지로 둘러싸여 뿔뿔이 흩어진 토지 조각들을 이용한 농업’이라고 정의했다. 도시농업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미 우리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도시에서 농업을 행하고 있다. 휴일이면 아이들과 함께 주말농장으로 떠나는 가족, 동네에 버려진 땅을 며칠 사이에 채소밭으로 만드시는 할머니, 옥상과 베란다에서 조그만 화분에 반찬거리를 길러 식탁으로 내는 어머니까지, 이들 모두가 도시농업의 참여자들이다. 어떠한 형태든 도심 속 농업활동은 도시의 녹지공간을 증가시켜 환경보전, 에너지 절감, 도시경관의 향상과 같은 일반적인 녹화사업의 장점과 함께 자연스런 공동체의 형성, 건강한 여가활동, 생태체험교육, 고령자의 활력 있는 활동공간과 심신 장애인의 재활의 공간으로서 기능들을 기대할 수 있다. 이것이 도시에서 농업을 이야기하려고 하는 이유이다. 도시농부를 꿈꾸는 사람들지난 7월 2일 서울시 성동구 금호동의 작은 사무실에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전국귀농운동본부 도시농업위원회에서 주최한 ‘도시농부학교’에 참가하기 위한 사람들이다. “미래가 있는 도시를 경작하자”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도시농부학교는 이번으로 5기째 학생들을 맞았으며 백 명이 넘는 졸업생을 배출했다. 4개월 과정으로 편성되어 있으며 처음 한 달 동안은 도시농업에 필요한 실제적인 이론과 워크숍을 통해 도시농업의 역사와 가치, 텃밭농사의 원리 등을 배우고 그 후 세 달 동안은 각자 자신만의 텃밭을 분양받아 실제적인 텃밭농사를 체험하고 학습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단순히 자신만을 위한 먹거리 생산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텃밭공동체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텃밭보급원으로서의 능력을 키워 도시농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도시농부학교의 수업을 따라 도시인이 도시농부로 바꾸어 가는 과정을 함께 가보자.<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넘치는 끼로 똘똘뭉친 조경인
새로운 시작을 밟아가는 우리의 역사는 이렇습니다1985년 밀양대학교의 조경과가 신설된 이후 1993년 조경학과로 명칭을 변경하였습니다. 2006년 밀양대학교와 부산대학교의 통합으로 인해, 부산대학교 조경학과로 새롭게 태어나 1기생의 입학이 있었습니다.2006년 3월, 대학원 조경학과와 산업대학원 조경학전공이 설립되었으며 부산대학교 조경학과 신설 이후 현재까지 총 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습니다.우리학교만의 이 것!도시조경포럼부산대학교 조경학과가 주최하는 ‘도시조경포럼’은 우리학과만의 특강 릴레이입니다. 매번 조경을 중심으로 도시와 건축, 자연과 환경, 문화와 예술의 다양한 주제들을 각 분야의 전문인들을 초대해서 강의도 듣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입니다. 매학기 마다 열리는 이 포럼은 올해로 79회째 담론을 펼쳤으며, 역시 다가오는 다음 학기에도 개최될 예정입니다. 도시조경포럼에는 타과 학생들을 비롯, 타학교 학생들, 사회인 등등 많은 조경인과 일반인들의 참석으로 그 폭을 점점 넓혀가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이 포럼을 들으면서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전문인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면서 좋은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007년에 있었던 James Corner(Field Operations)의 특강에서는 많은 학생들의 거침없는 사인 공세에 한바탕 웃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지역사회 봉사활동우리 학과의 학생들은 교수님과 함께 미리벌 민속박물관으로 가서 전정봉사를 합니다. 