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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 관련학문의 미래전망
미국에 사무국을 둔 생태복원학회(SER)에서는 생태복원을 다음과 같이 정의하고 있다.“생태복원은 인간에 의해서 고유 생태계의 다양성과 동태에 가해진 피해를 수리하는 과정임( Ecological restoration is the process of repairing damage done by humans to the diversity and dynamics of indigenous ecosystems)”이 정의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생태복원은 하나의 과정으로서 모니터링을 통한 순응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다른 학문과 차별화되고 있다.생태복원학은 물, 산림, 기후변화, 생물다양성과 같은 지구환경문제와도 직접적으로 깊은 관련이 있다. 습지를 포함하여 물이라는 자원은 지구의 환경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나 다양한 개발 사업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그 면적이 줄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지구 생태계가 심각하게 위협을 받고 있다. 이것은 비단 물을 포함한 습지뿐 아니라 산림 등 여러 서식처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이에 따라 지구온난화, 열대우림의 감소, 사막화 현상 등이 발생하게 되면서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감소가 자연스럽게 이어져 발생되었다. 생태·환경의 복원은 이러한 환경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으로서 매우 유용하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생태·환경·복원학문에 대한 수요가 증가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연구도 폭넓게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정부와 전문기관에서 추정한 바에 따르면, 앞으로 국내외의 생태복원시장은 급격히 팽창될 것으로 예측되며, 일자리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에도 큰 자리 매김을 하는 분야로 부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생태복원학의 학문적 의미
1. 종합적 접근으로서의 생태복원학많은 학문의 경우, 이론과 실제를 구분해서 보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최근에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복원생태학의 경우는 이 두 가지를 통합하는 시도를 해 오고 있다. 복원생태학은 계(係, system)를 복원하는 기법을 다룸과 동시에 생태적 연구를 수행하는 기법을 포함해야 함으로써, 가능한 한 많은 영역과 생태적 이슈를 다루는 기법의 가치를 탐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생태복원학은 생태적 복원(ecological restoration)의 임무를 단순히 생태적 궤변이나 환경적으로 민감한 접근을 뜻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의도하는 생태적 복원은 과정 또는 체계에 대하여 배우는 것으로서 일차적으로 분석하고, 다음으로 회복시키며 작동하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복원생태학은 실증적 연구의 두 번째이며 상호 보완적인 것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종합생태학”이라는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서술과 분석을 따르는 종합을 보다 명확히 하고 화학이나 공학과 같은 다른 분야와 차별화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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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복원업의 현황 및 전망
생태복원사업시행 현황과 대책
