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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장의 비결은 초심을 잃지 않는 것, (주)협신엔지니어링
    1.2㎞ 교량이 한강을 건넌다. 밤이 되면 그 길이 만큼 조명에 불이 들어오고, 사람들은 낮에 본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을 보며 아름답고 혹은 슬픈 이야기들을 털어 놓는다. 도시도 밤이 되면 낭만이라는 것이 있다. 다리를 따라 설치된 380개의 노즐이 분당 190여 톤의 물을 한강으로 쏟아 내린다. 20여 미터 아래로 힘찬 물줄기를 뿜어내는 분수의 환상적인 모습은 조명과 어우러져 더욱 빛을 발한다. 사람들은 눈앞에 펼쳐진 장관 앞에서 “와” 하는 탄성을 올리지 않을 수가 없다. 이것은 오즈의 마법사에 나오는 이야기가 아니다. 반포대교에서 실제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발상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반포대교의 달빛무지개분수가 시민들에게 선보이기까지 많은 이야기들을 남았다.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분수”로 세계기네스협회에 등재가 되었고, 이를 담당했던 서울시 공무원이 사상 유례없는 초고속 승진을 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했다. 밤이 되면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는 사람들이 몰려드는데, 이 또한 새로운 풍속도이다. 인터넷에 반포대교를 검색하면 나타나는 수많은 사진들에 더 이상 의아할 필요가 없다. 전국적인 명소로 부상한 것이다. 하물며 이 현장을 직접 시공한 분수업체의 벅찬 가슴이야 굳이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을까. 이런 기념비적인 작품을 남기게 된 행운의 주인공, 협신엔지니어링을 찾았다. 협신, 반포대교를 건너다 협신엔지니어링의 역사는 1998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김양수 사장은 1997년까지 당시 국내 최고의 수경업체였던 (주)협신(현재의 협신엔지니어링과 다름)에서 근무를 하다가 IMF로 회사가 힘들어지고 많은 직원들이 퇴사를 하게 되면서 1998년 2월에 개인회사를 차려 독립을 하게 된다. 바로 협신엔지니어링이다. 처음에는 주로 (주)협신에서 생산한 자재를 가져다가 판매하고 시공을 하는 안정적인 일을 해왔으며, 그 후로 점차 자체적인 생산과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 왔다. 사업의 규모와 영역도 확대하면서 보다 크고 가치있는 회사로 발돋움 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현재는 분수노즐, 이동식 스프링클러, 정화장치, 부유분수 등을 직접 생산하고 있으며, 기술경쟁력도 인정받고 있다. 2006년에는 (주)협신엔지니어링으로 법인 전환을 하고, 그해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광주로 이전하면서 안정적인 터를 잡았다. 그 전에는 10억 정도 되던 매출이, 공장을 이전하던 2006년에는 30억으로 신장되었고, 작년(2008년)에는 70억, 올해는 전반기 수주 실적이 조금 미흡하긴 하지만 100억을 목표로 하고 있을 정도로 매해 급성장을 하고 있다. 이런 눈에 띄는 성과는 사람 중심의 경영 철학과 직원들의 애사심이 저변에 있다는 설명이다. 물론 20여년 동안 분수를 천직으로 생각하며 한 우물을 파온 김양수 사장의 애착과 집념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게다가 올해는 식재면허까지 냈다. 시장의 여건상 식재면허를 가지는 것이 유리하다는 판단도 있었지만, 설계에서 시공, 관리까지 종합적인 조경공간을 창조하는 회사로 키워나가겠다는 큰 포부를 위한 실천이기도 하다. 협신엔지니어링은 한걸음 한걸음 꿈을 실현해 가는데 주저하지 않는 회사이다. 분수를 통해 반포대교를 건너는 오늘이 있기까지 이들에게는 높은 꿈이 있었고, 무엇보다 부단한 노력이 함께 했었다. 