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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생태복원의 사례와 기술
글에 들어가기 앞서, 우리는 이처럼 좋은 기회를 통해 한국의 생태복원의 발전에 작은 기여를 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전하고 싶다.
인구의 증가와 생태계의 변화지구상에 존재하는 거의 대부분의 생태계는 인간의 영향을 받고 있다. 기후변화(Climate Change)에 대한 관심과 논의가 진행되는 현재에는 한 지역의 생태계가 다른 생태계에 영향을 미치고, 크게는 지구전체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점차 명확해지고 있다. 따라서 인간이라는 종을 지탱해주고 지구공동사회를 유지시켜주는 생태계를 이해하고, 보호하며, 복원하는 것은 지역적인 맥락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 지구적인 차원의 관심이기도 하다. 18세기 이래로 인류의 인구는 6억에서 현재의 약 63억에 가까운 인구로 10배가량 급속히 증가하였다. 특히 주목 할 것은 지난 80년 사이 3배에 가까운 인구수가 증가 했다는 사실이다.
도시화와 정주패턴의 변화전례가 없었던 최근의 인구 증가추세는 인류의 정주패턴의 변화가 일어난 시기와 함께 맞물린다. 예를 들어, 20세기에는 인류의 12퍼센트 정도가 도시에 거주한 것에 비해, 현재는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인구가 도시에서 거주하며 생활하고 있고, 앞으로도 도시에 거주하는 비율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Cohen, J.E. (2003) Human population: the next half century, Science 302:1172-1175. 결국 우리의 속해있는 지구 공동체는 머지않아 도시 공동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게 된다는 말이다. 가장 큰 규모의 도시 인구 증가 대부분이 개발도상국에서 일어나고 있긴 하지만 미국과 한국 같이 개도국체제를 벗어난 나라들도 도시내 인구증가의 새로운 기록들을 작성해 나가고 있다.이러한 흐름이 벌어지는 과정속에서, 각 나라에서 도시 공간이 차지하는 비율은 굉장한 속도로 증가하고 있으며, 인류 공동체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지시켜주는 생태계에도 엄청난 부담을 안겨주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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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주년 기념 특별좌담 \"생태조경의 현황과 과제\"
좌장_ 정태건 상무이사(금호ENC(주))패널_ 김남춘 교수(단국대학교) / 김현수 박사(한국건설기술연구원) / 변우일 원장(리드환경연구원) / 홍태식 대표((주)청산EL)
정태건 : 오늘 토론하는 내용들은 <조경생태시공>의 창간 5주년을 맞아,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다는 측면에서 좋은 자리가 되는 것 같다. 이 자리에는 우리나라 생태환경복원 부문 각분야별 저명한 교수님, 박사님, 현장 시공부문의 전문CEO를 모셨다. 앞으로 진행하게 될 좌담회는 자유스럽고 기탄없는 의견교환의 장이 되길 바란다.오늘의 주제는 '생태조경의 현황과 과제‘이다. 최근 화두가 되는 하천과 습지생태계의 복원부문, 비탈면을 비롯한 훼손지의 복원녹화부문, 인공지반 등 건축물 관련 녹화, 이와 관련된 시공과 아울러 법 제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 볼 것이다.물론 토론자 여러분들은 자신의 전문분야만 국한하지 말고 자유스럽게 발표하면 좋겠다. 진행순서는 본 주제와 관련된 최근의 경향을 짚어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모색해보는 순서로 진행토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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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부들, 큰부들, 부들
부들속 식물의 구분 및 조경식재 방법
자화수와 웅화수 사이에 꽃이 없는 나출된 화축이 있는 것이 애기부들이며, 자화수 바로 위에 웅화수가 있어서 그 사이에 꽃이 없이 나출된 화축의 부분이 없으면 부들과 큰부들이다. 엽폭이 10~20mm이며 자화수 길이 10~20cm이고 꽃가루가 4개씩 붙어 있으면 큰부들이고, 엽폭이 5~10mm이며 자화수 길이 6~10cm 이고 꽃가루가 1개씩 떨어져 있으면 부들이다.