① 발주 단계생태복원사업을 하나의 독립된 공종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식물소재를 사용한다는 이유로 조경공사의 범주에 포함시키거나 구조적인 측면만 강조하여 토목공사의 하위 혹은 부대 공종으로 분류 및 체계화시킨 것이 큰 문제점으로 볼 수 있다. 즉, 지금까지 생태복원공사와 관련된 업무를 주로 토목 및 조경·임업부서에서 담당함으로써 나타났던 여러 문제들과 토목공사의 부대공으로 발주 및 시공됨으로써 나타났던 부실공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결국 자연환경복원기술자에 의한 설계 및 시공, 감독, 감리업무가 진행되도록 하고, 분리 발주 등으로 발주방법의 개선이 모색되어야 할 것이며, 이를 뒷받침해주기 위한 관련 법제의 변경 등도 뒤따라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② 조사·평가 및 계획·설계 단계친환경적인 계획 및 설계를 위해서는 선행되어야 할 사항으로 현장에 대한 충분한 조사와 분석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평가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하지만 계획 및 설계 기간, 영향평가 기간 등의 사유로 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과적으로는 충분한 조사 및 분석,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고 진행되고 있어서 보전되어야 할 자원을 훼손시키는 경우도 발생하며, 보다 많은 예산을 들여서 새롭게 서식처를 창출하거나 훼손지를 복원해야 하는 부담이 생기기도 한다. 기존의 환경·교통·재해 등에 관한 영향평가법을 전부 개정하고자 2006년 9월 환경부가 입법 예고한 환경영향평가법의 개정안에는 자연생태환경조사자의 업무 영역과 분리 발주를 법률로 명시하고 있다. 그동안 작성되었던 환경영향평가서의 부실함이 바로 자연생태조사자에 대한 업무 영역의 법적 근거 미비와 저가 하도급으로 인한 조사의 부실화가 그 원인이라는 분석 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③ 시공 및 현장 적용 단계생태복원업을 사업단위 중심으로 들여다보면 그 내용은 학술적, 산업적, 행정적으로 비탈훼손지복원, 인공지반녹화복원, 하천생태계복원, 습지생태계복원, 자생식물종 및 식물보호, 생태숲조성, 생태통로조성, 해양생태계복원, 오염토양복원, 초지생태계복원 등을 망라한다. 여기에서는 이 중에서 두드러지게 산업화되어 가고 있는 도로 비탈훼손지복원, 자연형하천과 습지복원 그리고 인공지반녹화를 포함한 도시생태계복원을 중심으로 살펴보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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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 보라매 청소년 공원
서울시 푸른도시국 녹지사업소에서는 현재 진행중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재조성사업 공사와 관련, 옛 공군사관학교때부터 현재까지 최고 50년간 활용되던 공원내 노후 건축물 9동을 철거하여 공원을 재정비하고 있다.보라매공원의 전신인 공군사관학교는 1958년 12월 19일 준공되어 1985년까지 27년간 운영되었는데, 이중 강당(연수동), 교수부 2동(자원봉사센터, 사무동), 학과실 2동(남녀 독서실), 학교본부(현 녹지사업소청사) 총 6개동은 준공당시부터 활용되어 올해까지 총 50년간 운영된 노후 건축물이다.이에 지난 2000년 서울시 공원녹지관리사업소에서는, 서울 그린네트워크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서남권 대표공원으로서 공간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면서 건전한 도시환경의 조성과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보라매 청소년 공원 재정비사업을 시작하였고, 지난해부터 이미 그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2단계 사업의 일환으로 생태연못, 음악분수, 인조잔디축구장, 환경체험 공간 등이 새롭게 그 모습을 갖추었는데, 특히 생태연못에 설치된 음악분수, 즉 15종의 단위분수 35개가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에 이번호에는 2·3단계의 막바지 공사를 마치고, 오는 11월 30일에 준공하는 보라매공원을 찾아가 보았다.
2·3단계 재정비 사업 주요내용지난 1단계 사업에 이어 시행된 2·3단계 사업은 보라매공원의 총면적 424,106㎡ 중 173,000㎡를 재조성하게 된다. 이 사업은 다양한 시설과 녹음이 함께하는 환경친화성 공원을 조성하여 청소년들의 문화예술 욕구를 충족시키고, 인근지역 주민들에게 깨끗한 산소는 물론, 문화, 여가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다만 개원 당시에 공원명을 ‘보라매’로 하여 공군사관학교의 정체성을 도모코자 했듯이 기존의 노후화된 시설일지라도 상징성이 가미되었다면 최소화하여 보존토록 하였다.