항상 발전하는 회사 직원은 모두 16명으로, 관리부, 설계부, 공무부로 구성되어 있다. 관리부는 공무팀, 자재팀, 회계팀으로 나뉘어 공사 기성업무, 자재입출고 업무 등을 담당하며, 설계부는 디자인팀, 기획팀, 프로그램팀으로 나뉘어 프로그램들을 기획하고 구성하고 디자인하는 업무를 담당한다. 공무부는 공사1팀 과 공사2팀으로 나뉘어 1팀은 기계설비 및 관수설비, 전기설비와 a/s를 담당하고, 2팀은 조경시공 및 조경시설물을 시공하며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발주처에서 시일을 다투어 디자인안을 요구하는 관행이 많다 보니 설계부 직원이 6명으로 증원된 점이나, 분수에 대한 프리젠테이션 도구로서 동영상을 활용하고 있고, 이를 위한 인력도 배치되어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최근 특허의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협신엔지니어링도 꾸준한 기술 개발은 물론 특허출원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수중조명등, 수중조명등 제어장치 등이 특허출원을 하였고, 올해 진행될 예정인 것도 7가지 정도가 있다. 대표적인 특허 기술인 수중조명등은 마이컴에 의한 프로그램제어와 외부 컨트롤러에 의한 제어가 모두 가능한 것으로, 금속 PCB를 사용하여 열 방출효율을 크게 하고, 강화유리를 전면 유리로 사용함으로써 내구성을 향상시킨 것이다. 수중조명등 제어장치는 수중조명용으로 사용되는 조명등을 DMX512 통신방식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로, 조명등의 다양한 색상 표현이 가능해지고, 제어장치의 설치와 운영에 드는 비용과 인력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이런 기술들은 최근 분수대 설치에서 거의 빠지지 않고 사용되는 LED 수중조명등을 자유자재로 연출하기 위한 것으로서 협신엔지니어링의 경쟁력을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주간에는 멋을 한껏 뽐내던 분수가 야간이 되면 조명의 한계로 인해 그 시원함과 아름다움을 다하지 못했던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과거의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제는 LED를 이용한 조명장치로 인해, 어두운 야간에도 다색의 불빛이 물줄기에 색을 입히는 듯한 효과를 내어 시원함과 함께 심미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이것이 분수회사이면서도 조명등 특허 기술을 개발하는데 열심인 이유이다. 협신엔지니어링은 앞으로도 LED. 수중조명등을 더욱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차별화된 분수 연출을 해나갈 계획이다. 협신엔지니어링의 사람들 “회사 발전의 원동력은 바로 직원들”이라고 말하는 김양수 사장에게 마치 화답이라도 하듯, 직원들도 회사생활에 소소한 즐거움들이 많이 있는데, 그것은 평소“직원들 복리후생에 대한 비용은 아끼면 안된다”는 소신을 가진 사장님 덕택이라고 입을 모은다. 협신엔지니어링은 수시로 교육 및 워크샵을 진행하여 직원들의 업무 향상 및 능력 개발을 독려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비나 직원간 단합을 위한 회식비, 식대 및 간식대, 교통비 등을 지원하는 각종 복지 정책들을 시행하고 있다. 개인당 복리후생비 지원은 대기업과 견주어 보아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는 자신감이다. 직원들의 건의사항이나 불편사항이 생겼을 시에는 사장과 일대일 면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항상 통로를 열어 두고 있어 상호 소통하는 문화를 중시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사원간 정도 매우 돈독하다. 토요일이 되면 직접 취미삼아 기르고 있는 유기농 채소들을 따다가 전직원이 모여 삼겹살 파티를 자주 여는데, 회사가 위치한 곳이 도심과 좀 거리가 있어서인지 정감있는 풍경이 느껴진단다.