애기부들은 큰부들 보다 더 깊은 물에 잘 자라며 염기성 물에 대한 내성이 크다. 1%의 소금물에 잠기면 큰 부들의 잎 끝은 돌돌 말리는데 애기부들의 잎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 따라서 염성분이 있는 지역에 식재하고자 하면 애기부들을 식재하여야 한다. 큰부들은 15~50cm의 물 깊이에서 가장 잘 자라며 애기부들은 물의 깊이 80cm에서 잘 자란다. 큰 부들의 잎은 물의 깊이에 따라 길어진다. 애기부들의 신초는 80%가 개화하는데 큰부들의 신초는 28%만이 개화한다. 실생묘에서 형성된 식물은 애기부들이나 큰부들 모두 당년에는 개화하지 않는다. 애기부들이나 큰부들은 모두 단일종의 식물이 넓은 자리를 점거하고 몇 년이고 생육하는 단일재배의 형태로 나타난다. 따라서 좁은 연못에 식재할 때에는 근경이 퍼져 나가지 않도록 단근막을 설치하여 주는 것이 필요하다. 큰부들은 어미그루의 마디수의 2배 정도의 근경을 형성하고 개화하면 근두가 사멸하여 기부의 분열조직이 파괴되기 때문에 이근경의 수명은 보통 3년 이하이다. 이와는 반대로 애기부들은 묵은 근경에서 수년 동안 계속해서 재생한다. 부들속 식물은 차광에 약해서 차광율 40, 60, 90%의 조건에서 각각 60, 80, 90%의 생육감소율을 나타낸다. 90%의 차광상태에서 3개월이 경과되면 이들 식물체는 대부분 고사한다. 따라서 부들속 식물은 햇볕이 잘 드는 양지에 식재하여야 하며, 음지는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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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제 5회 농촌어메니티 대상 수상 소감
작년 6월 기말고사 때의 일입니다. 3학년 수업 중 조경 구조 및 시공 시험을 치르고, 담당교수님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교수님은 우리에게 공모전을 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도 홍보하고, 우리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6명은 이제 밖으로 한 발 내 딛을 때라고 결심하고, 첫 도전으로 ‘전통, 인간, 농촌이 하나 된 쾌적한 농촌 만들기’가 모토인 농촌진흥청주관의 농촌 어메니티 공모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방학기간동안에는 농촌과 관련된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자료를 찾아본 결과 논산 벌곡의 덕곡마을을 대상지로 찾았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이 공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모색하였습니다.
우리 조원들은 공모제출 마감일까지 매일 모여 부지에 관하여 상의하고, 밤도 새가며 공모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침내 50일간 노력의 결과물을 제출하였고, 결과는 상상도 못한 대상! 모두들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행복해하였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이 후 우리는 다음 발을 내딛기 위한 약속을 하였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처럼 지금부터 우리는 조경의 가랑비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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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분무작법 외
지붕 채소밭
<한반도의 옛 주거>옥상에서 꽃이나 야채를 재배하는 것은 옥상녹화의 여명기로부터 행해져 온 것이라고 추측된다. 도쿄도(東京都) 시내에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 옥상녹화 사례지인 아사쿠라 조소관(朝倉彫塑館)도 1935년 준공 당초부터 주위 사람들을 모아 옥상에서 가드닝 교실을 열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현대에 있어서도 동서를 대표하는 건축녹화 사례지인 도쿄(東京)의 록본기(六本木) 힐즈 옥상정원, 오사카(大阪)의 남바 파크스 옥상정원, 각각 옥상 채소밭이 설치되어 많은 화제를 제공해 오고 있다.견뢰한 철근 콘크리트의 건물 옥상이면, 30cm이상의 두께로 토양을 덮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경험적으로 말하면 토양 두께 10cm 로 가지나 토마토 정도의 야채류, 코마츠나(이년초로 무잎 비슷한 아삭 아삭한 녹색 채소)등의 소형 엽채류의 재배를 할 수 있으며, 30cm 나 되면, 무우나 당근과 같은 근채류도 여유로 재배 가능해져 지면과 다름없는 야채 만들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철근 콘크리트 시대에 들어서는 옥상에서 채소밭을 만든다는 것은 그렇게 엉뚱한 일도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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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전나비
e-매거진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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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블라스트, 연마투수보도블록
