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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상녹화용 식재기반층과 토양
    회색콘크리트 옥상 위에 푸르름을 입혀보자옥상녹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 식물이 뿌리 내리고 살 수 있는 토양이다. 자연지반, 즉 일반적인 토양에 식물을 심는 것은 토양에 씨를 뿌리거나 구덩이를 파고 포트식물을 옮겨 심는 것으로 족하다. 하지만 옥상에는 식재에서 가장 중요한 토양이 없다. 토양만 있으면 옥상녹화를 누구나 할 수 있을까. 자연지반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여러 가지 식재기반 시스템이 필요하다. 자연지반에서는 강우에 의하여 식물에게 필요한 수분이 공급되고 과습이 되지 않도록 자연배수가 일어나며, 강우와 같이 유입된 공기 중 산소와 용존산소에 의하여 식물뿌리가 호흡을 하면서 건전한 생육을 할 수 있다. 옥상에서 식물이 자라기 위해서는 별도의 배수층을 두어 토양 하부에서 배수가 잘 되어야 하고 닫힌계이기 때문에 자연토양보다 더 많은 수분을 가지며, 배수성, 통기성이 우수한 토양을 사용하여야 한다. 또한 건물옥상을 손상하지 않도록 방근과 하중에 신경을 써야 한다.본고에서는 옥상녹화에 적합한 토양에 대하여 알아보고 실제적인 적용 예와 각 토양의 적합성에 대하여 진단하고자 한다.
  • 옥상녹화용 비오톱 조성시 유의사항
    옥상 비오톱의 효과, 계획 및 설계, 유지관리를 중심으로옥상 비오톱의 중요성지난 2009년 환경부는 2012년까지 녹색지붕을 1,000ha까지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녹색지붕은 Green Roof를 옮긴 용어로 옥상 공간을 비오톱화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녹색지붕 활성화 사업을, 녹색성장을 위한 실천 계획임과 동시에 그린-블루 네트워크를 실현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언급하고 있다. 녹색지붕 즉, 옥상녹화가 생태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징검다리Stepping Stone형 연결지역이라는 것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을 것이다. 생태네트워크를 구성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요소를 핵심지역과 완충지역, 연결지역(또는 코리더), 그리고 복원․창출지역으로 구분할 때, 옥상에 만들어지는 비오톱 공간은 흔히 핵심지역과 핵심지역을 이어주는 연결지역으로 인식되고 있다. 물론 옥상 비오톱 자체를 하나의 생물종 서식처로서 역할을 하는 복원․창출지역으로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옥상 비오톱의 중요성 중에서 가장 가치있는 것을 언급하라고 하면 단연 이 부분이 될 것이다. 또한,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하여 옥상에 습지와 숲의 비오톱을 조성하면 탄소의 저감 및 흡수, 저장의 역할까지도 기대할 수 있다. 옥상비오톱의 효과와 기능옥상 비오톱의 효과와 기능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의 하나는 단연 생물서식처의 제공이다. 독일의 비오톱 유형 분류를 보면, 아파트 베란다에 내놓은 작은 화분 하나가 비오톱 유형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 이러한 곳에는 분명히 나비나 벌 등 다양한 생물종이 찾아온다. 삭막한 도심의 아파트나 빌딩숲 공간에서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기도 하다. 도시의 옥상을 생태적으로 조성한다는 것은 그것을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새와 곤충들에게 있어서는 새로운 서식처, 곧 비오톱이 된다. 적어도 서식지와 서식지를 잇는 이동경로(코리더)의 역할은 충분히 할 수 있다.