  • (주)닛시트로닉스의 목재공원등 및 가로등
    최근 공공시설물을 계획하고 설치할 때 기능적인 면과 함께 가장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는 점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이다. 서울시의 ‘디자인 서울 가이드라인’을 보아도 환경적 측면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공공건축물이나 공공시설물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의지가 드러나 있다. 이에 (주)닛시트로닉스는 집성목을 이용한 목재공원등 및 가로등을 선보이고 있다. 온도에 따른 변형, 크랙(crack), 부식, 부휴(세균 등에 의해 썩는 현상) 등의 문제를 해결한 프랑스 Aubrilam사의 THE-E공법을 기술 제휴하여 국내에서 생산하고 있는 제품으로, 디자인과 친환경이라는 두 가지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고, LED와 태양광을 이용한 등기구의 접목으로 에너지 측면에서도 높은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주재료 집성목에 대해서성목(Glulam Glued Laminated Timber)은 건조된 판재를 섬유방향으로 평행하게 접착, 적층해 길이가 길고 두께와 폭이 큰 기둥 형태로 만든 목재 제품으로 우수한 강도와 내구성으로 지붕 마룻대, 차고의 헤더, 바닥용 빔, 대규모 외팔보, 교량, 전신주, 수상시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사용되는 건축자재이다. 초기 이집트시대 때부터 사용되었다고 알려져 있으며, 1800년대부터 현대화되기 시작한 집성목은 1906년 독일에서 처음으로 카세인 접착제를 이용하여 상품으로서 판매되기 시작하였고, 2차 세계대전시 폭격기에도 사용될 만큼 강도의 우수성이 인정되었다. 전쟁 후 처음으로 건물 건축에 사용되기 시작하면서 북미와 유럽 전역에 걸쳐 공장들이 문을 열었으며, 그 공정방법 또한 더욱 발달하였다. 1970년대 집성목의 구부러진 빔 기술의 개발은 기존의 직선적인 빔의 형태의 목재와 철, 콘크리트라는 한정적인 재료로부터 건축가들에게 다양한 선택사항을 제공하게 하였으며, 미학적인 면이나 환경적인 면에 있어서 가장 매혹적인 재료로 사용되고 있다. 자료제공 _ (주)닛시트로닉스(문의: O2-2026-5955, www.nissitronics.com)
  • 물과 조경: 水信 堤佳 治國 平川河
    물의 본질을 따르고 아름다운 물 터를 만들어야 나라를 다스릴 때 평화로운 강산이 있지 않을까! 물性 형태 물이 지구의 생명을 유지하는 근간이 되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지구상의 물이 어떻게 해서 발생했는가는 분명히 알지 못하지만 지구상의 생명을 탄생시킨 원시해양은 지금부터 35억년 전에 발생하였으며, 적어도 20억년 전에는 현대의 질량과 같은 해수가 존재했었다고 추정된다. 물은 지구 표면의 70.8%를 덮고 있으며, 사람의 몸도 75%가 물로 구성되어있다. 물은 물질이며 물체이다. 일반적으로 물질이란 특정 물체를 구성하는 요소인데 반해 물은 경우에 따라 안개나 구름의 기체상태가 되거나 눈이나 얼음의 고체상태 그리고 비나 물의 액체로 변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빛 빛은 어디서 오는 걸까? 우리는 늘 빛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빛에 대한 별다른 생각 없이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빛은 생명의 원천이며 인류의 마지막 에너지원이다. 빛은 횡파이고 굴절, 회전, 간섭, 편광 등의 현상을 갖는 전자기파이다. 수많은 전자기파 중 사람이 볼 수 있는 것은 가시광선 뿐이다.이 가시광선을 통해 물의 색과 색채를 볼 수 있다. 물체의 반사색은 백색이고, 흡수색은 흑색이다. 물에는 백색에서 흑색까지 있다. 색온도를 중심으로 백색과 흑색을 관찰한다면 백색, 황색, 적색, 청색, 흑색이다. 이렇게 본다면 물에는 모든 색이 있지 않을까. 색은 인간에게 즐거움과 슬픔, 건강과 괴로움에 지대한 영향을 주지만 물에서 색은 단순한 색 그 자체가 아닌 은유적 이미지를 발현한다. 깨끗하고 맑은 물에 내리는 햇살로 물은 더없이 매력적인 물로 변하며, 칠흙 같은 어둠속의 물은 공포와 두려움의 대상이기도 하듯이 물은 색에 따라서도 극단의 느낌을 주는 물질이 된다. 파동과 소리 소리는 평형상태에서 역학적 요동이 탄성매질을 통해 듣게 되는 것이고, 파동은 질량의 전달 없이 에너지만이 전달되는 현상이다.움직임은 만유인력에 의해 움직인다. 접촉 힘과 원격 힘이 물체의 속도를 바꾸는 원인이 되고, 물의 속도는 물체의 질량에 비례한다.물은 자기의 몸짓으로 빛도 보이고, 선도 만들며 소리도 만들어 낸다. 스스로를 부수며 스스로를 희생하며 스스로를 존재케 한다. 또한 물은 다른 물질보다 소리와 깊은 연관을 갖고 있다. 물이 지닌 유동성은 거친 파도소리부터 졸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 한방울씩 떨어지는 물방울소리 등 많은 소리가 물에서만 가능하며, 그 자체가 지닌 기체, 액체, 고체의 성상에 따라 다양한 소리가 만들어지며 속도나 양에 따라 그 소리 또한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어둠속에서 나는 소리는 무한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며 인간의 감성을 자극한다.