-환경체험장 : 지반고가 인접도로보다 낮은 민방위 교육장 및 쿤스트 디스코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는 건축물이 있었으며, 근처에 주상복합단지로서 주거와 상가시설이 밀집되어 있었다. 이에 환경체험장으로 재조성하여 주상복합단지로의 소음전달을 줄이고, 다양한 체험의 장을 마련하였다.-에어파크 및 수경시설 : 에어파크는 서울시와 공군본부과 협의하여 4,500㎡부지에 항공기 8대를 전시하여 보라매공원의 유래와 역사적 의미를 살리고 어린이들에게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며, 수경시설이 설치될 장소도 함께 토공계획이 이루어 졌으며, 계류, 바닥분수, 샘등은 설치하고 구조물을 적게하여 지형변화를 최소화하였다. 여기서 계류 및 바닥분수는 시민들과 직접 접촉하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상부수조의 원형수반에서 흘러 내리는 물은 마치 물결을 표현한 듯한 수로를 통해 하부로 흘러내려가 바닥분수와 만나게 된다. 바닥분수는 최고 15m의 고사분수와 주변의 물줄기들로 다채로운 경관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여름이면 온가족 함께 시원한 물줄기 속에서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수질정화에 상당한 비중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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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조경시설물 업체, Hess
Hess가 세계의 주요도시를 비춘다.(Hess illuminates the world’'s metropolises)
지역적 위치를 막론하고 비행기로 이동할 수 있는 세계의 어느 주요 도시에서든 Hess사의 불빛은 빛나고 있다. 지난 15년동안, 독일 블랙 포레스트(Black Forest, Germany)에 위치한이 작은 회사는 고품질의 가로등을 생산하면서 글로벌 기업으로 인식되는데 성공하였다. 가로등뿐만 아니라, 실내외에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하기도 한다.전체 제품의 비율 중, 1995년 10%에서 2006년 50%이상을 해외로 수출하였고, 동년에 매출을 4천1백만 유로를 달성하였다. 40개국이 넘는 나라에 수출하는데, 수요 수출국은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오스트리아, 벨기에, 스웨덴, 덴마크, 미국 등이 있으며, 각 나라마다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비록, 이렇게 세계적으로 지사가 있긴 하여도 제작과 디자인은 본국인 독일 본사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독일 빌링겐(Villingen)에 제1공장이 있고, 현재 Hess사는 제 2공장으로 적합한 지역을 뢰바우(Lobau)로 고려하고 있다. 생산체계가 갖춰져 생산을 시작한지 약 6년후가 지났을 무렵, Hess Lichttechnik GmbH는 가장성공한 기업중 하나로 손꼽혀 왔다.
Hess사는 1990년대의 아방가르드(Avangardo)스타일의 옥외 가로등을 생산하면서, 미적감각을 중시한 시리즈의 제품을 출시하면서 수많은 세계적인 상들을 수상하며, 오늘날의 Hess로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Hess가 제작한 조명기구와 가로등이 가지는 빛의 자유로움과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이 특징인데, 이는 각 도시의 어두운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요소가 되었다. 그 예로, 쎄라(Sera)라는 제품은 현대적 감각의 디자인을 도입함과 동시에 전기를 절약하면서 최상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전구사용과 미적인 기술을 지님으로 도시의 경제적인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게다가, Hess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술이자 빛에 있어서 헌신적인 역할을 만들 수 있었던것이 바로 LED를 사용함으로 빛의 정교한 효과를 창출한다고 한다. Hess사는 이런 특징을 지닌 효과적인 LED기술을 이용한 도시 가로등 제품을 생산한 첫 번째 기업이라고 한다. 이 LED기술을 가진 제품이 밀레니오(Millennio)라는 제품은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많은 수상을 안겨준 작품임과 동시에 유럽 전 지역에서 절약형 가로등 제품으로 인기가 상당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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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악지 도로에서의 환경보전 노력
생태도로, 환경친환적인 도로 건설에 대한 국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생태도로란 도로의 기능성이 발휘되면서 생태계 및 주변 환경에 대한 개발부하가 최소화되는 도로를 말한다. 보다 구체적으로는 도로의 신속성과 안전성, 쾌적성을 유지하면서 생물과 사람을 동시에 배려하면서 자연환경우수지역의 보전 및 복원과 생태연결성을 최대한 확보하고, 수질 및 대기 오염, 소음·분진 등 생활 환경에 대한 피해가 최소화하는 도로이며, 자원절약형 도로 설계 및 시공을 유도하는 실천전략을 요구한다.국내에서도 최근 생태도로라는 이름으로 DMZ 경의선 국도건설공사와 제주도 서성로(수망~가시간) Eco-Road 개설사업이 이루어지고 있고, 환경친화적인 건설사업으로는 한계령친환경건설사업, 두마~반포(계룡터널)도로건설사업, 춘천~양양(동홍천~양양)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추진되고 있다.