  • 옥상녹화 설계·시공시 유의사항
    국토해양부 건축물 녹화 설계기준을 중심으로최근 들어 대도시나 지자체를 중심으로 도시녹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도시녹지 보전 및 확보를 도시환경개선사업의 역점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이미 대부분의 개발이 이루어진 대도시의 경우 녹화가 가능한 토지를 확보하기조차 어려운 실정이라 할 수 있다.특히 녹지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도심부의 경우는 거의 모든 토지에 건물이 들어서 있어 건물을 철거하지 않으면 녹지 확보가 불가능한 상황이라 할 수 있으며, 도심부에서 녹지조성이 가능한 장소 모색의 결과로 대두되고 있는 공간들은 대부분 건축물의 내․외부 공간이다. 또한 도심부의 토지는 가용지가 있다 해도 워낙 높은 지가로 인해 토지 확보를 통한 녹지 조성이 경제논리에 의해 우선순위에서 밀리기 마련인 상황에서 도시 내 특히 도심부 및 생활권내에서 녹지를 확보하기 위하여 건축물의 내․외부를 녹화하는 건축물 녹화 방안이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대안 중의 하나라 할 수 있다.이러한 현실에서 국토해양부는 “건축법 제2조에서 정의하고 있는 ‘건축물’의 실내, 옥상, 벽면에 식물의 생장이 지속적으로 영위될 수 있도록 조성하는 것“을 건축물 녹화라 정의하고 건축물 녹화 설계를 수행함에 있어 기존 조경설계와는 차별화 되는 건축물 녹화 구성요소에 대한 표준적이고 기본적인 최소한의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건축물 녹화설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설계의 합리성 및 효율성을 도모함과 동시에 설계, 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하여 일반적으로 적용되어야 하는 기본원칙과 요구사항을 건축물 녹화 설계기준으로 제시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국토해양부 건축물 녹화 설계기준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고, 이 설계기준을 중심으로 옥상녹화 설계·시공시 유의사항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 옥상녹화의 변천 및 최근 경향
    제도적·기술적 변화 과정과 최근의 주요 이슈를 중심으로한국의 옥상녹화는 옥상의 일부에 화단을 조성하고 식물을 식재하는 플랜트 박스형 녹화로 시작되었다. 쉴 공간이 없는 도시에 작은 휴식처를 만들려는 건축주의 의지로 옥상녹화가 시도되기도 하였으나, 건축법이 정하고 있는 “대지안의 조경면적”을 충족시키기 위한 수단으로 옥상녹화를 활용한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렇지만 갈수록 도시화가 심화되고, 도심 내 새로운 녹지공간의 확보가 어려워지게 되면서 옥상녹화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대되었다. 특히, 열섬 현상이나 홍수와 같은 도시기후 변화 문제는 옥상녹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옥상녹화가 도시 녹화의 주요한 수단일 뿐만 아니라 기후변화 대응의 유용한 수단으로도 인식되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에는 녹색성장을 위한 녹색도시의 실천적 수단으로 옥상녹화가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이런 배경에서 우리나라의 옥상녹화가 어떻게 변천하여 왔는지, 선진국의 최근 경향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살펴보고, 그 전개 방향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제도적 변화현재, 우리나라는 도시 옥상공간의 바람직한 활용을 유인하고 관리할 법적 제도적 장치를 갖추지 못하고 있다. 옥상녹화와 관련해서는 건축법이 정하고 있는 ‘대지안의 조경면적’이 유일한 법적 근거이며, 건축법의 관련 조항을 바탕으로 조경기준을 만들어 옥상 및 인공지반 녹화 등 건축물의 녹화와 관련된 기준을 명시하고 있다.2009년에는 국토해양부가 조경기준이 명시하고 있는 “옥상조경의 지원” 규정에 따라 “건축물 녹화 설계기준 및 권장 설계도서”를 개발하여 배포하였는데, 이 내용이 향후 건축물 녹화의 기술 개발과 제도 개발을 유인하는 중요한 토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그러나, 현재의 옥상녹화 관련 제도는 “지상 조경 면적을 대체하기 위한 수단으로서의 옥상녹화”를 규정하고 있어, 옥상녹화 면적과 지상 조경 면적이 반비례 관계로 종속되는 구조적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향후 조경 면적과 옥상녹화 또는 건물녹화를 구조적으로 분리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필수적이라 판단된다. 한편, 건축법 관련 규정과 별개로 생태적 건전성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생태면적률 지표가 개발되어 도시의 생태적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으로 옥상녹화의 적용을 유도하는 제도적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생태면적률은 주택성능등급표시제도,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등에 채택되어 옥상녹화를 포함한 다양한 생태 공간 조성 기술의 개발과 적용을 종합적으로 유인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 옥상녹화