  • 수경설계의 현황과 문제점
    삶의 질이 높아짐에 따라 쾌적성이나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지고, 자연환경을 중시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물이라는 자연요소는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하고 자연 생태계를 건강하게 유지시켜 줌과 동시에 귀중한 생물의 서식처이기도 하다. 또한, 물이 지닌 다양한 특성으로 인해 인간의 시각, 청각, 촉각을 자극하여 심리적 감동을 유발하고, 공간을 변화시키는 매력적인 요소이다. 이러한 자연요소는 여러 가지 형태의 수경시설로 표현 되고, 수경시설을 도입 할 때에는 주변 환경에 대해 많은 이해와 고민, 기술적 검토를 통해 이루어져야 하는 힘든 작업임에 틀림없다. 자연요소인 물의 표현방식, 그리고 수경시설 물은 독자적으로 형태를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물을 담는 그릇의 형태에 의해 결정된다. 자연에서 관찰되는 물은 첫째, 연못, 바다와 같은 정적인 형태의 평정수형(平靜水型), 둘째, 눈, 비 또는 폭포와 같이 떨어지는 형태의 낙수형(落水型, Falling Form), 셋째, 지하수, 하천, 개울과 같이 흐르는 유수형(流水型, Flowing Form), 마지막으로 수증기, 용천 등에서 볼 수 있는 뿜어 오르는 형태의 분수형(噴水型, Spouting Form)으로 구분할 수 있다.
  • 수경 시공의 현황과 문제점
    물의 특성에 대한 이해와 유지관리의 중요성 수경 시공의 개선방향 모색 수경 시공에 산존해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실질적 방법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구체적인 사항들에 대해서 일일이 열거하기 보다 수경 시공의 발전을 위한 핵심적인 사항 몇 가지를 개괄적으로 언급하고자 한다. 우선 수경 시공의 발전을 위해 다음의 사항들이 개선되기를 기대한다. 첫째, 수경시설에 대한 학문적인 연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앞에서 열거한 점들 이외에도 수경 공간 조성시 발생되고 있는 많은 문제점들을 여러 업체들이 개선하고 해결하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수경 공간에 대한 관심은 시공분야에만 집중되어 있다. 많은 업체들이 생기고 발전을 위해 노력하면서 관련 기술과 시공 능력은 향상되고 있지만, 수경공간 전반에 대해 기록하고 연구하고 분석하는 학문적 연구 및 검토는 크게 부족하여 관련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학 교류를 통한 체계적이고 학문적인 연구 성과 축적과 지속적인 기술개발 노력이 뒤따라야 할 것이다. 둘째, 전문 인력의 지속적인 배출이 이루어져야 한다. 수경시설은 기계, 설비, 전기, 제어, 수질, 조경 등 다양한 분야가 관련되어 있는 상당히 복합적인 시설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통합적인 이해와 전문 인력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금의 상황에서는 이에 대한 충분한 교육이 시행될 수 있는 관련 제도가 없어, 개별 회사에서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이러한 인력 수급 구조로는 수경 공간에 대한 이론적인 바탕을 만들기가 요원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산학 교류의 활성화를 통한 수경분야에 대한 학문적·기술적 성과의 공유와 그에 바탕한 전문 인력 배출이 뒤따라야 한다. 그래야 보다 완성도 높은 수경시설 조성이 가능할 것이다. 즉 수경 공간 조성시 관련 분야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각각의 공정에서 필요한 부분과 중요한 부분을 체크하고 검토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 양성되어야, 현재 노출되고 있는 여러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이상의 두 가지 의견은 결국 활발한 산학 교류에 그 토대를 두고 있다. 학문적인 연구 성과의 축적과 공유, 다양한 관련 분야에 대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통한 우수 인력 양성을 통해 수경공간의 질적인 완성도가 높아지고, 관련 기술력의 향상이 뒤따르기를 기대한다. 또 전문 인력 배출을 위해서는 여러 업체에서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시공 경험을 교육기관과 공유하여, 이를 실용 학문화하려는 시도도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노력들이 수경분야의 기술력과 시공 품질을 높이고 발전시키는 초석이 될 수 있지 않을까.
