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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배수방법 및 재료
1. 조경현장의 배수
식물은 토양이라는 기반위에서 생명을 키워가고 식물이 자라기 좋은 토양은 고형물이 50%, 공기가 25%, 수분이 25%로 구성 되어 있을 때 생육에 가장 적당하다고 한다.
배수는 식물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수분과 공기의 적절한 균형을 이루어 양분과 수분을 보유하고 흡수하는 생육과정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하는데 가장 중요하며 토양속의 미생물이나 뿌리에 기생하는 각종 균의 생육 환경을 결정하므로 유기체를 분해하는 순환작용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조경가가 자연에 인위적으로 할 수 있는 작업 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조경현장의 배수는 장마기의 집중강우에 대한 배수 뿐 아니라 모든 생명체의 지반인 토양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유기질을 포함한 표토의 보존에 커다란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본글에서는 돌쌓기, 각종 조경시설물에서 사용하는 구조물의 안정을 위한 토목공학적인 배수는 간단히 언급하고 주로 식물을 위한 배수방법과 시공과정의 주요 착안점과 발전방향을 경험적으로 말하고자 한다.
2. 조경 현장에 사용되는 배수방법
가. 표면배수
지표면에서는 최대한 물을 고르게 분산시켜야 하며 모아진 물은 가능한 최단거리로 설치된 배수관으로 보내져야 한다. 아무리 골프장의 Green 같은 특수한 배수구조를 갖추어도 집중 강우시 70~80%의 물은 표면으로 일단 배수 된다고 한다. 따라서 일반적인 대부분의 조경공간에서는 표면배수가 더욱 중요한데 그 지역의 최대 강우량에 대비한 지역마다의 적절한 구배를 만들고 배수설비와 연결하여 지표면을 다듬는 것은 인부들이 삽이나 레이크로 만들게 되며 넓게는 구배가 맞더라도 부분적인 물고임이 생기면 안되므로 철저히 흐르도록 하는 걸 확인해야 한다.
3. 배수에 사용하는 재료
가. 사질토 ; 점토질 토양에 혼합하여 배수성을 향상 시키든가 대형수목의 뿌리분 주위에 사용하여 물고임을 방지 하는데 사용.
나. 모래 ; 골프장의 그린, 티, 페어웨이, 잔디구장 등의 식생층에 사용하는 기본재료. 유기질을 첨가하여 양, 수분의 보유 능력을 높혀 준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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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불량지반의 개선
조경은 도시공간내 생활공간창출이라는 필수적인 요소로 등장하여 도시가 발달함에 따라 도시경관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조경의 중요성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현실이다. 도시경관의 다양성에 부응하기 위하여 과거 식물소재가 주된 소재였던 것이 현대에 오면서 소재가 다양화되었으나 그중 식물재료는 꽃, 단풍, 시간적 변화성, 계절감 등 다른 소재에서는 비교할 수 없는 특이성으로 인하여 다른 재료보다 이용도가 높고 친환경적 도시공간창출이라는 점에 있어서 이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특이성을 가진 식물소재는 무생물적 타소재와는 달리 생물적 특성으로 인하여 물리적인 고려뿐만 아니라 식물 생리, 생태적인 고려가 필요하며 계획, 시공, 관리의 단계에서부터 고려하여야 할 것이 많다. 특히 식물의 기반을 이루는 지반은 무생물적 재료의 이용에서는 단순히 물리적 지지기반으로서 판단하고 고려 대상이나 살아있는 생물인 식물재료에서의 토양은 물리적 지지의 대상뿐만 아니라 양분 및 수분 등을 저장하고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근원으로서 식물에 있어서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식물과 토양의 관계토양은 고상, 액상, 기상으로 구성되어 이들을 토양의 삼상이라 한다. 고상은 광물입자와 유기물이고 액상은 여러 가지 물질이 녹아있는 토양수로서 토양용액이며 기상은 토양내 공기를 의미한다.이들 세가지 성분은 환경에 따라 상대적인 비율이 달라지게 된다. 가장 쉬운 예로 기상과 액상은 상대적인 현상으로 수분이 많아지게 되면 토양내 공기가 적어지게 되고 반대로 공기가 많아지게 되면 수분이 차지하는 양이 많아지는 현상으로 토양내 수분이 포화상태가 되면 공기 적어지게 되고 뿌리의 호흡이 불가능하여 부패가 진행된다. 이점이 토양과 식물이 가장 밀접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다.식물에게 있어서 환경은 크게 나누어 지상부와 지하부로 나눌 수 있는데 지상부에서는 햇빛의 양이 식물의 생육을 좌우하는 요소이며 이산화탄소는 기체로 대기중의 이동성이 크기 때문에 야외에서 이로 인하여 식물의 생육에 문제가 되는 일은 없다.지하부에서는 물이나 무기염료가 액체의 상태로 식물에 공급되게 되는데 토양은 바다와는 달리 고체 액체, 기체의 삼상구조이기 때문에 액체의 공급에 가끔 저항이 생기게 된다. 또한 지하자원을 흡수하는 뿌리자체가 생물조직이기 때문에 호흡이 필요하지만 같은 이유로 공기의 공급에도 저항이 발생하여 산소부족에 빠지기 쉽다. 이러하듯 지하부는 식물의 생육에 있어서 여러 가지 곤란한 조건을 가지며 토양은 수목 생장을 제약하는 가장 중요한 기초라고 할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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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단지의 자연형 배수
I. 자연형 배수의 필요성1960년대 이후 도시개발이 급속히 진전되면서 개발지역 내 도로, 주차장은 물론 보행공간이 불투수 재료로 포장되고, 지하 관거에 의해 우수가 하천으로 신속히 배수되면서 도시홍수가 빈발하고, 지하수가 고갈되며, 열섬화 현상이 초래되는 등 정주환경이 심하게 악화되고 있으며, 특히 지하주차장 설치가 확대되어 이러한 악 영향은 더욱 가속화 되고 있다.자연형 배수는 강우시 유출수가 지표면의 지형을 따라 낮은 곳으로 흘러가는 배수방식으로 배수과정에서 우수의 토양침투와 저장, 지표면에 의한 저류, 대기로의 증발 등에 의해 빗물이 소멸되므로서 우수의 유출량 감소 및 유출시간 지연 등 하천의 홍수부담을 줄여 줄 뿐만 아니라 대기냉각, 습도조절은 물론 생물의 서식환경을 조성해주고, 수질을 정화해준다. 환경개선 효과가 뛰어나 독일 등 유럽의 환경 선진국에서 친환경 주거단지에 가장 우선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매우 중요한 요소다.