    하늘과 가까운 옥상으로의 초대옥상녹화의 효과와 지원제도를 중심으로 말 그대로 건축물의 옥상부를 녹화하는 것을 뜻하는 옥상녹화는 광의의 인공지반녹화의 하위 개념이라 할 수 있다. 건축물 옥상을 비롯, 주차장 상부, 지하시설물 복개공간 등 자연지반이 아닌 인공지반을 대상으로 하는 인공지반녹화는 인공적인 구조물 위에 인위적인 지형 및 토양층을 새로이 형성하고 식물을 주로 이용한 식재를 하거나 수공간을 만들어서 녹지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뜻한다(이하 내용은 (사)한국인공지반녹화협회 홈페이지 www.ecoearth.or.kr 참조). 주지의 사실이다시피, 현재 대도시 내에는 새롭게 녹지를 조성할만한 공간이 많지 않다. 일부 공공시설 혹은 공장부지가 도심 외곽으로 이전할 경우, 이러한 이전적지를 대상으로 한 공원화 사업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갈수록 부지 확보가 어려워지고 있고, 높은 토지비용도 신규 공원녹지 조성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때문에 과거의 공원녹지사업이 대규모의 면적인 공원녹지 확충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최근 들어서는 선적인 녹화와 점적인 녹화를 통한 녹지 네트워크 조성에 점차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시를 회색빛으로 인식하게 하는 주범 중 하나인 무수한 건축물을 푸른 녹지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옥상녹화는 산재되어 있는 도시 내 녹지공간을 연결하는 점적인 거점공간이자 생태적 징검다리로서도 주목을 받고 있으며, 별도의 토지보상비용 없이 도심 녹지총량을 늘릴 수 있는 새로운 녹지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옥상녹화는 인공대지를 활용해 도시환경에 자연적인 요소를 도입함으로써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어, 자연을 접하기 어려운 도시민들이 생활공간 가까이에서 비오톱 공간을 비롯해서 다양한 녹지환경을 접할 수 있도록 해주고, 사람들이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아울러 녹색지붕은 회색빛 도시의 경관을 향상시키고, 고층건물에서의 심리적 안정감을 갖게 한다. 이외에도 공기 정화, 미기후 조절, 소음 저감, 우수재활용 등 물리적 환경을 개선하고 도시의 어메니티를 높이고, 건축물 보호, 에너지절약 등의 경제적인 효과도 높다. 이러한 장점을 갖고 있는 옥상녹화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연지반이 없는 곳에, 즉 흙이 없는 곳에 수목을 식재하여 녹화를 한다는 점이다. 때문에 일반 대지의 녹화 방식과는 다른 보완적인 공법과 기술이 병행되어야 한다(다양한 관련 공법과 기술은 이번호 특집의 Part2 참조). 아무래도 인공지반은 자연지반에 비해 식물의 생육이 좋지 않을 수 있으므로, 인공지반의 환경에 맞는 수종과 토양의 선정, 관수 대책, 별도의 유지관리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또한 안정성이 중요한 건축물 위에 녹화를 해야하는 만큼, 방수와 방근을 비롯해서 건축물의 안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주)에코청진
    “건강한 기업은 경제가 어려울 때 오히려 빛을 발한다. 경제 호황기 때는 모든 기업들이 잘 되지만, 경제가 어려워지면 부실한 기업은 생존의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경쟁력을 갖춘 기업에게는 불황기가 오히려 시장지배력을 넓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은 글로벌 경제 위기를 겪으면서 모든 경제전문가들이 이구동성으로 했던 진단이다. 실제 수많은 기업들이 경제 위기를 지나면서 그 위상을 달리하게 되는 사례를 쉽게 접할 수 있는데, 세계적으로 우뚝 선 기업들 대부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인재 발굴 및 설비 투자 등을 통한 기업의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는데 성공한 기업들이었다. 이번호에서는 회사 창립 후 꾸준히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지난 경제 위기 속에서도 더 많은 설비 투자와 연구 개발을 통해 더욱 건실한 발전을 하고 있는 기업, 에코청진을 만나보았다. 기술 개발에 대한 투지 빛나에코청진은 대구·경북지역의 건설업체인 청진건설이 모기업이었다. 2004년에 부도난 콘크리트 제조회사를 인수하여 설립한 것이 에코청진의 처음 시작이었으며, 당시 건설은 물론 토목공사에도 활용도가 큰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게 되면 각 분야의 장점이 결합되고 상호보완적인 작용을 하여 기업 운영에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판단한 것이다.