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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아톤
    영화는 내내 감동의 장면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다소 지루함을 줄 수 있으나, 간간히 나오는 재미있는 장면들은 극과 극의 감정이 교차하여 그런지 더욱더 재미있게 다가온다. 주로 초원이가 안고 있는 자폐증이라는 장애 때문에 세상에서 멸시받고, 천대받는 아픔을 이겨내는 모습을 그려, 감동이라는 단어를 언제 어떻게 써야하는지 잘 모르는 분들께 좋은 영화가 될 것이다. 매순간 매순간이 눈시울을 적시고,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들어, 특히 어머니가 아파 쓰러졌을 때 초원이 머릿속에 떠오른 “어머니가 아프면 초원이는 기분이 어떨까? 좋을까? 슬플까? 화가날까?”라는 말. 밖으로 뛰쳐 나가 한없이 비를 맞으며 슬퍼하는 모습을 보며 감동하지 않는다면 아마도 심장이 없는 사람일 것이다. 이 영화를 통해 자신의 가슴에 손을 얹고 심장이 뛰고 있음을 다시 한번 느껴보길 바란다. ※ 키워드 : 최자호, 영화, 말아톤 ※ 페이지 : 118
  • 안전의 적(敵), 보호구 미착용 ;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90% 이상이 보호구 미착용 때문
    노동부에서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실험자료를 통해, 보호구의 하나인 안전모를 착용하고 전달충격력을 측정한 결과 90% 이상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건설현장에서의 사고로 인한 부상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안전모, 안전화 등의 착용이 꼭 필요하다는 것을 선전해 왔다. 그리고 지난 6월 1일부터 근로자가 사업장에서 안전모, 안전화 등의 보호구를 착용하지 않으면 경고조치 없이 적발장소에서 즉시 과태료 5만원을 부과하기로 하였다.?만약 미착용사유를 밝혀 사업주가 근로자에게 보호구를 지급하지 않았을 경우, 사업주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야 한다고 밝혔다. 조경시공현장에서 힘든 노동을 하면서 보호구를 착용한다는 것은 매우 번거로운 일이다. 매번 위험한 장소에서 작업을 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위험요소가 도사리지 않는 곳에서 작업을 하기 때문에 더욱더 그러할 것이다. 그러나 위험요소라는 것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닥쳐오기 때문에 위험한 것이다. 언제 어느 때 어떻게 다가올 지 미리 감지할 수 있다면 보호구를 비롯한 안전교육 등은 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이번에 노동부에서 발표한 보호구 착용에 관한 과태료 부과는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비하고자 내린 결단이고 이는 사업주와 근로자를 보호하여 올바른 건설문화를 만들자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 키워드 : 최자호, 현장, 안전, 보호구, 시공 ※ 페이지 : 60
  • 일본의 병원 옥상녹화 사례 ; 토쿄도 코토(東京都江東) 고령자 의료 센터
    본 시설은 고령자 복지·의료의 복합 시설로서, 토쿄도(東京都)에 의해 병원·개호(介護) 노인보건시설·특별 양호 노인홈의 세 개의 시설을 복합적으로 정비해, 고령자중에서도 특히 가정에서 개호(介護)가 곤란하다고 여겨지는 치매성 고령자에 대한 전문적인 의료·간호·개호(介護)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해 가는 시설로서 정비되었다. 시설의 중심이 되는 토쿄도 코토(東京都江東) 고령자 의료 센터는, 도내(都內) 및 주변지역의 치매 및 고령자를 대상으로 고도 전문의료를 행하며 베푸는 시설로서 2002년6월에 개업되었다. 본 계획은 고령자의 다양한 요구에 응할 수 있는 선구적·모델적 시설로서의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치매성의 노인을 위해 조성된 시설이다. 그러한 늙음과 병(치매)을 안은 고령자의 시설에는, 다양한 모습(옥외나 옥상·실내)으로 안심할 수 있는 신록이 풍부한 공간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본 병원 계획이 가지는 특징의 하나는 다양한 장소에 배치된 녹과 건축이 각각 풍부하게 잘 조합된 공간으로 인해, 병을 가지는 고령자뿐만 아니라 의사를 시작으로 하는 의료 관계자나 환자의 가족 분들에게도, 심신 모두 부드러운 안락함을 가져오는 파급 효과를 주고 있는 것이다. ※ 키워드 : 미즈노 타에꼬, 해외정보, 일본, 병원, 옥상녹화, 토쿄도코토 ※ 페이지 : 56-59