자연석같이 편안한 느낌 - 쇼트블라스트 투수블록쇼트블라스트 기법이란 콘크리트의 표층부에 다양한 골재와 안료를 배합 성형한 후에 금속볼로 미세하게 타공하는 기법이다. 타공을 통해 블록표면은 마치 자연석 같은 거친 질감을 나타내며, 이러한 거친 부분은 시각적 아름다움뿐 만 아니라 보행자의 안전과 미끄럼 방지, 투수기능을 가지며 보다 쾌적한 보행을 가능케 하여 준다.한림로덱스는 아쿠아로드-S를 기본으로 아쿠아크리스탈, 어반로드, R-Pave 등 다양한 형태의 블록에 쇼트가공법을 옵션으로 제시하고 있어 분위기에 따라 소비자가 자신의 공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컬러는 총 8가지가 있으며 화이트, 옐로우, 오렌지, 그린, 브라운, 아쿠아 블루, 인디고 블루가 있다.콘크리트블록의 다양한 가능성과 고급화를 제시하고 있는 쇼트가공기법은 기존의 바닥포장재 블록과는 다른 새로움과 다양성을 보여주며 그 적용에 따라 우리가 숨 쉬는 도시공간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자연석의 질감과 세련된 컬러, 다양한 형태와 기능성, 그리고 경제적 코스트가 주는 절대적 이점은 쇼트가공블록이 주는 아름다움 이상의 만족을 제공하고 있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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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쌓기
기존에 사용했던 방식은 산석쌓기방식이나 한식담장공법이었다.한식담장공법의 경우 담장 시공시 플랜터등을 시공할 수가 없었고, 지붕을 만들어 주거나 많은 우천시 빗물에의해 담장이 패이거나 허물어지는 등의 약점이 있었다.산석쌓기방식의 경우 플랜터 조성시 벽돌이나 콘크리트옹벽 등을 시공한 후 산석을 시공하여야하는 복잡함이 있고, 또한 산석쌓기 시공시 시공방법 또는 물성에 의하여 백화현상이 생기는 것을 볼 수가 있다.토석쌓기공법에서는 위의 두가지방식으로는 할 수가 없었던 것을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시공을 가능하게 하였다. 또한 좁은 공간에서도 플랜터 등을 조성할 수가 있고 식물의 식재 또한 가능하게 하였다. 한식공법과 비슷해서 백화현상도 제거를 하였고 황토로 시공을 하기 때문에 인체에도 무해한 전통방식인 황토 및 토담 쌓기와 같은 효과를 낼 수가 있다. 우리 공법에서는 인체에 좋다고하여 많은 제품들에 사용이 되어지고 있는 황토나 자연소재들을 충진물로 사용할 수가 있으므로 요즘 웰빙을 겸비한 우수한 소재이다.<본 원고는 요약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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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지난 2월에 국보 1호인 숭례문이 화재로 전소되었다. 미래 숭례문의 복원작업에는 어떤 나무가 사용될까? 원래 숭례문의 부재(部材)로 사용된 나무들은 모두 소나무이다. 1960년대 초 숭례문 보수공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당시 복원 공사에는 강원도 삼척에서 베어 낸 금강소나무를 부재로 썼다고 한다.
한민족의 벗, 소나무
소나무는 우리 민족의 삶과 직접 연결되어 있는데, 아이가 태어나면 금줄을 치고 솔가지를 매달아서 액운을 물리치기도 했으며, 소나무로 지은 집에서 소나무 가지로 불을 피고 살았으며, 마지막 생을 다했을 때 사용하는 것도 소나무로 만든 관을 최상으로 취급했기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소나무와 삶을 같이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소나무의 수꽃가루인 송화 가루는 다식이나 떡으로 식용하였고, 솔잎으로는 추석에 송편을 쪄먹기도 하고, 술을 담아 즐겼다. 이렇든 그래서인지 한 기관에서 조사한 바로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로 소나무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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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동기의 조경학과 교과과정
우리나라에는 1973년 조경학과가 최초로 설립되었다. 학사과정으로는 영남대학교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석사과정으로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에 설립되었는데 이때는 미국의 교과과정을 많이 참고하여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학교에서는 조경학과를 유치하기위해 공과대학, 농과대학, 미술대학이 경쟁을 하였는데 청와대에서 농과대학으로 최종 결정이 났으며, 이후 다른 대학에서도 농과대학에 조경학과가 설립되는 계기가 되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조경학과가 공과대학 혹은 이공대학으로 많이 옮겼고 일부는 미술대학으로 옮겨가서, 현재는 주로 국립대학의 경우에 조경학과가 농학계열대학에 속해있다.
서울대학교에 조경학과 설립당시의 교과과정을 보면 1학년은 교양과정부에 소속되어 교양과목을 주로 공부하였으며 2학년부터 전공과목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도록 되어있었다. 2학년은 주로 조경의 기초과목으로서 조경학원론, 수목학, 측량학, 소묘 등을 공부하였고 3학년은 본격적인 조경전문 및 실습과목으로서 조경사, 환경미학, 조경식재학, 조경계획, 조경구조공학, 조경재료학 등을 공부하였다. 4학년은 조경설계 및 인접계획분야를 공부하도록 짜여졌는데 조경설계도 및 실습, 토지이용계획, 국토 및 지방계획, 도시계획, 공원녹지계획 등이 포함되었다. 이와 같은 교과과정의 큰 틀은 조경학의 관심분야가 심화되고 다양화됨에 따라 다소의 변화를 겪어왔으나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조경학과 학사과정의 뼈대를 이루고 있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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