이 외에도 어린이집 신망원에는 매해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도 보내고 전정봉사와 놀이터를 만드는 등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습니다.조경인의 밤, 연극제매년 가을에는 우리 학과만의 특별한 축제인 ‘조경인의 밤’이 열립니다. ‘조경인의 밤’ 축제 때는 신입생들이 열심히 준비한 연극제가 오프닝 무대로 열립니다. 졸업한 선배들과 교수님, 가족분들, 신망원 식구들은 이 축제에 참석하여 부산대 조경학과 재학생의 연극을 관람한 후 모두 모여서 즐거운 저녁시간을 함께하는 등 우리 학과 식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입니다.LAPA2007년 사진과 카메라에 대한 모든 것을 함께 공부하고 배우기 위해 사진동아리 LAPA가 만들어졌습니다. Landscape Architecture Photo Art라는 뜻을 가진 LAPA는 경관을 창조하고 가꿔야하는 조경에서 경관을 바라보는 눈과 그것을 담아내고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출사와 답사를 하는 등의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차나마나FC우리 학과의 몸짱, 마음짱, 얼꽝 남자 학우들이 가득한 축구동아리! 축구활동을 통해 선후배간의 돈독함도 쌓고, 스포츠맨십도 다지며, 타과 학생들과의 경기를 통해 우리 학과만의 결속력을 기르기도 합니다.우리만의 이 곳!조경정보센터, 롤라(LoLA)조경정보센터는 우리 학과 학생들 사이에서는 ‘롤라’라고 불립니다. Library of Landscape Architecture의 약자인 LoLA에서는 열린 분위기 속의 특강도 개최하기도 하며, 국내 조경전문 잡지부터 외국의 잡지, 조경관련 뿐만 아니라 디자인, 건축 등 점점 늘어나는 새책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 외에도 학생들은 이곳에서 이야기도 나누고 편히 쉬기도 하며, 노래를 들으면서 책을 보기도 합니다. 롤라는 우리 학과 학생들의 근사한 아지트입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AL-WOOD & N-DECK SYSTEM
AL-WOOD SYSTEM·정밀한 수치로 가공이 가능하며, 필요에 따라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는 알루미늄을 압출, 천연목재와 결합시켜 사용되는 시스템이다.·결합된 알루미늄에 의해 목재의 단점인 건조시에 일어나는 휨이나 뒤틀림 등의 변형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알루미늄과 목재가 함께 결합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목재만을 사용하는 것에 비해 내구성이나 견고함에 있어 매우 월등하다.·알루미늄의 정밀도로 인하여 각종 소재의 결합시 다양한 하드웨어적인 요소(AL-WOOD joint unit, 각종 bolt & nut, bracket 등)를 사용하여 시공의 편이성이 높다.·기존 목재의 활용시에는 목재 자체에 못이나 피스류를 사용하여 결합 부분의 심한 파손 등이 큰 문제였으나, AL-WOOD SYSTEM은 목재에 아무런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N-DECK SYSTEM(NO NAIL DECK)일반적인 목재 데크의 시공에서는 상부 데크 목재에 직접 못이나 피스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이 고정재로 인해 시각적으로 어수선하고, 물고임 현상으로 목재의 파손이 쉽게 일어나며, 이미 사용된 목재는 재활용이 불가능하게 된다. 또한 설치시에는 숙련된 기술자를 필요로 하게 된다.합성목재로 구성된 데크는 자재의 수명은 탁월하나, 인공적인 느낌이 강하여 외부 자연환경과 다소 이질감을 주게 된다. 또한 재료의 특성상 긁힌 자국 등이 눈에 잘 띄어 거부감을 주기 쉬우며, 자외선에 의해 탈색이 일어나기 쉽다. 또한 천연목재에 비해 가격대가 높다.N-DECK는 천연목재를 사용하여 합성목재가 가지는 재료의 단점을 보완했으며, 알루미늄 고정구를 통하여 일반 데크의 단점 및 목재의 뒤틀림을 보완하였다. 상부 데크 목재에 못이 사용되지 않아 무엇보다 깨끗한 데크면을 자랑한다. 또한 하부 장선구조를 마감 철재 각관을 사용하여 구조의 안정성 및 수명 향상을 가져왔으며, 기존의 목재 데크보다 매우 간단하게 시공할 수 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램즈이어