에코청진은 설립 이래로 국내 보도블록 시장에 각종 콘크리트 2차 가공 제품들을 선보여 왔는데, 그 과정에서 굳이 어려운 길을 걸었다고 회고한다. 쉽게 남의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할 수도 있었지만, 줄곧 “우리 기술력으로 우리 제품을 만든다”는 신념으로 연구 개발에 사력을 다해 왔다. 기존 콘크리트 블록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여 친환경적인 제품 개발에 착수하면서, 결국 3년 만에 순수 국내 자체 기술로 네오스톤과 앤틱스톤 블록을 출시하기도 했다. 에코청진은 이러한 기술 개발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초기 20억원이던 연매출액이 지난해 106억원을 달성할 정도로 지난 5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양적 질적으로 매우 놀라운 발전을 거듭해 온 기업이다. 그간 회사의 규모도 크게 확대되었다. 창립 당시 20명이던 직원은 두배 이상 늘어 현재는 모두 50명이며, 직원들은 대구 본사와 경북 성주군에 있는 생산 공장에서 근무를 하고 있다. 부서는 영업부, 생산부, 관리부, 기술연구소, 디자인팀으로 구성되어 있고. 대구 본사에서 영업부와 디자인팀이 근무하며, 생산 공장에서는 생산부, 관리부, 기술연구소, 디자인팀이 상호 긴밀한 협조를 이루는 가운데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영업부에서 제품 설계에 반영하기 위해 디자인팀으로 패턴 설계를 인계하면, 디자인팀은 디자인을 한 후 관리부에 산출된 물량을 전달하여 고객들이 주문한 제품을 생산 판매하게 된다. 매주 전체 부서의 팀장급 이상의 임원 회의를 통해 업무의 문제점과 개선 사항들을 조율하고 있다. 기술연구소, 생산부, 관리부는 생산 공장에 상주하면서 제품의 생산에서부터 출하까지를 책임지며, 기술연구소의 주도하에 신제품 개발에도 전념하고 있다. 또한 공정상에 발생되는 모든 데이터는 웹상에 구축된 ERP 프로그램을 통하여 대구 본사와 성주 공장에서 동일하게 작업 내용을 공유하여 업무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 에코테마파크 허브힐즈-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레포츠 시설인 에코어드벤처 도입
    환경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요즘, 가족 단위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한 테마파크 시장에서도 ‘친환경’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전국 곳곳에 허브를 주요 테마로 한 허브농장이 속속 건립되고 있고, 이용자의 ‘체험’을 내세우고 있는 체험테마파크들도 늘어나고 있다. 허브힐즈는 본격적인 에코테마파크를 표방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호 특집인 “Playground"와도 관련성이 깊어, 이번호 현장탐방 대상지로 허브힐즈 내의 ”타잔힐즈“를 소개해보고자 한다. _ 편집자주 허브힐즈의 타잔힐즈에 도입된 에코어드벤처보기만 해도 좋은 숲, 알 순 없지만 내 몸에 좋은 영향을 주는 삼림욕의 효과……. 삼림욕은 힐링과 웰빙이 사회적으로 각광받고 있는 요즘 주목할만한 키워드임에는 분명하지만 뭔가 심심하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바로 에코어드벤처이다.새의 눈으로 숲을 보는 기분! 타잔이 되어 숲을 놀이터 삼아 자유롭게 날아다니는 기분! 온 몸으로, 오감으로 숲을 체험하고 즐기는 신개념 친환경레포츠가 바로 에코어드벤처이다.에코어드벤처는 체험시설부터 에코로 시작해서, 체험프로그램까지 에코로 끝이 난다. 나무의 생장을 방해하지 않는 특수공법의 시공 기술, 나무와 나무를 결합하여 만드는 체험시설물, 나무와 숲의 환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체험코스까지 어디하나 숲과 환경을 생각하지 않은 부분이 없다.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는 에코어드벤처는 기획부터 설계, 시공까지 프랑스 전문 건설업체인 A&A(Arbre et Aventure)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진행되며, 유럽안전기준을 준수하고 나무안전도 검사를 비롯 여러가지 정기적인 안전검사를 통해, 처음부터 끝까지 철저한 안전기준에 따라 시공되고 운영되고 있다. 따라서 안전그물 없이 개인보호장비(PPE) 하나로 더 스릴 있고 재미있게, 그리고 더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현재 허브힐즈 내의 타잔힐즈에는 타잔코스(323m, 13게임), 킹콩코스(470m, 15게임), 고릴라코스(264m, 14게임), 침팬지코스(207m, 13게임), 원숭이코스(65m, 9게임)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어린이부터 유소년, 청장년층까지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이 에코에드벤쳐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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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숲 무장애놀이터 주변 사면-어린이들의 동심이 모이는 공간으로 재탄생
