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관리
폴더명
스크랩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도시와 공원 조명
    역사적 배경 현재의 도시 조명이 탄생하기까지 빛을 이용하기 위한 노력과 다양한 접근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다...공기나 물은 모아서 이용할 수 있었지만 빛만큼은 모아둘 수 없었기 때문에 인류는 오랜 세월동안 인공 광원을 만들기 위한 연구를 하고 발명을하여 사용해 온 것이다. 인류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불을 꺼뜨리지 않고 보관하기가 어려웠기 때문에 불을 직접 만들어 내는 노력을 했으며, 이러한 노력으로 불을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농기구와 무기 제작도 가능해졌다. 어둠을 밝혀주는 빛의 활용으로 인류의 삶의 형태가 바뀌기 시작하였다. 프랑스의 ‘태양왕’루이 14세 시대에는 보안을 목적으로 도로에 위치한 실내 창문의 불을 오후 9시 이후에 켜두도록 하였다. 이는 도시가 밝고 안전하게 느껴질 수 있는 획기적인 일이었으며, 이후 유럽 전역으로 알려지면서 유럽 도시 문화의 상징이 되었다. 1654년에는 귀족들의 사교장으로 파리에 카페가 생겨났으며, 일반 시민들의 생활 또한 카페를 중심으로 정착하게 되면서 자유 시간을 즐기는 새로운 개념의 밤 문화가 시작되었다. 어둡지 않은 쾌적하고 건강한 밤의 문화는 17세기와 18세기의 도시 조명이 만들어낸 문화인 것이다. 과거의 도시 분위기와 달리 현재의 도시 분위기와 역할은 많은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야간에 도시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졌고, 이용 행태도 다양해 졌으며, 도시의 밤은 주간에 못지않게 활동적으로 변화되었다. 이에 따라 더 쾌적하고 안전한 야간 공간에 대한 바람이 생겨나기 시작하였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경관조명의 프로세스
    조경조명의 설계 조경공간의 조명설계는 무엇보다 휴먼스케일(Humanscale)의 관점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멀리서 바라보는 건축의 경관조명과 달리 조경공간은 조명이 연출된 공간 속에서 몸으로 체험하고 감성으로 느끼게 되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조경공간의 조명설계는 조명디자이너의 디자인 경험을 바탕으로 빛 코디네이션 구상으로부터 시작하여 실현 방법을 연구하고, 실제로 빛을 연출하여 공간의 이용자와 공유하기까지 순차적인 과정을 걸쳐 진행된다. 조경조명 계획의 과정 조명계획의 과정은 일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4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기본계획 단계는 사업계획의 목적과 내용을 분석하는 단계로서 설계를 하기 위한 자료 분석의 단계이다. 기본설계 단계는 분석된 자료를 바탕으로 설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조명 방법을 계획하는 단계이다. 기본설계안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구체화되며 실제 공사를 진행하는 시공 단계로 가기 위한 모든 준비를 갖추게 된다. 시공 및 감리 단계에서는 실시설계의 내용에 따라 공사가 진행되는데, 이상이 없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어야 하는 단계이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경관조명의 실재