이중에서도 춘천~양양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에서는 풍화·발파암 구간 및 터널갱구사면의 100% 피복 녹화하는 복원계획을 수립하고 있고, 로드킬 ZERO화 방안, 동물이동통로 완전 확보 및 서식지 단절 최소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아울러 양서·파충류를 보호하기 위한 측구경사로 및 바닥홈파기 설치와 비점오염원 처리계획 및 대규모 인공습지 조성사업, 경관설계를 통한 자연경관 훼손 최소화 도모 등을 계획하고 있어 친환경도로건설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고 있다.계룡터널 도로건설사업의 경우 환경갈등의 해결방안으로 계룡산 국립공원의 현지 조사 식물을 복원목표로 하는 생태복원형 녹화사업이 진행되었으며, 비슷한 복원공사가 사패산 관통터널과 천성산 관통터널의 터널갱구부 비탈면 녹화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다.이러한 친환경도로건설사업들은 시범사업의 형태로 추진되고 있으며 산악지를 관통하는 도로인 경우 환경영향을 저감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평지부 혹은 도시부 도로보다 친환경적인 생태복원노력을 보다 요구하고 있다. 산악지에서 생태복원 노력은 노선선정부터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방향으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하며, 부득이하게 발생하는 훼손지는 보다 친환경적으로 복원녹화하는 노력이 요구된다.최근에 발표된 건설교통부의 산악지 도로설계 매뉴얼은 급격히 늘어나는 수해를 적절하게 예방하면서 자연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자 하는 노력에서 작성되었다. 최근 강우가 집중화하면서 산사태 및 토석류 등으로 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 급증하고, 비탈면 붕괴가 발생되거나 예상되는 지역은 가급적 피해가면서 도로를 계획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있다.지금부터 일본 동북부에 위치한 이즈까와현과 시가현을 연결하는 하쿠산슈퍼임도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한다. 이 슈퍼임도는 생태도로로 1975년에 만들어진 산악지 도로로써 아고산대에 속하는 식생지역을 관통하는 산악지도로의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 도로는 적설량이 유난히 많은 하쿠산 국립공원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북지역과 기후현의 비아호와 연결되는 관광도로이기도 하다.
하쿠산 슈퍼임도의 사례위치하쿠산 슈퍼 임도는 이시카와현과 기후현을 연결하는 길이 33.3km의 산악지 도로로써 미래의 산림자원을 개발할 목적으로 특정산림지역개발임도(슈퍼임도)로 불리는 도로는 1967년에 착공하여 1977년에 완공하여 개통한 도로이다. 하쿠산 슈퍼 임도는 고산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운행을 중단하며, 기후가 나쁜 경우에도 차량통행을 금지하고 있다. 국립공원 지역을 관통하는 자연공원 내 도로이므로 도로주변의 야생동물의 이동에 장해를 주지 말아야 하며 과도한 절성토량이 발생하지 않으면서 안전한 도로를 건설하고자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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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페인, 이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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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 경복궁 조경관리
예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우리의 귀중한 유산을 흔히 전통이라 부른다. 조경도 마찬가지 수천년을 대대로 이어오며, 우리만의 고유한 양식을 만들어 왔다. 특히 각 시대를 대표하는 궁궐양식은 우리 조경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이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우리의 전통양식이 지난 1910년 한일합방 이후 오랜 기간 동안 일본인에 의해 많은 부분 왜곡되었다는 점이다. 이런 면에서 우리의 대표적 궁궐 중 하나인 경복궁의 지속적 관리를 통한 전통계승과 훼손된 경복궁의 본모습을 찾고자 하는 복원사업은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경복궁경복궁은 태조 4년(1395년)에 창건된 조선의 법궁으로 한양에 위치한 5대 궁궐 중 으뜸이며 도성 내 서북쪽에 위치해 북궐이라 불리기도 한다. 조선의 왕도인 한양의 중심으로 북으로는 북악산을 기대어 자리 잡았고, 정문인 광화문 앞으로는 넓은 육조거리(현 세종로)가 펼쳐져 있기도 하다.궁궐 안에는 웅장한 모습으로 330여동의 건물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었으며, 왕과 관리들의 정무시설, 왕족들의 생활 공간, 휴식을 위한 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각 공간에는 작은 여러 궁들이 복합적으로 조성되었는데, 왕비의 중궁, 세자의 동궁, 고종이 만든 건청궁 등이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를 지내면서 많은 건물들이 철거되고, 조선 총독부 청사가 지워지며 궁궐 자체가 가려지게 되었다. 이에 1990년부터 본격적인 복원 사업을 추진하여 총독부 건물을 철거하고 흥례문 일원을 복원하였으며, 왕과 왕비의 침전, 동궁, 건청궁, 태원전 일원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경복궁의 핵심공간은 기하학적 질서에 따라 대칭적으로 조성한 광화문, 흥례문, 근정문, 근정전, 사정전, 강녕전, 교태전을 잇는 건물들이며, 현재 원형이 남아 있는 원유로는 경회루 방지, 향원정과 향원지, 자경전 화장, 교태전 후원인 아미산 지역이 있다.