특성 및 품종램즈이어(Lamb's ear)는 꿀풀과에 속하며 다년생 식물이다. 화색과 잎의 생김새에 따라서 관상용 개량품종이 7가지 정도가 소개되지만 국내에서는 일반품종인 Stachys byzantina만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허브이다. 학명은 Stachys lanata 또는 Stachys olypica로 쓰인다. 속명인 Stachys는 그리스어로 “an ear of grain" 즉, 낟알을 뜻했는데, 이는 램즈이어의 꽃대 모양이 그것과 닮아서 붙여진 것이다. 그리고 종명인 byzantina는 식물의 원산지가 비잔틴 제국의 일부 지역에 속해 있어서 지어진 이름이다.램즈이어의 원산지는 터키, 미국과 이란 등이나 현재는 온대성 기후의 여러 나라에서 관상용으로 널리 재배되고 있다. 램즈이어는 초장 30~40cm 정도이나 꽃을 피우기 위해 추대하면 70~80cm까지 커진다. 폭은 30~50cm로 넓게 퍼지면서 둥근 모양으로 자란다. 식물 전체적으로 2~5mm 정도의 은백색 털이 보송보송 나있다. 잎에는 은은한 향기가 나며, 둥근 창 모양을 하고 있다. 길이는 25~30cm이며, 폭은 2.5~3cm로 마주보기로 난다. 엽맥은 털 때문에 잘 보이지 않기도 하며, 잎자루는 긴 것이 8~10cm 정도이다. 잎은 두꺼운 편이며, 잎 가장자리는 성근 톱니모양이나 털 때문에 잘 보이지 않는다. 봄에서 이른 여름에 걸쳐 꽃을 피운다. 꽃은 분홍색과 자주색으로 얼룩무늬가 나있다. 개화를 위해 꽃대가 직립으로 올라오는데, 사각형 모양을 한다. 줄기의 마디는 10~20cm의 간격으로 잎들이 마주보며, 십자모양으로 직각을 이룬다. 그리고 아래에서 위로 올라 갈수록 잎이 작아지는 특징을 가진다. 아래 3~4마디까지는 꽃이 없지만 그 위로는 줄기와 잎 사이에 7~8mm 정도의 작은 꽃들이 윤생(輪生)으로 난다. 겨울에는 대부분의 잎은 말라서 죽으며, 일부 살아 있는 잎들은 마른 잎과 섞여 겨울을 보낸다. 초봄이 되면 작은 새잎들이 죽순처럼 마른 잎 또는 흙을 뚫고 나와 잎을 펼치면서 나온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물푸레나무
이용 물푸레나무는 용재와 약용으로 쓰였다. 물푸레나무의 목재는 무겁고 단단하며 탄력이 있어 예로부터 동서양을 불문하고 각종 운동기구, 무기 및 생활용품을 만드는데 활용되어 왔다. 우리 조상들은 건축재, 악기재료, 목기나 도끼자루, 도리깨, 가구재와 같은 생활용품과 농기구의 제작에 최고의 재료로 여겨왔으며, 현재까지도 지리산에서 자라는 물푸레나무로 만든 제기는 토속명품으로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옛 서당의 훈장은 물푸레나무나 싸리나무 회초리로 아이들의 게으름을 다스렸으며, 죄인을 신문할 때 몽둥이로도 사용하였다. 눈이 많이 오는 강원도의 산간지방에서는 눈 속에 빠지지 않은 덧신으로서 설피를 만들어 쓰는 재료이기도 했다. 서민에게는 관청에 불려가 매 맞을 때도, 고달픈 삶을 이으려 눈 위를 오갈 때도 애환을 함께 한 나무가 물푸레나무이었다. 그리고 송아지 코청을 반달꼴로 휜 물푸레나무로 구멍을 뚫으니 그게 코뚜레다. 나무를 말리지 않아도 쉽게 타므로 땔감으로도 널리 쓰였다. 서양에서는 창 자루, 방패의 손잡이, 스키, 야구방망이, 테니스채 등의 운동기구 소재로 이용하였다. 일본에서는 몸에 문신을 새길 때 이 나무를 쓴다. 물푸레나무 달인 물로 먹을 갈아 글씨를 쓰면 천 년이 지나도 색이 바래지 않는다고 한다. 물푸레나무의 가지를 꺾어서 껍질을 벗긴 후 물에 담가보면 푸른빛이 나고, 이외에도 껍질을 태워 회색을 내는 염료로 사용하기도 했는데, 옛날 산 속의 수도승들은 물푸레나무 태운 재를 물에 풀어 옷을 염색했다. 물푸레나무 잿물로 들인 옷은 파르스름한 잿빛인 데다 잘 바래지 않아서 승려복으로서는 최상품이었다.약용으로는 나무껍질을 생약이름으로 진피라고 하여 건위, 소염, 경기를 다스리는 등의 약재로 사용하고 있으며 동의보감에는 눈이 충혈 되거나 눈병으로 눈물이 흐를 때 나무껍질을 우려낸 물로 씻으면 눈을 맑게 하는 효과가 있다는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석류나무
