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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경기농림진흥재단 도시 탈출을 꿈꾸는 도시인의 든든한 지원군
    오늘도 출근길에 오른 당신은 생각할 것이다. ‘팍팍한 도심을 벗어나고 싶다!’ 휴식과 안정에 대한 도시민의 욕구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늘어나는 귀농·귀촌 현상은 그 소산이다. 도시 내 녹지를 확보하고 정원을 만드는 일 또한 안정을 찾기 위한 휴식의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러한 일들은 다른 듯 비슷한 맥락에서 엮일 수 있다. 식물, 자연을 보다 가까이 함으로써 안정을 얻는 것이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농업과 녹지의 교점에서 가치를 창출하는 공공 기관으로, 많은 지자체와 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의 최형근 대표는 자연을 가까이 두려는 욕구가 발산하는 행위를 ‘도시 탈출’이라고 말한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도시 탈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창구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 지금부터 그탈출 경로를 하나씩 파헤쳐 본다. 농업과 녹지의 교점에서 가치를 창출하다 경기도는 녹지 훼손을 막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03년 8월 경기도 녹화종합계획 ‘푸른경기 Green 프로그램21’을 마련했다. 이를 성공적으로 실천하기 위한 핵심 추진 주체로서 2005년 4월 ‘경기녹지재단’이 설립되었다. 이후 경기도의 농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농·특산물 소득 및 유통 사업이 추가되면서 2007년 명칭을 ‘경기농림진흥재단’으로 변경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농업과 관련된 기관으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한국농어촌공사 등 다양한 기관이 있는데,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이들 타 기관과 구별되는 특징은 농업과 녹지가 결합된 기관이라는 점이다. 재단은 녹색문화 구축과 정원 문화 확산, 도농교류 활성화 및 농산물 판매 촉진을 전제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재단을 이끄는 조직은 경영기획실, 녹화사업부, 도농교류부, 미래농업부, 친환경급식사업단, 연인산도립공원관리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녹화사업부는 회색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는 녹지조성 및 지원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경기정원문화대상의 추진을 맡아 정원 문화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조경가든대학과 시민정원사 등 조경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도시녹화 인력을 양성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나가고 있는데, 지난해까지 조경가든대학은 약 6,200명의 수료생을, 시민정원사는 30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도농교류부는 도시와 농촌 간 교류를 통해 상생을 도모하는 다리 역할을 한다. 학교농장 조성 사업을 비롯해, 성공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경기귀농귀촌대학, 도시농업을 통한 문화 프로그램인 도시농업콘서트, 경기도 도시텃밭대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미래농업부는 경기도 우수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와 소비 촉진 사업을 추진한다. 전용 판매관개설 및 다양한 판촉전 개최, G Food Show(경기농업전시박람회) 개최, 농업의 융복합화(6차산업화) 등으로 ‘농산물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맡고 있다. G Food Show는 경기도 농산물의 생산자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전시 박람회로 올해 11월에 개최된다. 친환경급식사업단은 우수한 식재료 공급을 맡아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농업 육성의 기틀을 다지는 역할을 한다. 계약재배, 잔류 농약 검사 등 안전 위생 관리, 공급 단계축소, 녹색 식생활 교육 등 친환경 학교 급식의 안정적 공급 체계를 운영 관리하고 있다. 경기농림진흥재단은 2010년부터 가평 소재 연인산도립공원을 관리하고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숲체험학교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는 연인산도립공원관리단에서 맡고 있다. 10돌맞이 항로 설정, 녹색·농업 분야의 협동조합과 사회적 기업 육성 경기농림진흥재단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해 지난 10년간의 성과를 평가하고, 도정 방침 변화에 맞추어 농업·녹지 플랫폼으로 진화를 꾀하고 있다. 경기도 농업·녹지 100년을 내다보는 그랜드 마스터플랜을 준비하고, 10주년 기념 국제 심포지엄 등의 행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경기도가 지난해 말 발표한 민선6기 ‘넥스트 경기’ 도정 10대 과제와 연계해 이루어진다. 10대 과제는 ‘굿모닝 버스’, ‘골든타임 5분’, ‘일자리 넘치는 경기도’, ‘따복공동체’, ‘빅파이 프로젝트’, ‘플러스 복지’, ‘미래도시 경기북부’, ‘대한민국 1박2일’, ‘상생과 통합의 경기도’이며 재단은 이와 연계하여 세 가지 큰 축으로 사업의 방향을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