    경관조명은 도시환경에 있어서 자연친화적인 요소를 가지고 그 도시의 문화적, 역사적 수준을 새롭게 인식시킴으로써 다른 도시와의 차별을 위한 특성을 강조하여 도시의 미적 흥미성을 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호기심과 함께 즐거운 감동을 줄 수 있는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도시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형태의 건축물과 구조물, 교량, 조경, 조각 작품, 공원 등 랜드마크(landmark)를 강조하여 줌으로써 중요한 도시의 기능성과 쾌적성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한다. 대부분의 도시에는 역사성과 장소성을 지니는 독특한 요소가 있다.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타도시와 차별화 되는 색다른 요소를 정리하여, 모든 것이 보일 수밖에 없는 주간 환경과 달리 야간에는 도시의 환경의 강조와 삭제를 통해 특별한 요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도시의 야간경관조명의 목적은 크게 두가지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다. 첫째는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투자유치를 통하여 도시를 변화시키는 것이고, 둘째로는 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통한 지역사회의 통합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조명을 하려는 오브제의 아이덴티티(identity), 구조(structure), 그리고 의미(meaning)가 잘 나타나도록 해야 한다. 이미지는 보는 사람이나 다른 오브제들간의 관계(concept)에 대한 패턴 또는 공간성을 내재하고 있어야 하며, 보는 사람들에게 실용적이면서 동시에 심리적․정서적인 의미를 표현해 주어야 한다. 경관조명의 의미와 범위 우리 사회에서 경관조명이란 단어가 익숙해지기 시작한 것은 최근의 일이라고 생각된다. 조명이란 범주 안에 경관이란 환경적 요소의 중요성이 인식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경관조명은 우리의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 가야하는지 새로운 방향에서 문제를 돌출시키고 있다. 빛은 “단순하게 어둠을 밝히는 부분적 요소”에서 이제는 “어둠과 밝음이 적절한 조화를 이루는 환경”으로 통합적으로 인지하는 심리적인 측면이 매우 중요한 핵심이 되었다. 빛과 어둠은 하나의 요소로서 야간 환경(조경이나 공원. 건축물 등)에서 무게 있는 영역을 담당하고 있으며, 아무리 좋은 연출조명이라도 조화롭지 못하면 사랑을 받지 못한다. 때문에 경관조명은 사회적인 주체를 이해하고 주변의 모든 경관적 요소와 함께 지역 사회의 정체성(identity)을 나타내야 한다. 또한 주변 환경의 밝기를 고려하여 공간에 지역적 특성에 맞는 기본적인 밝기를 형성하여 위계를 설정하고, 단계를 구분하여 대상물과의 대비를 통하여 조화롭게 계획되어야 한다. 환경의 유형에 따라 구조물 조명(structures lighting), 자연적 조경조명(soft scapes), 인공 조경조명(hard scapes), 그리고 특수 연출조명(special lighting)으로 외부조명 방식을 나누어 구체적인 구상을 진행할 수 있다.
  • 특집1. 조명과 조명공간 _ 조명, 밤의 시대를 열다
    창조주의 “빛이 있으라”는 첫 주문처럼 인류의 역사는 빛과 함께 시작되었다. 빛은 인류에게 생명을 선사하였고, 또한 조명이란 이름으로 공간을 새롭게 만드는 창조의 작업을 하고 있다. 인간은 빛의 변화에 의해 생체리듬이 맞춰지게 되고 신체와 정신의 모든 기관들은 빛의 색깔과 분위기에 의해 변한다. 인간 외의 모든 지구상의 생물체들도 빛의 영향을 받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자연계의 자연스런 삶이다. 빛이란 무엇인가 빛은 파장이기도하고 입자이기도하다. 이 두 가지의 빛에 대한 이론은 뉴튼의 입자이론으로부터 시작되어 멕스웰의 전자기파 이론을 거쳐 수많은 과학자들이 입자론과 파동론에 대한 증거들을 내놓았다. 결국 현재에는 입자(粒子)론과 파동(波動)론 두 가지를 모두 인정하고 있다. 그렇다면 조명을 이해하는데는 어떠한 학설을 전제로 해야 하는가? 조명의 기초를 이해하려면 파동론을 먼저 알아야한다. 빛은 자외선, 가시광선, 적외선 등의 파장 영역으로 이루어져있다. 그 중 가시광선은 사람의 시야에 감지되는 눈에 보이는 파장 영역이다. 프리즘 실험을 통해 가시광선이 빨강, 주황, 노랑, 초록, 파랑, 남색, 보라색 등 일명 무지개 색을 띠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이 빛들은 눈으로 볼 수가 있다. 즉, 가시광선(380~780nm)은 각각의 파장마다 색깔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 1 2 3 4 5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