분포 및 특성석류는 이란,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이 원산으로 낙엽활엽소교목이다. 수고가 10m에 달하며 줄기가 뒤틀리는 모양을 한다. 토심이 깊은 양지바른 곳의 비옥 적습한 사질양토가 적지이나 내한성이 약하여 중부지방에서는 야외에서 노지월동이 불가능하지만 해풍에 잘 견디므로 해변가에서는 잘 자란다. 잎이 나오는 시기가 다른 종류에 비해 늦어 4월 하순이나 5월 상순이 되어야 하며 길이 2~8cm로 장타원형으로 대생한다. 꽃은 5~6월에 피고 가지 끝의 짧은 화경에 1~5개씩 달리며 6개의 적색 꽃잎이 포개져 귀여운 종모양이 된다. 열매는 둥글며 홍황색으로 익고 흔히 두꺼운 과피가 터져 종자가 드러난다.생육특성생장이 빠르나 웃자란 가지가 나오기 쉽고 뿌리 쪽에서 곁가지가 많이 나온다. 전정은 가능하며 전정 후의 싹트는 힘도 왕성하고 이식도 가능하며 고사율이 적은 나무이다. 유기질이 많고 다습한 토질은 도장하여 꽃이 잘 피지 않는다.기능성석류는 식물성에스트로겐, 식이섬유, 피쉬콜라겐, 비타민C 등이 함유하고 있다. 한방에서는 열매껍질을 수검제, 장출혈, 구충, 편도선염, 후두염, 구강염에 사용하고 열매 안에 있는 종자는 생식 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벗풀, 택사, 질경이택사, 올미, 보풀, 소귀나물
벗풀과명 _ 택사과(Alismataceae)학명 _ Sagittaria trifolia L.영명 _ Arrowhead자생지 _ 연못, 수로이름의 유래 _ 종소명은 ‘삼엽의’라는 뜻이다.형태 _ 연못이나 수로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옆으로 벋는 줄기 끝에 작은 구경이 달린다. 잎은 총생하고 길이 30~60cm의 잎자루가 있으며 밑 부분에서 서로 감싼다. 잎은 윗부분이 피침형 또는 난형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 5~15cm로서 밑 부분이 화살 밑처럼 길게 벋어 윗부분보다 길어지고 끝이 날카롭다. 꽃줄기는 길이 20~80cm이며 8~10월에 꽃이 층층으로 핀다. 암꽃이 밑 부분에 달리고 수꽃이 윗부분에 달리며 각각 화병이 있다. 암꽃의 꽃받침은 3개이고 타원형 둔두로서 길이 4~5mm이며 뒤로 젖혀지고 꽃잎도 3개로서 꽃받침보다 2배정도 길며 둥글고 백색이다. 암꽃은 다수의 암술이 있다.분포 _ 전국에 자라며, 지리적으로 중국, 일본, 대만, 시베리아, 인도, 아프카니스탄, 이란에 분포한다.활용 _ 동아시아 원산의 자웅동주의 다년생 수초이다. 거의 전국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종자와 가을에 지하경을 뻗어 그 끝에 형성하는 괴경으로 번식한다. 종자는 주당 7000립이 형성되며, 종자의 생산량은 장일 조건에서 늘어나며 단일조건에서 줄어든다. 성숙한 종자는 휴면성을 가지고 있으며 가을부터 다음해 봄 동안의 저온으로 휴면타파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종자의 출아는 수심이 얕은 조건이 좋으며 암조건에서 보다는 명조건에서 발아율이 높다. 흙속에서 종자의 수명은 10년 이상이다. 형성된 괴경은 형성된 다음해에 거의 전부가 맹아, 출아하고 2년째에는 전혀 출아하지 않거나 극히 일부가 출아한다. 3년째에는 전혀 출아하지 않는다. 괴경은 토양수분이 적절하면 밭 상태에서도, 담수상태에서도 다 같이 맹아가 발생할 수 있으나 발육개체수와 지상부의 건물중 등으로 미루어 보면 담수 상태를 선호하는 경향이다. 괴경의 출아에 호적 토양 산도는 pH 6.0-7.0의 범위이다. 햇빛이 잘 드는 얕은 물속에서 잘 자라며 토양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토양산도는 pH 5.8-6.0의 범위에서 그리고 토양 인산함량은 120-140ppm의 토양 조건에서 잘 생육한다. 조경에서의 이용은 습지, 연못, 도랑, 수로 등지에 식재하여 이용할 수 있다. 벗풀은 수심 50cm 의 깊이에서도 수과와 괴경을 형성한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프림 밸리 골프클럽