2. 기존 관거배수의 문제점기존 관거배수 체계에서 모든 우수는 지표면 저류나 토양 투수 없이 빠르게 집수되어 하천에 배출됨으로써 하천 도달시간이 빨라지고 유출량이 증가되어 홍수 부담을 가중시킨다. 신속한 배수를 위해 도로, 주차장, 보행로, 광장, 운동장은 물론 심지어 우수의 지중 침투가 가능한 녹지에도 집수시설을 설치하여 우수가 지중에 침투되지 못하고, 결국 물순환 기능도 악화시킬뿐 아니라 공사비도 상승시킨다.
3. 국내외 자연형 배수시설의 시사점현행 관거배수 체계와는 반대로 보행로나 주차장, 놀이터, 광장 등의 생활공간에서 발생한 우수를 주변의 녹지로 배출하고, 녹지내의 도랑이나 잔디수로 등의 자연형 수로나 연못 등을 집수하고, 배수하는 과정에서 우수의 지중 침투량이 늘어나고 지표면 저류도 가능하고, 포장면에서 흘러 든 흙이나 미세 먼지 등을 녹지에 침전시키므로써 하천으로의 우수유출량도 줄이고, 도달시간도 지연시킬 수 있으며, 생물권 형성, 우수의 지표면 증발 및 식물에 의한 증산으로 미기후 조절 등 환경개선 효과 뿐 아니라 수경 창출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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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野史; 조경학과의 설립과 조경학회의 창립
조경학과의 설립현대적 의미의 조경학이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1972년에 한국조경학회가 창립되고, 1973년에 석사과정으로 서울대 환경대학원에 환경조경학과가, 학부과정으로 서울대 농대와 영남대에 조경학과가 설립됨으로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73년 서울대학교내에 환경대학원이 설립된 것은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일이다. 많은 경우 서울대학교에 하나의 단과대학이 설립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서 수년간의 내부논의와 대학교내에서의 논의를 거친 후 교육부의 심의를 거치고 그 후에 서울대학교 설치령을 개정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게 일반적인 관례이다. 그러나 환경대학원의 설립의 경우는 매우 빠른 속도로 이루어져 약 1년의 기간 내에 모든 절차가 완료된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빠른 속도로 환경대학원이 설립되게 된 데는 몇가지 원인이 있다고 생각된다. 첫째는 그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조경에 관한 관심으로 인해 청와대에 조경담당비서관이 임명되고 조경인력의 양성을 위해 조경학과의 설치 필요성을 제기하여 청와대에서 조경학과의 설립을 강력히 추진한 때문이다. 둘째는 초창기에 조경전문가를 조속히 교육해 배출하기 위해 대학원과정에 조경학과를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환경대학원을 설립하게 되었다. 셋째는 이미 행정대학원내에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가 1968년에 개설되어 도시계획전문가를 양성해 왔으므로 도시 및 지역계획학과와 조경학과를 하나의 전문대학원으로 통합하는 것이 용이했기 때문이다.
서울대학교에 조경학과를 설립하기 위해 서울대학교 내에 설립준비위원회를 설치하여 그 위원회에서 조경학과를 어느 단과대학에 설치할 것인지에 대해 많은 논란을 거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970년초 당시에는 조경이라는 단어도 생소하고 조경분야에 대한 충분한 이해가 없었기 때문에 참여하는 위원들의 주관적 견해에 따라 조경학과의 학문적 성격을 판단하여 어떤 위원은 조경학은 예술적인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미대에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어떤 위원은 조경학은 식물소재를 이용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농대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으며, 어떤 위원은 조경은 공학적인 성격이 있기 때문에 공대에 설치해야 한다는 주장도 했다. 이러한 여러 가지 논란끝에 대학원 과정은 환경대학원을 설립하여 조경학과를 설치하기로 했으며 학부과정은 미술대학에 설치하기로 하여 국무회의를 통과하고 대통령결재과정에 있었는데 이를 알게 된 오휘영 조경담당 비서관이 비서실장과 문교부장관을 설득해 농과대학에 설치하기로 결정을 하였다. 이러한 결정에 따라 1973년에 학부과정은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영남대학교는 공과대학에 조경학과가 개설되어 학생을 모집했으나 영남대의 조경학과는 1974년부터 농축산대학으로 옮기게 되었다. (김학범, 2007)
(본 원고는 요약문입니다)