  • 조경,생태 관련 신기술 : 자연통풍형 호기조, 습지조를 이용한 하수고도처리기술(SNR 공법)
    SNR공법은 1960년대부터 유럽지역에 보급되기 시작한 인공습지를 기본 원리로 하는 수초 및 골재로 구성되는 하수고도처리시스템이다. 현재까지, 유럽지역에서만 약 3,000개소 이상의 인공습지(constructed wetland) 또는 갈대조(reed bed)가 마을단위 소규모 하수처리를 위해 보급되어 있으며, 이들의 성공적인 운전을 통해 그 보급이 더욱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국내에서는 1998년 수초, 골재 침상 하수처리시설로서 소개되어 G-7환경공학기술개발사업(2001년~2003년), 특허등록(2003년) 및 환경신기술 검증 및 지정(2004년 9월)의 기술개발 단계를 거쳐 현재까지 약 50개소의 하수처리시설에 적용되어 운전 중이거나 시공 중에 있다. 자연친화형 하수고도처리시설은 이러한 장점을 활용한 자연형 오염하천정화사업이라는 환경부의 정책기조에 가장 부합하는 처리시설로서 기존 처리방법에 비해 고농도 오염하천의 정화시설로 적용가능하고, 처리장 주변은 산책로, 인공연못, 생태학습장 등의 주민휴식 및 편의공간으로 제공하고 있어 현재 인근 주민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 키워드 : 김성철, 특집, 자연통풍형, 호기조, 습지조, 하수고도처리기술, SNR ※ 페이지 : 70-73
  • 조경,생태 관련 신기술 : 콘크리트 블록 조립형 아이스하버식 어도
    본 어도는 하천 수위변화에 대응하도록 월류부의 높이를 다양하게 하여 조립식으로 제작하였다. 월류부와 비월류부를 교차로 설치하여 하천의 물이 월류부를 통해 흐르고 비월류부를 통해 정체되도록 하여 한 어도 내에 흐름과 정체가 공존하도록 하였으며 물이 정체되는 비월류부에서는 어류 및 생물들의 휴식처를 만들어 주었다. 또한 어도 블록 각각의 측면은“ㄱ"자와 ”ㄴ”자 형상으로 제작하고 모서리에 조립공을 설치하여 연결 조립이 용이하도록 하였다. 어도블록의 저면에는 바닥과의 밀착력을 높이기 위하여 일정한 넓이와 길이의 홈을 두었다. 마지막으로 월류부 바닥에 말굽형의 잠공을 설치하여 어류 및 저서생물의 이동 및 토사유출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본 어도는 월류벽의 높이가 각기 다른 어도 블록을 설치하여 하천수위변화에 대응하도록 개발된 점이 인정되어 2005년 1월 10일“환경부 환경신기술 제 111호”로 지정되었다. 여름철 강우가 집중되고, 갈수기 및 농경기에는 하천용수가 턱없이 부족한 우리나라 하천환경에 최대한 부응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개발되었는데 2001년 탄천에 시범시공을 시작으로 전남 장흥군 탐진강, 경북 달성군 금호강, 강원도 화천, 경기도 가평 등에 시공되어 현재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 탐진강에서 2년에 걸친 어도소상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작은 어류를 비롯하여 탐진강에 서식하는 모든 어류가 어도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어 우리나라 하천에서 어도로서의 제기능을 다 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므로 추후 많은 하천에 확대·보급시켜 하천생태계의 안정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키워드 : 김재옥, 특집, 신기술, 어도, 아이스하버, 콘크리트블록 ※ 페이지 : 78-81
  • 창경궁 백송 바로세우기 ; 창경궁내 수령 130년된 백송, 위기에서 구하다