라스베이거스에서 스트립 남쪽으로 40분 거리 네바다와 캘리포니아 경계에 Buffalo Bill's, Primm Valley, Whiskey Pete's 세 개의 카지노 호텔이 한데 어우러져 Primm Valley Casino Resorts를 형성하고 있다. MGM Mirage 소유의 Primm Valley Casino Resorts 안에 이번에 소개할 프림 밸리 골프클럽(Primm Valley Golf Club)이 자리하고 있다. 프림 밸리 골프클럽은 톰 파지오가 설계한 두 개의 코스(Desert course, Lakes course)를 안고 있다. 저 유명한 스티브 윈(Steve Wynn)이 자신만을 위한 쉐도우크릭 (Shadow Creek Golf Club)을 만들면서 설계자인 톰 파지오가 네바다주에는 더 이상의 골프장을 설계하지 않도록 계약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호텔과 리조트는 네바다주에, 프림 밸리 골프클럽은 실제로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하고 있다. 골프 코스는 데저트 코스(Desert course)와 레이크 코스(Lakes course)로 나뉘는데 코스명에서도 알 수 있듯 데저트 코스는 황량한 사막과 거친 덤불, 그 속에 간간히 서있는 야자수가 그늘을 만들고 있고, 레이크 코스는 시작부터(인코스에서 티 오프 했으니까 #10번홀) 물을 가로지르는 홀이 버티고 있으며, 시원한 폭포와 사막인지 전혀 느낄 수 없도록 숲이 에워싸고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베란다 및 옥상 비오톱 조성과 관리 2
유네스코 옥상생태공원의 접근 방법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은 도시 생물권 보전지역의 개념을 실험적으로 도입한 것이다. 이 개념에 따라 옥상생태공원의 진입부는 사람의 출입과 이용이 가장 활발한 공간으로 전이지역으로 설정하였으며, 사람의 이용이 가장 적은 대상지의 가장 안쪽은 핵심지역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전이지역과 핵심지역 사이에는 완충지역을 구상하였다.이러한 전체적인 공간의 틀 속에서 각각 세부 공간들을 마련하였는데, ‘핵심지역’에 해당하는 곳은 습지생물종의 서식 및 관찰지역으로 하고, 여기에 수생식물, 수서곤충, 양서파충류 등의 서식처를 조성하였다. ‘핵심지역’과 ‘완충지역’에 해당하는 숲관찰지 및 조류관찰지에는 교목, 관목, 초화류, 조류, 곤충 등의 서식처를 도입하였다. 그리고 관목숲 생물종 관찰지에는 관목, 초화류, 곤충의 서식처를, 초화류 및 곤충관찰지에서는 초본류, 나비, 잠자리 등 곤충류의 서식처를 도입하였다. 마지막으로 ‘전이지역’에 해당하는 곳에는 휴게 및 주변 환경 관찰지를 조성하였는데, 퍼골라, 벤치, 해설판을 설치하고, 퍼머컬처 공간에는 과채류, 엽채류 등을 도입하였다.기본계획지형계획 _ 지형계획은 식재계획을 고려하면서 함께 수행하였다. 초화류, 관목, 교목류 등 각 수종별 요구 토심이 다양한 점을 고려하여 이를 감안한 지형계획을 수립하였다.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의 조성을 위해 토심도 10 ∼ 60cm로 다양하게 조성하여 식재계획에 반영하였다. 초본류 식재공간은 10 ∼ 20cm, 관목류 식재공간은 20 ∼ 40cm, 교목류 식재공간은 40 ∼ 60cm의 토심을 확보하는 것을 원칙으로 설정하였다. 식재계획 _ 식재계획은 지형계획을 고려하면서 자연서식처를 하나의 모형으로 적용하였다. 특히, 식재종의 선정은 도입할 서식처의 기능과 서식환경에 따라서 이루어졌다. 도입할 서식처가 갖는 기능을 고려하여 식물종을 선정하였는데, 도입할 식물종이 토양환경, 물 환경, 지형 및 경사 등의 환경 조건과 어떠한 관련성을 가질 것인지를 고려하였다. 