  • 수경공간 연출에 활용되는 재료들
    수경공간에 있어서 물의 효과적이고 극적인 연출을 위한 필수적인 설계요소로서 첫째, 물을 담는 그릇에 해당하는 수조 또는 연못의 형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방수재료(구체방수, 시트방수, 점토(S/B)방수)와 둘째, 수경시설의 핵심 요점경관요소에 해당되는 바위 소재 중에 인조암(F.R.P, G.R.C) 재료에 대해서 필자의 수경공간 설계 실무와 롯데월드, 오크밸리 관광단지, 오금공원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의 시공현장의 사례를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방수재료 수경공간의 핵심인 수경시설의 기능과 형태에 따라 물을 담기 위한 방수공법과 그 바닥마감 처리는 달라진다. 바닥마감과 수변처리(edge)는 점토, 콘크리트, 자연석, 인조암, 가공석재, 자갈 깔기, 모래, 타일, 블록, 목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주변의 환경과의 조화, 색채, 질감, 내구성, 경제성, 유지관리의 용이성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재료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수재료는 조경, 건축, 토목 등 해당공사의 성격에 따라 방수공법 및 그와 관련된 재료가 매우 다양하다. 그러나 조경분야에서 특히 수경시설공사에 적용되는 방수공법은 크게 점토방수, 시트방수, 콘크리트 방수로 분류할 수 있다. 자연스런 곡선은 점토공법과 시트공법이 유리하고 직선이나 각이지는 형태는 콘크리트공법이 유리하다. 점토방수 재료 점토는 오랜 시간에 걸쳐 암석이 풍화된 미세한 물성의 미립자로 가소성과 점성이 풍부한 광물질로서 양이온(칼륨, 칼슘 또는 수소)이 흡착되어 안정되어 있다. 물의 분자가 흡착되면 점토는 흡습성을 지닌다. 또한 점토는 화학적 구성 성분의 차이에 따라 카올리나이트(kaolinite), 몬모릴로나이트(montmorillonite), 일라이트(illite), 핼로이사이트(halloysite), 벤토나이트(bentonite) 등의 종류로 구분되며 그 흡습성의 세기에 의하여 투수계수가 차이를 보인다. 벤토나이트는 전 세계적으로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주지방에서도 발견된다. 그러나 방수용 벤토나이트(sodium bentonite)는 미국의 중서부 Wyoming주의 Black hills 지역, 호주와 중국 등에 집중되어 있다. 벤토나이트는 화산재가 변화하여 생성된 가소성 점토를 말하는데, 주요 구성 광물은 몬모릴로나이트(montmorillonite)이며, 그 외 장석과 석영 등이 함유되어 있다. 따라서 벤토나이트의 광물 특성은 다른 점토에 비해 양이온 교환 능력이 높고, 수중에서 교질상이 되고 부피도 5~16배로 팽창하는 양호한 특성이 있다. 벤토나이트는 결합구조에 치환성의 Na, Ca, Mg의 양이온이 존재하여 이들이 각각 쉽게 분리되어 점토가 물과 결합될 때 그 양이온에 따라 벤토나이트의 성질에 영향을 준다. 우선 Na-bentonite는 교질화(gelling)와 요변성(thixotropy)의 성질에 부가하여 가소성과 윤활성이 뛰어나고 높은 전단력과 압축강도를 보이며 투과를 막는 성질을 가져서 토목용 건축용 차단벽, 연못 방수재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한편 Ca-bentonite는 400~1,400℃로 가열되었을 때 흡습성이 커져서 토양안정제, 폐기물의 분해 등의 용도로 사용된다. 또한 벤토나이트를 가열하거나 알카리, Fe, Al, Mg, 수분이나 황, 비소 따위의 휘발성분을 제거시키거나 염처리, 산처리, 화학약품 처리를 함으로써 매우 다양한 벤토나이트 제품을 만들 수 있다.