    창경궁 주 진입부의 우측, 주차장에 인접한 곳에 수령 약 130년에 이르는 백송 세주가 부등변 삼각형으로 자라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중 한주는 심하게 기울어 있었다. 10여년 전부터 기울어짐이 심해져 커다란 철제 지주를 4개 받쳐 놓은 상태였다. 이는 미관상 보기에도 안좋을 뿐더러 이대로는 오래 살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고, 그래서 희귀 수종인 백송을 보존해야 한다는 생각에 백송 바로세우기를 시도하게 되었다. 공사를 진행한 아아조경(주)의 임재홍 전무는 “상징적인 의미를 가지는 궁에 있는 나무라 더욱 공사하기에 힘이 들었다. 하지만 백송은 중국, 한국 등지에만 분포하는 것으로 사람들이 좋아하고 관광객들도 모두 관심을 보여 보람을 갖고 일할 수 있었다. 이런 일을 하게 된 것 자체를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정성을 들여 시공했다. 짧은 공기에 비해 많은 인력과 장비를 투입했으며, 재료도 아끼지 않고 시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일반인이 보기에는 오래된 수목이 비스듬히 누워 있는 것이 특이하게 보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전문가로서 수목의 생육을 저해하는 점을 발견하고, 하나의 생명을 오래도록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바로 조경인의 몫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키워드 : 조수연, 현장리포트, 창경궁, 백송, 아아조경 ※ 페이지 : 96-97
  • 분당벤처타운 조경공사
    분당벤처타운 사업은 성남시가 벤처기업 유치 및 육성을 목적으로, 전체 연면적의 60%이상을 벤처 집적시설로 건립하는 조건으로 정자동 24, 25번지 부지를 SK건설 컨소시엄에 매각함으로써 시행하게 되었다. 타운은 업무시설, 타운은 주상복합시설로 신축되고 있으며 국내외 대형 IT업체가 입주할 예정으로 있는데, 테헤란로의 IT 업체들이 분당으로 이동하는 모습을 단적으로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번에 찾아본 벤처타운은 2타운 공사는 완료되어 입주 중이었으며, 따라서 이번호에는 1타운의 조경공사 위주로 소개하고자 한다. 더불어서 대상지와 연계된 정자역 미관광장 및 신기교도 함께 재조성되어 찾아 보았다. 이곳은 1990년대 초반 분당신도시 건설과 함께 조성되어, 주변의 이미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공간으로 남아 있었다. 합동사업단에서는 이곳에 대한 리노베이션(renovation) 공사를 통해 신축건물과 더불어 성남시 분당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landmark) 요소로 작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조경공사는 2004년 8월에 착공하여 1차적으로 2타운 오피스텔부와 신기교 리노베이션공사를 완료하였으며, 타운 및 미관광장 공사는 진행 중이다(2005년 6월 초순 현재). 벤처타운 조성과 더불어 정자역의 미관광장과 보행자를 위한 신기교까지 새롭게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최근 들어 대형건물들을 조성할 때 주변에 광장을 조성한다든가, 조경시설을 확충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이러한 다양한 시민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업계와 지역 시민이 공생하고, 보다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나갈 수 있었으면 한다. 단기적으로 볼 때는 별 것 아닌 것으로 여겨질지라도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아름다워지는 경관은 시민들뿐만 아니라 업계측에도 큰 득이 되어줄 것이다. ※ 키워드 : 조수연, 현장탐방, 분당벤처타운, 시공 ※ 페이지 : 36-41
  • 조경,생태 관련 신기술 : 저류기능을 갖는 조립식 사고석(디딤돌) 생태잔디 주차블록
    본 조립식 사고석 잔디주차블록을 이용한 포장기술의 기본내용은 합성수지로 제작된 고정틀 구조의 블록에 사고석을 끼워서 설치하는 방법으로 잔디생육용 식생토공간이 넓게 확보되어 잔디생육에 유리하다. 또한, 사고석이 끼워진 블록끼리 견고한 후크를 사용하여 체결되는 블록 조립으로 시공이 간편하고 별도의 간격줄눈과 표면 레벨 조정 없이 완료되어 시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포장재의 부분적 파손이나 유실 등 하자 발생시 새로운 것으로 즉시 대체보수 가능한 기능을 비롯하여 여러가지 측면에서 실용적이다. 기존의 잔디블록과 구조적인 면을 비교하여 보면, 하중을 받아주는 사고석의 배치가 독립고정식으로 되어 잔디가 식재되는 공간이 네트워크 구조로 상호 연결되는 형태를 갖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많이 쓰이고 있는 재래종인 들잔디의 생육과 번식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잔디관리를 위한 급수라인을 블록 내부에 부설할 수 있다. 