조경관리경복궁의 조경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경복궁 관리소는 문화재청 훈령 제4호의 조경관리규정에 의해 수목, 잔디, 지피식물, 조경시설물 등의 유지관리를 시행하고 있다. 유지관리 내용으로는 쇠약목의 시비 등 수세회복 조치, 수목병충해의 예찰 및 방제, 굳어진 지반의 경운을 통한 수세회복 등이 있다. 수목의 이식 또는 보식행위, 수목의 벌채, 지피식물 또는 토석채취, 괴석 등 조경물의 형상변경 시에는 연차적으로 매년 1~2월에 계획을 세워 보고한 후 문화재청장의 승인을 받아 시행하고 있으며, 경복궁 복원사업 등은 문화재청에서 직접 시행하고 있다.주요 시설물로는 외곽담장(2,404m, (구)박물관지역 736m 포함), 내곽담장(2,072m, 태원전권역 843m 포함), 음수대(5개소), 휴게의자(165개), 평상(21개), 휴지통(16개), 지하수관정(3개), 안내판(54개), 양수장(1개소)이 있다. 연못은 경회루지 11,613㎡(수심 최대 2.1m, 평균 1.9m)와 향원지 5,438㎡(수심 최대 1.1m, 평균 0.7m)가 있다. 수목은 교목 3,053주와 관목 8,366주가 식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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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답사기
말레이시아(Malasia)
면적: 32만 9,758㎢인구: 2,620만 명정체: 입헌군주국언어: 말레이어, 중국어, 영어가 쓰이는데, 대부분의 말레이시아인들이 영어를 할 줄 안다.통화: 링깃(RM). RM 1=약 300원이다.주민: 말레이인 58%, 중국인 25%, 인̇디아 · 파키스타인 7%, 기타 10%시차: 한국보다 1시간 늦다.기후: 열대성 기후에 속해 연평균 기온이26~27℃, 연평균 강우량은 2000~2500㎜이며, 평균습도가63~80%로 1년내내 고온다습한 편이다. 한낮에는 30℃를 웃돈다.
말레이시아는 쿠알라 룸푸르 국제공항부터 축제분위기였다. 말레이시아가 8월 31일로 완전 독립(1957년 8월 31일)을 성취하여 올 해로 50주년을 맞는 독립기념일 주간이었기 때문. 머르데카(merdeka)는 말레이어로 ‘독립’이라는 뜻으로 1970년대 아시아 최대의 축구잔치였던 메르데카배(杯) 대회가 바로 말레이시아 독립을 기념한 대회였다.여기서 재밌는 사실은 말레이시아는 현재 교유의 말은 있으나 글자가 없어서 발음을 알파벳으로 표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택시는 ‘Teksi’로 표기하고 있었다. 올 해 2007년이 또한 말레이시아 방문의 해라 그런지 시내 곳곳에서는 메가 세일 카니발(Mega Sale Canival)이 한창으로 독립기념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었다.쿠알라 룸프르(KL) 공항 전경에 비치는 경관을 보면 물과 나무를 많이 볼 수가 있다. 푸른 숲마당과 각 층마다의 식물, 옥상 정원까지. 이것이 KL국제공항의 첫인상이었다. KL공항관제소 앞 굽이 흐르는 물과 오일팜트리는 매우 멋진 경관이었고, 푸른 숲으로 뒤 덮인 건물은 매우 인상적이고 상쾌한 느낌이었다.