  • 분수 설계․시공․관리시 유의사항
    조형분수, 바닥분수, 음악분수, 고사분수를 중심으로 본 고는 현장 실무자들이나 학생들, 또 시공에 대한 이해가 필요한 설계분야 종사자들에게 분수 관련 정보와 설계 및 시공 단계에서 유의해야 할 점, 관리시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할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내용을 전달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과거 분수는 조경 공간 속의 부수적인 요소로 단지 충분조건으로 계획되고 시공되는 수준이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외부공간에 대한 사회적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대규모의 다양한 분수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제는 조경 공간의 충분조건을 넘어선 필수요소가 된 것이다. 세계적인 분수의 동향 역시 대형화, 그리고 화려한 연출을 위한 멀티미디어 연출 및 메카트로닉스의 발달로 인해 갈수록 단순한 수자 연출을 넘어선 퓨전아트로 변모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두바이에 설치된 281억달러(한화 3천억원) 규모의 인공호수 내 분수를 들 수 있다(이 분수는 2009년 3월 준공되어 현재 시운전 중이다). 또한 이러한 대형화 추세와 더불어 도심 곳곳에서 만나는 소형분수도 많이 시공되고 있으며, 특히 기존의 수조 분수에서 바닥분수 형태로 형태적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심지어 음악분수의 형태마저도 바닥분수 형태로 시공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국내 분수의 동향은 설계자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그러므로 이러한 동향을 감안해서 이후의 내용을 전개해나가고자 한다. 분수란? 분수의 문자적 해석은 ‘뿜어올려지는 물’이다. 자연 상태의 물은 높은 위치 에너지 상태에서 낮은 에너지 상태로 에너지적 안정화를 이루려한다. 반면 분수는 이러한 자연의 원리를 위배하고, 전기에너지를 이용해서 물의 안정화를 방해하는 시스템이다. 그렇다면 자연의 섭리에 위배되는 분수를 사람들이 만들고 즐기는 이유는 무엇일까? 분수의 긍정적 요소가 그 답이 되지 않을까 싶다. 우선 시청각적 청량감을 통해 주는 심리적 효과가 있다. 아울러 환경적 장점으로는 상당량의 흡진효과가 있으며, 주변 미기후에 영향을 주어 온도를 낮춰주는 역할도 있다. 이보다 더욱 근원적 속성으로 우리의 몸을 이루고 있는 가장 많은 부분이 물이란 점과 인간의 잉태과정 속에 양수에 대한 심리적 향수가 물에 대한 경외감과 친근감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그래서 분수는 많은 에너지와 재원을 들여서 만들고 운영해야 하는 단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대형화되고 화려해지면서 그 수요가 증가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분수의 원리 분수는 외형적으로는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전부인 것 같지만, 사실 그 물줄기 하나가 움직이기 위해서는 배관, 기계, 설비, 전기 등 많은 분야의 시스템이 구성되어야 한다. 분수의 기본적인 시스템은 연출의 매체인 물이 있어야 하고, 이를 담을 수 있는 수조가 있어야 하며, 물의 움직임을 만들어내는 기계적 장치로 모터펌프가 있고, 물의 움직이는 통로가 되는 배관과 물의 분출 형태를 가늠하는 노즐부와 야경을 위한 조명으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이상이 연출을 위한 시스템이라면, 이와 더불어 전기를 공급해주는 시스템과 물을 급수해주고 배수시키는 기초 시스템 또한 구축되어야 한다. 최근의 분수 경향은 제어, 전자, 로봇공학, 음악, 조형예술, 멀티미디어(음향, 레이저, 빔프로젝터)까지 적용되는 추세로 더욱 복잡하고 화려해지고 있다. 조형분수 조형분수는 조형물과 함께 있는 분수를 지칭하기도 하고, 조형성을 갖춘 연출형태를 지닌 분수를 지칭하기도 한다. 1) 설계시 유의사항조형분수는 상징적 성격을 갖고 있으므로 될 수 있는 한 단순한 형태를 취하는 편이 좋다. 그리고 통상 분수 연출의 상징성도 있지만 조형물과 함께 하는 분수 형태를 취하기 때문에 조형물 제작과 연계된 연출을 고려해야 한다. 많은 조경 설계자들이 아름다운 모습에만 비중을 두고 분수 연출에 대한 시공성을 고려하지 않고 설계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러한 문제점을 줄이기 위해서는 분수설계업체와의 사전 설계 협의를 통해서 형태와 마감에 대한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협의가 된 내용은 도면에 표기하여야 한다. 또 도면표기가 어려운 내용은 가급적 시방서에 시공 순서와 설치 방법들을 명기하는 것이 좋다. 마감재 선택도 매우 중요하다. 물과 어우러져 내구성에 문제가 발생되는 소재는 가급적 배제 시켜야 하며, 불가피한 선택시 보완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 또한 조형 분수는 야경도 매우 중요하므로 조명 배치와 조도도 굉장히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전기 패널의 배치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주로 녹지대로 배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직관적인 상태 확인과 유사시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한 곳에 놓는 것이 바람직하다. 