    추진 배경서울숲 무장애놀이터 주변의 사면 녹지대를 이용자들이 무분별하게 진입하여 경사면이 계속적으로 훼손되어 유지관리상 어려움이 발생하였다. 특히 어린이들이 주 이용계층임을 감안하여 빈번한 이용에도 훼손되지 않는 사면 조성이 필요하였고,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흥미롭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을 가미한 공간으로 재조성해야 한다는 요구가 대두되었다. 이에 환경보호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 자극과 정서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환경 조성과 쾌적하고 보기 좋은 경관 조성을 목표로, 놀이터 주변 사면 재조성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 공간 구성기하학적이며 컬러풀한 나무들을 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하여,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최대한 자연적인 느낌이 드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기존 놀이터와 조화롭게 어울리되 어린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색감을 적용하여, 컬러풀하면서도 지나치게 복잡하게 느껴지지 않는 디자인을 구상하였고, 단순하면서도 너무 심심하지 않는 어린이들의 공간이 되도록 계획하였다. 어린이들이 놀이터 중앙에 있는 거인의 나라 작품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둘러볼 때 입체적이고 흥미로운 경관으로 인식 할 수 있도록 하는데에도 디자인의 주안점을 두었다. 무엇보다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어노는 공간의 무대배경임을 감안하여, 지상 레벨과 놀이시설물 위의 레벨에서 모두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는 사면 조성을 의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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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탄소 녹색성장 도시와 조경(3)
    지난 가을 설레는 마음을 안고 원고 집필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6개월이 지나가고 있다. 지난 6개월간은 필자에게 “화천군 저탄소 녹색마을 조성방안(강원도)”, “저탄소 녹색성장 조경분야 10대 추진전략(한국토지주택공사)”, “저탄소 녹색도시 모델개발(강원도)” 등 다양한 저탄소 녹색성장도시 관련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지식경제부 최우수 녹색마을로 선정되는 등 크고 작은 결실이 있었던 소중한 기간이었다. 본 연재의 마지막 호인 여름호에서는, 이번호 내용을 포함하여 앞서 집필한 내용 및 유사 프로젝트 수행내용 등을 토대로 저탄소 녹색도시의 실현을 위해 조경분야에서 고려해야 할 구체적․실천적 차원의 적용모델을 부문별, 유형별로 제시해 보고자 한다. 그에 앞서, 이번호에서는 녹색교통부문, 녹색생활부문 등을 중심으로 조경분야에서 도입 가능하거나 도입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소개해보고자 한다. 녹색교통부문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꾸리찌바는 브라질의 수도 리오데자네이로에서 남서쪽으로 약 800㎞(쌍파울로에서는 400㎞) 떨어진 대서양 연안에 위치해 있으며 유엔환경계획UNEP의 ‘우수 환경과 재생’상을 수상한 도시이다.1970년 도로교통망 재조사를 계기로 해서 새로운 교통체계를 구축하기 시작하여 1974년 급행버스의 도입과 버스 전용차선제가 실시되어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도로를 건설하고 양쪽편에 일반도로를 설치하는 3중도로 체계를 구축하였다. 3중도로 시스템은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완벽한 대중교통시스템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현재 우리나라 일부시에서도 시행중에 있다.꾸리찌바의 대표적 교통정책은 버스전용차선, 버스우선신호 체계, 버스 환승터미널 등 버스 중심 대중교통체계의 천국을 조성하는데 이바지하였다. 도심을 종횡으로 달리는 간선도로에 버스 전용차선을 마련하여 버스노선에 따라 도심부의 기능을 분산하였고 간선 버스 노선과 맞닿은 지역은 대지건물비율을 높이고 떨어져 있는 지역은 저층 건물만을 허가하여 버스노선을 따라 인구집중지역이 형성되었다. 또한 도시 곳곳에 많은 보행자 거리와 교통정온환경을 조성하여 도시내 안전성을 강화하였으며, 보행자 교통을 지하와 육교로 처리했던 것을 평지로 전환시켰고, 자전거 도로를 체계적으로 구축하였다.