겐팅하이랜드겐팅하이랜드는 말레이어로 '구름위의 고원'이라는 뜻으로 쿠알라룸푸르에서 약 51km 떨어진 셀랑고르주와 파항주의 경계에 있는 해발 1,771m의 산정상에 위치한 대규모(약60㎢)의 놀이동산이다. 겐팅까지는 차량이동과 스카이웨이(Skyway)를 타고 정상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차량이동 양쪽으로는 도로개설로 인한 많은 법면이 여러 가지 형태로 펼쳐져 있었다.법면을 살펴보면 우리나라와 같이 잔디 종류가 아닌 자생고유종으로 식재를 하고 있었으며, 작은 단으로 처리하고 있는 점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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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천 생태계 복원에 조경분야의 역할 중요
금회 조경시방서 개정에 있어 “하천 및 습지”부분이 새로이 첨가되었다. 최근 하천부분은 자연형하천조성, 생태하천 조성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의하여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이기도 하다. 기존의 하천에 관한 모든 설계 및 시공, 관리에 이르기까지 전분야를 토목에서 담당하여 왔지만, 하천환경, 하천생태계의 중요성이 인지되면서부터 조경이 그 역할을 분담하여 담당하지 않으면 안되는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하천환경복원, 하천생태계복원에 대한 시대적이며 국민적 요구에 의하여 “하천 및 습지”부분이 시방서개정에 새로이 첨가하게 된 것이다.
‘하천 및 습지’ 부분 개정 내용하천 및 습지의 ‘하천생태복원’ 부분은 크게 일반사항, 재료, 하도조성, 저수호안, 고수호안, 하천생태복원관리의 6개의 장으로 구분되며, ‘생태연못 및 수질정화 인공습지’ 부분은 크게 인공습지(생태적수질정화습지)와 생태연못의 2개의 장으로 구분된다. 각 장의 개괄적 내용은 아래와 같다.
<하천생태복원>1. 일반사항일반사항에서는 하천공사를 시행함에 있어서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적용범위와 관련규정에 대하여 서술하였다. 또한 관련규정에 대해서는 하천이기 때문에 저촉받게 되는 상위법을 검토하였는데, 우선적이면서도 필수적으로 검토하여야하는 건설교통부 하천설계기준과 하천법시행령 중 하천내 수목심기 기준에 대하여 제시하였다.이와 더불어 조경설계시 생태적 조건이나 복구방안은 도면으로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이에 준하는 설명서나 보고서를 제출하여야 하는 등 요구되는 조건 및 제출물에 대하여 제시하였으며, 개략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적용범위 및 관련규정(1) 생태계보전호안, 경관보전호안, 습지와 철새도래지, 훼손된 등산로 및 임야, 생태연못, 우수침투저류시스템 등의 기반안정화 및 생태계 복원과 생물서식공간조성공사 그리고 생태계 이전공사 등을 포함한다.(2) 건설교통부, 하천설계기준하천과 하천에 관련된 사업에 필요한 일반적 설계기준을 정한 것으로 생태하천 조성과 관련한 설계 및 시공, 관리에는 본 기준에 준하여야 한다.(3) 하천법시행령(‘97. 10. 30)하천내 수목심기 기준은 이치수계획에 지장을 주지 않는 범위내에서 하천구역의 나무를 심을 수 있도록 하였으며, 하천내에 수목을 식재하고 관리할 때는 본 시행령에 준하여야 한다.