석재 마감의 경우 백화현상은 조형분수에 있어 상당히 치명적이다. 특히 검은 색 돌의 경우 매우 지저분해 보이므로 콘크리트 구조체 방수를 완벽하게 해야 하며, 가급적 습식형태의 마감은 피해야 한다. 2) 시공시 유의사항 조형분수는 상세도면이 잘 그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시공자가 상당한 부담을 안고 시공하게 되는 경우가 다수다. 이러한 문제는 궁극적으로 많은 시공비용과 직결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로 조형물 가공 치수와 삽입되는 배관의 치수가 상이해서 현장 설치시 재가공을 하는 경우와 전원 인입관계가 불명확하게 표현되어서 구조물 시공을 완료한 후 나중에 조명이나 전기 배관이 설치되는 어이없는 사례가 발생하기도 한다. 반드시 관련업체간 충분한 협의 과정을 갖고 현장 샵도면을 확정해서 시공하는 것이 오시공을 막는 지름길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공공시설물이나 아파트 조경에 설치되는 조형분수의 경우 조형물 작가들과의 혼선이 많아서, 시공자가 곤란을 겪게되는 일이 적지 않다. 무거운 중량의 혹은 대형 조형물의 경우 조형물을 고정시키기 위한 기초 설치는 매우 당연한 것인데, 이마저도 제대로 설계되어 있지 않아 공정간 간섭이 발생하고 문제를 야기하곤 한다. 시공 마감부분에서는 백화 현상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다. 시공 후 백화 현상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검은색 종류의 석재를 선택한다면 반드시 백화 예방을 위한 조치를 취해야 차후 하자 발생을 줄일 수 있다. 3) 관리시 유의사항 조형분수의 관리상 유의 사항은 가동시와 비가동시(동절기)로 구분해서 생각을 할 수 있다. 가동기간의 관리 포인트는 역시 적절한 수질 유지를 위한 담수 주기를 판단하는 것과 정기적인 절연검사를 통해 기기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다. 비가동시는 물이 없는 수조에 외부인 출입으로 인한 기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물이 없어 삭막한 분위기를 보상할 수 있는 조치 또한 고려해 볼만하다.
  • 인공폭포, 벽천, 캐스케이드 설계·시공·관리시 유의사항
    설계의 일반과정 인공폭포, 벽천, 캐스케이드 시설은 물리적인 고저차를 이용한 다양한 낙수연출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따라서 분수시설에 비해 낙수가 이루어지는 구조물과 마감형태가 시설의 개성과 표정을 결정하는 주요한 요소이기 때문에 수경설비 설계부문 외에도 구조체와 마감공사에 대한 지식과 경험이 요구된다. 인공폭포, 벽천, 캐스케이드의 설계는 다음과 같은 절차로 이루어진다.1) 설치 대상지 특성과 연출 유형의 선정2) 구조물 형태 및 마감 디자인3) 낙수연출 형태 및 패턴 계획4) 수리계산과 설비사양 선정5) 배관설비와 전기설계 인공폭포나 벽천의 경우 토공에 의해 발생된 경사면 또는 옹벽부에 설치를 계획하는 사례가 많으며, 이런 경우 기본적으로 설치지 또는 설치대상 구조물의 안정성 검토가 선행되어야 함은 필수적이다. 안전성 검토가 끝나면 설치 대상지의 경관적 특성, 공간이용 특성을 고려하여 구체적인 수경시설의 형태와 연출 유형을 계획한다. 특히, 낙수의 높이와 유효한 하부수조의 면적을 감안하여 낙수형태 및 낙수량을 계획해 물의 비산(飛散) 또는 낙수소음으로 인한 문제를 조절하여야 한다. 구조물의 형태 및 마감 디자인은 건축물 또는 환경과의 맥락을 반영하여야 하며 시각적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관련 분야와 사전 협의를 거쳐 결정하여야 한다. 마감재의 적용에 따라 연출시 수경시설의 다양한 표정을 연출할 수 있으며 특히, 월류부 단면형태의 조정과 물끊기 홈 디자인을 통해 낙수형태의 다양성을 표현할 수 있다. GRC 인공암을 이용한 인공폭포의 경우 작위적이지 않으며 자연스런 느낌의 조형을 위해 부분별로 상세한 스케치를 작성하고 도색작업을 위한 색상 기준을 제시하여 이질감을 최소화하고 자연스런 조형완성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이렇게 결정된 인공폭포, 벽천, 캐스케이드의 형태 및 연출계획을 기준으로 설비사양 선정을 위한 수리계산을 실시한다. 수리계산의 주요한 산출변인은 월류부의 길이, 월류심의 두께, 낙수부의 고저차 등이다. 수리계산에 의해 산출된 연출유량을 기준으로 배관재, 펌프 등의 설비사양을 선정한다. 참고로 종종 설계상에서 선정된 연출유량과 실제 시공시 연출유량에 있어 감각적 차이가 발생하므로 설계자는 수시로 현장 방문 등을 통해 이론과 실제의 편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량과 설비사양의 선정 후 배관설비와 전기설비 설계를 실시한다. 배관설비의 경우 가능한 굴곡부를 최소화하고 합리적인 배치를 계획하여 자원의 낭비를 막고 유지관리가 용이한 시설이 되도록 한다. 또한 수질관리를 위한 정수여과시설을 필히 반영하여 용수 오염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여야 한다. 그 외에 낙수형 수경시설이 갖는 단조로움을 보완하기 위해 상부나 하부수조에 여러 가지 연출 형태의 분수노즐을 설치하여 복합적인 이용을 계획하는 방법도 고려한다.