이로써 잔디의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인적자원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환경생태적 측면을 살펴보면 본 공법은 빗물의 투수가 가능하고, 사고석 받침부재 하부에 물을 저수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어, 집중호우시 빗물을 일시적으로 저류하여 표면 빗물의 유출속도를 저감하는 수문학적 기능이 있고, 이때 저류된 물을 수분 공급이 부족한 갈수기에, 식재된 잔디에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이 가능하여 유지·관리에 효율적이고 또한 증발산을 통한 도시 미기후의 조절에도 효과를 얻게 된다. ※ 키워드 : 한승호, 특집, 저류기능, 조립식, 사고석, 디딤돌, 주차블록 ※ 페이지 : 74-77
  • 새집증후군
    새집증후군은 특정한 건물과 관련되어 나타나는 점막, 신경, 피부 및 호흡기 계통의 증상이 특징이다. 즉 특정한 건물에 있을 때에는 증상이 나타나거나 심해지고 건물에서 나오면 증상이 줄어들거나 없어진다. 새집증후군의 증상은 사람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지만 가장 전형적인 것은 새집으로 이사한 후 이전에 없던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 만성 두드러기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나타나거나 예전에 있던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다. ?그 외에 눈, 코, 목이 자극되어 눈이 아프고 가렵거나 콧물과 재채기가 나고 목이 따갑고 기침이 나는 경우도 많다. 이런 증상을 느끼지 않더라도 불쾌감, 만성피로, 정서불안, 업무효율의 저하 등 특정한 병과 연관짓기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새집증후군이라는 것이 밝혀지면 증상을 치료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내환경을 개선하는 것이다. 실내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염원인을 줄이고, 환기를 자주 하고, 공기 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염원인을 줄이기 위해서는 친환경 건축자재를 사용하는 것이 우선이다. 환기를 위해서는 일정한 간격으로 규칙적으로 문이나 창문을 열어두거나 환기시설을 가동해야 한다. ※ 키워드 : 한상율, 의학상식, 새집증후군 ※ 페이지 : 116-117
  • OASIS 21 -21세기형의 인공지반 위의 도시 공원
    도시 녹화는 시(是)인가 비(非)인가 -대학생들의 의견- 내가 소속되어 있는 환경시스템학과에서는 공개강좌로서 ‘환경시스템개론’이라는 과목을 개설했다. 이 수업은 기본적으로는 환경시스템학과 이외의 학생이 수강할 수 있는 기초적·포괄적인 내용의 강의라고 할 수 있다. 수업은 학과의 교원 14명이 각각의 전문 분야로부터 ‘환경’ 혹은 ‘환경 시스템’이라는 관점에서 하루씩 실시하는 방식으로 되어 있다. 이야기의 테마는 ‘푸르름(녹)’이라 하고, 히트 아일랜드와 옥상 녹화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넓게 도시 녹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OASIS 21-21세기형의 인공지반 위의 도시 공원- 공원은 히사야오도오리공원(久屋大通公園)에 접해 있으며, 히사야오도오리 쪽 그라운드 레벨에서부터 높아져, 반대편 아이치(愛知) 예술 문화 센터 2층으로 연결되는 장대한 경사 인공지반 위에 조성되고 있다는 것이 최대의 특징이다. 인공지반 중앙부분에는 타원형의 뚫림 공간이 있어, 그 위에는 ‘물의 우주선’이라고 칭하는 높이 14m의 거대한 총유리 붙임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데크 중앙에는 물을 채워, 뚫림 공간 바닥에 수면의 빛이 흔들거림을 연출한다. 지하층은 점포에 둘러싸인 광장이 되고 있으며,지하상가와 직결하게 된다. ※ 키워드 : 야마다히로유끼, 옥상녹화, 대학생, 도시녹화, OASIS21 ※ 페이지 : 5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