  • 비탈 훼손지의 생태적 식생복원 방향(3)
    비탈 훼손지 식생복원과 관련된 홍콩 사례 비탈 훼손지의 식생복원 기술은 그 나라의 환경 조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봄철에는 강수량이 부족하고 여름철에는 강우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일본은 전반적으로 평균기온이 우리나라보다 높고, 강우도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많기 때문에 토목안정적인 측면이 강조되고 있다. 또한 홍콩의 경우는 집중강우 및 태풍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비탈면의 안정 및 녹화기술에 대하여 보다 강화된 독자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다.일본의 훼손지 녹화에 대해서는 다양한 채널을 통하여 국내에 소개된 바가 있기 때문에, 본고에서는 국내에 소개될 기회가 비교적 적었던 홍콩의 녹화기술에 대하여 알아보고자 한다. 홍콩의 자연환경홍콩은 홍콩섬, 란타우섬, 구룡반도, 산까이와 그밖에 260여개의 섬을 포함하고 있으며, 면적은 1,100㎢(남북 38km, 동서 50㎞)에 달한다. 대부분 지역은 바위투성이의 산악지와 급경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지역의 55% 정도가 해발고 100m 이하, 약 10% 정도가 300m 이상의 산악으로 이루어져 있다. 홍콩의 전체 면적 중 25% 이하의 426㎢만이 개발되었으며, 미개발 지역의 40% 정도가 공원과 개발제한구역으로 설정되어 있다. 홍콩은 아열대성 기온으로 온도와 습도가 높고 계절적인 집중강우 형태를 보이고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2,300mm 정도로서 6월에서 10월 사이에 5~6개 태풍의 영향을 받는다. 연평균 기온은 7월에는 28.6℃, 1월에는 15.6℃를 나타내고 있다. 홍콩의 지형은 환경적인 요인에 의한 산사태 및 침식작용에 의하여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다. 하천의 연장은 그다지 길지 않으며, 여름철에 유량이 급증하여 저지대는 침수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지질적인 특성을 보면 화성암, 화강암, 퇴적암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지표면에 화성암 계통이 노출된 곳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최근 홍콩은 지속적인 도시의 확장으로 인하여 도시 주변에 급경사의 비탈면이 많이 발생하게 되었으며, 집중 강우에 의한 산사태 등의 위험성이 점점 증대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에 기인하여 홍콩지역의 비탈면은 항상 붕괴의 위험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에 대한 대책으로 비탈면의 안정대책과 경관적인 녹화대책이 개별적인 영역이 아닌 복합적인 영역으로 인식되고 있는 특징이 있다.홍콩에서는 주로 옹벽이나 콘크리트 뿜어붙이기 등의 방법으로 비탈면 안정 처리가 되고 있는 실정으로서, 1990년대 중반 이후 추진되고 있는 붕괴예방대책 중 비탈면 개량의 일환으로 녹화공이 본격적으로 적용되고 있다. 비탈면은 주변 환경과 어울리도록 가능한 자연스럽게 조성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나, 녹화기술이 부족하거나 비탈면 안정을 해치는 경우에만 콘크리트 등의 하드커버 방법이 이용되며, 비탈면의 현존 식생이나 고목을 최대한으로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