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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철 수목관리
    Summer 약해chemical injury, phytoxicity)는 농약사용에 의하여 일어나는 수목의 피해를 의미하며 잎의 변색, 반점, 괴사, 낙엽, 기형적 변형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약해는 일반적으로 권장농도로 사용할 경우 잘 나타나지 않으나 희석배수를 강하게 쓰거나, 혼용 가능여부를 무시하고 사용하면 발생할 수 있다. 또 다른 하나는 제초제에 의한 약해가 있다. 선택성 제초제는 식물 호르몬제제인데, 2,4-D는 잎이 타면서 말려 들어가고, 디캄바 유제를 사용하면 활엽수의 잎은 기형으로 자라면서 비대생장을 한다.
  • 밀크시슬
    Milk Thistle “간 때문이야~~간 때문이야~~피곤한 간 때문이야~~” 2011년 차두리가 출연한 간회복제 CM송으로 유명했었다. 당시 광고가 대박을 터트려 제약사의 매출이 2배가량 높아지고, 소위 간에 좋다고 뜨던 헛개나무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어오는데 성공한 TV광고를 모두가 기억할 것이다.이번 호에 소개할 허브는 간 건강에 관련된 식물이다.웅담의 주성분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과 밀크시슬의 추출물 실리마린 성분의 의학적 효능에 대한 경중을 따지기는 어렵지만, 현재 이 두성분이 함유된 간 제품이 시장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것 같다. 밀크시슬은 간기능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가지고 있어 ‘LiverHerb’로도 불린다.필자가 재배하던 당시만(2008년도) 해도 그냥 몸에 좋은 약용식물로만 알고 있었고, 이렇게 유용한 식물인지는 몰랐었다. 3종류의 시슬품종을 재배했었는데, 흰색 무늬의 특이한 잎과 가시가 날카로워 작업하다 찔린 경험 때문에 특히 기억에 남는 시슬품종이다. 영명인 시슬(Thistle)은 엉겅퀴라는 뜻으로 우유엉겅퀴로 불리는데, 잎의 맥을 따라 우유를 쏟아놓은것과 같은 특이한 무늬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줄기를 자르면 우윳빛의 수액이 나와 명명된 것으로 보인다.
  • 개발나물, 뚜껑덩굴, 타래사초, 석창포
    Water Parsnip, Lobed Acti-nostemma, Carex maackii Maxim, Grass Leaf Sweet Flag 개발나물과명 _ 산형과(Umbelliferae)학명 _ Sium suave Walter자생지 _ 습지, 늪, 강둑, 논, 논둑 등형태 _ 늪이나 물가에서 자라는 다년초로서 높이가 1m에 달하며, 뿌리는 희고 여러 개가 굵은 수염 뿌리같지만 전체에 털이 없다. 근생엽과 줄기 밑부분의 잎은 1회우상복엽으로서 잎자루가 길고, 위로 올라갈수록 잎자루와 잎이 모두 작아지며 잎자루 밑부분이 잎집으로 된다. 작은 잎은 7~17장으로 쐐기모양 또는 선상피침형인데 끝이 뾰족하고, 길이가 5~15㎝ 정도이며, 가장자리에 예리한 톱니가 있다. 꽃은 흰색으로 8월에 원줄기나 가지 끝에 겹산형화서로 달리고, 작은 산형화서는 10~20개, 총포는5~6장으로 선형이며 젖혀지고, 작은총포가 있다. 열매는 분과로 거의 둥근모양이다. 분포_한국(중부이남), 일본, 중국, 사할린, 시베리아, 동유럽, 북아메리카 등에 분포한다.활용_종자로도 번식하나, 주로 근경으로 번식하는 다년초로서 다습한 초지, 습지, 늪, 강둑 등에서 생육한다. 양지바르고 다습한 토양에서 잘 자란다. 연못 주변이나 습지에 식재하면 잘 자라나, 유독식물이므로 어린아이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식재하는 것이 좋다. 전초에 두통을 멈추게 하고 혈압을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어 감기에 따르는 두통과 고혈압에 쓴다. 뿌리는 신경통에 사용한다.
  • 분꽃나무
    Korean Spice Viburnum 4월과 5월의 산과 들은 일 년 중에서도 가장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채감을 즐길 수 있는 시기다. 돋아나는 새싹은 각양각색의 초록빛 세상을 연출하고, 봄꽃들은 저마다 깨끗하고 순수한 색상으로 우리의 눈과 마음을 봄의 향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흰색, 노란색, 분홍색, 붉은색 등 어느 하나 아름답지 않은 꽃이 없겠지만, 그중에서도 산에서 녹색으로 잎이 힘차게 올라올 때 자연의 힘을 다시 한 번 공감하게 만든다. 그리고 꽃과 잎 색상이 심리적으로 신비하고 고결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을 볼 때, 마음속에서 지워지지 않고 친근감을 주기도 한다. 특히 산기슭에서 홀로 꽃을 피우는 분꽃나무도 어린 시절 우리의 추억과 함께했던 분꽃을 연상케 하며, 그리 낯설지 않은 이름을 가진 자생식물이기도 하다. 우리 주위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꽃나무는 아니지만, 연분홍빛으로 수북이 피는 꽃이 무척 아름답고 향기가 은은하게 풍겨 마치 여자의 분내와 같다. 꽃다발을 이루어 피는듯한 이 꽃은 참으로 독특한 매력을 안겨주는 꽃이기도 하다.
