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학교 전통조경학과
제 5회 농촌어메니티 대상 수상 소감
작년 6월 기말고사 때의 일입니다. 3학년 수업 중 조경 구조 및 시공 시험을 치르고, 담당교수님과 저녁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교수님은 우리에게 공모전을 도전하라고 하셨습니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은 학교이기 때문에 학교도 홍보하고, 우리의 경험을 쌓는 기회를 가지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6명은 이제 밖으로 한 발 내 딛을 때라고 결심하고, 첫 도전으로 ‘전통, 인간, 농촌이 하나 된 쾌적한 농촌 만들기’가 모토인 농촌진흥청주관의 농촌 어메니티 공모전을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방학기간동안에는 농촌과 관련된 텔레비전 프로그램과 자료를 찾아본 결과 논산 벌곡의 덕곡마을을 대상지로 찾았습니다. 우리는 최대한 이 공모의 취지에 부합하도록 계획하고 프로그램을 모색하였습니다.
우리 조원들은 공모제출 마감일까지 매일 모여 부지에 관하여 상의하고, 밤도 새가며 공모전에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침내 50일간 노력의 결과물을 제출하였고, 결과는 상상도 못한 대상! 모두들 기쁨에 눈물을 흘리며 행복해하였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이 후 우리는 다음 발을 내딛기 위한 약속을 하였습니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처럼 지금부터 우리는 조경의 가랑비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