한편, 최근에 많이 조성되고 있는 옥상 습지의 효율적인 조성을 위한 식재설계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옥상습지에 도입되는 식물은 일반적으로 지상에 조성되는 것과 크게 다를 것은 없지만, 가급적 번식력이 빠르지 않은 식물종을 권고하고 있다. 수생식물의 왕성한 성장력으로 인해 개방수면이 없어지는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이다. 우수와 태양에너지를 활용한 습지계획 _ 유네스코 옥상생태공원은 자연자원과 에너지를 최대한 활용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서 우수를 집수하여 습지의 주요 공급원으로 활용하였으며, 태양에너지 집열판을 설치해 습지의 물순환에 활용되는 에너지를 공급하도록 하는 계획을 하였다. 이상의 일련의 과정을 거쳐서 기본계획을 수립하였다. <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유역구분과 관리를 위한 통합적 접근 개발
이번 호는 도시에서의 생태계 보호 및 복원과정에서 주민소득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유역구분 및 계획을 위한 통합적 접근에 대한 내용이다. 이 접근의 전제사항은 유역의 조경적 특징과 생태계적 진행(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성한다는 점이다. 이러한 시스템내 자연환경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은 생태적 과정들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좌우된다. 이들의 변화는 유역에 장기적으로 좋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예를 들어, 유역안에 있는 고원지대의 급속한 도시화는 수문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러한 영향은 유역 하류에 위치한 수로의 구조와 기능을 변경시킬 수 있다. 그러한 복잡한 생태적인 관계로 인해, 유역계획은 장기간에 걸친 적응적(Adaptive) 접근을 통해 미래의 개발이 유역내의 생태 작용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것을 필요로 한다. 이와 같은 계획의 개발은 복합적이며 토지소유자들, 지방 및 중앙 정부, 보전단체 등을 포함한 지역 주민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발에 따른 생태적 문제점들에 대한 지역내 해결책을 개발해 나가는 것이다. 유역차원의 개발개념은 새로운 것이 아니지만 지역주민들과 정부에서는 최근에서야 생태작용을 염두에 둔 미래 개발계획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다. 유역차원의 계획수립을 위한 주요개념·유역차원의 계획수립은 한번에 모든 대답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기본틀을 구축하여 장기적으로 개발 및 보호를 위한 기회를 찾는데 있다.·이러한 계획은 유역 내에서 장기간에 걸쳐 환경 조건들이 변화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목표들과 목적들이 담긴 목록을 제시한다.·유역차원의 계획은 다른 계획들과 규제 및 프로그램들과 연계되어야만 한다.·계획을 구축하는 단계는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요구와 필요를 포함하여야 하며, 이를 위해 참여하는 누구나 본인의 주장을 표현할 기회를 제공하고 이러한 것들이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계획 수립 당시에는 행동계획이 유역의 일부분에 집중될 경우도 있지만 계획에서는 유역 전체에 대한 비전과 내용을 포함하여야 한다.·계획 수립단계에서는 전략구축과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고려되어야 한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