  • 일본목련
    Japanese Cucumber Tree 지난해 겨울, 경북지역의 산지에서 일본목련이 잇따라 발견되어서 우리나라에서의 자생이 본격화되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수목생태전문가들은 일본목련을 의도적으로 숲속에 심어놓지 않았는데도 숲에서 다른 나무와 경쟁하며 자란다는 것은 일본목련의 자생환경 조건이 갖춰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고 있다. 씨가 동물에 의해 옮겨지고, 그곳에서 스스로 발아해 성장한다는 것은 자력 번식조건과 능력이 생겼음을 의미하며, 앞으로 개체수가 계속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성목이 될 때까지 제대로 자랄 수 있을 것인지는 정확히 알수 없다면서, 만약 원산지에서처럼 교목으로 성장한다면 기존의 생태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도 있다고 한다. 이번 호에서는 일본에서 수입한 수목으로서 현재 조경용수목으로 많이 사용되는 일본목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 피트 다이 코스
    Pete Dye Course 미국 부유층의 휴양지이자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 하는 꿈의 도시, 골퍼들의 천국 팜스프링스(Palm Springs)로 날아간다. 1년 내내 건조하고 따뜻한 기후와 쾌적한 주변 환경으로 인해 내로라하는 리조트가 즐비하지만, 그 중에서도 ‘100 Best Golf Resorts of the World’ 상위권에 포진하고 있는 ‘The Westin Mission Hills Golf Resort & Spa’로 안내한다. 이곳에는 2개의 18홀 골프코스(Pete Dye Course와Gary Player Course)가 있는데, 플레이 후 필자의 기억에 더 오래 남아있는 피트다이코스(Pete Dye Course)를 소개한다.
  • Fragmentary thought about the rooftop greening
    메이지(明治)시대의우에노공원내가 대학에서 담당하고 있는 도시녹화의 첫 번째 수업 때는, 항상 일본 공원녹지제도의 개요를 가르치고 있다. 그중 반드시 다루는 것이, 1873년(메이지6년)의 ‘공원개설에 관한 태정관포달(太政官布達)’이다.
  • Fragmentary thought about the rooftop greening
    초가지붕의 상품력마에다 씨의 이야기에 의하면, 현재 착공계획 중인 3건, 설계 협의 중인 3건, 합계6건이 모두 초가지붕 주택이라는 것이다. 초가지붕에 대해 사람들의 인지도가 높아진 사실에 기쁘며 동시에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는 초가지붕의 상품력에 감탄할 따름이다.
  • 겹벚나무
    Fugenzo Japanese Flowering Cherry 지난 겨울은 추워도 너무 추웠다. 몇 년 만의 한파라는 뉴스가 연일 보도되었고, 눈도 정말 많이, 또 자주 왔었다. 이런 추운 겨울을 지나고 나니 꽃소식이 하나 둘씩 들려오니 너무나 반갑기까지 하다. 추운 겨울을 씩씩하게 견뎌내고 부지런히 꽃을 피우는 조경식물을 바라보기만 해도 눈이 호강하고 행복해진다.이른 봄 노란색 꽃의 향연이 끝나고 나면 뒤이어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들이 만발한다. 그중 벚나무류가 개화하면 온 세상이 환해지면서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왕벚나무가 개화를 거의 마칠 무렵, 눈부시게 꽃을 피우는 식물이 있으니 벚나무 종류 중 벚나무 같지 않은 화려한 겹벚나무가 있다. 이번호에서는 꽃이 특이한 겹벚나무에 대해 알아보기로 한다.
  • 비목나무
    Redfruit Spicebush 분포비목나무는 ‘비목’이라는 가곡의 제목으로 알려져 더욱 친숙감을 주는 나무이다. 녹나무과로서 세계적으로 45속 1,500여종이 분포하고 있는데, 학자에 따라서는 1,500여 종에서 2,000여 종 이상이 주로 열대와 아열대를 중심으로 생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과명은 Lauraceae이고 기본속명은 월계수속인 Laurus이다. 한국산 녹나무과에 속하는 식물은 8속 15종으로 이중 자생종은 6속 12종이 자생한다. 이들의 분포지역은 남해안 일대와 그 도서지방에 국한되어 있으며 서해는 남류의 영향으로 많은 지역에 분포하고 있다.중부 이남의 표고 150~1,200m에서 자생하고 일본, 중국에도 분포하는 낙엽활엽교목으로 수고 15m, 지경40㎝까지 자라는 나무다. 지금은 환경의 변화로 지리산 정상 등 중부지방에도 자생하고 있다.비목나무는 자웅이주로 4월에서 5월에 걸쳐 연한 황색의 꽃이 피고, 황해도 이남에 분포하고 있으나 내한성이 약하여 서울지역에서는 월동이 어렵다. 그러나 서울지역과 기온이 비슷하거나 겨울평균온도가 더 낮은 서울 인근 지역인 경기도 강화 전등사 지역, 경기도 수리산 지역, 충남 가야산 지역에서 비목나무가 자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