  • 생태연못 설계ㆍ시공ㆍ관리시 유의사항
    생태연못 조성 시 필요한 주요시설 및 관리 방법을 중심으로 개요 및 공법의 원리 기존 연못은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수질이 악화되어 친수공간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며 결국 혐오시설로 변하게 된다. 이러한 점에 착안하여 수질이 변하지 않는 항상 맑은 물의 연못을 구상, 이를 실현하게 되었는데, 공법의 원리는 다음과 같다. ① 연못 바닥에 매설되어 있는 배수파이프를 통하여 침전물을 정화구역에 설치되어 있는 침전물탱크로 유입시킨다.② 침전물탱크에 유입된 침전물은 탱크 바닥에 가라앉고, 연못으로부터 유입된 물은 상승하여 정화구역의 여과층으로 전달된다.③ 정화구역의 여과층은 제오라이트(Zeolite)와 자갈을 번갈아 가면서 설치하여 여러층으로 형성되며, 입자의 크기는 상층부로 올라갈수록 작아지는 구조로 한다.④ 여과층 최상단에는 수생식물을 식재하며 유기물을 뿌리에서 섭취하여 수질정화를 도와준다.⑤ 여과과정과 수생식물의 뿌리를 통한 정화과정을 거친 원수는 펌핑에의하여 분수형태로 직접 연못으로 유입되거나 계류 상단이 된다.⑥ 상기에 명시된 공정은 끊임없이 순환되므로 연못에 담수된 원수의 수질을 항상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다. 생태연못 주요시설 및 자재의 관리 1) 침전물탱크물순환과 함께 최대한 유기물이 퇴적되고 또한 순환되는 물속의 미생물에 의하여 지속적인 유기물분해 작용이 이루어진다. 이러한 일련의 분해작용에 의해 유기물은 무기물로 변환되며, 그 퇴적량은 시스템의 정상관리하에서 일반적으로 5년에 약 30㎝ 가량 퇴적된다. 따라서 퇴적된 무기물 찌꺼기는 약 2~3년에 1회 정도 탱크의 상부에 연결된 관 속으로 흡입펌프를 연결한 관을 넣어 빨아들여 제거하도록 한다. 2) 스키머스키머의 상부 뚜껑을 열어 걸러지는 채에 낙엽 등과 같은 불순물을 스키머의 상부 뚜껑을 열어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도록 한다. 3) 생태방수시트생태연못 전반에 걸쳐 깔아 놓은 방수시트는 주기적으로 파손부위가 있는지를 파악하도록 한다. 특히 연못의 수위가 특별한 이유 없이 계속 낮아질 경우 생태방수시트의 파손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으며 파손부위를 찾아 반드시 보수하도록 한다. 4) 흡입관, 제오라이트특별한 관리가 필요 없다.
  • 인공 식물섬의 설계․시공 시 고려사항
    인공식물섬은 수면위에 수생식물이 생육하는 부유습지를 조성하는 기술로서, 수위변동에 관계없이 수상에 부유하여 습생 비오톱을 조성하는 기술이다. 우리나라의 저수지는 대부분 제방의 축조를 통하여 인위적으로 조성되었으며, 기후적 특성에 따라 집중적인 강우로 인하여 수위의 변동이 심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호안의 식생대가 대부분 파괴되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호안의 습생생태계가 심각하게 파괴되고, 자정작용의 상실로 수질오염이 심화되고 있다. 이러한 호안수초대를 수위변동에 관계없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수면위로 옮겨 조성하는 것이 인공식물섬의 기본 개념이다. 인공식물섬은 인공부도, 인공수초섬 등으로 불리워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