2) 요구조건 및 제출물(1) 도면으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태적 조건이나 복구방안은 설명서나 보고서로 대신할 수 있다.(2) 시공 상세도는 시공 전 승인을 얻어야 하며 승인 신청시에는 예상생태복구상태, 복구기간, 관리방법 등을 제시한 복구방안(설명도서, 보고서 등)을 함께 제출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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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초와 그 종류들
여러 가지 식물들을 재배하면서 항상 아쉬워하는 것은 대부분이 그 한창때의 모습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소나무나 대나무와 같이 상록성인 것들을 좋아하거나 선호하는 이유는 늘 한결 같은 모습에 있다. 일반적으로 보기 좋은 모습과 화려한 빛을 뽐내는 꽃들을 좋아하면서 늘 그렇게 보기 좋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다. 조경소재로서 화목류도 그렇지만 지피식물들의 경우에도 그 경관성이 연중 이어지기를 기대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에는 한창때를 지나면 쇠락하여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관리를 잘하여도 한창때로 당년에 회복되지는 않는다. 심지어 기후에 맞지 않아 식재한 후 1~2년을 버티지 못하고 고사하기까지 한다. 내성이 강하고 수명이 길며 장기간 경관성이 유지되는 지피식물들이 아쉽게도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우리나라에 흔히 자라는 사초과 식물들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조경소재로서 잠재적 가치가 매우 높다. 그 중에서도 대사초와 그 근연종들은 대나무 잎을 닮은 비교적 넓고 시원시원한잎들이 지면을 촘촘하게 피복하는 훌륭한 지피식물이다. 한번 심으면 거의 영구적으로 자생하며 관리가 크게 필요치 않는 대사초 종류들은 그 자체로도 지피성 소재로 활용 가치가 높다. 게다가 잎에 다양한 빛깔의 무늬가 들어간 여러 가지 품종들이 개발 보급되고 있어 싹이 돋는 봄부터 겨울에 낙엽이 지기 전까지 그 빛과 모습이 변함없으며, 다양한 조경 현장에 그 활용 범위가 매우 넓은 식물이다
특히 외국에서도 그 관심과 이용이 증대하고 있으며 새로운 품종들이 계속 발굴 및 보급될 전망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애호가들에 의해 새로운 품종들이 간간이 발굴되고 있어 앞으로 그 이용이 증대되기를 기대한다.
특성
대사초, 지리대사초와 털대사초 등은 사초과 사초속의 낙엽성 숙근초로 한국과 중국 및일본이 주 자생지인 탁월한 지피식물이다. 사초과(Cyperaceae)의 사초속(Carex)에는 약 2,000여종이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분포하지만 온대지역이 주 자생지이다. 대개가 습지에서 우점종으로 발견되나 종이 많고 다양하여서 자생지 유형과 서식양태도 무척 다양하여 숲 속이나 초지, 냇가, 해안가, 사구 등 다양한 서식지에서 발견된다.
속명 Carex는 그리스어인 keiro에서유래하였으며 ‘cut’ 또는 ‘cutter’(자르는 것 또는 날)를 뜻하며 영명으로는 ‘sedge’라 한다.
사초종류들은 줄기가 삼각상으로 날이 발달하여 있고, 골풀 종류들은 원형이며, 벼과 식물들은 지상부의 줄기 속이 비어있는 것이 일반적인 특징이다. 줄기가 뚜렷한 삼각상의 각진 모습이라서벼과나 골풀과의 풀(grass)들이 둥근 것에 비교되어 쉽게 구별할 수 있다. 종에 따라서는 모서리에 잔 톱니가 발달하여 매우 날카롭기도하고, 잎도 가장자리에 잔 거치가 있다. 잎은 삼각상 줄기의 한 면에 1장씩 3열로 자라, 위에서 보면 잎들이 뚜렷하게 3개의 방향으로 펼쳐져 있음을 볼 수 있다. 이에 대조적으로 벼과나 골풀과 식물들은 2열로 자라나 양방향으로 펼쳐진다. 또한 사초 종류들의 줄기를 절단해 보면 속이 꽉 차 있으나 벼과 식물들은 비어 있는 것이 매우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